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코치로서 활동하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삶과 커리어를 만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커리어가 씌어진 이력서와 경력소개서를 읽어보아도 완전히 똑같은 커리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의 삶이 얼마나 새롭고 독창적인 것인지 그것을 직접 운영하는 당사자는 알지 못합니다. 남들과 다 똑같이 산다고 생각하고, 자신없어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커리어코치로서 강의를 하거나 개인코칭을 할 때 조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코치이(coachee; 코칭받는 사람)에 따라서 코치의 조언이나 격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사례 두 가지를 떠올립니다.

한 대학에서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교문을 향해 걷는 동안 내 옆에 바짝 붙어서 진지하게 묻습니다. 두 주 연속 이어지는 강의시간 내내 자기 머릿속에 자신의 꿈, 자신의 직업적 전망에 관해서 확신이 들더랍니다. 그것은 직업군인(장교)가 되는 것이랍니다. 지금 대학 2년인데 3사관학교에 편입해서 앞으로 장교가 되어 직업군인으로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내가 강의에서 말한 '나만의 커리어 키'를 찾는데서도 완전히 일치하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열정을 불사를 일이고, 최고가 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군인이 되는 것을 꿈꿔온 현대적 군인지망생입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주변 친구들이나, 특히 부모님의 심한 반대에 봉착해 있나 봅니다. '요즘 세상에 웬 군인이냐', '사관학교 출신도 아닌데 장교가 되어도 진급이 안되면 10년만에 옷 벗어야 하는데 그 길을 왜 가느냐' 는 등의 애정어린 지적이지만 용기를 꺾는 말들 뿐이었답니다. 순간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문을 향하다가 잠시 벤치에 앉았습니다.
'군인이 될 것을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 고 물었더니 가슴이 뛴답니다. 꿈이 그려진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냐?' 고 묻자, 정말 하고 싶은 일이고 중학생 시절부터 그 길만을 꿈꾸며 살아왔답니다.

이런 경우 부모님과 주위 친구들의 걱정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명확합니다. 이 학생의 인생은 학생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밀고 나가야지요.
부모님과 친구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몇 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노력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구요. 일반적인 군인만을 연상하지 않고, 지식산업시대의 현대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인을 연상하면서 많이 공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설령 진급하지 못하여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10여년 군생활 동안 충실히 공부하고 자신의 경험을 전문화, 지식화 시킨다면 새로운 비즈니스로도 얼마든지 전환이 가능하니까요.

대화 마무리 무렵에 그 학생의 고맙다는 인삿말과 함께, 이제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도 생겨서 힘이 솟는다 말이 장하게 들립니다. 아직 젊은 학생이지만 이제 서서히 자신의 인생,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선택해서 환경과 난관을 뚫고 나가는 첫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돌아서며 다시 생각합니다. 내가 만일 부모님 걱정이 타당하니 생각을 좀 다시 해봐라고 했더라면 어땠을까? 그 학생의 고민 가운데 우연히 만난 강의와 코칭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커리어코치라고 하여 모든 사람의 인생, 커리어를 훤히 꿰뚫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신중한 격려와 지적, 조언이 있어야 합니다. 코치는 아무리 조언이나 컨설팅 보다 지지, 지원(support), 코칭을 한다 하여다 코치이는 받아들일 때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잡을 동앗줄이나 지푸라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 신중해져야 겠습니다.  (2007년 3월 27일)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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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코칭이란 용어가 직업세계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커리어컨설팅(Career Consulting) 이니 경력자문이 되겠고, 커리어코칭(Career coaching)은 직업과 일에 대한 코칭이 되겠습니다.

사실 긴 설명을 덧붙일 필요없이 거의 정확한 표현입니다. 어떤 사람의 경력에 조언과 자문을 해주는 것이 커리어컨설팅의 쉬운 뜻일 겁니다. 좀더 풀이하더라도, 어떤 사람의 경력에 있어 그 사람의 과거경력과 현재에 비추어 미래 경력설계에 조언을 주고 자문을 더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커리어컨설팅과 유사한 개념으로 커리어코칭(Career Coaching)이란 개념도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개인의 커리어에 관한 과제, 목표, 고민을 듣고 함께 상의하여 스스로 답을 발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말합니다.

제가 이 글을 좀 더 잘 쓰기 위해서 참고하고자 웹에서 여러 곳을 뒤져 보았지만 ‘커리어컨설팅’이란 용어 자체에 대해서 설명이나 해설이 나와 있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커리어컨설턴트, 커리어코치 등으로 경력을 화려하게 장식한 컨설턴트 분들의 글들에도 커리어컨설팅의 참뜻은 설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커리어코칭도 마찬가지입니다. 광범위하게 직업과 일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조언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을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코칭이란 말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커리어컨설팅과 커리어코칭이란 용어가 자칫 이력서클리닉, 면접클리닉으로 컨텐츠가 단순화되어 둔갑하기도 합니다. 적지 않은 컨텐츠 소비자들은 커리어컨설팅 다시말해 경력관리 컨설팅이 이력서 잘쓰고, 면접보는 법과 마음가짐 잘 다스리면 되는 걸로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커리어컨설팅이 매우 높은 수준의 학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반드시 이론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커리어컨설팅과 커리어코칭은 직업세계에서 일한 어느 정도의 경험과, 직업세계에 대한 풍부한 지식, 내담자(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 코치이)의 말을 경청하고 효과적인 질문을 통해 코치이 스스로 자신의 지혜와 힘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커리어컨설팅이 비중상으로 솔루션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조언을 하는데 비중이 있다면, 커리어코칭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코치이(내담자)가 직접 깨닫도록 지원한다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둘 다 직업과 일에 관한 개인의 고민과 목표에 관해 지원자가 된다는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커리어컨설팅은 어떤 사람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나와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으로 경력을 쌓다가 어떤 변화의 싯점 – 예컨대 같은 직장내의 직무변화, 이직의 검토 등 –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되며, 경력 10년정도 넘어서면 중소기업에서는 서서히 간부,임원이 되거나 은퇴를 생각하게 되고, 한편으로 퇴출압박도 느끼면서 마지막 경력관리는 어떻게 해야겠냐는 현실적인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커리어컨설팅이 단순한 직장내 처세나 이력서(자기소개서) 잘 쓰기 훈련이나, 면접잘보기 요령터득에 머무르지 않고 근본적으로 직업인이 자기 스스로 자신의 직업.직장선택에 대해 판단하고 다음 진로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근거와 준비사항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가는 것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십여년간의 직장생활과 수년간의 현장 서치컨설턴트(속칭 헤드헌터), 커리어컨설턴트, 커리어코치로서 수 만통이 넘는 이력서와 경력소개서(자기소개서)를 탐독하며, 2천여 명을 직접 대면 상담(인터뷰)하면서 느낀 체험적 진실입니다.

커리어컨설팅이나 커리어코칭 한 개인의 커리어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성찰, 스스로 깨닫도록 지원하는 조언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c)서형준 커리어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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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평소의 경력관리와 헤드헌팅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회사를 이직할 계획은 없지만 차후 더 좋은 경력발전을 위해서 준비중인 2년차 직장인입니다.

헤드헌팅의 구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력서를 등록하고 헤드헌터가 업체와 연결을 해주는 방식인지요? 아니면 단순히 이력서를 등록하면 업체의 연락으로 이력서 검색으로 인재를 선출하는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소정의 컨설팅 비용이 들더라도 꾸준히 이력서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컨설턴트와의 대인접촉을 통한 이해로서 경력관리 및 이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상,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회사의 구직현황과 설령 원하는 회사가 있더라도 그 회사의 구직시기를 점검하기엔 여러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무엇 보다도 불확실한 잦은 면접과 개인 신상이 서류전형이 너무 노출이 되는것이 꺼려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헤드헌팅의 구조가 이런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답변제목 평소경력관리와 헤드헌팅의 구조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평소에 경력관리를 하시면서 헤드헌팅사를 통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직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싶은 분으로 이해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시면 여러 회사에서 자신의 정보를 열람하게 되니까 개인신상 일부공개 등으로 인한 불편한 점을 우려하고 계십니다.

취업.이직.경력관리에 관한 서비스 회사들이 워낙 많다 보니 정확한 서비스를 이해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크게 취업관련 서비스는 (1)온라인 채용(구인.구직)사이트, (2)헤드헌팅 회사(서치펌), (3)인재파견회사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헤드헌팅의 구조부터 말씀드립니다.
헤드헌팅이란 원래는 중역.고급인재서치(Executive Search)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채용회사에서 서치펌(헤드헌팅 회사)에 특정한 스펙의 인재를 추천해 줄 것을 의뢰하고, 서치펌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인재를 찾아 서류검토 및 사전인터뷰(Pre interview)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여 채용회사에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치펌은 일반적으로 회원들의 이력서를 Database로 구축하고 온라인으로 이력서도 접수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인재 DB 및 이력서에 대한 외부검색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서치펌들의 채용정보는 자사의 사이트에 올리던 외부에 올리던 채용기업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으며, 당연히 채용기업에서는 인재들의 구체적인 신상을 알 수 없습니다.

온라인 채용사이트는 일반적으로 잠재적인 채용기업들에게 유료로 인재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온라인 구인구직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인재파견회사는 결정적으로는 인재파견회사 소속으로 채용기업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혼동하기 쉬운 점은 최근 추세가 온라인채용사이트, 인재파견회사들도 헤드헌팅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귀하께서 문의해 주신 컨설턴트와의 대인상담을 통한 꾸준한 경력관리 및 이직서비스는 미국등 외국에서 일반화된 서비스인데 국내에서는 아직 정형화된 서비스가 없습니다. 즉, 국내의 서치펌들은 이력서 등록회원 모두는 아니어도 필요에 따라 개인회원의 의사에 따라 무료로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어떤 서치펌이던 이직에 도움을 드리고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개인으로부터 서비스 비용을 부담시키는 회사는 없습니다. 헤드헌팅의 수수료는 채용기업이 전액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헤드헌팅과는 별개로 평상시 또는 필요시 진로선택, 취업, 이직, 커리어업그레이드, 경력전환, 연봉, 면접 등 커리어관리와 평소의 커리어경영을 잘 해나기 위해서 정기기간 또는 횟수 및 시간을 정하여 커리어코치를 고용하여 커리어코칭과 멘토링을 받는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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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제2의 인생설계 선생님 도와주세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3년 전 2월에 직업전문학교 실내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졸업전인 11월부터 전시장 인테리어회사에서 6개월간 근무를 했습니다. 여자구요, 회사 사정이 안좋아져서 퇴사한상태이구요.
졸업 전에도 유학, 편입, 취업의 3가지 기로에서 무척고민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취업해서 내 적성에 알맞는 직업임을 알아보기로 하고 취업을 하였죠.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출퇴근의 불규칙, 너무나 적은 연봉, 디자이너라는 창의력에 대한 스트레스. 일이 너무 많아서 회사 다닐때는 친구 한번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하다보니 다른 직업보다 더 시간투자하는 것에 비해 미래가 너무 불확실 하더라구요. 인테리어는 어쩔수 없이 건축의 부분이 될수 밖에없구, 그만큼 적은 액수의 거래인 만큼 너무 못 버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게 맞나요?
솔직히 제가 했던일이 인테리어 사무소가 아니고 전시장 쪽이여서 확실히 인테리어가 싫은지 잘모르겠는게 솔직한 심정이구요.
사장이 되서도 심적으로 불안해 하고,경제력도 없으며, 일만 많이 하고, 그래서 졸업 할 때 보다도 고민이 더 큽니다.
지금 제 생각은 편입, 공무원, 인테리어 사무소 취업, (인테리어보다 조금더 관심이 많았지만 집안 반대로 안한)뷰티!! 특히 메이크업과 헤어&바디&이미지 컨설턴트,창업 입니다.

그만큼 답답했고 상담받음으로서 제가 다시 활력을 얻을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나중엔 부모님과 같이 창업을해서 가족과 함께일하는 것이 제꿈입니다.
형제가 적어서요. 지금은 그러기엔 좀 사회경험이 부족한것같구요
좀더 공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몇년 후에도 경제가 안좋으면...
제 성격은 활동적이고 화술이 좋지는 않지만 믿음이가는 스타일입니다. 뷰티쪽은 한번만 보면 제법 비슷하게 흉내를 내죠, 수학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흥청망청 지내는 시간을 증오하며 그리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엄청 약하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중에 어떤것이 가장 이시대에 살아남기에 확실할까요.
솔직히 커리어 디자이너(코치) 이 직업도 안정적 이기만 하다면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하도 진로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확실한 상담자도 못만나고 선택하여 실패도 맛보았고 이것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못할 만한 가치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가장 안정적이어서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앞으로 사회가 경제가 계속 이렇게 불안할까요? 앞으로 어떤사람이 촉망받게 될까 또한 어떤직업이..
뷰티쪽은 그분야의 사람들이 너무 많구 포기하는 사람들도많구 역사있는 학교가 우리나라엔 없는 실정이구..잘모르겠고
공무원의 장점은 일하고 정시에 퇴근해서 그이후의 시간을 쓸수 있다는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전 취미로 하고, 배우고 싶은것도 무지 많거든요. 공무원의 환상만 쫓고있는 걸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관심있는 부분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 전망, 또한 미래에 창업을위해 준비할수 있는 직업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두서 없이 말씀드린것같아서 한편 죄송하고 정말로 감사 합니다.
답변제목 진학과 취업의 갈림길에서 현명한 판단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많은 고민을 털어 놓으셨네요.

우선 귀하의 고민을 요약해 보면, 크게는 취업과 진학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인테리어회사
2.뷰티, 창업
3.공무원
4.진학(편입, 유학)
의 네 가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하는 현재 6개월간의 사회경력이 있습니다만 사실상 사회초년생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이 진로를 선택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선택할 때는 본인의 지향과 적성, 해당 직업의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취업과 진학의 문제는 귀하께서 학교를 졸업할 당시 판단하였습니다. 지금 다시 고민이 된다면 단순히 학력을 더 높인다는 것보다는 실용적으로 향후 선택할 직업에 유익한 진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이미 귀하의 생각은 학업을 통한 취업 보다는 당장 취업을 고려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학력이 높다고 취업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취업의 전망을 살펴 보도록 하죠.
인테리어 회사는 이미 6개월동안 많이 고생하였고 실제로도 고학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아니면 고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우며 향후에도 열악한 대우는 어느 정도 예견됩니다.

공무원은 특히 여성이 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직업의 하나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시험을 통한 진출이어서 상당히 치열한 경쟁시험을 치러야 하고 공부하는 기간도 상당해야 하리라 봅니다. 공무원 직업을 택하는 분들의 아쉬움은 열성을 가지고 공익과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생각보다는 안정성에만 치우쳐 젊은 날부터 안주함을 느끼게 합니다.

귀하께서 가장 하고 싶어하는 분야인 뷰티산업은 매우 유망한 업종, 직종이 될 것입니다. 미(美)에 대한 끝없는 희망은 이 산업의 든든한 배경입니다. 더군다나 귀하 스스로 가장 하고 싶었던 분야이고 재능도 있어보여 상당히 희망적으로 보이는 분야입니다.

결론적으로 최종적인 선택은 귀하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다만 스스로의 지향와 의지에 부합하는 것이어야 하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귀하가 원하고 재능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스스로 잘 안다는 것입니다.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귀하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결정한 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성실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스스로 성공적인 직업을 선택하여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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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H/W,N/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동종(셋탑박스)업계로 이직했을 경우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제 경력은 디자인업무 4년 셋탑박스 UI 디자인업무 1년이고, 현재 셋탑박스 UI 디자인 팀장으로 기술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격주휴무에 잦은 철야 잦은 야근으로 해서 1년에 받는 급여는 2500만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너무 작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정확한 업무는 셋탑박스 개발 PM 역할도 어느 정도 하고 있으며, 테스트 업무도 겸하고 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회사로 이적을 했을시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받을수 있는지 정확한 데이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직이 안된다면 지금 있는 곳에서의 연봉협상 자리에서 어느정도의 유리한 위치에 있고 싶습니다.

그럼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제목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경우의 연봉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셋탑박스 UI디자인 팀장으로서, PM업무와 테스트 업무까지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전 디자인경력 4년, 현재 UI디자인 업무 1년을 더하여 만 5년 경력이신데 2500만원 연봉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동종업계 회사로 이직하실 경우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것이라 이해합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궁금증 즉, '내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을 궁금해 하십니다. 그러나 정확한 데이타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으로 올수록 연봉제에 가까운 급여조건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는 물론이거니와 회사내부에서도 비슷한 경력, 비슷한 직무에서도 연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셋탑박스 업종전반을 두고 볼 때 귀하께서 받으실 수 있는 연봉은 대체로 3000~4000 만원 수준이 일반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경력자의 연봉은 일반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달리 정해진 가격(연봉)이라는 의미의 정확한 데이타란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직을 원하신다면 동종업계의 채용정보를 모니터링 하시면서 지원해 보실 수 있고, 현재 회사에서 연봉협상시 본인의 업무량과 업무성과 등을 제시하면서 연봉협상에서 비교적 폭넓은 연봉협상을 하시는 두가지 방안을 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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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신입
질문제목 두 회사의 선택에 관한 고민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대도시의 전기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내년 여름 졸업을 예정하고 있어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그룹 회사로 전기.전자회사 지방(저의 거주지)사업장과 같은 그룹의 디스플레이 전문회사 다른 사업장의 2차전지 파트에 입사지원을 하였습니다. 두군데다 기술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느 회사가 앞으로 전망이나 처우면에서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처음 취직이 중요하다고들 해서 어디에 발을 들여 놓는가에 따라서 향후 수십년이 결정될 것 같아 망설여 집니다.
코치님께서 좋은 답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거리 면에서는 전기.전자회사가 좋은데, 생산 품목에서는 후자의 회사가 좋은 것 같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기공학 전공자의 직장 선택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전기공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내년 졸업예정이어서 취업준비, 입사지원 중에 있는 상태이시군요.

일반적으로 안정적이 괜찮은 대기업 두 곳으로부터 기술면접을 예정하고 있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을 지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우선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이고 사업분야 또한 좋아서 모두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더 섬세하게 살펴보면 향후 수십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이 고속성장을 할 것이 예상되고 한국 기업들의 위상도 그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기업전체로 볼 때도 후자쪽이 유망한 분야가 많다고 사료됩니다. 또한 2차전지 파트는 차세데 핵심기술의 하나로 매우 각광받는 분야로 인정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고려할 가치가 있는 분야입니다.

결론적으로 두 회사의 면접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시되, 만일 두 곳 모두 합격하셨을 때는 후자의 회사를 적극 고려하시는 것이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미혼이실 것으로 추정하여 거리는 직업 및 직장선택에서 차후 고려사항으로 되어야 합리적이라고 사료됩니다.

단적으로 이 곳에서 연령으로 인해 고민하는 분이 많이 계신데 거리는 나이에 비하면 우리가 극복하기 훨씬 쉬운 장애입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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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게임,엔터테인먼트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면, 만 35세 남자로서 현재 중국 모대학 국제MBA 석사과정중에 있습니다.
경력을 요약하면,
1.대기업그룹 3년 - 건설자재 영업 및 영업관리
2.동남아 주재근무 2년- 어학원 및 각종 서비스 현지회사의 최고관리자 마케팅,통역,관리(G.M) 등
3.여행사(상용여행사) 2년 6개월 - 마케팅,고객 상담 등
1) 홈쇼핑 1년 - 파견 MD 근무
2) 그룹 상용여행사업부 - 국내 및 해외마케팅, 해외업무(호텔 등)
4.신발제조,수출업체 2년 - 현재까지 중국 현지 주재근무중- 고객 서비스, 마케팅, 관리 등
5.기타 - 영어회화 강사등
각종 박람회 등 해외 10여개국 20개지역 출장 경력
* 영어 : 전문가 수준 (Native에 근접)
* 중국어 : 중급 수준
* 우리말 : 아마추어 작가 (공모전 입선 등)

제 미래를 위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영화) 등에서 상해주재근무의 기회가 있었으면 희망하고 있습니다.
답변제목 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로의 진출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개괄적으로 경력을 기술해 주셨고 상세한 이력은 알 수 없습니다만 기재해 주신 내용으로 보면, 영업.마케팅 등을 주된 업무로 해오셨고, 업종은 건설자재, 신발제조, 여행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하셨네요. 현재는 중국의 명문대에서 MBA를 수학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위와 같은 경력환경과 조건아래서 회원님은 현재 희망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영화)에서 상해 주재업무기회를 희망하고 계십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화산업분야로 전환하시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특별한 루트가 아니면 또한 쉽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그 가운데서 상해근무는 그 회사내부 사정이나 중국사업전략에 따라 다른 것이므로 더 어려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잠재적으로는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당연한 추세로 마케팅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경력이 비교적 풍부하고 전문적인 공부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산업의 특정회사에서는 회원님의 경력년수나 연령에 달한 분을 필요로 하실 경우 이왕이면 기존경력이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에 근무한 경력을 선호하실 것입니다. 하여 그런 정도의 일반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지 여부 또는 회원님의 잠재력을 보고 높이 평가할 것인지는 해당 엔터테인먼트사에 직접 지원해 보는 방법 밖에 없다고 사료됩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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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갖추려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7살의 남자입니다.

10여년간 인테리어쪽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까
나태해 지는듯 하여 보다 적극적인 일을 해보고 싶어서 시야를 바꾸려고 합니다. 어떻게 접근하여야 되는지(디벨로퍼) 모르겠습니다.
길이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오. 전 제쪽일로 진로를 정하는 후배들에게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제는 배우는 입장으로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디벨로퍼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지난 10여년간 인테리어분야 업무를 하셨는데 최근 향후 진로로 디벨로퍼(개발시행)로서의 길을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귀하께서 넓게 건축.건설분야에서 근무하고 계시니 디벨로퍼가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벨로퍼는 그야말로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분으로서 사업타당석분석, 사업계획, 용지인허가, 분양업무 등 포괄적인 업무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 조직의 규모에 따라 세분화해서 어느 한 부분만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고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건설분야에서 다른 업무를 하던 분이 디벨로퍼로서 전환할 때는 건설(시공)회사 등에서 사내 업무전환을 통해 가장 많이 디벨로퍼로서의 길을 시작합니다. 그 다음의 경우에는 업계의 지인들을 통하여 디벨로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개발업무 경력이 없기 때문에 공식채용의 방법으로는 디벨로퍼로서 취업하시기 어렵고, 업계의 지인들을 통하여 추천받는 방식으로 입사하셔서 배우면서 일의 경험을 쌓은 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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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현재 수도권대학 영문과 졸업반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아직 공인 어학점수는 없지만 현재 한창 영어공부중입니다. 차차 여러 자격증도 취득할 계획입니다. 아직 아무런 경력도 없는 취업예비생으로서 저는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를 희망합니다.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떤 조건이 가장 먼저 필요할까요? 외국계 기업도 많은데 그 중에 어떤 것들로 분류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제가 직업을 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업종은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제외한 어떤 직무든 상관없습니다. 현재 영어로 대화는 가능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영어공인점수를 얻은 뒤에는 다른 외국어도 공부할 계획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사원을 많이 뽑는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경력이 있다면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경력은 몇 년 정도 있어야 유리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 외에 필요한 점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길었는데 알찬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태도, 준비사항
답변내용 귀하는 현재 대학 영문과 졸업반인 학생이시군요.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1.외국계기업에 취업하시길 희망하셔서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 외국계회사의 분류에 대해 알고 싶어하시네요.
2.외국어를 구사하여, 업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3.외국계기업이 경력사원을 선호한다는데 이에 대한 실상도 알고 싶어 하시네요.

그럼 하나씩 풀어가 보기로 하겠습니다.

1.본인의 직업관부터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흔히 경력이 몇 년 쌓인 후부터 재점검하려고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즉, 외국계회사에 입사하려고 하는 근본적인 의지가 어떤 것인지 스스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외국계회사의 중요 면접 내용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job)과 직업에 대한 본인의 관점을 바로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다음으로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일반적인 요건을 말씀드립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회사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을 채용해서 한국의 기업, 채용문화에도 익숙해져 있고 잘 활용할 줄 아는 편입니다. 따라서 한국기업의 일반적인 채용우선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외국어실력이 공인점수(토익, 토플 등)는 물론이고 실제 사용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국계회사 또한 컴퓨터 사용능력,학교수준, 성적, 용모단정, 면접시 임기응변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다 체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외국계회사의 채용관행 및 루트
일반적으로 상시채용, 정기채용의 방식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상시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당수의 외국계기업들이 필요인원 발생시 수시로 채용공고를 통하여 인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채용하는 통로로는 인터넷 광고(구인구직사이트), 사내추천, 신문광고,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등 다양한 방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채용하고 있습니다.

2)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외국어 특히 영어실력입니다. 물론 외국계회사의 국적에 따라 최근에는 중국어, 일본어를 잘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을 치르는 회사도 있고, 면접 진행시간 중에 간단한 영어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요즘 너무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컴퓨터 활용능력이 필요합니다.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 인터넷 활용방법 등은 잘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3)외국계회사의 분류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회사들은 업종별로는 제조업, IT기업, 호텔.항공사, 보험사.증권사.은행 등 금융기관, 서비스업체 등 다양합니다.
그 형태도 자회사형태, 합작사형태, 지점형태, 대리점 연락사무소 형태 등 다양합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직업선택에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점을 너무 고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외국계회사들도 외국어 실력을 채용의 제일기준으로 보진 않습니다. 그것은 일반적인 능력, 전문능력, 추진력, 도덕성, 인화력 등 다양한 요소를 우선보고 외국어실력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3. 업종과 직무의 선택
그러다보니 귀하의 업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긴 커리어관리의 첫출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가능하면 본인의 적성과 향후 비전에 맞는 업종과 직무를 선택하고 전문적인 능력을 계발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어를 잘하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는 조건에서 외국어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귀하의 말씀대로 외국계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은 비단 외국계기업만이 아니라 국내기업들도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하루라도 빨리 업무에 투입하기 위하여 신규채용사원이 경력사원일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외국계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대규모 외국계기업의 상당수가 신입 및 초급경력사원의 경우 정규직원 채용보다는 파견업체를 통한 파견사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외국계기업만을 선호하다가 특별한 능력도 키우지 못하고 어느정도의 외국어실력만을 가지고 경력 년수가 증가함에 따라 뚜렷한 경력을 쌓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름대로 직업에 임하는 자기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고, 어떤 업종 혹은 어떤 직종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가고 전문가가 될 것이며, 향후 유사업종 혹은 유사직종으로 파생발전시킬 수 있을지 그려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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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마케팅이나 홍보쪽 일을 하려면 어떤 경력이 필요한가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전 4년여동안 방송국에 방송제작 업무만을 해 왔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먼저, OK career에선 방송 쪽 헤드헌팅에도 참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얘기하는 방송은 TV홈쇼핑 이라든지 일반 기업의 사내 방송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송이 저에게 맞는 길이 아닌 것 같아 마케팅 이나 홍보쪽 일을 해보고 싶은데 제 경력으로 가능할 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몇 번 지원해보긴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그래도 내가 할 줄 알고, 잘 할수 있는 것이 방송인데 그쪽으로 다시 생각을 해볼까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정리해보면 제가 가진 경력은 방송 제작 뿐인데 마케팅이나 홍보쪽 지원 및 입사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경력으로 입사가 가능한지도 궁금하구요.

가능하다면 자세하고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방송분야 경력자의 일반기업 마케팅 홍보 분야로 이직 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방송제작업무분야에서 경력을 4년 가까이 쌓아 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귀하의 첫번째 질문에 답을 드리면 저희 OK커리어는 방송사의 일반 채용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의 경우 공채 또는 특채형식으로 채용하고 특별히 고급인재를 채용할 필요가 많지 않아 서치펌(헤드헌팅회사)에 상대적으로 고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채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케이블방송사의 경우에는 가끔 채용의뢰가 있는 정도입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하여는, 귀하께서 방송제작업무에만 경력이 있어도 마케팅이나 홍보쪽으로 전환하여 근무하시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마케팅이나 홍보분야의 경력사원을 채용코자 할 때 당연히 해당부문의 경력자를 원할 것이므로 일정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귀하의 특성과 장점을 잘 알고 믿는 경우가 아니라면 손쉬운 전직은 결코 아니라고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오히려 약간의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방송사의 계약직 제작업무 보다는 차라리 멀티미디어 광고회사의 제작 PD 등이 좀더 유망한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가 돕고 싶습니다만 저희 능력 밖인 경우도 있으므로 귀하 스스로도 성실하게 job search를 하시기 바랍니다. 귀하께서도 아시겠지만 방송사 등의 채용정보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도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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