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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서형준 커리어 연구소 대표/코치
김OO 한양대 문화콘텐츠학 08 서형준(이하 서): 반갑습니다. 어떻게 방문하셨나요? 서 : 그럴 때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죠. 학생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서 : 지금까지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서 : 다양한 경험 쌓은 것이 아주 좋아 보여요. 별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더 구체적으로 진로를 정해야겠다고 하니 이야기를 해보죠. 일단은 문화콘텐츠 범위가 워낙 방대하니 관심 있는 하나를 찾아서 그것 중심으로 시작을 해야겠네요. 학생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나요? 서 : 일단 테마파크는 영역이 너무 좁아요. 한국의 경우 에버랜드 같은 곳이 그런 일을 하다보니 대기업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되는데다, 그걸 기획하는 사람이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니 기회 자체가 적죠. 방송과 애니메이션은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테마파크는 필요한 능력과 일의 방향 면에서 질적으로 매우 다릅니다. 건축, 설계를 전공한 사람이 많은 만큼 다른 경력도 많이 필요하고요. 두 방향 둘 중에서는 하나를 택하셔야겠네요. 일단 하나 더 묻지요. 직업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이죠? 서 : '잘할 수 있는 것' 그걸 분명히 해야 해요. 잘 할 수 있는 거예요? 하고 싶은 거예요? 그게 다른 경우가 많거든요. 서 : 그것도 방법이죠. 자신이 못하는 것, 싫어하는 걸 지워나가는 것도 진로를 구체화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테마파크의 경우 영역이 많아요. 꼭 테마파크를 하고 싶다면 대기업만 생각하지 말고 눈꽃축제나 나비축제처럼 지역에 테마가 있는 행사가 많이 있으니 그런 식의 기획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일단 지금 당장은 콘텐츠 업계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인 글쓰기와 사진, 영상 기술 이 세 가지를 익혀두세요. 특히 글과 사진 능력은 단기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니까 꾸준히 익혀 두시는 게 좋아요. 김 : 실은 아직 토익점수를 만들어 놓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런데 문화업계는 스펙이 없어도 능력만 인정받으면 취업이 되는 경우를 봤습니다. 미래를 위해 어떤 스펙을 쌓아야 할까요? 김 : 터키로 여행가고 싶어서 터키어를 공부했는데 그런 것은 정작 취직할 때 도움 안 되겠지요? 쓸데없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 : 오기 전까진 강박관념이 있었어요. 빨리 진로를 결정해서 남들 하는 것 다 하고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요. 그런데 제가 해온 것이 쓸모없는 일이 아니라고 하시니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학내일 제503호. 2010. 2. 22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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