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면접질문 :
마지막으로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거 질문해 보세요.

질문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에 지원하는 분야가 사무직이라
 "질문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왔는데 좀 그렇네요!!!(다들 의아한 표정)
보통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은 답변일까요?

면접코칭 :

안녕하세요.
면접관들이 면접 시 보통 마무리 무렵에 이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질문은 실제로 마음을 놓기 시작하는 응시자들에게 함정인 질문일 수도 있고, 마지막 기회 즉 역전 또는 만회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면접관 경험상 대체로 두 가지 방향 가운데 한 가지가 좋습니다.

1.실제로 응시기업(국가기관 등) 또는 해당업무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묻습니다.

단, 여기서 연봉, 복리후생, 휴일, 휴가 등을 묻는 것은 좋은 점수를 받기 곤란합니다. (사실상 하면 안되는 질문입니다). 소극적이고 회사로부터 받을 것, 쉴 것부터 생각한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죠. 반면, 회사의 최근 사업의 전개방향, 새로운 비젼, 최근 뉴스에 대한 긍정적 질문 사항 등은 회사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향후 적극적인 업무태도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답변전략입니다.

2.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궁금한 것은 입사 후 차차 묻기로 하겠다고 한 후 면접진행 과정에서 본인을 다 피력하거나 PR하지 못한 점 등이 있으면 이 기회에 말하는 것입니다. 회사나 기관에 따라서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세요."라고 면접관이 묻기도 합니다. 너무 긴장해서 말을 잘 못했다면 이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3."할 말 없습니다" 라고 답변하는 것은 기회를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면접관들은 질문을 아끼도록 되어 있는데 마지막 기회를 주는 질문을 하였을 때, 설령 할 말이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입사후의 포부를 말한다든지 마지막 각오를 힘주어 말한다든지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렇지 않고 "없습니다"라고 답변하는 것은 득점할 수도 있는 기회를 그냥 버리는 것입니다.

면접은 제한된 시간에 응시자가 해당기업이나 기관에서 근무할 만한 정신자세와 태도, 지식과 역량, 발전가능성을 보는 시험입니다. 실력은 있으되 표현하지 못하면 경쟁시험인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곤란한 것입니다.

응시자들이여, 당신이 실력있다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표현하세요.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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