커리어심리학연구소 :: 미국 인사담당자들이 겪은 가장 무례한 면접자 유형

우리 나라는 요즘 면접시험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이나 서구 국가들에서 먼저 있었던 현상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추세와는 별도로 미국에 특이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취업사이트 커리어빌더(www.careerbuilder.com)가 인사당담자 3,061명에게 조사한 "가장 무례한 면접자 유형"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기상천외한 무례한 답변들이 많았나 봅니다. 상위 10위를 랭크한 무례한 답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 삼아 읽고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1. 면접자가 휴대폰을 받더니 면접관에게 사무실을 나가달라고 했다. 왜? 사적인 대화이니까.
2. 면접자가 '아마 오래 일하지는 못할 겁니다.'라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삼촌이 죽으면 유산을 상속받는다. 그런데 그 삼촌이 '오늘내일' 한다고.
3. 면접이 끝나면 집까지 태워 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
4. 면접실로 들어가는데 겨드랑이 냄새를 자꾸만 맡더라.
5. 여성 면접자에게 작문 샘플을 왜 안 냈느냐고 물으니 작문은 모두 CIA에 기밀문서로 보관 중이라고 했다.
6. 면접자에게 면접 전에 음식을 권했더니 "술 먹기 전엔 배 채우기 싫다."며 거절.
7. "나는 숫자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이 구직자는 회계 담당자 선발 면접 중이었다고.
8. 전화 인터뷰 도중 수화기 저편에서 변기 물을 내렸다.
9. 면접 중에 빗을 꺼내들더니 머리를 싹싹 빗었다.
10. 전 직장에서 상사를 때리고 해고당했다며 당당히 고백.

또한, 이 조사에서는 응시자가 면접시에 범할 가능성이 있는 최대의 실수로서 51%가 부적절한 복장과 답변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49%가 현재나 과거의 직장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 48%가 열의의 없는 태도를 들었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정말 약간 아리송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화에는 다 똘똘하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런 사람들이 꽤나 있을 법합니다. 우리로선 한 번 웃고 넘어갈 일들입니다.
그렇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로서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느 회사에 입사지원한 응시자라면 마땅히 그에 맞는 마음가짐과 태도, 예의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너무 기술적인 면접요령만 터득하려고 하다보면 의외로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선 위와 같은 일이 없으리라 봅니다만, 면접중에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는 일은 가끔 있는 일입니다. 물론 긴장한 나머지 생긴 일일 수도 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시는 분들 차분하게 자신을 정리하면서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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