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이 사람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지.지원하는 과정이라면, 코칭의 전과정에 걸쳐 바탕이 되고 있는 철학이 정리될 수 있다.

코칭의 기본철학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철학은,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둘째 철학은,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그 사람 내부에 있다.
셋째 철학은,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첫번째,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첫번째 철학은 코칭의 인간관에 관한 철학이다. 코칭은 인간은 원래 부지런하며 분위기 조성과 지원을 해주면 얼마든지 능동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관에 관해서 성선설, Y이론에 가까운 관점이다.

코칭은 신뢰에서 출발한다. 지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인격과 능력을 가진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적당한 지지와 지원, 도움일 뿐이다. 현실 속에서 많은 어려운 경우에 적절한 지지.지원(코칭)을 통해 주인공이 자기 삶의 주역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 그래서 코칭에 임하는 사람들은 모두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깊이 믿는다.

둘째,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그 사람 내부에 있다.

두번째 철학은 코칭의 기본원리에 관한 철학이다. 즉, 해답이 존재하는 곳이 그 사람의 내부인가 외부인가에 관해 확인하는 것이다.

옛날 권위주의적 교육방식이 팽배하던 시기엔 일부 사람들은 해답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했다. 가르치는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목표, 어려움 등 현실은 그 사람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답 또한 그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다만 그 해답을 수면위로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셋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세번째 철학은 코칭의 인간관계에 관한 철학이다. 코칭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가지는 대화과정이다.

코치가 피코치자에게 질문을 통해 해답을 찾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피코치자의 내부에 있는 답을 찾도록 지지.지원하는 데 파트너 즉, 코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코칭의 환경은 코치와 피코치가 '신뢰'의 바탕위에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2005-10-23 01:36 작성)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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