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후 업무가 맞지 않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나이 32 세가 되고 경력이 6년차 직장인입니다.
몇 달 전 제가 원하던 대기업으로 이직하였습니다.
이직한 것 까지 좋았으나 본인의 경력관련 업무와 다른 업무를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심결에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되었지만 시간이 가도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을 뿐더러 개인적으로 열정과 흥미를 잃어 버려서 업무 진행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경력으로 입사하였기 때문에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밀려옵니다. 혹시 문제는 나 자신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인지 아니면 나태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 내에서 업무 관련 하여 재조정 하고 싶어 팀장에게도 문의 드려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대기업 이직 후 업무가 맞지 않는 경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력 6년차 직장인으로서 최근 원하던 대기업으로 이직하셨네요. 그런데 경력과 무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되셨군요. 그런데 시간이 경과해도 능률이나 성과가 오르지 않아 고민에 부딪히게 되었네요. 팀장에게도 의견을 말씀드렸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구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경력을 가지고 있고, 새롭게 담당하게 된 업무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군요.

이 경우 일단 경력과는 다른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였던 데는 그만한 최소한의 근거와 자신감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 것인지 정말 맞지 않은 업무인지 스스로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좀 지났다고 하여도 본인의 경력과도 무관하고 정말 맞지 않는 업무라면 담당 팀장님에게 더 강하게 말씀하시고, 그것도 안되면 회사 전체의 인사부서나 임원에게 말씀드리는 방법이라도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런 방법이 동원될 때는 어쨌든 상당히 부자연스런 과정이 생기는 것이므로 단단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담당 팀장이 충분히 납득하도록 설득(개인적인 자리라도 마련하여)하여 목표로 하는 다시 새로운 업무를 지정하여 업무전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히려 대기업이라서 이런 조직 세부적인 문제에 관하여 합리적인 조정이 더딜 수도 있겠습니다. 본인의 노력부족이나 절대적 능력부족이 아니라면 자신있게 자신의 상황을 설득하고 힘들지만 끈기있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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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을 희망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약 3년전, 모 프로스포츠 선수단에 입사하여 홍보팀에 근무하며 언론(기자단) 담당,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제작물 (팬북, 미디어 가이드, 각종 제작물), 홍보효과 분석 등을 담당업무로 3년을 재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단의 조직 특성상 소수의 인원으로 진급 등의 문제가 있어 이직을 희망하고자 합니다.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체의 홍보, 마케팅, 기획 분야로의 이직을 희망하나 대학을 중퇴하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희망 이직 분야의 채용이 활발한 지와 OK커리어에서의 이직 알선이 가능한지, 대학 중퇴라는 단점때문에 불가능 한건 아닌지, 준비해야 할것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한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정작 이직을 결정하니 쉬운 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3년차 홍보 담당자의 이직 상담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구단의 3년차 홍보 담당자로써 이직을 희망하시지만, 대학 중퇴 학력과 경력관리 문제로 상담(컨설팅) 신청 해주셨군요. 홍보/마케팅/기획 분야는 다양한 업종에서 꾸준히 채용이 있으며, 저희 회사로도 간간히 의뢰가 오는 포지션입니다.

여느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홍보, 마케팅 분야는 학력보다는 경험과 경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제1의 요인입니다.
그런 면에서 표면적으로 회원님은 홍보, 기획이 중요시 되는 분야에서 좋은 경력을 쌓아 오셨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업무에서 주도적으로 업무 수행을 해왔는가, 그것이 어떤 성과가 있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되오며, 더불어 어학능력이나 성향적인 부분이 이직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현 직장에서 3년차 근무하시면서 사원으로 재직 중이시니, 일년이내에 승진 가능성이 있다면 대리급으로 이직을 준비하시는 편이 이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직장생활과 더불어 학업을 계속하셔서 업무 관련 분야의 학위를 서른 살 전 후까지 취득하시는 것 또한 고려해 보십시오.

당장 이직을 하셔야 할 결심이시라면,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굳이 대기업 위주보다 홍보가 중요시 되는 탄탄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까지 이직 대상기업을 다양하게 넓히신다면, 경력관리상으로도 문제없이 업무만족도도 높은 기업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올해 좋은 운 함께 하시길 바라오며, 저희 OK커리어에서도 귀하께 도움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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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취업의 방향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취업방향이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주요경력은 국내 은행에서 약 10년간 근무하였고, 그동안 취득한 자격증으로는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신용분석사, FRM (Financial Risk Management), CFA level 3 candidate (2차까지 합격) 입니다.

앞으로 중소.대기업 재무담당이나 벤처기업의 재무담당으로 근무하기를 바랍니다.
1. 은행경력만으로 일반기업의 재무담당으로 취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상기의 경력이라면..어떠한 방향으로 취업을 해야 하나요?
답변제목 은행근무 경력자의 이직방향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좋은 학력과 안정된 직장에서 근무해 오셨고, 여러가지 자격증도 보유하고 계십니다.
물론 희망직무는 다소 상이하여 일반 기업의 재무담당이나 벤처기업의 재무담당을 원하시구요.

지난 일이지만 90년대말 2000년까지만 해도 부군의 경력과 유사한 많은 분들이 이른바 잘 나가는 벤처(주로 코스닥 등록법인)기업의 재무.회계.IR분야로 많이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주식시장의 폭락과 경기악화로 벤처기업들이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정부에서 벤처기업 및 코스닥 재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으면서 약간 꿈틀거리는 분위기는 주식시장에서부터 감지되고 있긴 합니다.

귀하의 경우 일반 대기업으로의 이직은 기존 인원들의 인사적체가 심해서 어렵고, 중견기업은 간혹 채용수요가 있긴 하지만 드문 실정입니다. 최근 수년 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하고 있는 코스닥의 우량회사들 가운데서 간혹 회원님의 경력과 유사한 사람에 대한 채용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수백개가 넘는 기업들을 일일이 분석할 수 없겠지만 주로 코스닥등록법인이나, 등록준비중인 중소기업 혹은 중견기업들에서 채용수요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모니터링 하여 지원하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다음으로는, 쉽진 않겠습니다만 획득한 자격증으로 보아 자산관리, 자산운용회사 등의 채용정보를 취합.분석해서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됩니다. 일단 제 2금융권에 진입하신다면 여러가지 방향에서 좀더 심화된 길을 스스로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도움될 수 있는 채용정보가 오픈되면 연락드려서 구체적으로 상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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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새로운 바람(이직)은 어떨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어떻게 상담해야할 지 갑자기 막막해지네요. 그래도 써보면 다음과 같을 거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2002년에 귀국하여 2003년에 모 회사 컨설팅사업부에 근무하다 동년 6월에 회사 사업부가 독립을 한 회사로 이직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처음 2003년에 회사에 근무할 때는 경영컨설팅업무를 해오다 사업부 독립이후에는 주로 M&A관련업무를 해 왔습니다. 제 주요 업무는 대상회사의 분석및 평가를 주로하여 실제 M&A진행사항에도 참여를 해 왔습니다.
조그만 조직체에서 근무를 해 오다 보니 큰 조직에서 배울 수 없는 거를 배우고 편한 면도 많지만 여러가지 아쉬움도 많아 이제 새로운 바람(이직)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경력이 특이하여 이직이 만만치않을 거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M&A업무나,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분석업무에 제가 적합할 거 같은데 어떤지요? 그리고 저의 가치는 얼마나 될 는 지도 궁금하고 저의 전략은 어찌해야 하는 지도 궁금합니다.
신속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M&A업무나 경영전략, 분석업루로의 이직 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국내 컨설팅회사 및 독립법인에서 컨설팅업무 및 M&A업무를 주로 해오셨네요. 그동안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이제 새로운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네요.

귀하의 경력과 일맥상통하게 M&A업무나, 경영전략. 분석업무를 지향하시면 분명히 적합한 내용입니다. 다만, 경기침체나 채용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원님이 원하는 회사를 쉽게 찾을 수 있을지만 남는 문제같습니다.

일반기업의 경영전략이나 IR, 지주회사의 M&A업무 등은 가끔 채용정보가 오픈되기니는 하지만 아직도 사내 인맥추천이 많은 편이고, 서치펌과 같은 외부채용기관을 별로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이직도 회원님이 업계에서 더 잘 알고 있는 회사들의 내부 채용정보나 지인들을 통하여 조심스럽게 알아보는 편이 더 많이 행해집니다.

또한, 누구나 궁금해 하는 것이지만 귀하의 인재로서의 경제적 가치를 감히 저희가 연봉이나 돈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일반원칙으로는 경력사원의 스카웃이나 채용시 본인의 희망연봉이 고려되고, 채용회사의 인사시스템과 연봉체계도 고려되어 입사자와 협의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가장 구체적인 근거는 일단 회원님의 최종연봉이 될 것입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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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무역,물류
직      무 관리일반(비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무역회사 재직자인데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만 29세로서, 이동통신부품 판매 대리점에서(사장님 포함 2명)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을 배우는 기회는 많으나 월급으로는 생활이 어렵습니다. 연봉을 올려 받고 전직할수 있는 길이 있을까요?

현재 회사에 들어온지도 언 4년 워낙 규모가 작은 회사라 Inside sale과 해외 출장 세미나 개최등 다양한 일을 해보았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선적 스케쥴 관리 이메일 작성 영작 통역 번역(영어 중국어) 바이어 상담 접대 기술자료 분석및 이제 남은건 field sales 만이 남았네요. 이직하려고 보니 무역쪽이 워낙 연봉이 박하여서 막상 옮긴다고 하더라고 얼마 차이가 안날꺼 같은데요.

지금 제가 받고 있는 연봉은 2200이 조금 안됩니다. 너무 작죠?  4년을 일해도 이 금액이라면 회사에서 직원에게 신경을 안쓴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지금 상태에서 학교를 다니기도 이직을 하기도 참 중간에 낀 상태라서요. 간간히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보내 보지만 연락오는 데의 조건은
여기와 크게 다를바가 없구요.

field sales 쪽으로 옮겨보려고 하는데 그쪽도 연봉 수준은 거의 비슷하겠죠?
보통 저같은 일을 하는 저정도 경력이면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무역회사 경력자의 영업부문으로 전환에 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께서는 무역회사에서 4년간 근무하시면서 너무 적은 연봉과 규모의 회사여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전직을 생각하고 계시네요.

당연한 이직의 사유가 될만 합니다. 무역회사의 연봉수준이 비교적 적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적은 느낌이고, 더욱이 규모가 적을 수록 귀하의 업무영역과 중요성은 크다 할 것인데도 그런 점들이 전혀 감안되지 않은 연봉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회사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권해 드릴 말씀은 귀하가 고려하신 것처럼 전직의 분야를 좀 더 넓혀서, 해외영업, 해외마케팅, 국내영업 등에 적극적으로 이력서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너무 위축되신 느낌이 있는데요, 그럴 필요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시면 좋은 회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령도 많거나 적지 않고 오히려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이므로 귀하의 장점인 영어와 중국어 구사능력을 백분 발휘할 회사를 꼭 찾아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업종, 직종, 회사마다 연봉수준이 상당한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귀하의 연봉수준으로 어느 정도가 적합한지 단언할 수 없습니다만 대체로 2500 만원 내외이면 평균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슷한 수준의 회사로부터만 오퍼를 받는다고 하셨는데 이력서와 경력소개서에서 귀하의 과거경력상의 능력, 잠재적 능력을 잘 기술하시면 더 좋은 회사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시면서 입사허가를 받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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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취업 조언 부탁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미국 경영대학원 지원을 준비중인 35세 직장인 입니다.
저는 대학은 서울 상위권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직장도 변변하지 않고 비전도 보이지 않고해서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올해 50권내의 미국경영대학원 진학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개인회사 회계업무를 했었기에 전공은 재무를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생각중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에게 지금 시점에서 경영대학원 입학이 얼마나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재무에 대한 경력이 없어도 재무 쪽으로 취업이 가능 한지요? 어렵다면 어떤 전공이 졸업 후 도움이 되겠습니까?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경영대학원 진학이 상장기업 취업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요?

제 나이에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만약 MBA가 아닌 미국 일반대학원에서 회계를 전공한다면.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미국 경영대학원(MBA)준비의 실효성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경영학을 전공한 35세의 직장인으로서 현직장에서 비전이 없어 향후 계획을 세우건데, 50위권 이내의 미국 경영대학원에 진하하여 MBA를 마친후 재취업을 계획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와 유사한 문제는 과거에도 몇 차례 답변드려 상담사례로 등록된 바도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취업.직업.경력전문가들이 MBA의 비효율성과 현실적 이익이 크지 않음에 대해 여러차례 지적하여 최근에는 좀 현실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MBA는 경영대학원으로서 좀더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제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과 간접경험을 쌓고 나아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입니다. 그러나 MBA진학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들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에서 모든 MBA가 환영받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유명 외국계기업이나 중견 상장기업규모 이상에서는 글로벌 Top 10 MBA (발표기관마다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또한, MBA 취득시기와 업무경험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귀하는 상대적으로 MBA를 취득해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 연령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MBA 입학허가를 빨리 받아도 내년 학기가 될 테고 마치면 38세 인데 그 연령에 대기업이나 상장기업에 취업하는 현실적으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취학기간 동안의 비용도 1~2억이 소요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거의 어렵다고 보시는게 타당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MBA 취득으로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0대 초반이전에 적어도 세계 20위권 내의 MBA를 취득한다면 가능성이 많지만 그 외에는 우연 혹은 기대치가 낮은게 현실입니다.

아쉽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귀하의 연령에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상장기업에 경쟁력 있는 조건과 모집부문에 입사하시기 매우 어렵습니다. 설혹 입사하시더라도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 점도 유념하셔야 합니다. 언론지상에서 사오정, 오륙도는 정말로 현실에 존재하는 현상들입니다. IMF이후 대기업에서도 구조조정은 연례행사화, 상시화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인사적체가 있는 실정인데 외부에서 경쟁력이 약한 신규 경력사원을 채용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 확실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안을 학업과 연결시키는 것은 귀하의 연령을 고려할 때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력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력전환이 아닌, 귀하의 그동안의 경력과 특기, 적성을 살린 이직 및 전직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됩니다.

귀하께 긍정적으로 박수를 보내드리지 못해 고언을 드렸습니다만, MBA 진학해서 낭패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에서 충언을 드렸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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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H/W,N/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프로그래머인데 공부를 더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로 경력 4년째를 맞는 직장인입니다. 학사 졸업후 한 직장에서만 계속 다니고 있는데, 작년부터 그냥 다녀야 할지, 공부를 다시 하고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서 답답한 마음에 상담신청을 합니다.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대기업 전기전자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안정적인 직장에 같은 나이 또래에 비교하면 경력도 조금 더 길고 그래서 대부분 걱정이 없지 않냐고들 합니다.

물론 저도 지금 현 상황만 놓고 보면 만족합니다. 안 그래도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도 말고 여기서 10년, 아니 5년 후만 놓고 봐도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는 게 경제 상황이고 게다가 IT 업종은 더 빨리 변하기가 쉽죠. 더구나 요즘 같은 세상에, IT 업종에서 40만 넘겨도 회사를 맘 편히 다닐 수 있냐를 생각한다면 지금에 안주할 수 없는 게 현실이구요.

그래서 작년부터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냥 다닐 것이냐,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더 할 것이냐(계속 IT 관련 일을 하기 위해), 아니면 아예 업종을 바꿔 볼 것이냐 등등.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을 필요로 합니다.

1. 그냥 다니면서 경력을 좀 더 쌓은 후에 생각한다.
2. 학교로 돌아가 석/박사 학위를 딴다.
3. 업종을 바꾼다(신입으로. 개인적으로 기획/인사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답변제목 안정적인 직장에서 다시 진학하여 공부하는 것의 타당 여부에 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29세로 학부졸업하고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경력 4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전망을 고민하면서 현실에만 안주할 수 없어 발전적인 전망을 찾고 일구고자 하는데 어떤 방향을 택할지 고민하고 계시네요.

우선 혼돈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고민할 때 객관적인 전망(산업- IT업종 등)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관적인 요소 즉, 귀하 스스로의 희망과 열정, 적성, 선호도 등입니다.

그렇다면 고민의 순서는 '나는 무슨 일이 적합한가' , '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나의 경력목표는 무엇인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력계획은 어떻게 세울까?' 등을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회원님의 상담내용은 아주 적절한 문제의식 - 현실에 안주하지 말자 -에서 출발했음에도 두 요소를 혼돈하여 고민에 빠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만일 IT업종에서 계속 개발업무로서 총경력 10년정도까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면 굳이 지금 대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큰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박사는 더 그렇습니다. 시기적으로 늦기도 했구요.

만일 몇 년후 다른 분야 예를 들면, IT개발과 직접적 연관이 많은 IT컨설팅, IT기획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을 하고 준비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좀더 높은 수준에서 IT기획, 컨설팅을 생각하시면 조심스럽게 대학원 진학도 고려할 만합니다만, 직장을 완전히 그만두고 진학하는 것은 매우 신중할 것을 권합니다. 졸업 후 재취업이 그리 만만치 않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IT와 다소 무관한 기획/인사 업무로 전환코자 한다면 대학원에서 MBA를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기획과 인사업무는 상당히 다른 분야이지만 일단 MBA의 전공과목에서 선택하거나 집중할 여유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직무의 큰 전환, 대학원 재학시 직장생활의 공백은 분명히 한편으로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일단 현재 직장내 문제가 없으면 프로그래머로서 커리어를 더욱 깊이있게 가져가시면서 좀더 스스로의 적성과 전망에 대해서 여유있게 생각을 하고, 깊이 있는 고민 속에 업종전환을 택해야 한다면 야간대학원 가운데 가장 좋은 곳으로 MBA를 하면서 기획. 인사 등의 다른 업무로 전환을 계획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되셨나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서비스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직종선택에 대해 조언을 부탁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포워딩 업체(국제운송대행)수입부에서 10개월여 정도 근무하다가 다른 공부를 해보려고 2개월 전에 퇴사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공부가 여의치 않아 재취업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별로 않좋은 상황이죠?

전에 다니던곳에서는 영세기업이라 체계도 없었고 ,박봉에 극도의 스트레스까지 암튼 퇴사하면서 뒤도 돌아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고자 하던 공부를 접으니 정말 붕뜨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차리고 30이 되기 전까지(참고로 저는27입니다) 원하는 직종에 뛰어들어 그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것을 확실하게 안다는것 조차 힘든 작업인 것 같습니다.

며칠째 정보검색과 탐색등을 통해 컨벤션기획사, 투어컨덕터,바리스타 등으로 축약해 보았습니다.그런데 공개특강도 참여해보고 인터넷서핑과 관련책자도 뒤져보았지만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새로운 분야라서 그런지 업종의 안좋은 특성들만 부각되어 보이더군요.칼퇴근은 있을수 없는 말이며, 노동강도 또한 엄청나다구요.. 어설픈 사무직종보다는 전문직 쪽으로의 한발이 장기적으로 볼 때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제 적성을 고려하여 써칭해 보았는데, 업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없어서 전혀 감이 않오네요. 1년간의 어학연수 경험으로 어느정도의 회화는 가능하며, 활동적인 면이 강합니다. 당장 급히 취업을 하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종이 정해지면 그쪽 관련 자격증과 제반 공부와 더불어 어학공부도 다진뒤 접근해 보고 싶은데 제 생각이 맞는것인지요? 일단은 직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궁금합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이른바 신종직업으로의 전직 전망에 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우선 지난 직장에서 10개월동안 너무 고생을 하셨다니 그만둔 것에 대해 다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 또 무슨 공부를 하려다 그만두고 다시 재취업을 하려는지도 모르니 밀도있는 답변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신데 벌써 많이 지쳐보여 안타깝습니다.

기재하신 내용으로 보면 완전한 전업을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요즘 언론에 가끔 오르내리는 신종유망직업이라 일컬어지는 컨벤션기획사, 투어컨덕터, 바리스타 등을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귀하께서 리서치를 통해서 파악하신 것처럼 이 직업들 모두 어느 것 하나 편안한 직업은 없습니다. 어찌보면 이전의 직장이나 다른 분들이 근무하는 직장이나 겉보기와 다른게 서로 각기 다른 어려움과 고통을 수반하면서 자신의 입지와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언론의 보도에서 새로운 직업을 찾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학력(전공), 경력, 능력, 관심사 등에서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세 직업에 대해서는 사실 큰 기대하기 어려운 직업들입니다. 어찌보면 수많은 취업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널리 홍보하는 면이 강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극히 일부분의 성공을 과장되게 보도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자격증들이 학원과 출판사의 돈벌이에만 기여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위의 직업들이나 다른 신종직업들이 다 엉터리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려진 것보다 현실은 냉엄하고, 치열한 경쟁은 기존의 직업 못지않게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기존의 직업보다 생존, 성공하기 위해 몇 배의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은 거칠어져 가는데 젊은 경력자들은 그런 훈련과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직업전망보다 앞선 것이 개인의 노력과 의지입니다. 객관적인 전망은 모두 그런대로 괜찮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가치평가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위 세 직업이나 다른 직업들도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결단만이 성공적인 진입과 성공을 약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귀하께서 다른 사람보다 탁월하진 않지만 강한 영어실력과 약간 물류업체에서의 근무경력을 되돌아보면서 얻은 것도 있을 것이고 자신있는 점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런 자신감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직업은 앞으로 계속 생겨납니다만, 기존 직업에서 확실한 경험과 노하우를 익힌 분이 유리할 것입니다. 진지하면서도 현명하고 자신있는 고민의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큰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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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건설,기계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과 학업관련 문의
질문내용 수고가 많으십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때에는 경력관리 상담하시는 분들이 많이 바쁘시면서 또한 고마운 분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민이 있는 사람에게 말상대가 되어주거나 고민을 듣고 의견을 주는 분들은 상당히 큰 위안이 될 테니까 말이죠.

저는 서울의 모대학교에서 경영을 전공했으며 현재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원가 업무를 만4년 동안 해온 직장인입니다. 원가업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후에 회사의 Controller나 CFO로써의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가회계 외에도 재무회계, 세무회계, 자금에 대한 다양한 방면에서의 업무경험과 이들을 완전히 개인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의 업무순환이나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회사 상황으로써는 회사 내의 업무변경이 어려워서 아마도 이직을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경영학 석사나 MBA를 취득하여 향후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지도사 나 경영컨설팅으로 업무전환을 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자합니다.. 만약에 공부를 좀 더 하게 된다면 이미 합격하고 현재 휴학 중인 서울대경영대학원 아니면 2년 정도 준비한 후에 MBA를 위해 미국이나 유럽에서 공부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MBA를 준비하게 된다면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잘못하면 경력관리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히 고려해야 하지만 회사 외에서도 전문가로써 거듭나기 위해서는 석사학위나 MBA는 필요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코치님께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Financial Controller로써의 경력관리를 함에 있어 공부의 시기를 어떻게 계획해야하고 대학원 졸업이후에 재취업이나 경력을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전문가로써 거듭나고 싶어하는 한 병아리 직장인에게 한마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답변제목 재무분야의 경력설계와 학업(MBA등)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력관리에 조그만 조언을 드리는 저희의 노력을 평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귀하는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원가업무를 만 4년간 해오셨습니다. 장래 희망이 Controller나 CFO가 되는 것이고, 이를 위해 MBA를 공부할 계획이신데 MBA를 공부할 시기와 MBA취득후 경력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궁금해 하십니다.

귀하의 말씀대로 재무분야의 Top 레벨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MBA가 상당히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중견기업 이상에서는 이미 MBA가운데서도 세계 Top 10 MBA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그리고 대학졸업후 MBA를 바로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입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령이 적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귀하는 우선 MBA취득후 경력설계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모험을 감수할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MBA를 공부하기로 결심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젊은 연령에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0대 중반이후의 MBA는 본인의 실질적인 학습능력과 실력의 향상은 있을 지언정 기업에서 알아주는 것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귀하의 직장생활에서의 꿈인 Controller나 CFO 또한 급여생활자이고 기업내외부의 경쟁환경에 따라서 언제나 안전한 position은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너무 먼 훗날의 계획으로 생각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또한 그 자리에 오른 분들도 늘 불안해 하기도 하고 어느 분은 그 자리에 오르고 싶지 않아 하는 분들도 많다는 점 또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CFO로 된 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재무회계 분야의 모든 분야에서 능통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CFO는 본인의 전공과 같은 특수분야에 강한 분도 있으며 재무파트의 리더이기 때문에 다른 부하사원들의 업무를 잘 체계화하고 리딩함으로써 그 기량을 잘 발휘하는 CFO도 있는 것입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재무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MBA는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 회사를 떠나 공부를 기간 동안 학업으로 인한 공백과 그 후의 경력설계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런 위험과 기회의 순간에서는 귀하의 마음과 정신 밑바닥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경력의 방향을 어디로 할 지에 대한 깊은 사색과 이로부터 얻은 결론에 대한 책임있는 실행, 이것이 귀하를 더 강한 경력의 소유자로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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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소비재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어문학과를 졸업해 무역회사 재직중인데, 마케팅 업무 해보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직장여성입니다. 일문과를 졸업해 일본계 무역회사에서 영업관리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동경하는 외국계 회사라는 메리트 때문에 입사를 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일본계 회사에서의 영업 관리직은 오래 다녀도 승진이 없고, 연봉도 생각 보다 적더군요.

편하게 오래 다닐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조금 오래 다니다보면 저보다 늦게 들어오는 남자 영업 사원이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하면서 점점 불만이 쌓일 것 같아 다른, 보다 발전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생각 한 일이 마케팅 일인데(마케팅에 대해서는 대학교 시절부터 동경해왔었습니다.) 보통 마케팅 일은 대학에서 상경계열을 전공한 사람 위주로 뽑더군요.

그래서 일어를 전공한 제가 마케팅 일을 하려고 곰곰히 고민을 해봤는데 경영학과로 편입하거나, 경영 대학원을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으로 유명한 소비재 회사들의 채용 정보를 보면 경영학 석사를 대상으로 많이 뽑는 것 같은데, 과연 대학에서의 전공이 경영학이 아니었어도 대학원 전공을 경영을 하면 그런 회사의 신입으로 채용되는데 유리할지, 아니면 대학원은 대학원일 뿐 별로 취직을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는 대학교 경영학과로 편입을 하는 것 보다는 경영대학원을 들어가는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지금부터 대학원을 준비해 27살쯤 들어간다고 해 29살에 졸업을 해 취직을 한다면 너무 나이가 차서 안 좋을까요? 아니면 경영전공없이 마케팅경험이 없어도 '회사 경험'이라는 경력으로 마케팅이나 따른 분야에 취직이 가능할지요?
회답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비경영학 전공자의 마케팅업무로의 이직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일문학과 졸업후 일본계 무역회사에서 영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발전성이 부족하게 느껴져 더 발전적인 직장과 업무를 위해 이직을 검토하 계시네요. 평소 희망하던 마케팅 업무를 하기 위해 경영학과 편입학을 하거나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생각도 하는데 과연 그것이 이직이나 신입취업에 도움이 될지 갈등하고 계시는군요.

우선 마케팅업무를 담당하고 싶다면 경력 초기인 지금 자신의 경력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입학 및 경영대학원 진학은 시간이 필요하여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입학 보다는 대학원 진학이 좀더 유리하다고 사료됩니다. 원래 대학원은 학부에서 다른 전공을 하였더라도 얼마든지 수학이 가능한 분야이고, 좀더 깊은 공부를 위해 대학원진학이 유리합니다. 다만, 경영대학원 진학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현재상태에서도 얼마든지 담당할 수 있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마케팅은 모든 회사에서 부서가 따로 있든 없든 하게 되는데, 경험의 축적과 사내 훈련(시스템 혹은 선배사원)을 통해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경력이 연결되는 마케팅업무의 직장은 무역회사가 아닌 대일본 상품 혹은 서비스 제공회사에서 해외마케팅(일본)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경력전환의 연착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급격하지 않은 부드러운 변화 말입니다.

요약하면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주로 일본관련 회사) 해외 혹은 국내 마케팅 담당 포지션에 지원해 보시는 것과, 현직장에서 재직하면서 교육효과가 좋은 야간대학원 등에 진학하여 재직하면서 경영학(마케팅)을 전공하여 차후의 경력변화 또는 이직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현재 영업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최대한 마케팅 관련업무를 담당하거나 익힐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드리는 거의 모든 답변에 공통되는 것입니다만, 현직장에서의 사직은 새로운 직장을 확정짓고서야 하시는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워낙 취업.이직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력의 공백이 없도록 유념하셔서 부디 성공적인 희망업무를 담당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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