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은퇴 후에도 다시 공연에 나선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이 은퇴한 지 4년만에 다시 공연이 한창이다. 지난 해 12월 세계적인 기타 회사가 자사의 명품 기타를 그에게 헌정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타를 받으니 가만있을 수 없었다는 신중현. 한국 록의 전설이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록의 전설의 신명나는 기타 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열정과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은 우리를 흥분시키는 좋은 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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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고희에 美 진출하는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 (한국일보)



2. 론스타의 세금환급청구 기각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고 얻는 차익에 대해 1천1백억원이 넘는 세금을 낸 것에 불복해 제기한 조세 심판 청구가 기각됐다. 이른바 먹튀 논란으로 떠들석했던 론스타가 엄청난 차익을 챙기고 세금낸 것을 환급받고자 했으나 일단 기각됐다. 워낙 큰 금액이어서 론스타가 다시 불복하는 절차를 밟을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좋은 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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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심판원, 론스타 세금환급청구 기각(연합뉴스)
▲  론스타, 외銀 500억 중간배당 통해 투자자금 대부분 회수(파이낸셜뉴스)

3. 박찬호의 프로근성과 낙관주의

박찬호(37세) 선수가 뉴욕 양키스로부터 사실상 방출이 결정됐다. IMF 때 국민들에게 신선한 희망을 주었던 그가 다시 시련 앞에 섰다. 그를 사랑하는 팬들은 그의 공식사이트(http://www.chanhopark61.com)를 찾아 그를 위로하거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찬호선수 공식사이트

. 그러나 정작 박찬호는 "내게 많은 일이 흘러갔었다. 이 또한 흘러 지나갈 것"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또한,  "시련은 성장의 기회다. 이 시련을 성장의 시간으로 받아들이겠다. 시련이 많은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프로 선수로서의 끈질긴 철학을 드러냈다. 지금 그를 노회한 야구선수라고 하는 이도 있지만 아직도 시속 153km 를 던지는 강속구를 가지고 있다. 그가 낙관주의와 자신감으로 앞으로 펼친 도전을 지켜보는 일은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박찬호 "성장 위한 시련…이 또한 흘러갈 것"(연합뉴스)
▲  박찬호의 거취는?(MBN)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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