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독일어를 전공한 학생입니다. 취업하는데 독일어가 그다지 필요할 것 같지 않아 독일어보다는 복수전공을 하는 영어 공부에 치중했고 현재는 취업을 위해 여러 기업에 이력서를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공 때문에 면접에서 독일어를 잘 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제가 면접을 본 회사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고, 사실 독일어를 하는 면접관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끝까지 솔직해 지는 게 좋을지, 아니면 독일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 과장을 해도 좋을지 궁금합니다. 또 전반적으로 면접에서는 어느 정도로 솔직함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학점보다 더 중요한 나를 아는 것

대학내일 460호 표지
독일어를 전공하였지만, 취업상의 필요에 따라 영어를 복수전공한 학생이시군요. 오히려 복수전공한 영어공부에 치중한 것은 현실적 필요에 의한 것이어서 그 자체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개인의 선택 문제입니다. 다만, 독일어 전공자로서 기업의 면접에 임하였을 때, 독일어 실력에 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 여부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면접질문 : 독일어를 잘 하시나요?

실제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독일어를 잘 하느냐고 물어볼 경우,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 기업이 실제로 독일관련 기업이거나 해외마케팅이나 해외영업에서 독일권 국가를 상대로 한 곳이면 독일어 실력은 필수이겠지요. 독일어와 무관한 외국계기업이거나 국내 기업일 경우에도 이 질문은 충분히 물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독일어 전공자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경우, 솔직함을 바탕으로 답변하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질문의 의도는 독일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인 경우에는 필수적 역량평가 질문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의례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솔직한 답변은 기본이지만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거나 한 두 마디 독일어로 해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독일어실력이 비록 약하더라도 미리 약간 준비해 두어 전공자로서 최소한의 면모를 보일 필요는 있습니다. 솔직함에 융통성을 더하여 독일어의 기본은 탄탄히 닦아 두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집중하면 금방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식의 답변도 괜찮을 것입니다.

 
면접에서 솔직함의 정도는 어디까지

면접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과 태도, 면접전략과 테크닉, 회사와 산업 및 업무에 대한 지식,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가운데 면접전략과 테크닉에 치중하다보면 면접의 중요한 원칙인 솔직함을 버리고 다른 것으로 치장하거나 모범답안을 외우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면접에서 탈락하는 유형가운데 부정직한 답변과 외운 답변은 언제나 상위에 꼽힙니다. 면접에서 답변은 기본적으로 솔직해야 합니다. 다만, 거짓이 아닌 범위에서 어느 정도 융통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평소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야 할 점입니다. 또한, 솔직하다고 하여 사실대로 ‘못 한다’, ‘할 줄 모른다’ 라고 단답형으로 답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단순한 부정적인 답변보다는 부족한 점은 빨리 인정하면서도 정직한 열의를 내세워 빠른 시간내에 보완하거나, 오늘 당장에라도 보완할 점은 시행하겠다는 적극성을 보이는 게 좋습니다. 객관적인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으나, 지원자로서 그 회사에 반드시 입사하여 일하려는 열정과 의지가 드러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면접은 구술시험이 아니라 지원자의 모든 것을 회사와 업무에로 일치시켜 가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끝) (대학내일 460호. 2009. 3. 23 ~ 3. 29)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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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무역회사 근무중인데 이직을 원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무역 국내 에이젼트 사무실에 근무중인 직장여성입니다.
직원은 사장님 그리고 저 납품다니는 남직원 이렇게 세 명이구요.
사업초기에는 사장님과 저 이렇게 둘이 일을 했었습니다.

워낙 무역쪽이 짜다는건 알았지만 일은 많아지는데 무리한 회사 확장과 제조업 확충으로 인해 급여부분이 불만족스럽고 업무에 한계랄지 늘 약간은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을 하게 되서요.

입사후 지금껏 한 일은 기본적으로 무역서류 네고 관세환급업무 카다로그 제작,번역, 바이어 상담 및 통역 모든 업무를 다 총괄했습니다.

item 이 전자부품 쪽이라서 복잡하기도 하지만 늘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또 중계 무역이기 때문에 제 3 국가 ( 유럽 미주 아시아 및 인도) 에서 오는 세세한 inquiry 에 맞는 제품 선정까지 복잡한 업무도 있는 편입니다.

회사에선 올해 연봉인상에 대한 내용을 들었지만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태로 뭔가 변화가 꼭 필요함을 느끼긴 하지만 정확히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개월 후 Intl conference를 주최하여서 경력에 보탬이 될 것 같아 몇 차례에 바이어상담과 conference만 정리되면 바로 이직 준비에 들어가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문을 부탁 드립니다.
답변제목 소규모 무역회사 경력자의 경력방향에 대한 고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급여 부분 역시 타 업종에 비해서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템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회사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수출입 사무직에 여성분들을 선호하시는 것도 그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다른 업종에서 일하셨던 경력이 없으시다면, 조금 규모가 큰 무역회사로의 이직도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급여부분이 불만족하다고 하셔서 그 부분을 전부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받는 만큼 일의 양도 많아 지니까요.

다만, 전자부품아이템은 어느 무역회사에서도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채용공고를 꼼꼼히 살펴 보시고 이력서를 제출하시면 어떨까요?
무역업종 가운데서는 전자부품, 반도체관련 부품 분야가 수요가 좀 많은 편에 속합니다.
무역회사가 아니라면 IT, 전기.전자, 반도체, 반도체 부품 회사 등의 해외영업, 무역부문의 채용정보를 잘 선별하여 지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외국어 실력이 되고 무역업무를 통해서 해외 업체들과의 경험은 해외영업, 해외마케팅 등 좀더 유망한 분야에서 밑거름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경력확장을 고려하신다면 좋은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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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소비재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어문학과를 졸업해 무역회사 재직중인데, 마케팅 업무 해보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직장여성입니다. 일문과를 졸업해 일본계 무역회사에서 영업관리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동경하는 외국계 회사라는 메리트 때문에 입사를 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일본계 회사에서의 영업 관리직은 오래 다녀도 승진이 없고, 연봉도 생각 보다 적더군요.

편하게 오래 다닐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조금 오래 다니다보면 저보다 늦게 들어오는 남자 영업 사원이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하면서 점점 불만이 쌓일 것 같아 다른, 보다 발전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생각 한 일이 마케팅 일인데(마케팅에 대해서는 대학교 시절부터 동경해왔었습니다.) 보통 마케팅 일은 대학에서 상경계열을 전공한 사람 위주로 뽑더군요.

그래서 일어를 전공한 제가 마케팅 일을 하려고 곰곰히 고민을 해봤는데 경영학과로 편입하거나, 경영 대학원을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으로 유명한 소비재 회사들의 채용 정보를 보면 경영학 석사를 대상으로 많이 뽑는 것 같은데, 과연 대학에서의 전공이 경영학이 아니었어도 대학원 전공을 경영을 하면 그런 회사의 신입으로 채용되는데 유리할지, 아니면 대학원은 대학원일 뿐 별로 취직을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는 대학교 경영학과로 편입을 하는 것 보다는 경영대학원을 들어가는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지금부터 대학원을 준비해 27살쯤 들어간다고 해 29살에 졸업을 해 취직을 한다면 너무 나이가 차서 안 좋을까요? 아니면 경영전공없이 마케팅경험이 없어도 '회사 경험'이라는 경력으로 마케팅이나 따른 분야에 취직이 가능할지요?
회답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비경영학 전공자의 마케팅업무로의 이직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일문학과 졸업후 일본계 무역회사에서 영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발전성이 부족하게 느껴져 더 발전적인 직장과 업무를 위해 이직을 검토하 계시네요. 평소 희망하던 마케팅 업무를 하기 위해 경영학과 편입학을 하거나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생각도 하는데 과연 그것이 이직이나 신입취업에 도움이 될지 갈등하고 계시는군요.

우선 마케팅업무를 담당하고 싶다면 경력 초기인 지금 자신의 경력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입학 및 경영대학원 진학은 시간이 필요하여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입학 보다는 대학원 진학이 좀더 유리하다고 사료됩니다. 원래 대학원은 학부에서 다른 전공을 하였더라도 얼마든지 수학이 가능한 분야이고, 좀더 깊은 공부를 위해 대학원진학이 유리합니다. 다만, 경영대학원 진학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현재상태에서도 얼마든지 담당할 수 있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마케팅은 모든 회사에서 부서가 따로 있든 없든 하게 되는데, 경험의 축적과 사내 훈련(시스템 혹은 선배사원)을 통해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경력이 연결되는 마케팅업무의 직장은 무역회사가 아닌 대일본 상품 혹은 서비스 제공회사에서 해외마케팅(일본)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경력전환의 연착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급격하지 않은 부드러운 변화 말입니다.

요약하면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주로 일본관련 회사) 해외 혹은 국내 마케팅 담당 포지션에 지원해 보시는 것과, 현직장에서 재직하면서 교육효과가 좋은 야간대학원 등에 진학하여 재직하면서 경영학(마케팅)을 전공하여 차후의 경력변화 또는 이직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현재 영업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최대한 마케팅 관련업무를 담당하거나 익힐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드리는 거의 모든 답변에 공통되는 것입니다만, 현직장에서의 사직은 새로운 직장을 확정짓고서야 하시는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워낙 취업.이직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력의 공백이 없도록 유념하셔서 부디 성공적인 희망업무를 담당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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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이 좋을지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적성으로 늘 고민만 하다가 이렇게 나이만 먹었네요.

저는 전산전공으로 대학졸업 후 웹프로그래머로 4년정도 일을 했습니다.
마지막 다니던 회사가 문들 닫게 되어 3년전 8월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평소에도 적성에 잘 맞지 않아 고민 해오던 중 지방의 부모님 댁으로 내려와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워낙 좋아하던거라 빨리 늘기도 하고 또 관광통역가이드 자격증도 땄습니다.
그 당시에는 영어를 잘하게 되면 뭐라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었지요
그 후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반년 정도 다녀왔는데 그러고나니 나이가 30이 되버리고 모아둔 돈도 바닥나고 이젠 취업이 급합니다
당장은 경제적 문제로 서울보다는 지방에 있어야 할 상황인데 역시 문제는 나이더군요.

물론 저야 한참 일하기 좋은 나이라 보지만, IT쪽에서는 이미 2년 정도 손을 땐 상태라 SPEC들이 많이 달라져버렸고 현재 무역이나 통/번역 쪽 일을 하고 싶어도 경력이 없는 상태라 많이 힘이드네요.

경력을 좀 쌓은 후 외국으로 나가서 일을 하거나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은데요.
전 이대로 결혼이나 해서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계속 고민만 하게 되네요.
뭔가 조언이 필요합니다.
답변제목 전산관련직에서 다른 분야로의 이직에 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네요.

전산관련 전공을 하시고, 웹프로그래머로서 3~4년 정도 근무하시고, 관광통역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하고 영어연수도 다녀오셨는데 연령이 30을 넘기게 되셨군요.
이제 다시 취업을 하려니 IT 개발자 스펙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어졌교, 무역이나 통번역업무는 경력이 없어 어려움을 느끼시는군요.
귀하께서 느끼는 어려움은 매우 현실적인 것입니다.

귀하가 택하실 향후 경력전망과 관련하여 경제적 문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귀하 스스로 재미있고 자신감있게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웹프로그래머는 그다지 유망하지도 않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하였으므로, 무역업무나 IT회사의 해외영업.마케팅 쪽으로도 관심가지고 지원해 보실만 합니다. 물론 어느 경우에나 직접 해당경력이 없기 때문에 IT계열 회사에서는 전공과 프로그래머 경력, 탄탄한 영어실력으로 해외영업과 마케팅에서 기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설득력있게 피력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느 경우에는 전반적인 경기둔화와 일자리 감소로 인해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미리 감안하여 초반에 잘 안된다고 하여 낙담하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면서 문을 두드려야 할 것입니다. 좋은 일자리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당분간 part time job으로 통.번역 업무를 하시면서 지속적인 job search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큰 도움은 못되고 작은 조언이라도 되었다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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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서비스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새로운 출발과 재출발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본인은 영문과 졸, 대기업 근무(3년), 미국유학(3년), 귀국으로 취업준비중입니다. 카투사, 영문과, 미국유학으로 영어는 제 인생이라 봅니다.

대기업 근무시 마케팅, 기획으로 시작했습니다. 미국유학은 영어 지속+ 일어 강화+ 중국어 시작 그리고 MBA로 기획 했습니다. 최적의 장소로 택한 곳에서 영어는 지속했고 일어는 강화했으며 중국어는 이제 생활회화가 가능합니다. MBA는 입학해서 한학기를 마쳤지만 개인 사정상 중단 귀국 재취업을 선택했습니다.

새로운 출발은 저의 어학능력과 직장경력을 합쳐 해외영업을 지향하고 있으나 솔직히 주특기(예를 들어 IT 해외영업, 제조업 해외영업, 기타 해외영업)가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재출발은 전 직장과 연관된 동업계의 수직(협력업체)과 수평(경쟁사)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새로운 출발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특히 중국 관련 해외영업과 동북아 관련 해외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 유학을 결심한 이유도 사실은 한중일 관련 marketing specialist를 꿈꾸었으며 그 과정의 하나가 미국 유학이었습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 4개국어를 동시에 각각의 친구들에게 말하면서 부럼움을 받으며 노력의 기쁨으로 보냈던 미국 유학이 한국에서의 재취업과 얼마나 연결될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지, 어떤 새로운 출발이 제게 도움이 되는지
좋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4개국어 구사 경력자의 job search와 재출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귀하께는 조언을 드릴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 귀하 스스로가 너무나 잘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견해로는 귀하의 경력과 4개국어 구사능력은 매우 좋은 커리어 발전요소들입니다. 귀하의 지적대로 특별한 경력과 능력이란 무기가 아직 덜 개발된 것이 약간의 약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충분히 재출발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지 구체적으로 job search를 통하여 해외영업 또는 해외마케팅 분야의 좋은 회사와 업무를 선택하는 것이 첫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그러자면 우선 풍부한 정보가 유통되는 온라인 구인정보사이트를 2,3개 선정하여 꾸준히 job search를 하고 정보를 분류,분석하여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두군데 지원해 보고 잘 되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지원하면 좋은 job을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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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대기업 전자회사 경력 인정 협상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OO전자 경력 채용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제가 상담드리고 싶은것은, 경력 인정에 대해 OO전자 인사담당자와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의하냐 하는것입니다.

저는 국내 대형SI업체에서 현재 대리 1년차로 근무하고 있으며, 경력은 현재까지 약 3년 5개월입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마케팅 전략 기획, 그리고 해외사업 지원등의 업무경험이 있으며, 새로입사하는 회사에서는 해외 마케팅 혹은 해외영업 업무를 맡게 될것 같습니다. 학부는 미국에서 마케팅을 전공하였으며, 상경계 출신으로 대형 SI업체인 지금 회사에서 비전이 보이지 않고 업무 적성이 맞지않아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새로 이직하려는 회사와 현재 회사의 직급체계가 달라 잘못하면 다시 사원으로 입사하게 될 우려도 있어서 염려됩니다.

아마도 인사 담당자와 입사시 연봉협상을 하게 될텐데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도 않고 협상에 대한 논리에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협상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발 제게 좋은 방법좀 알려 주세요!!!
답변제목 효과적인 연봉협상의 방법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효과적인 연봉협상방법은 자신의 경력이나 능력을 냉철히 보고 당당하면서 과욕을 부리지 않는 절제의 미를 발휘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입니다.

귀하께서 잘 보신대로 인사담당자들이 그리 가볍지도 않고 가이드라인 또한 가지고 임할 것입니다.

경력인정에 관해서는 보통 대기업의 경우 자사의 직급체계대로 따를 것을 바라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연봉제 개념이 확산되면서 예외가 상당히 발생하므로, 귀하의 경우에도 현 대리직급에서 다시 사원으로 가는 것이 심적으로 위축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잘 임하시면 불과 7개월 차이이므로 대리 1년차 경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완강하게 사규를 강조한다면 탄력적으로 임하시는 게 좋습니다. 달리 좋은 방법이란 것이 있기 어렵습니다. 연봉협상에 임하실 때 회원님의 재직당시 성과 및 잠재력 또한 잘 보여주셔서 대리직급 및 해당연봉이 결코 과하지 않음을 기분좋게 납득시키는 것은 테크닉이라기 보다는 회원님의 협상에 임하는 당당함과 아울러 겸손한 태도가 귀하를 가볍게 보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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