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참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것도 아주 가볍게.
새해를 맞는 소감은 누구에게나 새롭고, 때로는 벅차기도 합니다.
저도 새해를 맞는 느낌은 늘 흥분됩니다.

새해는 단순히 시간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지난 연말에 엉성하게나마 가는 해를 돌아보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를 소박하게 설계할 수도 있었습니다.
참, 오늘 1월 2일은 제게는 꽤 의미있는 날입니다.
8년 전 오늘 저의 회사를 설립한 날이니까요. 저는 그 때 돈을 많이 벌려고 창업한 것은 아닙니다.
비즈니스세계의 경제논리로 맘껏 일하지 못하는 때가 많아서 맘껏 일해 볼 회사를 만든 것이지요.
이 이야기는 언젠가 좀 더 자세히 말할 때가 있을 겁니다.

오늘의 짤막한 주제는 "새해 마음"입니다.
새해는 마음껏 도전하고 일하는 해이기를 바랍니다. 저에게도 당신에게도 잠재능력이 많습니다.
그 잠재능력을 올해 최대한 끌어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는 당신이 스스로의 힘을 못믿고, 지쳐하던 모습을 떠올립니다. 나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인간은 참으로 위대한 것 같아요.
여기까지 달려오지 않았습니까. 크고 작은 시련과 더불어 이렇게 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자신을 믿고 새로운 해를 맘껏 달려보죠.
이제 올해 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리해 보죠. 너무 많이 열거하지 않아도 중요한 것 세 가지 정도가 기억하기 좋겠죠.
우선순위도 정해보면 위치를 알 수 있어 좋겠지요.

그리고 올해 연말에 다시 정리하면 될 거에요.
그러면 꽤 많이 성장한 자기 일과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새해 임진년은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일거에요.
올 한해 당신과 나의 건투를 빕니다.

2012. 1.2.

*새해의 마음가짐에 도움이 될 에이미 멀린스의 강연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다음 글에서 올립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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