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취업의 방향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취업방향이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주요경력은 국내 은행에서 약 10년간 근무하였고, 그동안 취득한 자격증으로는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신용분석사, FRM (Financial Risk Management), CFA level 3 candidate (2차까지 합격) 입니다.

앞으로 중소.대기업 재무담당이나 벤처기업의 재무담당으로 근무하기를 바랍니다.
1. 은행경력만으로 일반기업의 재무담당으로 취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상기의 경력이라면..어떠한 방향으로 취업을 해야 하나요?
답변제목 은행근무 경력자의 이직방향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좋은 학력과 안정된 직장에서 근무해 오셨고, 여러가지 자격증도 보유하고 계십니다.
물론 희망직무는 다소 상이하여 일반 기업의 재무담당이나 벤처기업의 재무담당을 원하시구요.

지난 일이지만 90년대말 2000년까지만 해도 부군의 경력과 유사한 많은 분들이 이른바 잘 나가는 벤처(주로 코스닥 등록법인)기업의 재무.회계.IR분야로 많이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주식시장의 폭락과 경기악화로 벤처기업들이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정부에서 벤처기업 및 코스닥 재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으면서 약간 꿈틀거리는 분위기는 주식시장에서부터 감지되고 있긴 합니다.

귀하의 경우 일반 대기업으로의 이직은 기존 인원들의 인사적체가 심해서 어렵고, 중견기업은 간혹 채용수요가 있긴 하지만 드문 실정입니다. 최근 수년 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하고 있는 코스닥의 우량회사들 가운데서 간혹 회원님의 경력과 유사한 사람에 대한 채용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수백개가 넘는 기업들을 일일이 분석할 수 없겠지만 주로 코스닥등록법인이나, 등록준비중인 중소기업 혹은 중견기업들에서 채용수요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모니터링 하여 지원하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다음으로는, 쉽진 않겠습니다만 획득한 자격증으로 보아 자산관리, 자산운용회사 등의 채용정보를 취합.분석해서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됩니다. 일단 제 2금융권에 진입하신다면 여러가지 방향에서 좀더 심화된 길을 스스로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도움될 수 있는 채용정보가 오픈되면 연락드려서 구체적으로 상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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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취업 조언 부탁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미국 경영대학원 지원을 준비중인 35세 직장인 입니다.
저는 대학은 서울 상위권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직장도 변변하지 않고 비전도 보이지 않고해서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올해 50권내의 미국경영대학원 진학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개인회사 회계업무를 했었기에 전공은 재무를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생각중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에게 지금 시점에서 경영대학원 입학이 얼마나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재무에 대한 경력이 없어도 재무 쪽으로 취업이 가능 한지요? 어렵다면 어떤 전공이 졸업 후 도움이 되겠습니까?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경영대학원 진학이 상장기업 취업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요?

제 나이에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만약 MBA가 아닌 미국 일반대학원에서 회계를 전공한다면.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미국 경영대학원(MBA)준비의 실효성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경영학을 전공한 35세의 직장인으로서 현직장에서 비전이 없어 향후 계획을 세우건데, 50위권 이내의 미국 경영대학원에 진하하여 MBA를 마친후 재취업을 계획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와 유사한 문제는 과거에도 몇 차례 답변드려 상담사례로 등록된 바도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취업.직업.경력전문가들이 MBA의 비효율성과 현실적 이익이 크지 않음에 대해 여러차례 지적하여 최근에는 좀 현실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MBA는 경영대학원으로서 좀더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제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과 간접경험을 쌓고 나아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입니다. 그러나 MBA진학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들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에서 모든 MBA가 환영받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유명 외국계기업이나 중견 상장기업규모 이상에서는 글로벌 Top 10 MBA (발표기관마다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또한, MBA 취득시기와 업무경험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귀하는 상대적으로 MBA를 취득해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 연령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MBA 입학허가를 빨리 받아도 내년 학기가 될 테고 마치면 38세 인데 그 연령에 대기업이나 상장기업에 취업하는 현실적으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취학기간 동안의 비용도 1~2억이 소요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거의 어렵다고 보시는게 타당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MBA 취득으로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0대 초반이전에 적어도 세계 20위권 내의 MBA를 취득한다면 가능성이 많지만 그 외에는 우연 혹은 기대치가 낮은게 현실입니다.

아쉽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귀하의 연령에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상장기업에 경쟁력 있는 조건과 모집부문에 입사하시기 매우 어렵습니다. 설혹 입사하시더라도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 점도 유념하셔야 합니다. 언론지상에서 사오정, 오륙도는 정말로 현실에 존재하는 현상들입니다. IMF이후 대기업에서도 구조조정은 연례행사화, 상시화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인사적체가 있는 실정인데 외부에서 경쟁력이 약한 신규 경력사원을 채용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 확실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안을 학업과 연결시키는 것은 귀하의 연령을 고려할 때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력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력전환이 아닌, 귀하의 그동안의 경력과 특기, 적성을 살린 이직 및 전직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됩니다.

귀하께 긍정적으로 박수를 보내드리지 못해 고언을 드렸습니다만, MBA 진학해서 낭패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에서 충언을 드렸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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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H/W,N/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프로그래머인데 공부를 더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로 경력 4년째를 맞는 직장인입니다. 학사 졸업후 한 직장에서만 계속 다니고 있는데, 작년부터 그냥 다녀야 할지, 공부를 다시 하고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서 답답한 마음에 상담신청을 합니다.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대기업 전기전자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안정적인 직장에 같은 나이 또래에 비교하면 경력도 조금 더 길고 그래서 대부분 걱정이 없지 않냐고들 합니다.

물론 저도 지금 현 상황만 놓고 보면 만족합니다. 안 그래도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도 말고 여기서 10년, 아니 5년 후만 놓고 봐도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는 게 경제 상황이고 게다가 IT 업종은 더 빨리 변하기가 쉽죠. 더구나 요즘 같은 세상에, IT 업종에서 40만 넘겨도 회사를 맘 편히 다닐 수 있냐를 생각한다면 지금에 안주할 수 없는 게 현실이구요.

그래서 작년부터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냥 다닐 것이냐,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더 할 것이냐(계속 IT 관련 일을 하기 위해), 아니면 아예 업종을 바꿔 볼 것이냐 등등.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을 필요로 합니다.

1. 그냥 다니면서 경력을 좀 더 쌓은 후에 생각한다.
2. 학교로 돌아가 석/박사 학위를 딴다.
3. 업종을 바꾼다(신입으로. 개인적으로 기획/인사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답변제목 안정적인 직장에서 다시 진학하여 공부하는 것의 타당 여부에 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29세로 학부졸업하고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경력 4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전망을 고민하면서 현실에만 안주할 수 없어 발전적인 전망을 찾고 일구고자 하는데 어떤 방향을 택할지 고민하고 계시네요.

우선 혼돈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고민할 때 객관적인 전망(산업- IT업종 등)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관적인 요소 즉, 귀하 스스로의 희망과 열정, 적성, 선호도 등입니다.

그렇다면 고민의 순서는 '나는 무슨 일이 적합한가' , '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나의 경력목표는 무엇인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력계획은 어떻게 세울까?' 등을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회원님의 상담내용은 아주 적절한 문제의식 - 현실에 안주하지 말자 -에서 출발했음에도 두 요소를 혼돈하여 고민에 빠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만일 IT업종에서 계속 개발업무로서 총경력 10년정도까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면 굳이 지금 대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큰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박사는 더 그렇습니다. 시기적으로 늦기도 했구요.

만일 몇 년후 다른 분야 예를 들면, IT개발과 직접적 연관이 많은 IT컨설팅, IT기획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을 하고 준비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좀더 높은 수준에서 IT기획, 컨설팅을 생각하시면 조심스럽게 대학원 진학도 고려할 만합니다만, 직장을 완전히 그만두고 진학하는 것은 매우 신중할 것을 권합니다. 졸업 후 재취업이 그리 만만치 않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IT와 다소 무관한 기획/인사 업무로 전환코자 한다면 대학원에서 MBA를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기획과 인사업무는 상당히 다른 분야이지만 일단 MBA의 전공과목에서 선택하거나 집중할 여유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직무의 큰 전환, 대학원 재학시 직장생활의 공백은 분명히 한편으로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일단 현재 직장내 문제가 없으면 프로그래머로서 커리어를 더욱 깊이있게 가져가시면서 좀더 스스로의 적성과 전망에 대해서 여유있게 생각을 하고, 깊이 있는 고민 속에 업종전환을 택해야 한다면 야간대학원 가운데 가장 좋은 곳으로 MBA를 하면서 기획. 인사 등의 다른 업무로 전환을 계획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되셨나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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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AICPA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전 현재 대기업 SI 업체에서 근무중이며 SAP R/3 FI TR (회계,자금)모듈의 SM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현재 이직을 생각중인건 아니구요, AICPA를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과연 이 자격증이 저의 커리어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런지 질문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보통 회계법인같은데서도 IT감사 같은인력이 필요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일회계법인 같은경우 Job란에 IT가 있는걸 보았습니다. 물론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회계법인에서 IT출신이 어느정도 인력이 있고 연봉이나 위치(회사내에서의 인정정도) IT 베이스에서 AICPA를 가지고 있을때의 유리한 점은 무엇이 있는지요?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해볼만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회사에서 IT기술이나 뒤처지지 않게 익혀서 최대한 오래 회사생활 하는게 좋을런지요.
현재 다니는 회사내에서도 AICPA 있으면 아무래도 진급이나 머 이런거에 플러스 효과가 될거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회사가 IT회사이다 보니 다소 고민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IT베이스에 회계사를 취득하엿을 경우 회계법인에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회계법인에서 이러한 사람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면 연봉이나 비전은 어떠한지가 궁금합니다.
답변제목 IT 회사 경력자의 AICPA 자격증 취득의 효과에 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기업 SI업체에서 SAP ERP의 SM업무를 하고 계시는데, AICPA를 준비할 생각중이십니다. 장차 회계법인의 IT 포지션에 지원해 볼 생각을 잠정적으로 갖고 계십니다.

우선 AICPA 자격증의 국내 유효성에 대해 잠깐 보겠습니다. AICPA 자격증이 국내에 주목받기 시작한 때로부터 아직까지 많은 학원들과 강좌, 책자들이 나와 있습니다. 수많은 재직자, 취업준비생들이 이 시험에 응시해서 자격을 받거나 실패하거나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자격증의 현실은 예외적으로 국내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가진 사람들에 한해서 효력을 발휘합니다. 한국의 공인회계사로서 미국 회계 또한 알아야 유효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회계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여도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필요한 회사에서는 알아줄 지 모르겠으나 대부분은 쓸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상식적으로도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여 조언드리건대, AICPA를 통해서 IT 기반의 미국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IT전문가를 꿈꾸는 것은 하나의 작은 틈새일 수 있겠습니다만, 구체적인 회사의 포지션과 맞추어 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채용부문을 보고 맞추어 보아야 합니다.

일반 회계법인에서의 IT 포지션은 큰 회계법인의 경우 다양한 IT솔루션개발, 유지보수 업무가 있을 것입니다. 해당 클라이언트의 환경에 맞게 회계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작업과 커스터마이징 등의 업무가 일반적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회계법인 IT인력의 연봉수준이나 향후 전망이 지금 근무하는 대기업 SI업체에 비해 결코 좋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참고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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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이직을 준비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32세의 남자로서 막연하게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서 막막한 심정에서 상담을 신청합니다.
저는 대기업 계열회사의 영업부서에 약 2년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원때 전공은 optical material 관련분야를 전공하였습니다.
졸업하구 너무 성급하게 직장을 선택하여서,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관련 업무가 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부서전환도 신청하여 보았지만 별로 가망이 없어 보여서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대기업으로의 이직이 힘들거라 생각되어지고, 대학원 전공과 관련된 중소기업 R&D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외국어 점수는 2년전 토익 점수(760점)가 있습니다.
정말 지금 제 실정에서 이직 가능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영업관련부터서에서 R&D(연구개발)부문으로의 이직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학원에서 optical material 분야를 전공하고, 첫직장에서 영업관련 부서에서 2년 정도 근무하고 계시네요. 그런데 영업관련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부서전환을 추진해 보았으나 되지 않아 이직을 검토중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지난 일입니다만 대학원에서 optical material 을 전공하셨는데 어떻게 처음부터 영업부문에서 근무하게 되셨는지 의문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강력히 희망하지 않는다면 연구원 등 R&D 분야에서 근무하셨어야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싯점에서 영업부문에서 2년간 근무했는데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이직을 하여서라도 적성에도 맞고 재밌게 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R&D업무를 하다가 차츰 상품기획, 영업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경우는 꽤 있지만 영업부서에서 역으로 R&D로 복귀하는 것이 예외적이라는 것입니다. R&D업무의 성격상 학교 전공 및 연구의 연장에서 자연스러우나 대 고객상대 부서인 영업부서에서 연구직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부딪혀 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이직이 쉽지 않은 와중에 더 어려운 여건이므로, 반드시 재직하시면서 동시에 조용하게 귀하의 적성에 맞는 R&D업무의 채용정보를 검색하여 지원해 보는 것입니다. 이 때 경력소개서 등의 지원서류에서 최대한 영업경력을 밝히면서도 R&D 관련업무에 대해 기술하고, 충분히 R&D 능력이 있음을 현실성있게 밝히셔야 합니다.

지원활동을 몇 개월 꾸준히 해 본후, 만일 이직이 정말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다시 한번 재점검하여야 겠습니다만, 최대한 현직장에서 경력과 상통하면서도 영업직의 특성과 독립된 업무로의 이직도 확장하여 검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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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려는 취업준비생인데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저의 특성상 저는 대기업에서 일하는 인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기업에서도 저같은 인재를 원하는게 아닌거 같구요. 제가 못났거나 잘났다는게 아니라. 각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니까요.

저는 작아도 내실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영어는 자신있구요. 또 마케팅 인턴경험도 있습니다. 상담을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몰라서 먼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답변 주세요.
답변제목 내실있는 기업에 취업희망하시네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 졸업반 학생이시네요. 이제 신입사원으로서 입사지원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취향상 작아도 내실있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외국계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계시네요.

본인이 방향을 결정하셨으니 취업방향에 대한 조언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특별한 고민이나 상담해 주신 점은 없는데요.

일단 외국계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기본요건은 갖추고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어느 회사에서 귀하를 더 좋게 평가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구미에 맞는 한 두개 기업만이 아니라 다양한 외국계기업의 채용정보에 지원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취업방향을 내실있는 적당한 규모의 외국계회사를 선호하시지만, 대기업은 나름대로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수 년 후 다시 이직할 수 있는 기회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그만 조언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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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대학원 진학문의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현재 대기업 해외무역업 종사중이며, 경력은 현재 2년차입니다.

현재 저는 모 대학원 경영학과에 동시입학한 상태입니다.

1. 장단점
이직 혹은 대학원(마케팅) 진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현직장의 경우, 업계 1위(세계1위), 많은연봉(동종업계 비교)
- 단점 : 업무량 과다(오전8시~오후10시), 자기개발 시간 전무

2. 대학원 및 이직사유
① 유연하고 창의적인 집단에서 일하고싶은 욕심
연봉의 문제를 떠나 현직장은
- 40대 이상은 직장에서 퇴출(상무급 이상을 제외)
- 동종업계에서 가장 업무강도가 셈(군대같은 조직)
- 자기계발 기회가 전무함

② 같은회사 선배들의 사례
대기업 경력이 큰 잇점이 될수 있을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선배들의 경우, 개인차는 있으나 큰 이득을 보지 못하는듯 보임

③ 마케팅 공부에 대한 미련
대학원 준비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취직을 한 바,(동시합격)
마케팅 공부에 대한 미련이 있음.
(현재 해외영업의 Career 로는 업종변경이 어려움)

3. 질문사항
① 나이제한에 대하여
현재 29세임. (만으로 28세, 병장제대)
대학원을 내년초 입학한다고 했을때 후년 졸업시 31세(만으로30세)
=> 대학원 경력 2년을 인정한다고 했을때, 신입으로 입학한다면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을지 여부

② 직장경력 3년차 vs 직장경력2년 + 대학원2년
1년을 더하면 직장3년이 될수있으며
반면에 내년이 대학원을 갈수있는 마지막기회임
=> 두개의 선택안을 가지고 어떻게 경력관리를 하는것이 유리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재직중 대학원 진학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학졸업후 대학원과 회사에 동시합격하여 그 당시에는 직장을 선택하였고, 다른 회사 한 곳을 경유하여 현재 직장에 재직중이며 다시 이직과 대학원진학을 앞두고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귀하께서 질문해 주신 점과 제 소견을 종합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나이제한 문제는 대학원진학 후 신입으로 입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경력을 속일 수도 없고 공백으로 남겨둘 수도 없어서 단순 신입으로 입사는 어렵습니다. 또한 나이제한에 실제로 걸리는 회사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둘째, 직장경력에 더하여 대학원 진학이 경력에 업그레이드 효과가 있는지 여부 ; 귀하가 선택하여 진학을 고민하는 마케팅 분야는 일반적으로 대학원 수학이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분야는 아니어서 직장 현장에서 큰 merit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학부, 대학원 모두가 이른바 일류대학이어서 실제적으로 약간 선호받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재직하다가 대학원 졸업후 재취업을 하려할 경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대우나 경력인정에서는 오히려 계속 재직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직장들이 어느 분야의 전문적 경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에 비추어 본다면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사족을 덧붙인다면, 귀하가 재직중인 회사는 당분간 계속 각광받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업체인 만큼 재직하시면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트렌드를 익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장시간 근무 등 이른바 타이트한 업무환경이 향후 이직할 때 회원님의 강점으로 되는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어서라기 보다는 그만큼 체계적이고 강하게 트레이닝된 인재라는 믿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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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지금도 구직이 가능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만 4년4개월간 모 대기업의 구매부에서 근무했고 정보통신장비의 생산에 소요되는 원부자재 구매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쌍둥이임신으로 직장생활이 어려워 퇴사하였고 이제 육아고민이 해결되어 재취업하려고 합니다.
현재 구직난이 얼마나 심한지 알고있어 재취업이 어렵다는것도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력을 살릴수있다면 좋겠지만 불가능할경우 일반 사무업무를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참고로 저는 77년 생입니다.
급여는 이전보다 상당히 적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어떻게하면 재취업이 가능할지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출산 후의 재취업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학졸업 후 대기업에 구매부에 입사하여 만 4년 4개월간 근무하셨고, 출산으로 인하여 약 4년간 직장경력의 공백을 지니셨습니다.
현재 다시 구직활동을 하여 직장생활로 복귀하시기 원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귀하도 지적하였다시피 현재 취업.구직난이 심각하여 상당한 공백기간 후에 다시 취업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여의치 않아 상담을 신청하셨겠지만 원래 근무하시던 회사로 복귀하시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귀하께서 희망하신대로 이전 경력을 살릴 수 없다면 일반 사무업무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그 적극적인 의지는 매우 좋습니다.

재취업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쉽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체적으로는 귀하가 지원가능한 분야의 채용정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지원현황을 리스트로 관리하면서 계속 지원하는 방법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한 100군데 이상 지원하겠다는 결심으로, 지원회사. 모집부문. 마감일 등을 잘 점검하면서 꾸준히 지원활동을 하십시오.

이력서나 경력소개서 작성시 지원회사의 해당업무에서 반드시 일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표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경력소개서는 지원하는 회사마다 약간씩 수정하셔서 지원회사 맞춤이력서를 작성하시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부디 노력에 따른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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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신입
질문제목 두 회사의 선택에 관한 고민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대도시의 전기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내년 여름 졸업을 예정하고 있어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그룹 회사로 전기.전자회사 지방(저의 거주지)사업장과 같은 그룹의 디스플레이 전문회사 다른 사업장의 2차전지 파트에 입사지원을 하였습니다. 두군데다 기술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느 회사가 앞으로 전망이나 처우면에서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처음 취직이 중요하다고들 해서 어디에 발을 들여 놓는가에 따라서 향후 수십년이 결정될 것 같아 망설여 집니다.
코치님께서 좋은 답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거리 면에서는 전기.전자회사가 좋은데, 생산 품목에서는 후자의 회사가 좋은 것 같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기공학 전공자의 직장 선택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전기공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내년 졸업예정이어서 취업준비, 입사지원 중에 있는 상태이시군요.

일반적으로 안정적이 괜찮은 대기업 두 곳으로부터 기술면접을 예정하고 있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을 지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우선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이고 사업분야 또한 좋아서 모두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더 섬세하게 살펴보면 향후 수십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이 고속성장을 할 것이 예상되고 한국 기업들의 위상도 그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기업전체로 볼 때도 후자쪽이 유망한 분야가 많다고 사료됩니다. 또한 2차전지 파트는 차세데 핵심기술의 하나로 매우 각광받는 분야로 인정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고려할 가치가 있는 분야입니다.

결론적으로 두 회사의 면접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시되, 만일 두 곳 모두 합격하셨을 때는 후자의 회사를 적극 고려하시는 것이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미혼이실 것으로 추정하여 거리는 직업 및 직장선택에서 차후 고려사항으로 되어야 합리적이라고 사료됩니다.

단적으로 이 곳에서 연령으로 인해 고민하는 분이 많이 계신데 거리는 나이에 비하면 우리가 극복하기 훨씬 쉬운 장애입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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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취업준비생의 고민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질문을 드리고 상담을 받아야 할지.
그리고 현재 제 자신의 암담한 미래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저는 2004년에 졸업을 했고 모 대기업에서 다섯달 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도저히 이게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더 연봉을 많이 주고, 더 좋은 직무를 얻기 위해서 나름대로 구직활동을 했고 그렇게 해가 지났습니다.

이후 눈높이를 많이 낮추었지만 의외로 아직도 스스로 대기업만을 너무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또 실제로 채용박람회같은 곳을 가서 중소기업을 생각안해본것도 아니지만 정말 비교되는 연봉과 근무여건이 예전에 제가 다닌 회사보다더 더 열악하였습니다.
원래 한번 그만둔 회사보다 더 좋은 곳을 가고 싶은 것은 사람의 기본 심리가 아닐런지요.

하지만 졸업 후 1년이 지나면서 서류전형통과율은 현격히 떨어졌고 그러한 와중에 전문직(변호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다 하려는 동시에 수행할려는 욕심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내가 이러다가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남들은 다들 직장생활을 잘 하는데 나는 이렇게 도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등등.. 정말 저 자신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면접을 봤지만 공백기간을 묻는 질문에 항상 당황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답변들을 궁리하여 설명을 하였지만 역시 인사담당자님들은 졸업하고 공백기간이 긴 저를 인정해 주시지 못하더군요. 장사를 했다고도 했고, 학원강사도 했다고 했으며 짧은 회사경험도 거짓말처럼 만들어서 표현하기도 했지만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 제가 구직활동만에만 올인을 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지금처럼 안되었다는 보장을 못하겠습니다.
그나마 전문직공부를 하면서 상식과 법률지식을 키운 것을 현재 위안으로 삼는 정도입니다.
정말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 취업준비생이라면 다 아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이제 저는 30살이고 앞으로 두어달이 지나 2007년이 되면 사실상 취업연령을 초과한 상태로 영원히 취직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현재 저의 나이에서의 취업타진성과 가장 용이한 직종은 어떤게 있을까요?
2.저같은 공백기간을(2004년 2월 졸업) 어떻게 설명해야 가장 현명한 답변이 될까요?

코치님, 바쁘시더라도 저의 질문은 이와 같습니다.
냉정하고 성심어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답변제목 첫직장의 이직에 실패한 경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안타까운 사연 잘 읽었습니다. 경력관리에 관한 상담을 하다보면 종종 접하게되는 유형의 고민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회원님과 같은 순간의 실수나 판단 착오로 긴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빨리 이탈했던 경력관리의 궤도를 찾기도 하고 더 오랜 시간 터널같은 어둠에 처하기도 합니다.

귀하는 현재 30세로서,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후 5개월만에 그만두고 더나은 직장을 구하다가 여의치 못하고, 구직활동과 사법시험 준비를 병행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면접을 몇 차례 보았으나 공백기간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하셨고 결국 취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금이라도 누군가에게 상담을 하셔서 다행입니다만, 왜 그런 중요한 결정을 비교적 가볍게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법시험은 모든 걸 걸고 응시해도 통과가 무척 어려운 시험입니다. 구직활동과 병행해서 될 일이 아닌 것은 상식에 속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지난 일에 대해서 귀하의 아픈 마음을 꼬집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지금이라도 귀하 스스로 구직활동에 대한 심적 정당성과 절박성, 굳은 각오로 임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귀하는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귀하 스스로 점점 심각하게 생각하듯이 두가지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칫하면 아주 어려운 경우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귀하께 필요한 부분을 몇 가지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귀하는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는 굳은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어려움도, 시련도 이겨내고 굳건히 직장인으로 뿌리 내릴 때까지 지금 조건에서 최선이 아니어도 차선이라도 반드시 직장에 취업하겠다고 마음을 다져야 합니다. 지난 대기업 재직기간 몇 개월의 아련한 추억은 잊으십시오. 냉정히 회원님은 이제 사회적으로는 신입사원 취업재수생이라고 불리우는 그 위치를 확실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취업에 대한 불퇴전의 각오가 되셨다면 공백기간에 대한 답변은 저절로 나옵니다. 솔직하면서도 강하게 답변하는 것입니다. 사법시험 준비가 본인의 길로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음을 절감했고(면접관들은 1차 시험 통과여부조차 물으면서 곤혹하게 할 것도 각오하십시오), 그래서 이제 다시 정상적인 직장인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입사지원에 굳은 각오로 나섰다고 말입니다.

제 소견으로은 공백기간에 대한 적절하지 못한 대답도 문제지만, 그 대답을 하는 동안 정말 자신없게 보였을 회원님의 태도와 자세에 관해서 면접관들은 당연히 불합격 처분을 하였을 것입니다. 면접관들은 여러가지 적성, 능력도 보지만 너무나 기본적으로 그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굳고 결연한 의지를 봅니다. 자신없는 태도는 복수의 입사지원자들과 비교해 볼 때 용인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귀하 또한 궁금해 하신 가장 취업이 용이한 직종에 대한 질문은 너무 막연하여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입니다. 괜찮은 직종, 회사에 대한 입사지원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다수의 복수 후보자들의 경쟁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회원님에게 장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즉, 졸업 직후 대기업에서 회원님을 채용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장점과 인재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쉬운 직종보다 회원님이 입사하기 원하는 회사를 리스트로 만들어 꾸준히 지원,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철저히 준비하십시오.

솔직히 말씀드려서 과거와 같은 태도로는 어느 회사도 귀하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곤란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 귀하는 입사주체로서의 변화된 자세와 각오로, 입사지원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철저히 분석하면서, 여러차례 낙방할 것도 과감히 각오하면서, 귀하 스스로 선택해온 과거에 대한 자성차원에서도 끈기있게 임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셔야 합니다.

잘못된 단추는 알았을 때 빨리 풀고 다시 꿰어야 합니다.
듣기 곤란한 따가운 지적도 있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회원님이 지금 굳게 각오하고 임하지 않는다면, 세월이 조금이라도 더 흐르면 정말 우려할 상황이 될 수도 있어 간곡히 말씀드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부디 취업에 성공하셔서 승전보를 기다립니다.

한국의 젊은이답게 백절불굴의 각오로 굳센 정진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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