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금융권 전산실에서 IT 기술영업으로 이직하려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금융권 계약직으로 3년을 보내고 계약만료가 다가오므로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사회 첫발은 모 보험회사의 전산자회사소속으로 전산실에서 2년동안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유지보수 개발했으며 이후 다른 금융권 회사 전산실로 이직후 해외지점들의 인터넷뱅킹시스템을 유지보수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전산경력이 만 5년을 지나고 있으며 지난 1, 2 년동안 진로를 많이 고민한 결과 나이 40에 사회적 포지션을 고려할때, 그리고 30이 넘어서서 스스로의 성향을 파악할 때, 전산실 계약직 보다는 영업을 몇년 동안 해온 사람이 더 묵직할 것이며, 스스로에게도 더욱 어울릴 것이란 생각으로 진로를 바꾸려고 합니다.

하지만 영업으로의 이직시 5년간의 대기업/은행 전산실 경력으로 받고있던 연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란 두려움이 있으며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큽니다. 다행히 주위사람들로부터 전산개발보다는 영업을 하기에 더 적당해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스스로도 사람들을 만나고 프리젠테이션하며, 주위 고객을 관리하는데에 더 적합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자주 느끼고 있어 성격 내부적인 정리는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은 4년제 서울소재 대학의 경제학과를 졸업후 5년간의 대조직 전산실 근무했던 제가 영업으로의 이직시 경력을 어느정도 인정받을 수 있으며 현재의 트렌드에 맞추어 어느 정도 레벨의 회사로 입사가 가능한가 등 입니다. 또한 제가 미쳐 고려하지 못한 것 등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히 알아듣겠습니다.

무거운 질문이지만 상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전산실근무에서 IT기술영업으로의 직종전환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제학 전공, 만 5년간의 전산실 근무경력을 가진 후 다른 분야 특히 IT 기술영업 분야로 이직을 고려중이시네요.

우선, IT기술 영업으로 가능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요즘은 기술영업도 경력자를 채용하는 추세가 뚜렷해서 전산실 경력에서 갑자기 기술영업으로의 이직이 수월한 일은 아닙니다. 보통은 사내에서 전보하여 비전산, 마케팅, 영업업무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무난합니다만 계약직이셔서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적 가능성으로는 귀하를 잘 아는 회사에 지원하여 엔지니어의 배경을 가지고 기술영업으로 전환하는 경우입니다.

다음, 레벨의 문제는 추후 고려사항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직종을 바꾼 전직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기업에서 가능하다고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긴 곤란합니다. 당장에 기술영업 경력이 없으시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에 지원해 보시고, 면접기회를 잘 노리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폭넓게 생각하셔서 지원방향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기술영업 분야로의 이직이 쉽지 않다면 다른 분야로도 눈을 확대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엔지니어에서 바로 기술영업이 어렵다면 IT컨설팅, 마케팅, IT기획 등 분야로 확대해서 점진적인 커리어의 변화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채용정보의 모니터링과 지원시 각 채용정보마다 자신의 경력과 장점을 상대적으로 강조, 약화시키면서 지원도 탄력적으로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를 계획하고 운영해 갈 안목과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폭넓은 안목과 노력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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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저에게도 도움을 주세요(이직상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시내 중상위 권 대학의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입사 전에 중국어를 한다는 것이 메리트가 되어 뽑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횟수로는 4년 차이지만, 실제 근무 년수로는 만 3년이 다되어 갑니다. 근무 년수는 꽤 되지만 실제 이력서 상에 기재되는 나이는 만 26세 랍니다.

저는 대학과 동시에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곳을 원했고, 솔직히 기업 정보도 제대로 모른채, 제가 원하는 업무 파트이기에 합격이 되지마자, 다른 것을 고려해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입사를 결정한 케이스입니다. 말이 해외 영업이지, 3년차에서 4년차 경력으로 넘어가는데,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너무 불만족 스럽습니다. 전체적인 사내 분위기가 너무 보수적이어서 대졸 여사원이 저 회사에 2~3명 남짓, 승진 대상에서 누락되기도 일수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중요한 업무나 프로젝트 등은 아예 맞기려 생각하지도 않고요. 더군다나 결혼 후, 임신하면 퇴사해야 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받는 연봉은 2,700남짓 입니다.

물론, 제 나이에 받는 연봉에 적은 돈은 아니라고 생각되나, 이곳에서 시간이 흐를 수록 오히려 점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정도 경력 년수가 붙고나면, 한 직종에서도 다루었던 아이템을 중심으로 이직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경력을 쌓아 보았자, 이것이 정말 나의 경력으로 내세울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요새, 한가지 망설이는 것은 조금 작은 100% 외국계회사에 인턴으로 라도 입사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턴 3개월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확실한 것인 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욕심은 더 이상 여자를 정당한 한 명의 사원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는 마음이 가장 크며, 이런 외국계라면 제 능력을 발휘하며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영어나 중국어 회화는 모두 중상급이며, 공인 점수는 모두 유효기간을 넘겼답니다.
답변제목 외국계회사로의 이직 검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학에서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제조업체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만 3년정도 담당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어서 그런지 담당업무의 성숙도 면에서 크게 떨어지고, 비젼이 없으며 특히 여사원이 임신.출산후 더 근무하기 곤란한 분위기여서 이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특히 이곳에서의 경력이 향후 도움이 될지도 희의를 품고 계십니다.

당면에서 조금 작은 규모의 외국계회사에 인턴으로 입사지원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하셨네요.

우선 귀하는 영어와 중국어 실력이 되는 편이고 아직 나이가 젊어서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귀하가 고려할 수 있는 전략을 말씀드려 봅니다.
귀하는 아직 나이가 젊으시고 당장 결혼, 임신, 출산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일단 현재 회사에서 퇴사하여야 할 급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다른 회사로 점차 이직할 것을 고려하면서 경력경로를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 즉, 재직하면서 영어와 중국어 실력을 더 완벽하게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해외영업업무에서도 만 3년이 되었으므로 현 회사의 시스템상 어려울지라도 확실한 업무노하우를 수개월 내지 올 해안에 정립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서서히 이직할 회사를 찾는 것입니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요즘엔 기혼, 출산 후에도 근무가능한 회사가 많으므로 검토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조건 외국계회사라고 해서 평등한 조건에서 편안한 분위기의 회사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년간은 오히려 외국계회사들이 국내 지사철수, 구조조정 등을 아주 손쉽게 하고 있어 고용이 불안한 회사가 많으며, 그것은 외국계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이직할 회사의 대상에는 국내 대기업, 외국계회사, 발전하는 중견기업 등을 모두 고려에 넣으시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채용정보를 모니터링하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귀하의 능력과 경력으로는 상당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서치펌 2~3곳에 이력서를 등록하여 적합한 채용정보만 골라서 추천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침착하고 조직적으로 이직을 준비하시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언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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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의 일입니다. 어버이 날이었습니다.
전날 팔고도 넘쳐나는 카네이션 꽃송이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이동 중에 문자를 받았습니다.
"코치님 저 합격했어요. 이제 신체검사만 남았어요."
휴대폰의 주소록에 있던 낯익은 이름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지난 3월에 면접교육과 코칭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이었습니다. 서울의 모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교육과 면접코칭 때도 무척 열성적으로 임했던 기억이 선합니다.
국내 최고기업에 도전하기 위해서 그룹스터디도 했었는데 저와의 일정 때문에 매주 벌금 1만원씩을 부담해가며 참석했었던 학생입니다.
수많은 지원자들 가운데 서류전형을 거쳐, 적성검사도 합격하고, 여러 종류의 면접을 거쳐서 드디어 합격통보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중이어서 소리는 칠 수 없었지만 제가 더 기뻤습니다. 작은 힘이나마 교육이나 코칭을 통해서 보탬이 되고 그 분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모습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자랑스러운 결실에 제게 인사라도 해오는 학생이라면 제가 더 고맙고 기쁠 따름입니다.

면접교육과 코칭에서 면접을 뛰어 넘어 평생 커리어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몇 마디 한 적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당면한 면접에 그치지 않고 그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었나 봅니다.
이제 합격해서 최고라 불리는 기업에서 당당하게 커리어를 경영해 나가라는 저의 축하 메시지에 "코치님이 면접 외에 해 주신 말씀 기억하며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라고 또 답장을 보내옵니다.
더 기뻤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당장 취업이 급한 분들에게 면접교육과 면접코칭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 이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정도는 되어야 커리어코치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그 점을 잘 이해하고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 날은 참 행복했습니다.


저의 커리어코칭이 어느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자신의 힘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그런 기쁨을 맛봅니다. 일을 하면서 이런 기쁨을 종종 느끼는 것은 행복한 장면입니다.
내일도 아침 일찍 연수원으로 나는 달려갈 겁니다.
그곳에 취업을 앞두고 커리어디자인과 커리어경영, 생애 경력설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픈 교육생들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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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커리어플랜(career plan)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궁급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7세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IT계통의 외국계회사에 취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담당하게 될 분야는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입니다. 이 중 구체적으로 맡을 직무는 입사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입사할 예정인 회사는 IT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매우 높은 인지도의 기업입니다. 그래서 연봉 수준은 여타 외국계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가 맡을 업무는 아무래도 해당 기업의 핵심 업무가 아닌, 지원 업무다 보니 사내에서 큰 주목을 받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또한 경기를 제법 타는 IT 산업의 특성상 연봉 또한 영업 등 다른 조직의 구성원 보다, 그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한 타 기업들 보다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꼭 가고 싶던 회사인 만큼, 일단 이 곳에서 저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다음, 향후 기회가 닿는대로 경력직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직시 희망하는 업종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산업 분야이며 가능하다면 일반 기업 외에 공기업 쪽도 노려보고 싶습니다. 희망하는 직무는 이왕이면 제가 첫 발을 내디딘 업무이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커리어 플랜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가능성이 높을까요?
또한 몇 년 정도의 경력을 쌓고 옮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요?
그리고 한국 경제 또한 미국 등 서구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경력직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맞는 전망인가요?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드려 죄송하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세한 답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커리어 플랜 수립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IT회사의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입사예정자이시네요.

그런데 이 직종이 다른 직종에 비해 부가가치 창출이 적다고 생각하여 몇 년후 경력직으로 이직을 미리 고려중이시고, 희망업종은 에너지산업 분야의 동종업종이며, 공기업도 생각하고 계시네요.

귀하께서 고려하시는 이직계획은 직종변화는 없이 업종만 변경하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귀하의 학력, 경력 등이 결합되어 에너지산업 분야로 이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직종은 그대로 일지라도 업종이 상당히 큰 변화 즉, IT에서 제조업에 속하는 에너지산업 분야로의 이직이 원만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몇 년후 지원해 보시되 다른 분야로 혹은 사내 전보 방식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기업도 마찬가지로 이왕이면 유관업종에서의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약간의 리스크가 있으니 구체적으로 지원해 보시고 판단여부가 회사측에 있기 때문에 사후에 판단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경력직의 이직기회가 확대된다는 것은 맞는 추세입니다만, 기업에서도 업종 및 직종에 있어서 바로 투입가능한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기회는 넓어지되 세분화, 전문화 된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직에 필요한 경력의 주기가 예전보다 점점 짧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3년 내지 보통 5년 정도는 근무하셔야 새로 이직하는 회사에도 가벼운 인재로 보지 않고 업무에 충직한 인재로 본다는 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최근에는 IT업종과 직종이 크게 확대되면서 잦은 이직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평균 재직기간 1년 미만인 경우 새로운 이직은 극단적인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결행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경력자들이 평균 재직기간 1~2년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은 미리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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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개발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제 직장 생활 3 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SCM 업무중 생산 관리(생산 전략)을 맡고 있으며 SCM program, SAP 등에 남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고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격증(SCM)도 취득하였습니다. 또 야간 대학원에서 ERP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앞으로 제 경력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입니다.
쉽게 질문해 언제쯤을 터닝포인트로 잡아야 하며 어떤쪽으로 경력개발을 해야 유리할까입니다. 사실 제가 일하는 분야가 전망이 그리 밝은곳만은 아닌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계의 동향이랄까? 그런걸 알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하는분야로 박사과정(SCM)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이 너무 두서가 없나요?
조언부탁 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SCM, ERP분야의 동향과 경력개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SCM업무 중 특히 생산관리 분야에 강하며, 야간대학원에서 ERP를 전공하여 지식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력관리를 잘 하고 계시는 것인데 향후 더 좋은 경력의 설계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현재 경력의 미래 경력설계는 어떤 방향에서 해야할 지 고민중이시네요.

우선 현재 SCM, ERP 관련 업무 등은 세분화, 전문화 되는 경향이 한편으로 있으며, 기업의 전반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도록 통합하는 두가지 경향이 공존하고 있다고 사료됩니다.

IT분야에서도 위와 같은 경향을 반영하여 각종 IT솔루션들이 통합화 되는 한편, ERP분야에서는 세분화, 전문화 되어 업종별로도 각각 깊이를 더해 가는 추세가 있습니다.

크게 보아 전반적인 SCM, ERP, EAI 등 통합형으로 선택하여 전문컨설턴트업무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위의 전문적인 특정 산업분야에서 정통해지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직장 및 산업의 동향과 더불어 넓은 영역에서 두 가지의 큰 길을 고려하면서 경력 4~5년차 정도에서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 또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경력3년차이시니 좀더 깊이를 더해가는 방향에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리미리 미래를 설계하는 노력자체가, 제가 드리는 조언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잘 해 나가시리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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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약,화학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재무회계 부분중 원가 부분과 지분법 부분등의 업무를 맡아서 처리해 오고 있습니다.
학생시기에는 영어와 일어에 흥미가 있어 두 언어를 열심히 공부했고 현재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토익점수로 한다면 만점에서 약간 떨어지는 정도고 영어 일본어 두개 모두 비지니스상 대화는 충분히 할 정도의 실력은 됩니다.

문제는 회계 부분을 삼년정도 해오다 보니, 제가 배워놓았다고 생각하는 외국어가 너무나 아까워서 힘들다는 겁니다. 사실 제조업 회계파트에서 근무하다보니 외국어를 써본 일이 한번도 없습니다. 입사 이후에는 매일 일정부분의 시간을 외국어 공부를 위해서 투자를 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화학관련 업종이다보니 원가 부분에서 할 일도 많고,지분법 관련 피투자 회사도 많아서 신경 쓸일이 많다보니 제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공부를 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한 힘들어질 때마다 영어와 일본어를 쓰는 나라라면 그 나라 무슨 화학업체에서든 회계에 관한 사항은 모두 처리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마음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제가 그렇게 가지고 있는 생각이 너무나 비현실적인게 아닌가 하는 의문만 들어서 힘이 떨어지네요.
답변제목 외국계회사의 이직방향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영어와 일어를 능통한 수준으로 구사하고 있으며, 현재 화학회사에서 재무회계 파트에서 3년정도 근무중이시네요.

상담내용으로 보아 귀하의 희망인 화학회사에서 영어와 일어를 구사하면서 화학회사의 회계부문에 관한 한 무엇이든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하는 답답한 마음이시라 생각합니다만, 제 소견으로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조부문회사는 원가회계 등이 세분화되어 있고 까다로운 부문이 많아서 정작 유능한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특히 원가회계 등 특정분야에서 전문적 소양과 능력을 키우고, 재직중인 회사(국내회사로 추정합니다)에서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없다는 생각이 정히 드신다면 경력 4~5년 정도에 규모가 큰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는 방향도 고려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덧붙여 말씀드린다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만 경력상의 성장을 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 큰 견지에서 고생스럽더라도 이겨내고 익힐 부분을 충분히 배우고 익히시고, 좀 더 큰 안목이 생겼을 때 구체적으로 자신의 전문분야를 점차 확정지어 발전시켜 나가는 끈기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언급은 없어서 조언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어학능력이 우수한 상태에서 굳이 외국유학해서 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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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 인정 받을 수 있겠는지요.
질문내용 수고 많으십니다.

현재 전자부품 기구설계 파트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 규모는 중견이상이며 LCD DISPLAY 부품 관련 업종입니다.
현재 만 2년 이상 근무 했으며 올해 년차론 3년차가 되는군요.

부품 개발 업종이라 상위 모듈업체로의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개인적 욕심 겸 필요성을 느껴서 약 6개월간 영어권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리 저리 제외하면 연수기간 포함해서 8~10개월 정도 공백후에 취업지원 할것 같은데요.
개발직으로 재 취업지원시 이 정도 공백기간에 큰 불리한 점이 있을까요.

부품 업종으론 더 이상 발전이 보이지 않아서 하는 고민입니다.
사내 분위기도 개인 발전을 위한 기회가 거의 없구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어학연수와 경력상의 공백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전자부품 기구설계 부문 연구원으로 만2년 근무하셨네요.
상위 모듈업체로의 이직을 희망하시는데 어학연수를 약 6개월 다녀오실 계획이시라구요.

학력이나 연령 등을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영어권 어학연수가 업무에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이 중요한 시기에 8개월은 짧은 공백이 결코 아닙니다. 8개월여 동안 아주 능숙한 영어실력을 갖춘다면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도 고려할 수 있겠으나 경력 만 2년만의 8개월 공백은 아무래도 너무 커 보입니다.

만일 부품업종의 비전이 안보여서 모듈업체로 이직을 원하신다면 일단 현재상태나 얼마 후에 우선 성공적인 이직을 실현한 다음에 다시 고민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외로 어학연수후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공백이 점점 길어져 난처해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많이 봅니다.

신중한 판단을 요청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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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제가 2년 6개월간 온라인 게시판을 통하여 경력관리상담을 해오던 페이오픈(스카웃)의 게시판에 오늘(2007년 3월 31일)고별사로 남긴 글입니다.(글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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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이오픈의 직장인 여러분.
저는 (주)오케이커리어  대표 서형준입니다.

그동안 페이오픈의 경력관리상담 게시판에서 2004년 10월 19일부터 오늘 2007년 3월 31일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의 상담활동을 이제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헤드헌터와 커리어코치로서 현업에서 일하면서 수만통의 이력서와 경력소개서, 수천 명의 인터뷰와 커리어코칭을 하는 과정에서 얻는 지식과 경험에 바탕하여 여러분의 고민과 과제를 함께 풀어보고자 하였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에게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여러분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과정이었습니다. 마침 기간이 2년 6개월이 다되어 가는 시간이 군대를 제대하는 기분같기도 합니다. 이제 이 곳에서의 상담은 마무리하고, 제 본연의 일터에서 계속 활동하겠습니다.

그동안 직장인 여러분의 땀이 스민 직장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슬기롭게 경영해 나가려는 성의있는 노력이 저를 복무토록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다른 어느 곳의 상담보다 어렵고 깊이있는 내용들이 많아 답변드리기 어렵거나, 고민되는 사안들이 꽤 많았습니다. 고민하는 분이 느끼는 어려움에 비할 바 아니겠지만 저의 지혜와 경륜의 모자람으로 인해 느끼는 배움의 새로운 동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시대로, 다시 커리어시대로 진입하였습니다. 우리가 원친 않아도 우리는 평생 최소한 50년에서 60년간 일하며 인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상담의 대부분은 주된 직장에서의 커리어 즉 20년 이내의 것에 국한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바로 그 점입니다. 자신만의 커리어를 확고히 틀어쥐고 변화무쌍한 시대에도 굴함없이 나아가는 것 말입니다.

저는 평소에 커리어코칭과 강의 및 글들에서 이야기 해 왔습니다.
1)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일
2)최고가 될 수 있는 일
3)경제엔진(돈)을 가동할 수 있는 일

이 세 개의 원이 만나는 곳, 적어두 두 개의 원이 만나는 지점에서 자신만의 커리어 키(key)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5~60년 변함없는 열정과 전문적 식견으로 커리어를 빛내어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인생의 다른 영역인 가정과 사랑, 친구와 사회, 건강과 운동, 마음의 평화 영역들에서도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세상과 환경은 거칠지만 자신만의 커리어 키를 단단히 잡고 나가는 사람에겐 재밌고 신기한 새로운 세상일 뿐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건투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커리어코치 서형준 드림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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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로서 활동하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삶과 커리어를 만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커리어가 씌어진 이력서와 경력소개서를 읽어보아도 완전히 똑같은 커리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의 삶이 얼마나 새롭고 독창적인 것인지 그것을 직접 운영하는 당사자는 알지 못합니다. 남들과 다 똑같이 산다고 생각하고, 자신없어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커리어코치로서 강의를 하거나 개인코칭을 할 때 조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코치이(coachee; 코칭받는 사람)에 따라서 코치의 조언이나 격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사례 두 가지를 떠올립니다.

한 대학에서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교문을 향해 걷는 동안 내 옆에 바짝 붙어서 진지하게 묻습니다. 두 주 연속 이어지는 강의시간 내내 자기 머릿속에 자신의 꿈, 자신의 직업적 전망에 관해서 확신이 들더랍니다. 그것은 직업군인(장교)가 되는 것이랍니다. 지금 대학 2년인데 3사관학교에 편입해서 앞으로 장교가 되어 직업군인으로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내가 강의에서 말한 '나만의 커리어 키'를 찾는데서도 완전히 일치하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열정을 불사를 일이고, 최고가 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군인이 되는 것을 꿈꿔온 현대적 군인지망생입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주변 친구들이나, 특히 부모님의 심한 반대에 봉착해 있나 봅니다. '요즘 세상에 웬 군인이냐', '사관학교 출신도 아닌데 장교가 되어도 진급이 안되면 10년만에 옷 벗어야 하는데 그 길을 왜 가느냐' 는 등의 애정어린 지적이지만 용기를 꺾는 말들 뿐이었답니다. 순간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문을 향하다가 잠시 벤치에 앉았습니다.
'군인이 될 것을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 고 물었더니 가슴이 뛴답니다. 꿈이 그려진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냐?' 고 묻자, 정말 하고 싶은 일이고 중학생 시절부터 그 길만을 꿈꾸며 살아왔답니다.

이런 경우 부모님과 주위 친구들의 걱정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명확합니다. 이 학생의 인생은 학생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밀고 나가야지요.
부모님과 친구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몇 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노력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구요. 일반적인 군인만을 연상하지 않고, 지식산업시대의 현대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인을 연상하면서 많이 공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설령 진급하지 못하여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10여년 군생활 동안 충실히 공부하고 자신의 경험을 전문화, 지식화 시킨다면 새로운 비즈니스로도 얼마든지 전환이 가능하니까요.

대화 마무리 무렵에 그 학생의 고맙다는 인삿말과 함께, 이제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도 생겨서 힘이 솟는다 말이 장하게 들립니다. 아직 젊은 학생이지만 이제 서서히 자신의 인생,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선택해서 환경과 난관을 뚫고 나가는 첫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돌아서며 다시 생각합니다. 내가 만일 부모님 걱정이 타당하니 생각을 좀 다시 해봐라고 했더라면 어땠을까? 그 학생의 고민 가운데 우연히 만난 강의와 코칭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커리어코치라고 하여 모든 사람의 인생, 커리어를 훤히 꿰뚫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신중한 격려와 지적, 조언이 있어야 합니다. 코치는 아무리 조언이나 컨설팅 보다 지지, 지원(support), 코칭을 한다 하여다 코치이는 받아들일 때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잡을 동앗줄이나 지푸라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 신중해져야 겠습니다.  (2007년 3월 27일)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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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코칭이란 용어가 직업세계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커리어컨설팅(Career Consulting) 이니 경력자문이 되겠고, 커리어코칭(Career coaching)은 직업과 일에 대한 코칭이 되겠습니다.

사실 긴 설명을 덧붙일 필요없이 거의 정확한 표현입니다. 어떤 사람의 경력에 조언과 자문을 해주는 것이 커리어컨설팅의 쉬운 뜻일 겁니다. 좀더 풀이하더라도, 어떤 사람의 경력에 있어 그 사람의 과거경력과 현재에 비추어 미래 경력설계에 조언을 주고 자문을 더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커리어컨설팅과 유사한 개념으로 커리어코칭(Career Coaching)이란 개념도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개인의 커리어에 관한 과제, 목표, 고민을 듣고 함께 상의하여 스스로 답을 발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말합니다.

제가 이 글을 좀 더 잘 쓰기 위해서 참고하고자 웹에서 여러 곳을 뒤져 보았지만 ‘커리어컨설팅’이란 용어 자체에 대해서 설명이나 해설이 나와 있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커리어컨설턴트, 커리어코치 등으로 경력을 화려하게 장식한 컨설턴트 분들의 글들에도 커리어컨설팅의 참뜻은 설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커리어코칭도 마찬가지입니다. 광범위하게 직업과 일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조언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을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코칭이란 말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커리어컨설팅과 커리어코칭이란 용어가 자칫 이력서클리닉, 면접클리닉으로 컨텐츠가 단순화되어 둔갑하기도 합니다. 적지 않은 컨텐츠 소비자들은 커리어컨설팅 다시말해 경력관리 컨설팅이 이력서 잘쓰고, 면접보는 법과 마음가짐 잘 다스리면 되는 걸로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커리어컨설팅이 매우 높은 수준의 학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반드시 이론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커리어컨설팅과 커리어코칭은 직업세계에서 일한 어느 정도의 경험과, 직업세계에 대한 풍부한 지식, 내담자(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 코치이)의 말을 경청하고 효과적인 질문을 통해 코치이 스스로 자신의 지혜와 힘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커리어컨설팅이 비중상으로 솔루션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조언을 하는데 비중이 있다면, 커리어코칭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코치이(내담자)가 직접 깨닫도록 지원한다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둘 다 직업과 일에 관한 개인의 고민과 목표에 관해 지원자가 된다는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커리어컨설팅은 어떤 사람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나와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으로 경력을 쌓다가 어떤 변화의 싯점 – 예컨대 같은 직장내의 직무변화, 이직의 검토 등 –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되며, 경력 10년정도 넘어서면 중소기업에서는 서서히 간부,임원이 되거나 은퇴를 생각하게 되고, 한편으로 퇴출압박도 느끼면서 마지막 경력관리는 어떻게 해야겠냐는 현실적인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커리어컨설팅이 단순한 직장내 처세나 이력서(자기소개서) 잘 쓰기 훈련이나, 면접잘보기 요령터득에 머무르지 않고 근본적으로 직업인이 자기 스스로 자신의 직업.직장선택에 대해 판단하고 다음 진로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근거와 준비사항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가는 것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십여년간의 직장생활과 수년간의 현장 서치컨설턴트(속칭 헤드헌터), 커리어컨설턴트, 커리어코치로서 수 만통이 넘는 이력서와 경력소개서(자기소개서)를 탐독하며, 2천여 명을 직접 대면 상담(인터뷰)하면서 느낀 체험적 진실입니다.

커리어컨설팅이나 커리어코칭 한 개인의 커리어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성찰, 스스로 깨닫도록 지원하는 조언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c)서형준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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