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 역시 실제로 행해진 면접질문입니다.

면접질문 :
당신의 커리어 골(Career goal) 은 무엇인가?
외국계기업 최종면접 갔을때 받은 질문입니다.
한국말로 해도 할말이 없는데 영어로 할려니 더 얼버무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면접이 있는데 같은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요?
회사생활의 목표? 회사에서 궁극적으로 뭘 이루고 싶나? 이런걸 묻는거 같은데 쉽지 않네요.

면접코칭 :
Career Goal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시나 봅니다. 또한 영어로 답하라니까 괜한 어려움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문제 자체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커리어를 잘 경영하려는(경력관리를 잘 하려는) 모든 사람들은 평소에도 반드시 생각해 두어야 할 문제입니다.

Career Goal은 우리말로 하면 "경력상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한 사람이 직장을 비롯해 일과 관련하여 최종적으로 갖게 되는 목표를 말합니다.

경력상의 목표는 예를 들어 회사의 CEO도 될 수 있고, 어느 분야의 최고전문가도 될 수 있고, 어느 분야의 최고 엔지니어도 될 수 있습니다. 경력상의 목표는 반드시 어떤 직장내의 고용된 전문가나 임원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분야의 자기사업을 하는 사업가가 될 수도 있고, 심지어 1인 기업가(분야를 특정해야 겠죠)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면접에서 이런 질문은 하는 것은 이 응시자의 경력상의 목표에서 이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부합하겠는지 여부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일하느냐 여부를 가늠해 보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면접질문은 전형적인 질문이면서도 좋은 질문에 해당합니다. 이런 질문은 우리 말로 답하는 회사나 공무원 면접시험(행정고시등 주로 5급 이상 고급공무원)에서도 자주 제시되는 질문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우리 말로 답변을 준비한 다음, 영어로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질문에 관해서는 추가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 회사에서 당신이 맡을 업무는 어떤 기여를 할 것 같은가요?
와 같은 류의 질문들이 예상할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요령, 모든 면접에 통용되는 원칙입니다만 예상되는 질문을 만들어 보면 면접에 강해집니다.
'내가 이 회사의 면접관이라면 응시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서 변별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조금 풀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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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셨다는군요.

면접질문 : 급여가 많은 편이 아닌데 근무할 의사가 있나요?

면접코칭 :

급여가 많은 편이 아닌데 근무할 의사가 있는지, 보조업무라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고민하고 계시네요.
저를 포함해서 다른 사람이 예시해 준 답을 쉽게 외우거나 그대로 답하려고만 하면 곤란할 수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조언드린 답변이 여러 응시자에게 퍼져 같은 답변을 반복할 수도 있으니까요.

위 질문에 대해 정말 근무할 의사가 있다면 그런 의지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위 질문의 경우 급여가 적고 보조업무가 있더라도 이 회사에 근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응시자의 가치 판단의 기준이 급여나 업무의 수월함 보다는 이 회사의 다른 장점(예를 들면, 이 분야에서 성장을 잘 할 수 있다든지, 업무에서 본인의 적성이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다든지...등등)에 해당하는 부분이 중요하게 판단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급여보다는 업무를 통한 성장, 본인 자신의 실현 등을 조리있게 말씀하시면 되겠죠.
쉽게 말씀드려서 면접관이 생각할 때 '저 응시자는 정말 우리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구나~'하고 조용한 감탄을 하도록 답하시면 최고의 답변이 될 것입니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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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적합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날카로운 질문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아래의 질문도 상당히 까다로운 질문이었습니다.

면접질문 :
지금 같이 면접보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을 골라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세요.
비슷한 질문 : -지원자중 한명을 추천한다면?
-같은 학교에서 왔는데 장점과 단점을 말해본다면?

면접코칭 :

먼저, 질문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은 답변을 하기 위한 전략이겠죠.
위와 같은 질문유형은 압박면접질문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료응시자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라고 하는 질문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다양합니다. 즉석에서 당황스런 질문에 효과적으로 답하는지, 직관을 가지고 사물(사람)에 대해 적절하게 판단하는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조직적응력의 하나인 동료에 대한 시각과 동료애에 대한 잠재의식을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보통 다른 응시자와 직접 비교가 이루어 지는 집단면접에서 행해질 수 있는 질문형태입니다.

그야말로 직관을 가지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먼저, 가장 장점이 눈에 띄는 사람의 장점에 대해 두 세가지 요약해서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단점은 장점보다는 한가지 정도 적게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즉, 응시자 동료는 사실 객관적으로는 경쟁자이지만, 경쟁자이기 때문에 단점을 크게 보고 폄하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야말로 같은 팀원이라고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보이는(물론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장점과 단점을 말하되 서두나 마무리에서 동료라는 점, 그래서 함께 일하고 믿고 인재로서 발전 가능성이 본인 못지않게 훌륭하다는 점 등을 밝혀준다면 더 멋진 대답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예시한 대답보다 귀하는 훨씬 멋진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창의적인 답변은 당신 스스로가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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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채용에 있어서 서류전형에 비해 면접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격화되는 경쟁환경에서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면접응시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가장 많이 보는 면접에 관한 정보는 1분 자기소개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게 문의하는 많은 면접응시자들도 그렇고, 유명 포털사이트의 취업 또는 면접관련 카페에서도 1분 자기소개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가장 높은 구독률을 나타냅니다.
또한, 면접을 하루 앞둔 면접응시자들이 꼭 준비하려고 하는 내용도 1분 자기소개입니다.

면접응시자들은 왜 유독 1분 자기소개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일까요?
다른 예상 면접질문도 무수히 많지만 어느 회사이든지 자기소개 혹은 1분 자기소개는 공통적으로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면접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사전에 준비가 모자라다면 자기소개라도 제대로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는 일입니다만, 1분 자기소개는 차분하게 준비되어야 합니다.

자기소개를 통해서 면접관들이 알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자기소개는 면접응시자에게 주어진 자신을 PR하는 시간입니다. 즉, 면접관들은 응시자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라고 해놓고 주어진 짧은 시간에 응시자가 자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하는지 봅니다.

물론 실제로 응시자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 하는지, 그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는 어떠한지도 함께 보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자기소개를 그야말로 성장,학창시절,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후 포부 순으로 나열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렇게 하면 거의 좋은 점수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너무 식상한 자기소개가 되기 쉽기 때문이죠.

최근의 면접경향은 자기소개에서 자신의 장점과 특기를 말하되, 가장 선명한 사례를 들어 표현하면 좋습니다. 이왕이면 최근의 경험을 생생하게 말하는 것이 좋겠죠. 이것은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의 현대기업 면접방법에 기초한 자기소개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자기소개에서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말은 추상적 가치판단이 들어 있는 말들입니다. 다시말해서 창의적이다, 도전적이다, 성실하다.. 이런 종류의 말이죠. 물론 면접관에 따라서 가볍게 듣고 넘길 수도 있지만 위와 같은 추상적 가치판단의 말은 면접관이 면접평가표에 기재하는 말이지, 응시자 본인이 하는 말이어선 곤란하다는 말입니다.

요약하면, 자기소개는 1분 동안 20여년의 자신의 인생을 짧고 굵고 담백하게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면접관)이 말하는 사람(면접응시자)의 의사표현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현실적으로 자기소개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은, 매일매일 스크립트를 작성해 가면서 자기소개를 갈고 다듬어 진짜 자기를 자신있게 소개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누구보다 멋진 자기소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자기소개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래 자기소개는 자기분석에 기초해 자신의 장점과 특기, 뚜렷한 경험이 주된 내용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면접관들은 1분 자기소개를 통해 많은 면접응시자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는다기보다 외모와 인상, 태도를 주로 보고, 어떤 면에서는 순서대로 이어지는 면접절차에서 응시자의 면접준비 서류를 검토하면서 본격적인 면접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의외로 자기소개에서 큰 점수차가 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c)서형준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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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임하여 응시자들이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 앞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가치관을 판단하는 질문'입니다.

면접질문 :
당신은 노조파업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면접코칭 :

면접응시자로서 이처럼 면접응시자의 주관과 가치관을 직접 묻는, 즉 가치판단을 요구하는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면접관 중에는 실제로 가치판단에 대해 판단하거나 검증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 말의 사법시험에서 이른바 '주적 질문'등은 비슷한 예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처지가 회사(면접관)에 비해서 불리한 입사지원자(응시자)의 경우에는 어떤 대답을 해야 좋은 지, 또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가 억울하게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지는 않을지 우려하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이런 가치 판단에 관한 문제는 구체적인 판단내용 자체보다는 그 근거와 균형적 시각을 보고자 하는 것이 면접에서의 원칙적 사항입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이 의도하는 바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주견을 가지고 있는지, 논리와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지, 사고의 융통성과 균형성이 있는 지를 평가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노조문제에 관해 귀하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의견을 솔직하고 근거를 대면서 밝히면 됩니다. 다만, 균형적 시각을 보이기 위해 노조측의 주장과 의견에 그만한 이유와 타당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다면 회사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자기의 주견을 근거와 함께 밝히되 반대의견의 장점을 수용할 개방적인 자세를 피력하는 것이 가장 원칙적인 대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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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 반드시 면접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여유가 있는 응시자라면 객관적인 사회환경 즉, 면접이 나날이 중요해 지고 있으며 중시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 그것은 면접을 귀찮은 통과의례로 생각하지 않고, 응시자 입장에서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인재로서 평가받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들에서는 서류나 학력중심으로 채용하는 것보다 면접을 강화해서 채용하는 것이 훨씬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점차 강화되고 있는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이 도입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대체로 우리가 합의할 수 있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 채용패턴의 변화

▶인재채용패턴의 변화(대규모 정기공채 ▷소규모 수시채용)
▶정확하고, 빠른 시간내 투입가능한 인재
▶IMF 이후 인재시장의 커다란 지각변동

□ 인재선발기준의 변화

▶형식적 능력 및 단순성실성 ▷ 창의성, 발전가능성, 적극적인 의욕 중시

□ 면접평가방식의 변별성

▶성적위주의 인재가 변화무쌍한 현대 기업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함
▶서류와 객관적 데이터로 알 수 없는 영역의 비중이 커짐
▶창의력, 의지, 인간성, 인간미를 가진 인재의 요구가 높아짐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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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응시자가 지난 주에 면접 보러갔다가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스러워서 대답도 제대로 못했다고 하는 면접 질문입니다.
이 응시자가 받았던 질문들인데 이 질문들엔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을까요?

면접질문 :

1.면접관이라면 면접응시생의 창의적 사고를 알아보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2.직장상사: A안이 옳다.
   나: B안이 옳다.
객관적으로 봐도 B안이 옳다면 어떤 근거로 직장상사를 설득할 수 있겠는가?
어떤 설득의 노하우가 있는가?

3.실제적으로 고객이 무리한 요구했을 때 어떻게 응대하거나 설득할 것인가?

면접코칭 :

위 3가지 질문을 사전 정보나 대비없이 질문을 듣게 되면 당황스러운 질문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문제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넓게 보면 압박면접의 사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위 문제에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1.번 문제는 침착하게 실제로 면접관의 입장에서 응시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답변하면 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따른 문제를 제출하면 이 항목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가장 많이 기출된 문제들은,

- "지금 당신에게 1억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
- "난파선에서 10명의 인사중 3명만 구한다면 누구를 구하겠는가?" (인원수, 인사를 미리 누구누구라고 지정해서 출제할 수도 있는 문제 등)

2.번 문제는 실제의 조직적응력과 설득력, 창의력을 묻는 문제입니다.
이 또한 창의적인 답변이 요구되는 것이고 정답이 없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내가 옳음에도 불구하고 틀린 의견을 가진 상사를 기분나쁘지 않게 설득하는 방법, 즉 조직적응력 또는 친화력을 묻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여 기분나쁘지 않게 설득하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3번 문제 또한 적절한 대응책을 생각해서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문제에 섣부르게(제가 면접관 출신이기 때문에) 답을 달지 않는 이유는 마치 그것이 모범답안 처럼 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떤 괜찮은 답변은 응시자들 커뮤니티에 넓게 퍼져 같은 대답을 하는 사람이 많음으로써 오히려 불리해지기도 했다느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창의적인 답변을 외워서 발표하면 곤란합니다.
참고하세요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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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면접시험에서 면접관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인가?
그것은 채용기관 및 그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평가요소는 어느 기업, 어느 관공서나 유사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면접이란 것은 채용기관(회사 또는 관공서)의 담당자(면접관)들이 응시자를 직접 만나 인성과 지식수준,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 해당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인가의 여부를 파악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요소들은 대체로 인성과 적성의 적합성여부, 실무적인 능력여부, 잠재적인 성장가능성과 역량을 평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아래와 같은 평정요소는 전통적인 형태의 면접에 요소들만 변화된 것에 가깝다. 요즘 점차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에서도 이와 같은 평가요소들은 상당한 비율로 면접질문항목에 반영되고 있다.

□ 인적성

▶도덕성과 인간미
    현대의 인재는 과거 유교적 전통의 도덕성 이라기 보다는 더 현실적인 기업활동과 회사생활에서 도덕성을 요한다.
    인간미는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적인 멋이 있어서 이런 사람이 일을 추진하면 따르고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일이 잘 풀리는 기분 좋은, 운좋은 인재를 말하는데 현대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유형이다.

▶업무별 적성
   직종,직무별로 해당하는 적성에 관한 것이다.

▶조직적응능력
   아무리 능력이 탁월해도 조직문화와 조직원들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상당히 큰 손실을 입는다. 이것은 채용실패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 실무능력

▶전문지식과 능력
   단순한 지식보유를 넘어서 해당 산업과 직종에 대한 응용가능한 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출 것을 평가한다.

□ 잠재역량

▶창의력
▶호기심
▶발전가능성

위 세가지 잠재역량 평가요소는 물론 신입사원 면접의 경우에는 과거업무 보다는 과거 학창시절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실현가능한 창의력을 보이는지 평가하려고 한다. 까다롭고 난처한 질문들,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질문들은 응시자들을 괴롭히기도 하지만 잠재역량을 평가하는데서는 변별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c)서형준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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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면접질문 상황에서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질문상황 :
며칠 후에 면접을 보게 됩니다.
대부분 자기소개를 1분가량 하게 되는데요.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같은 내용으로 면접때 자기소개하면 아무래도 마이너스겠죠?
어떻게 답하면 현명할까요?

면접코칭 :
면접시의 자기소개 할 때 자기소개서와 같은 내용으로 한다고 해서 감점되는 것은 아니겠죠.
다만, 득점할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면접의 채점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플러스(+), 제로(0), 마이너스(-) 라고 보시면 큰 이상은 없습니다. 즉 잘하면 +(플러스), 무난하면 0, 잘 못하면 - 인 셈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점수를 기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채용회사나 기관마다 채점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도 자신의 강점이나 구체적인 경험 등을 언급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면접시의 자기소개시엔 그 중에서도 면접관들의 귀에 강한 호소력을 지니는 인상적인 말을 하는 것이 좋겠죠. 그대로 줄줄 외우는 방식은 잘 들리기 어렵습니다. 저도 적잖게 면접관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많은 내용보다는 중요한 키워드 중심의 명쾌한 논조가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내용보다 말투와 자세, 제스츄어, 미소가 강한 호소력을 지닙니다.

면접은 구두면접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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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면접질문 :
마지막으로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거 질문해 보세요.

질문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에 지원하는 분야가 사무직이라
 "질문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왔는데 좀 그렇네요!!!(다들 의아한 표정)
보통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은 답변일까요?

면접코칭 :

안녕하세요.
면접관들이 면접 시 보통 마무리 무렵에 이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질문은 실제로 마음을 놓기 시작하는 응시자들에게 함정인 질문일 수도 있고, 마지막 기회 즉 역전 또는 만회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면접관 경험상 대체로 두 가지 방향 가운데 한 가지가 좋습니다.

1.실제로 응시기업(국가기관 등) 또는 해당업무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묻습니다.

단, 여기서 연봉, 복리후생, 휴일, 휴가 등을 묻는 것은 좋은 점수를 받기 곤란합니다. (사실상 하면 안되는 질문입니다). 소극적이고 회사로부터 받을 것, 쉴 것부터 생각한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죠. 반면, 회사의 최근 사업의 전개방향, 새로운 비젼, 최근 뉴스에 대한 긍정적 질문 사항 등은 회사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향후 적극적인 업무태도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답변전략입니다.

2.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궁금한 것은 입사 후 차차 묻기로 하겠다고 한 후 면접진행 과정에서 본인을 다 피력하거나 PR하지 못한 점 등이 있으면 이 기회에 말하는 것입니다. 회사나 기관에 따라서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세요."라고 면접관이 묻기도 합니다. 너무 긴장해서 말을 잘 못했다면 이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3."할 말 없습니다" 라고 답변하는 것은 기회를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면접관들은 질문을 아끼도록 되어 있는데 마지막 기회를 주는 질문을 하였을 때, 설령 할 말이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입사후의 포부를 말한다든지 마지막 각오를 힘주어 말한다든지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렇지 않고 "없습니다"라고 답변하는 것은 득점할 수도 있는 기회를 그냥 버리는 것입니다.

면접은 제한된 시간에 응시자가 해당기업이나 기관에서 근무할 만한 정신자세와 태도, 지식과 역량, 발전가능성을 보는 시험입니다. 실력은 있으되 표현하지 못하면 경쟁시험인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곤란한 것입니다.

응시자들이여, 당신이 실력있다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표현하세요.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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