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건설,기계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내지는 퇴사를 고려중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철강회사에 근무하고 있고 이제 만 3년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나이는 32이고 업무는 회계,세무,원가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계열사가 몇 개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이고 성장가능성있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급여,인간관계, 업무 모두 맘에 듭니다. 지금 회사의 단점은 고용이 불안한 것입니다. 너무나 급변하고 혁신을 하다보니 아마 일시적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많이 불안하게 흘러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참을 수 있지만 제일 큰 고민은 업무에 있습니다. 처음 입사할때 능력 있는 사수밑에서 많은 일을 빨리 배웠고 적극적으로 무엇이든지 접했는데 지금은 그분과 다른 지역에서 근무합니다. 최근에 새로운 팀장을 모시고 있는데 이 분은 저에게 일을 가르치신 분 때문에 밀려서 내려왔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처음 입사할때 능력있는 제 사수에게서는 남들이 2년 넘게 걸리는 일을 6개월만에 배울정도로 강도높게 일을 배웠고 논리적으로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팀장은 자기자신의 밥그릇을 챙기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입사한지 3년이 넘은 저에게 정말 단순한 업무만을 주고 키우려 하지 않습니다. 자꾸 팀장의 일을 가져오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한계는 있네요. 그래서인지 제 자신도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고 무관심하게 되어버리네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저는 지금 많은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많이 배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게 지켜지지 않으니까 화부터 납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원을 지방에서 오가며 주말마다 힘쓰고 있습니다. 외국어에 다소 빈약함을 보이고 있어서 우선 토익을 일정점수이상 만들려고 준비중이죠.

요즘은 제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그래서 작더라도 제가 주도적으로 일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라도 가고 싶어집니다. 아니면 퇴사해서 외국어공부를 열심히 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만 쌓는다면 제가 느끼기엔 경쟁력이 있어 보이더군요..
너무 두서없이 적어서 정리가 잘 안되리라 여겨지는군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조직내 갈등과 이직의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력 3년 1개월 만에 어려운 갈등과 문제에 직면하셨네요. 귀하의 고민과 풀어야 할 과제를 정리해 봅니다.

1.현재 팀장과의 갈등문제
2.이직이냐 퇴사후 외국어 공부냐 선택의 문제

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귀하의 노력과 더불어 풀어 보도록 합니다.

우선 현재 팀장과의 갈등에 관한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라고 인정합니다. 팀장이 귀하를 능력있는 경력사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너무 단순한 업무만 반복해서 시킴으로써 귀하의 의지와 능력을 꺾어놓는 문제를 겪고 계시네요. 귀하는 상당한 능력도 갖추었고 스스로 노력도 하여 팀장의 업무를 일부 맡아 하려는 노력도 해보셨구요. 이제 한계를 느끼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래도 한번더 혹여 팀장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전 팀장과의 관계등)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팀장의 입장을 너그럽게 고려하여 팀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지해 줄 점이 있나 살펴보시고 가급적이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우 의외로 인정과 칭찬을 통해서 쉽게 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순수하게 업무 외의 인간적인 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가 좀더 너그럽고 능력있는 사람이었을 경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팀장으로 파생된 문제가 이직의 사유가 되느냐 입니다.
실제로 사원들은 "회사보고 들어와서 상사보고 나간다"는 말이 흔히 있듯이 부적절한 상사의 대응으로 의지가 꺾이고 좌절하여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위의 첫번째 모든 긍정적 노력을 다해보고도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이직을 불가피하게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장으로 가더라도 유사한 문제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문제들은 지금 직장에서 만족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직은 매우 신중히 검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더욱이 퇴사후 외국어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다소 우려가 됩니다. 재직하면서 외국어 실력을 배양하는 것은 좋으나 연령(31세)를 고려하여 어학연수를 다녀온다든지 하여 경력상의 1~2년 공백을 둔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 문제는 더욱 신중하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소비재
직      무 총무,인사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변화관리 업무를 하는데 향후 진로에 대해서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서울 중위권 대학의 학사 출신이고, 현재 모 대기업에서 조직문화 변화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HR 중에서도 조직문화 변화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고, 경력은 3년 정도 됩니다.
변화관리 업무라는 것이 딱히 뭐다 정의하기도 어렵고, 호환성이 은근히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급이 적은 상태에서 차후에 수요가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제 경력을 어떻게 쌓아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가능하다면, 저는 본 회사에서 인사/ 육성/ 노사 두루 섭려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어학은 이것 저것 많이 기웃 거려 보았으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영어, 특히 회화에 더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거기에 가능하다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야간 대학원 진학(경영학_고대,서강대,연세대...알아보고 있는 중)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위에까지 생각해 낸 것이 몇 개월간 숙고해서 제가 내린 결론이고, 향후의 멀티 플랜입니다.

뭔가 빠진것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저도 소심한 인간인 터라 무슨 자격증 같은 것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몇 개월간 고민만 하면서, 술도 끊고 아예 아침형 인간으로 돌변해서, 하루를 보람차게 살고 있습니다.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인사전문가, 혹은 변화관리 전문가 여하튼, 이런 맥락의 일로 최종 진로와 삼십대의 목표를 세웠을때, 과연 디테일 하게 어떤 관리를 해야하고, 뭘 주의해야하며 등에 대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인생에 좋은 보탬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답변제목 변화관리 전문가의 경력경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가 인사전문가, 변화관리 전문가의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하셨다면 이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따라 꾸준히 실행에 옮기는 일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귀하가 인사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 대학원, 업무경력, 외국어 실력 보강 등을 꼽은 것은 적절하다고 사료됩니다.

인사전문가로서도 상당히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귀하가 기본적인 리서치를 통해서 향후 자신이 좀더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부문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최근에는 HRM, HRD,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이 많이 있으며, 사내에서 전문가로 성장한 후에 나중에 퇴직후에는 인사컨설팅, 인사교육컨설팅 회사 등에서 근무하실 수도 있습니다.

늘 제가 조언 드리는 맥락은 같습니다. 귀하의 장단점과 강약점은 귀하 스스로 가장 잘 알고 계시고, 본인이 희망하는 목표를 정하시고, 본인이 정말 최고가 될 수 있고 재미있는 일, 경제적 수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을 택하시는 것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귀하 스스로의 지혜와 힘을 믿고 힘차게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무역회사 근무중인데 이직을 원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무역 국내 에이젼트 사무실에 근무중인 직장여성입니다.
직원은 사장님 그리고 저 납품다니는 남직원 이렇게 세 명이구요.
사업초기에는 사장님과 저 이렇게 둘이 일을 했었습니다.

워낙 무역쪽이 짜다는건 알았지만 일은 많아지는데 무리한 회사 확장과 제조업 확충으로 인해 급여부분이 불만족스럽고 업무에 한계랄지 늘 약간은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을 하게 되서요.

입사후 지금껏 한 일은 기본적으로 무역서류 네고 관세환급업무 카다로그 제작,번역, 바이어 상담 및 통역 모든 업무를 다 총괄했습니다.

item 이 전자부품 쪽이라서 복잡하기도 하지만 늘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또 중계 무역이기 때문에 제 3 국가 ( 유럽 미주 아시아 및 인도) 에서 오는 세세한 inquiry 에 맞는 제품 선정까지 복잡한 업무도 있는 편입니다.

회사에선 올해 연봉인상에 대한 내용을 들었지만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태로 뭔가 변화가 꼭 필요함을 느끼긴 하지만 정확히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개월 후 Intl conference를 주최하여서 경력에 보탬이 될 것 같아 몇 차례에 바이어상담과 conference만 정리되면 바로 이직 준비에 들어가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문을 부탁 드립니다.
답변제목 소규모 무역회사 경력자의 경력방향에 대한 고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급여 부분 역시 타 업종에 비해서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템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회사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수출입 사무직에 여성분들을 선호하시는 것도 그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다른 업종에서 일하셨던 경력이 없으시다면, 조금 규모가 큰 무역회사로의 이직도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급여부분이 불만족하다고 하셔서 그 부분을 전부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받는 만큼 일의 양도 많아 지니까요.

다만, 전자부품아이템은 어느 무역회사에서도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채용공고를 꼼꼼히 살펴 보시고 이력서를 제출하시면 어떨까요?
무역업종 가운데서는 전자부품, 반도체관련 부품 분야가 수요가 좀 많은 편에 속합니다.
무역회사가 아니라면 IT, 전기.전자, 반도체, 반도체 부품 회사 등의 해외영업, 무역부문의 채용정보를 잘 선별하여 지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외국어 실력이 되고 무역업무를 통해서 해외 업체들과의 경험은 해외영업, 해외마케팅 등 좀더 유망한 분야에서 밑거름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경력확장을 고려하신다면 좋은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취업 조언 부탁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미국 경영대학원 지원을 준비중인 35세 직장인 입니다.
저는 대학은 서울 상위권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직장도 변변하지 않고 비전도 보이지 않고해서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올해 50권내의 미국경영대학원 진학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개인회사 회계업무를 했었기에 전공은 재무를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생각중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에게 지금 시점에서 경영대학원 입학이 얼마나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재무에 대한 경력이 없어도 재무 쪽으로 취업이 가능 한지요? 어렵다면 어떤 전공이 졸업 후 도움이 되겠습니까?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경영대학원 진학이 상장기업 취업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요?

제 나이에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만약 MBA가 아닌 미국 일반대학원에서 회계를 전공한다면.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미국 경영대학원(MBA)준비의 실효성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경영학을 전공한 35세의 직장인으로서 현직장에서 비전이 없어 향후 계획을 세우건데, 50위권 이내의 미국 경영대학원에 진하하여 MBA를 마친후 재취업을 계획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와 유사한 문제는 과거에도 몇 차례 답변드려 상담사례로 등록된 바도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취업.직업.경력전문가들이 MBA의 비효율성과 현실적 이익이 크지 않음에 대해 여러차례 지적하여 최근에는 좀 현실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MBA는 경영대학원으로서 좀더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제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과 간접경험을 쌓고 나아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입니다. 그러나 MBA진학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들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에서 모든 MBA가 환영받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유명 외국계기업이나 중견 상장기업규모 이상에서는 글로벌 Top 10 MBA (발표기관마다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또한, MBA 취득시기와 업무경험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귀하는 상대적으로 MBA를 취득해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 연령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MBA 입학허가를 빨리 받아도 내년 학기가 될 테고 마치면 38세 인데 그 연령에 대기업이나 상장기업에 취업하는 현실적으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취학기간 동안의 비용도 1~2억이 소요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거의 어렵다고 보시는게 타당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MBA 취득으로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0대 초반이전에 적어도 세계 20위권 내의 MBA를 취득한다면 가능성이 많지만 그 외에는 우연 혹은 기대치가 낮은게 현실입니다.

아쉽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귀하의 연령에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상장기업에 경쟁력 있는 조건과 모집부문에 입사하시기 매우 어렵습니다. 설혹 입사하시더라도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 점도 유념하셔야 합니다. 언론지상에서 사오정, 오륙도는 정말로 현실에 존재하는 현상들입니다. IMF이후 대기업에서도 구조조정은 연례행사화, 상시화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인사적체가 있는 실정인데 외부에서 경쟁력이 약한 신규 경력사원을 채용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 확실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안을 학업과 연결시키는 것은 귀하의 연령을 고려할 때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력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력전환이 아닌, 귀하의 그동안의 경력과 특기, 적성을 살린 이직 및 전직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됩니다.

귀하께 긍정적으로 박수를 보내드리지 못해 고언을 드렸습니다만, MBA 진학해서 낭패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에서 충언을 드렸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학력과 외국어 성적표가 꼭 필요한 것인지?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니 졸업하기 전에 이미 핸드폰 제조사에 취업을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일년여 넘게 상품기획과 중국 영업쪽 업무를 진행해 왔고, 그 다음해에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귀국을 하고 바로 다시 취업을 해서 중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종학력은 그대로 이고 어학시험은 볼 기회가 없어서 기존에 있던 성적 또한 유효기한이 훨신 지난 상태로 있는데 요즘에 회사를 알아보다보니까 어학에 대한 성적을 요구하는데가 많은데 저같은 경우는 공인된 성적이 없다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걸리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경력이 약 2년이 되는데 이것으론 전문대졸 학력을 보완하기엔 힘든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외국계 회사도 알아 보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 길인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전문대졸 경력자의 이직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회원님.

전문대 졸업후 1년3개월 정도 휴대폰 회사에서 근무 후에 1년 어학연수, 그리고 5개월 정도의 휴대폰 회사 근무 경력이 있으시군요.
아마 현재 이직을 원하고 계시지만 이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귀하의 이직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학력보다는 그 이후의 경력에 있는 듯 합니다. 1년 3개월의 경력과 어학연수, 그리고 반년 정도의 경력은 쉽사리 100% 인정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력기간 중의 어학연수는 득이 되기 보다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회원님 경우처럼 1년 3개월 막 신입의 딱지가 떼어질까 말까한 순간에 경력을 중단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오시게 되면 그 이전 기간에 대한 경력인정에도 문제가 있으며, 일년 정도의 어학연수로 크게 어학능력이
향상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기업도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생긴 5개월 여의 경력과의 연속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어 거의 2년이라지만 실질적으로는 신입급의 경력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또한 귀하의 경우 2년제 대학이시고, 전공과 그렇게 연관이 없는 업종에 근무하심으로써 이 부분에서도 불리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유리한 상황의 이직 보다는 눈높이를 낮춰가며, 혹은 현직장에서 경력과 학력부분에 대한 보완을 하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쪽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경력부분에 대해 인정 받으시려 하기 보다는 남들보다 유리한 경험이 있는 신입의 자세로 눈높이를 낮추시면서, 어학능력에 대해 검증 받으시는 것이 유리하실 듯합니다. 참고로 외국계 회사에서 어학능력이 메리트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영어에 지장이 없을 정도, 정확치는 않지만 토익으로 환산하면 적어도 850점 이상의 실력을 갖추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계발과 경력상의 이점을 위해 경력과 유관한 전공의 4년제 대학의 편입(업무와 병행)도 권해드리고 싶군요.

아직 나이가 젊으시고, 이미 회사 생활도 2년 남짓 하셨으니 조급한 마음보다, 먼 곳을 바라보시면서 좋은 경력 관리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반도체
직      무 고객지원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업종 문의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대졸 경력 5년차로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직장 생활 끝나는 그 날까지는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며,현실에 맞닿는 대우와 연봉을 받으며 지내고 싶습니다.

현재, 반도체 장비(일본계) 서비스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력 5년차(대졸)인데,아무리 생각해도 고객 사이트에서 기계를 만지는 이 일은 저하고는 맞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건강도 많이 안 좋아 졌습니다.

외국어는 영어(상)와 일본어(상)가 동시 가능한데, 이와 같은 마음의 흔들림으로 이직을 결정하고, 여러 군데 원서를 넣고 면접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국내 영업은 체질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장비를 만지는 것도 체질은 아닌것 같구요. 그래서,해외 영업으로 지원하곤 했는데,당연히 회사측에선 받아들이지 않지요.
그래서 제조업체 생산 기술로 넣었습니다. 장비 기술은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잘 안되네요.

신입이라면 여러군데의 길이 보일 것인데 경력이 장비쪽 밖에 없어서 힘들군요. 그렇다고 집사람과 애기 생각 안하고, 연봉수준을 많이 낮추어서 신입으로 갈 수도 없구요.

회사생활 오래 해봐야 앞으로 10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당장 돈이 많아 창업을 할 수도 없구요.어느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하는지, 어떤 직종으로 무슨일을 하면 좋을지 참 막막합니다.

좋은 충고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이직시 직종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일본계 반도체 장비회사에서 경력 5년차로서 서비스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기계를 만지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을 생각중이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일단 이직을 하실 때 가장 쉽게 가능한 부분은 영어와 일어를 모두 구사하실 수 있으니 해외영업부문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생산기술 분야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설령 전직이 되더라도 이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분야나 다름없고 직업적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발전성이 너무 작은 분야입니다.

지금 답답하시더라도 성급하게 이직하는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취업여건에서 불운하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침착하게 천천히 준비해서 이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적으로 반도체장비 또는 반도체업계에서 해외영업 부문의 채용정보를 항상 잘 수집하여 꾸준히 입사지원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재직중에 이직할 직장을 찾아야지 사직후에는 상황이 매우 불리해지므로 유념하십시오.

더불어 생각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현재 장비쪽의 서비스 엔지니어로서 답답한 생각이 드는 걸 잘 압니다만, 현재 직종에서 근무하시는 동안 최대한 장비에 대해 다방면의 깊은 지식과 노하우를 확실히 축적하는 것은 향후 다른 직무로 전환하실 때도 반드시 큰 도움이 될 사항이므로 이왕에 근무하시는 동안 기쁘게 근무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편 지금 장비의 서비스 엔지니어로서의 경력은 향후 다른 직종으로의 이직을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라는 것도 잊지 마셔야 합니다.

현재까지의 경력과 능력을 고려하여 가장 부합하는 업무는 해외영업부문이므로 비록 직접 관련은 아니어도 영업.마케팅 분야에 관해서도 관심을 돌리면서 근무하면서 해외영업 채용정보를 모니터링하시면서 지원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통신회사 경력 2년도 안돼 이직을 고민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통신회사에 입사하여 1년 6개월 정도된 사람입니다.

입사해서 지금까지 한 일이 별로 없습니다. 말 그대로 시다바리 노릇만 죽도록 하다가 이젠 일좀 하나 싶었는데 또 이상한 보조일만 자꾸 주어지니 답답합니다.

나름대로 꽤 유명하고 큰 회사인데 막상 입사해 보니 실상은 온갖 외주일에 일하는 사람은 몇 명 밖에 안되는 실정입니다.

몇십년 공부해서 학교두 괜찮은데 나와서 이런 일 해야하나 싶은 생각에 요즘은 이직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직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자격증 취득? 영어? 둘다 해야하긴 하겠지만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제발 도움 좀 주세요.
답변제목 통신회사 경력 2년만의 이직은 신중히 하십시오.
답변내용 귀하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직을 고려할 때는 이성적이고 냉정적이게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귀하의 경우 구체적으로 전공은 무얼 하셨는지 현재 업무는 어떤 것인지 알수 없어 이직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말씀드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말씀해 주신 바로는 기술지원 업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직시에는 본인의 현재경력과 같은 방향에서 살려나가느냐 아예 좀 다른 분야로 전직하느냐가 고민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기도 하고 구체적으로 전직할 시에는 어떤 회사와 어떤 직무들이 있는지도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직시 고려할 사항을 일반적으로 외국어실력으로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경력직원의 경우 외국계 회사가 아니면 높은 영어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외국계 회사도 함께 이직의 고려대상으로 한다면 영어실력을 풍부히 연마해 놓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일반적인 직업전문가의 시각에서 어떤 자격증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을 줄 압니다. 귀하께서 이직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동종업계에 가장 유망한 자격증을 획득해 놓으면 도움이 되긴 하겠습니다. 전공을 전산관련으로 하셨다면 네트웍이나 보안관련한 자격증도 검토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하에 관한 구체적 정보가 모자라 답변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