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작성에 80:20의 법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입사지원자의 입장에서 지원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합니다. 그 다음 인터넷이나 e-mail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경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력서를 여러 회사에 제출할 경우에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이 경우에 지켜야 할 원칙의 하나는, 100개의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한다면 이력서는 100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A라는 회사에 제출할 이력서는 "홍길동이력서(A회사).doc"이런 식으로 파일명 자체부터 구분하기 시작해서 내용에서도 각기 달리 작성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현업에서 수없이 많은 이력서를 받다보면 좀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A라는 회사에 제출한 A회사용 이력서를 B회사용으로도 그대로 제출하는 경우입니다. 파일명부터 이력서의 내용이나 머릿말 부분에서 분명 A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그대로 B회사에 제출합니다. 이런 경우 좋은 인상과 점수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할 때 지켜야 할 두번째 원칙은, 이력서와 경력소개서의 내용에서 80%정도는 공통되고 나머지 20% 정도는 제출하려는 그 회사용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이력서 작성의 80:20 법칙입니다.

그럼 20%의 내용은 어떻게 바꾸는 것이 현명할까요? 그것은 경력소개란에서부터 자신이 했던 업무를 제출회사의 모집부문의 내용과 일치하거나 유사한 것을 강조하는 것으르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경력소개서나 자기소개서의 끝부분에 대부분 위치하는 입사지원동기나 포부부분에서 지원회사의 최근업적이나 상품이나 서비스, 언론보도사례, 좋은 평판 등을 기재함으로써 지원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원회사 맞춤형 이력서를 작성하다 보면 80:20 법칙은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으며 20의 비중이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로 취업(입사), 이직의 의지는 더욱 강해져 강한 응시자(후보자)가 되는 것입니다. (2004-02-24 오후 4:15:46 작성)
Posted by 서형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