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울산 착한 남매 돼지저금통 기부

울산의 한 여고생(고3, 최연수)이 7년간 돼지저금통으로 모은 돈 60만원을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을 도와달라고 기부했다. 이 여고생은 남동생의 기부에 좋은 자극을 받아 자신도 따라 기부했다고 한다. 최연수 학생의 동생은 3년간 모은 돈 39만원을 먼저 기부했었다고 한다. 두 남매의 가족은 부모님과 함께 네 가족이 모두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생활화한 가정이라고 한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돕는 것은 인간적 도리이기도 하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공공 복지기관들은 더 체계적인 구휼대책을 세워야겠다. 개인과 가정에서는 최연수 학생 남매처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울산 '봉사남매' 릴레이로 사랑의 저금통 전달 (연합뉴스)


2. 지인 많으면 오래산다는 연구결과

지인(知人)이 많은 고령자는 그렇지 못한 고령자에 비해 1.5배나 더 오래 산다고 미국 브리검영대학 연구팀이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고독은 알콜의존증이나 흡연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다.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다. 더 건강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알려주는 연구결과는 역시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지인(知人)많은 노인이 오래살아 (국민일보)


3. 사람을 바꾸는 예술교육

전 세계적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침 오늘 8월 12일 베네수엘라의 기적 같은 예술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엘 시스테마>도 개봉한다. 베를린 필의 예술교육프로그램, 영국의 창의성 교육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은 하위 10%의 청소년들을 미래의 주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콜롬비아의 '몸의 학교', 뉴욕 할렘가의 '트루스'는 모두 예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써가는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일부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체계적이지 못한대다 예술교육의 신념을 가진 예술가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등 집중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예술! 그것은 사람이 누리고 겪는 인생의 모든 고비마다 즐기고 고통은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 아니던가. 우리나라에서도 예술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인성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킬 신호탄이 울려지기 바란다.

(관련 뉴스)
▲ 예술이 사람을 바꾼다…"희망을 갖게 됐어요!" (SBS)
<새영화> 눈시울 적시는 '엘 시스테마' (연합뉴스)
▲ “창의적 미래파워로” 英의 교육실험 (서울신문)
▲  콜롬비아 현대무용팀 ‘몸의 학교’ (국민일보)
▲  폐교서 배운 시ㆍ그림 가난의 아픔 씻어냈죠 ★ 뉴욕 할렘가 `트루스' (매일경제)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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