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둘이 머리 맞대면 지혜로워진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실제 맞는다는 것이 확인된 연구결과가 나왔다. 혼자서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 보다는 둘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 지혜를 모았을 때 바람직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이다. 영국 런던대학교 크리스 프라이스 박사는 실험 참가자들을 두 사람씩 쌍으로 나눈 뒤 희미한 영상을 보여주고 맞추는 실험을 하여 이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우리 일과 삶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에서도 두 사람이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더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 슬기로운 삶을 펼쳐갈 수 있다. 이같은 지혜를 밝혀주는 좋은 연구결과는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둘이 머리 맞대면 더 좋은 해결책 나온다 (KorMedi)


2. 어르신들께 무료급식 음식업 대구서구지부

음식업중앙회 대구 서구지부는 지난 8월 25일 홀몸노인`장애인 등 300여 명에게 사랑의 무료급식을 열었다. 음식업중앙회 대구 서구지부가 벌써 8년째 무료급식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은 따뜻한 인간애에서 비롯된다. 특히 요즘은 공무원은 물론 일반기업과 대학입시에서마저 봉사활동을 평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면에서 봉사활동이 형식적으로 치우친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 국민 가운데 10분 1이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있다는 통계도 있다. 봉사정신은 진정으로 돕고자 하는 진정성과 자발성,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이 중요한 부분이다. 아직 우리 주변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수준으로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나라와 사회 모두의 책임으로 이 분들을 떠안아야 한다. 그것이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8년째 무료급식을 해오고 있는 이 단체의 활동은 반가운 소식이다.

(관련 뉴스)
‘따뜻한 점심 한끼’ 그늘진 어르신들에겐 최고의 행복 (매일신문)


3. 비온 뒤 쌍무지개

장마가 끝난 지 한 달이 넘었다. 무슨 연유에선지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우리나라 주변에 두번 째 장마가 온 것 같다.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반가운 그림이 하늘을 수놓았다. 함평나비휴게소 상공에 쌍무지개가 떠올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궂은 날씨 속에서 쌍무지개를 만나는 것은 잠시나마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비온 뒤에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것인가. 더욱이 쌍무지개를 보면 예쁜 짝을 만난다는 전설도 있다니 말이다. 우리 삶에서도 궂은 날씨 속에서 반짝이는 무지개같은 이야기를 만드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자기 자신과 자기를 둘러 싼 인연과의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세번 째 좋은 뉴스는 쌍무지개 뜬 하늘의 사진을 선정한다.

(관련 뉴스)

나비고을 상공 쌍무지개(뉴시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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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손이 아니면 어떤가, 중국의 발가락 피아니스트

두 팔을 잃은 뒤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20대 중국 남자가 화제다. 25세의 이 중국 청년은 15년 전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고 한다. 이 청년은 중국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에 피아노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 이 청년의 발가락 연주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류워이라는 청년은 이렇게 말한다. "제 앞엔 두 가지 선택만 있었죠. 빨리 죽어버리거나 아니면 멋지게 살아가는 거였어요. 피아노를 반드시 손으로만 연주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쩌면 두 팔을 잃고 절망을 뚫고 발가락을 손처럼 사용하는 그는 모든 우리 각자의 모습이기도 하다. 죽거나 아니면 멋지게 살거나! 이 발가락 청년의 피아노 연주소식은 인내와 열정, 용기가 빚어낸 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발끝의 선율 '감동'…'발가락 피아니스트' 화제 (SBS)


2. 지적장애인 대출거부는 차별

지적장애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금융사가 대출을 거부한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원위원회의 해석이 나왔다. 지적장애 3급의 남 모씨(51)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2008년 9월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는 등 아무 문제 없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측은 "대출금 상환 의사와 능력의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대출을 거부한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 17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생명보험회사가 대출희망자 명의의 주택을 담보로 하고, 수입도 있음에도 대출을 거부한 것은 명백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아닐 수 없다. 인권위원회가 이런 해석을 내린 것은 정당한 판단이며 기본적 인권과 정의를 세우기 위한 좋은 뉴스이다. 그러나 이 생명보험회사와 같이 전근대적이고 반인권적인 업무처리 관행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이 있다면 이런 회사가 바로 '지적 장애'라고 해야 마땅하다. 무담보 신용대출도 아니면서 왜 장애인이라고 차별하는가. 그런 판단의 근거야말로 건강하지 못한 '이성적 장애'라고 아니할 수 없다. 다시는 이런 부당한 차별이 우리 사회에 퍼져서는 안되겠다.

(관련 뉴스)
"지능 낮다고 대출 거부한 것은 차별" (매일경제)


3.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 선행의 참뜻

8월 11일 두 가지의 훈훈한 뉴스를 접한다. 화천의 희망근로에 참여한 60대 할머니가 자신이 받은 노임 중 10만원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한다. 지난해에고 기부했던 이 할머니는 알리지 말아달라며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8월 9일치 중앙일보에 보도된 쪽방촌 아이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뻗치는 가운데 두 남성이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갔다. 이들은 아기와 아기 부모를 돕기 위해 금일봉을 전하고 아기 아빠의 취업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 등을 돕겠다고 했단다. 그런데 이 두 남성 역시 끝내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름 밝히기를 거부했단다. 화천의 할머니와 영등포 쪽방촌을 찾은 두 남성의 선행은 공통점을 지닌다. 알리기 원치 않는다는 것. 선행은 이런 것이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요즘 봉사활동이나 선행을 언론을 동원하여 홍보하며 하는 사람들이 특히 배울 덕목이다.

(관련 뉴스)
화천 희망근로 할머니의 `값진 10만원' (연합뉴스)
중앙일보 보도 ‘쪽방촌 아기’ 가족에 온정 밀물 (중앙일보)
쪽방촌 유일한 아기, 엄마 아빠가 살아갈 희망입니다 (중앙일보)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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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국토순례하며 봉사활동하는 대학생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40명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강원, 경기,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인천 등 전국의 30개 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7월 한 달 동안 대전시내 노인 및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에 필요한 실기 훈련까치 마쳤다고 한다. 중풍·치매 환자들을 위한 목욕 서비스는 물론 식사, 대소변 수발까지 철저하게 익혔다. 학생들은 한 시설에 2박 3일씩 묵으며 각종 궂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쉬운 일이 아님에도 어린 학생들이 잘 해주었다.
우리 사회의 나눔 실천, 이웃사랑이 무너지는 분위기와는 달리 사회적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공무원시험은 물론 기업의 채용, 대입 전형, 특목고 전형에 이르기까지 봉사활동은 갖추어야 할 '스펙'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봉사활동을 허위로 하거나 부풀려 기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른바 봉사활동의 형식화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봉사활동의 참된 맛과 기쁨을 얻기도 한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출발은 어찌 시작했든 봉사와 이웃에 대한 헌신을 통해 남보다 먼저 자신을 돕고 기쁨을 누리길 기대한다.

(관련 뉴스)
▲ “국토순례 + 복지시설 봉사 = 보람 2배” (경향신문)


2. 암투병 아내 향한 지극한 사랑 편지

당뇨와 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의 쾌유를 비는 글귀를 10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A4 용지에 빼곡하게 적어온 노 신사의 아내 사랑이 화제다. 75세의 이유승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수성최씨은균여사쾌유만병건강회복간절기원’(隨城崔氏殷均女史快癒萬病健康恢復懇切祈願)이라는 반복해서 가득 채울때까지 쓴다고 한다. 그런 남편의 정성 덕분인지 그의 아내 최은균씨(71세)는 병을 지닌채 아직 그의 곁에 살아있다. 한 남자가 한 여인을 사랑하고, 그들이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오래도록 사랑을 나누는 것은 반가운 뉴스이다.

(관련 뉴스)
암투병 아내 건강기원글 6만번 쓴 남편 (한겨레)



3. 일본총리의 강제병합 사과와 후속 조치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0일 한일합병 100년을 맞아 발표한 총리 담화에서 한국인들에게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의 심정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 이전의 어떤 총리의 담화보다 진일보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가 “정치·군사적 배경 아래, 당시 한국인들의 뜻에 반하여 이뤄졌다”고 밝힌 것도 의미하는 바가 꽤 크다. 심지어 한국인 가운데도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가 원해서 이루어졌고, 경제발전이 이룩됐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거짓과 허언을 일삼는 매국역적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 번에 일본 총리가 식민지배를 사과하고 합병의 강제성을 시인한 것이 진정한 것이려면 뒤따라야할 조치들이 있다. 이번에 반납을 시사한 '조선왕실의궤'는 물론 일본의 각 박물관들에 소장되어 있는 우리 문화재 6만여점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한일병합이 강제였고 불법한 것이기에 문화재를 아직도 일본이 소장하고 있는 것은 도적질한 물건을 내놓지 않고 자기 집에 보관하여 친하게 지내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한, 우리 정부도 문화재 반환과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문제에 관해 나라답게 강력한 의사를 보여야 한다. 피해당사자나 시민단체들만 고생하며 외치는 외로운 투쟁을 정부가 수수방관해서야 되겠는가. 잘못된 과거 강제병합에 대한 일본총리의 사과와 강제성을 인정한 것은 아직 미흡하지만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강제병합 사죄했지만 무효선언 없었다(한겨레) 
▲ [日 강제병합 사죄담화] “한국인” 직접 언급 진일보… 불법성 거론안해 ‘반쪽’ (국민일보)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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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울산 착한 남매 돼지저금통 기부

울산의 한 여고생(고3, 최연수)이 7년간 돼지저금통으로 모은 돈 60만원을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을 도와달라고 기부했다. 이 여고생은 남동생의 기부에 좋은 자극을 받아 자신도 따라 기부했다고 한다. 최연수 학생의 동생은 3년간 모은 돈 39만원을 먼저 기부했었다고 한다. 두 남매의 가족은 부모님과 함께 네 가족이 모두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생활화한 가정이라고 한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돕는 것은 인간적 도리이기도 하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공공 복지기관들은 더 체계적인 구휼대책을 세워야겠다. 개인과 가정에서는 최연수 학생 남매처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울산 '봉사남매' 릴레이로 사랑의 저금통 전달 (연합뉴스)


2. 지인 많으면 오래산다는 연구결과

지인(知人)이 많은 고령자는 그렇지 못한 고령자에 비해 1.5배나 더 오래 산다고 미국 브리검영대학 연구팀이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고독은 알콜의존증이나 흡연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다.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다. 더 건강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알려주는 연구결과는 역시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지인(知人)많은 노인이 오래살아 (국민일보)


3. 사람을 바꾸는 예술교육

전 세계적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침 오늘 8월 12일 베네수엘라의 기적 같은 예술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엘 시스테마>도 개봉한다. 베를린 필의 예술교육프로그램, 영국의 창의성 교육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은 하위 10%의 청소년들을 미래의 주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콜롬비아의 '몸의 학교', 뉴욕 할렘가의 '트루스'는 모두 예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써가는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일부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체계적이지 못한대다 예술교육의 신념을 가진 예술가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등 집중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예술! 그것은 사람이 누리고 겪는 인생의 모든 고비마다 즐기고 고통은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 아니던가. 우리나라에서도 예술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인성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킬 신호탄이 울려지기 바란다.

(관련 뉴스)
▲ 예술이 사람을 바꾼다…"희망을 갖게 됐어요!" (SBS)
<새영화> 눈시울 적시는 '엘 시스테마' (연합뉴스)
▲ “창의적 미래파워로” 英의 교육실험 (서울신문)
▲  콜롬비아 현대무용팀 ‘몸의 학교’ (국민일보)
▲  폐교서 배운 시ㆍ그림 가난의 아픔 씻어냈죠 ★ 뉴욕 할렘가 `트루스' (매일경제)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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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50일 가까이 앞두고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특강을 듣지 못한 분이 궁금해 하기도 하셔서 간단히 글을 씁니다.

국가직 9급면접은 상대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많아서 어떤 분에게는 고통스런 시간으로, 한편으로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50일 정도이면 꽤 긴 시간인데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자기분석과 성찰
2.봉사활동 또는 남을 돕는 행위
3.발음교정
4.면접스터디 그룹활동
5.이미지트레이닝
6.거울 보며 연습하기, 표정연습
7.면접코칭 or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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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기분석과 성찰
면접관들이 사전조사서에 기초해서 응시자들에게 묻는 것을 결국 응시자 '자신'에 관한 문제입니다.
즉, 자신의 경험, 강점과 장점, 단점과 약점을 비롯하여 응시자를 상당히 자세하게 알아보려는 질문들입니다.
그런데 정작 답변의 소재인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제대로 분석해보지 않아 분절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지금 자기분석과 성찰을 권합니다. 이를 통해서 응시자는 자기자신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어쩌면 생전 처음 자신을 돌봐주는 듯한 질문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해왔는가?
-나의 강점과 특기는 무엇인가?
-나의 약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갖고 싶은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이 하기 싫은가?
등 질문 한 개당 한 페이씩 답을 목록식으로 기록해 보세요. 

2.봉사활동 또는 남을 돕는 행위
면접에서 평가받기 위함이 아니라 예비공무원의 양심으로 그동안 수험기간에 하지 못한 봉사활동을 지금이라도하면 참 행복할 겁니다. 어느 기관에 가서 봉사활동 하는 것도 좋고 가까운 이웃이나 노약자를 돕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에도 좋은 헌혈을 하는 것도 참 좋은 일입니다. 이처럼 봉사활동을 하거나 남을 위해 돕는 경험은 면접 답변시에도 전혀 없는 것보다 훨씬 풍부한 내용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3.발음교정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끝을 흐리는 것이 습관화 된 사람은 단기간에 고치기 어렵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발음을 정확히 내고, 말맺음을 잘 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보통 볼펜을 입에 물고 정제된 문장을 읽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4.면접스터디 그룹활동
면접스터디는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한 달 이상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면접의 전략과 기술 학습은 물론, 직렬과 업무에 관한 지식, 모의 면접을 통한 연습도 면접스터디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스터디원 상호간의 정신적 지지와 연대감입니다. 이것은 면접이라는 불안과 긴장이 예정되는 상황, 꽤 오랜 시간동안 긍정적 마음가짐을 유지시켜주는데 결정적 도움이 됩니다. 

5.이미지트레이닝
면접 실전과 같은 상황을 그대로 연상하는 이미지트레이닝방법입니다. 개별면접 25분간을 실전처럼 면접관의 질문과 자신의 답변을 머리 속으로 그대로 상상하는 연습입니다. 심지어 당황스런 순간과 아무것도 모르는 질문상황에 대한 대처방법까지 머리 속으로 연습해보세요. 

6.거울 보며 연습하기, 표정연습
지금 거울을 보세요. 거울 속의 모습은 면접관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비유됩니다. 거울 속에서 가장 편안하고 부드러운 표정과 미소를 찾으세요. 그리고 그 표정과 모습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평소에 그 표정을 자주 짓는 연습을 하세요. 

7.면접코칭 or 교육
위의 여러 가지를 하면서도 더 완벽하게 면접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싶다면 전문가에게 면접코칭이나 교육을 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 전문가를 잘 택하셔야겠지요. 국가직 면접에서는 특히 문제풀이식의 연습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면접이 이론과 경험, 국가직 공무원면접의 이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최적이라 할 수 있겠지요. 

도움이 되셨나요. 힘내서 나머지 기간 즐거운 면접준비가 되시길 바랍니다.(ⓒ서형준)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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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방송은 취업.창업에 관한 전문 케이블채널입니다. 일자리방송의 <일자리와이드>2부에서는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3명의 지원자를 사전에 선발하여, 실전과 거의 같은 상황 아래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3명의 지원자와 3명의 면접관이 연출없이 실전과 같이 면접을 치릅니다. 면접지원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자료입니다. 저는 면접관으로서 참여하고, 전문가로서 실전! 모의면접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해설합니다. <서형준 코치>

일자리방송(www.jcbn.co.kr) 일자리와이드 2부 <면접> (2009. 3. 9. 방송분)

서형준 / 서형준 커리어 경영연구소 대표

- 자기소개 노하우
: 강점과 특기를 중심으로 언급.
: 강점을 발휘한 경험과 실례를 제시해 업무 관련성을 연결하는 것이 좋다!

- 자기소개 평가 내용
: 지원자의 용모와 품성, 가치관 평가

- 짧은 시간 효과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표현하려면?
자신의 장점을 업무와 연결시키려는 노력과 진실성을 보여라!

- 1분 자기 소개 원칙
: 강점과 특기를 말하되, 구체적 경험과 실례를 통해 표현하라!
: 정직한 자기 자신의 모습과 역량을 보여라!

- 면접시 당황스러운 질문이 많은 이유는?
: 면접자의 준비되지 않은 대답을 통해 순간 대처 능력 판단
: 당황하더라도 빨리 냉정을 되찾고, 최선의 대답을 해아한다.
: 정답이 없으므로 소신껏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답하는 태도가 좋다.

- 좋아하는 단어 VS 싫어하는 단어?
: 돌발적인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내면적 가치관 포착
: (예) 성공과 반복
→ 면접자의 강한 목적의식과 지루한 반복을 싫어하는 창의성과 혁신을 미루어 짐작

- 면접시 답변 노하우
: 간단명료하게 두괄식으로 말하라!
→ 중심 내용을 먼저 말하고 부연설명을 간단히 덧붙여라!
: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부정적이거나 패배적인 언어사용은 자제하라!

- 서류전형 통과 비법
: 간단명료한 문장으로 자신의 강점과 특기를 구체적 경험과 실례를 통해 언급
: 지원회사나 지원 분야의 업무와 연관되는 아르바이트, 인턴, 공모전, 봉사활동 등의 경험 피력
: 간결체와 두괄식으로 작성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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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방대에 다니는 3학년 학생입니다. 경영을 전공하고 있는데, 증권사에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증권투자상담사가 있고 실전 주식거래를 한지는 3년이 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실전, 모의 주식투자 및 ELW실전투자, 선물옵션 모의투자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소위 말하는 대형증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더 만들어야 할 커리어가 무엇인지 알고 싶고, 어떤 전략을 짜서 남은 대학생활 동안 준비하는 게 효율적일지도 궁금합니다. 또 만약 소형 증권사에 들어갔다가 경력직으로 이직을 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A.
증권사 취업전략

증권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취업전략에 대해 조언하겠습니다. 증권사들은 상대적 규모가 작다고 하여도 대기업군에 속합니다. 채용절차도 대기업 또는 지주그룹의 채용 일반요건을 따르면서 증권회사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채용합니다. 공개된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서류전형 기준에서 학교, 전공, 성적, 외국어 등을 볼 가능성은 큽니다. 남은 기간 성적을 잘 관리하고 외국어 점수는 물론 실제 사용능력을 키우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단순한 외국어 시험 점수는 물론이거니와 실제로 듣고 말하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회사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권회사에 필요한 자격증

증권회사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은 증권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FP), 선물거래상담사, 재무위험관리사(FRM), 증권분석사(CIA), 일반운용전문인력(RFM), 미국 재무분석사(CFA)가 있습니다. 이미 보유하고 계신 증권투자상담사를 제외하고 금융자산관리사와 선물거래상담사가 필수적인 자격증에 속합니다. 물론 선물거래상담사는 증권전문인력으로 등록하기 위해 증권회사 재직중이어야 합니다. 나머지 자격증도 노력해서 취득해 놓으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다만, 미국 재무분석사는 학사이상의 학력과 업계 경력이 필요하므로 당장에는 도전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재무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업계에서 상당히 인정하는 분위기이므로 나중에 입사 후 경력을 쌓고서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관련업계 인턴과 아르바이트 경력

증권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인턴 경험이나 아르바이트 경험도 도움이 됩니다. 이른바 스펙에 대한 비중이 예전보다는 적어지는 대신 실제 업무능력과 경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의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라도 소홀히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경험해 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실전투자 경험 및 성과와 대회 수상경력 등

이미 3년 전부터 실전투자 경험을 쌓아 오고 계시는데요. 아주 잘한 일입니다. 특히, 자신이 지원코자 하는 증권회사의 계좌를 일찌감치 개설하고 실전투자에서 실제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보일 수 있다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각종 모의투자대회나 공모전 등에서 참가 및 수상경력은 좋은 요소가 됩니다.

한편, 봉사활동을 미리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사활동을 졸업학기나 면접을 한 두 달 앞두고 시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미리 경험하고 그것을 본인의 인성발달과 취업에 장기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소형증권사에서 경력직으로 이직 고려

대형 증권사에 입사하지 못하면 차선책으로 상대적으로 소형 증권회사에 먼저 입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두회사들 못지않게 관문이 어려우니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최소 3~5년 경력을 쌓은 후에 대형증권사로 이직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우선적으로 업무기간동안의 성과를 높이 쌓으셔야 합니다. 경력사원의 경우 실제 근무성과가 최우선입니다. 다음으로는 아직 취득하지 못한 증권관련 자격증과 미국 재무분석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시고서 이직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만 더욱 용기를 가지고 꾸준히 준비하셔서 원하는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끝) (대학내일 452호. 2009. 1. 5~ 2009. 1. 11)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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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답변을 위워서 말하는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면접 질문들은 실제 면접장에서 흔히 나오는 질문들이다.
면접 질문을 미리 보는 용도는 질문을 예상해 보고, 자신의 내용을 구조화 하는 것이다.
결코 예상답변을 외우는 방식은 금물이다.
면접은 정답도 없고, 족보도 없다. 경향이야 있겠지만 그것은 참고로 할 뿐, 암기대상이 아니다.
면접지원자들이 가장 정통해야 할 것은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자기자신에 대한 지식이다.
자신에 대해 정확히 꿰뚫고 있으면 어떤 난감한 질문도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다.

면접질문의 분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자기소개(인성)에 관한 질문 (약 31%)
-자기소개 및 특성(장단점)
-가족, 친구, 인간관계
-학교생활 및 교육배경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기타활동
-성취경험, 실패경험 등 사례

지원동기와 적합성관련 질문 (약 37%)
-지원동기 및 포부
-직업관과 조직적응력
-회사 및 산업, 제품과 서비스 (약 9%)

역량 및 전문지식관련 (약 32%)
-전공지식과 응용능력
-시사상식 (경제, 사회, 정치)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관련

이 가운데서 이번 글에서는 <자기소개(인성)>에 관한 질문을 싣는다.

자기소개 및 특성
1. 자신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보시오.
2. 1분 내에 자기 PR을 해 보시오.
3. 자신의 장점 또는 강점에 대해 말해 보시오.
4. 자신의 단점에 대해 말해 보시오.
5. 자신의 특기는 무엇입니까?
6.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해 보시오.
7. 성장과정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말해 보시오.
8.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까?
9. 자신을 색깔로 표시한다면 무슨 색깔입니까?
10. 자신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무엇입니까?
11. 이것만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까?
12.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은 몇 시입니까?
13.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은 무엇입니까?
14. 귀하의 고질적인 나쁜 습관은 무엇입니까?
15.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습니까?
16. 하루 일과를 말해 보세요.
17. 자기와의 약속은 얼마나 지키나요?
18. 행복과 성공 가운데 하나면 택하라면 어느 것을 택하겠습니까?
19.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20. 귀하가 생각하는 성공은 어떤 의미입니까?
21. 귀하가 생각하는 행복은 어떤 상태를 말합니까?
22.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가족, 친구, 인간관계
23. 본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24.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5. 친구들은 귀하를 어떤 사람이라고 평합니까?
26.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해 보십시오.
27.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8. 각각 돈, 명예, 권력을 가진 친구 중 한 명만 사귄다면 누구를 사귀겠습니까?
29. 지금까지 인간관계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우는 언제였는지 말해 보시오.
30. 실연의 상처를 입거나 준 적이 있습니까? 왜 그랬습니까?
31. 귀하의 집안에 가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32.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간형은 무엇입니까?
33.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의 인간형은 무엇입니까?
34. 현재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있습니까?


학교생활 및 교육배경
35. 대학생활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36. 학점이 왜 이렇게 나쁜가요?
37. 학창시절에 가장 몰입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38. 동아리 활동을 한 경험이 있습니까?
39. 대학시절 전공 외에 관심을 가진 분야는 어떤 것입니까?
40. 국내 혹은 외국에서 연수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41. 외국여행을 통해 얻은 교훈이나 느낌을 말해보시오.
42. 활용 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습니까?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기타활동
43.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까?
44. 봉사활동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45. 아르바이트는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습니까?
46. 졸업 후에(또는 휴학기간에) 무엇을 했습니까?
47. 자신의 블로그를 가지고 있습니까?
48. 졸업 후 공백이 있는데, 공백기간에는 무엇을 하셨습니까?


성취경험, 실패경험 등 사례
49.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50. 인생에서 가장 시련에 처한 시기는 언제였으며,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51. 지금까지 본인이 이룩한 가장 큰 성취와 업적은 무엇입니까?
52. 가장 큰 실패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53. 요즘 배우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54. 다른 사람의 인생에 큰 비전을 심어준 적이 있습니까?
55. 지금까지 후회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

거듭 강조하지만, 이에 대한 인터넷이나 책자에 나와 있은 그 어떤 답변도 정답이 아니다.
정답에 가까운 답변은 자신의 삶과 체험과 지식 속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
ⓒ서형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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