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미국 억만장자들 재산 절반이상 기부키로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올해 6월 출범시킨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게이츠와 버핏 외에 38명의 억만장자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40명의 억만장자가 기부를 약속한 금액은 무려 우리 돈으로 175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액수다. 억만장자들이 자신들이 생전에 이룩한 부를 사회에 환원코자 하는 뜻을 모았다. 더욱이 버핏 회장과 빌 게이츠는 이런 움직임을 미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의 억만장자들에게 동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희한하게도 큰 부자들은 기부에 인색하고 회사돈으로 이벤트성 행사를 하거나 노인들이 한평생 걸쳐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하는 일만 눈에 띄었다. 심지어 우리 갑부들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을 취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갑부들도 이제 그들의 부를 이루도록 도와준 사회에게 부를 환원할 방법을 적극 모색해야할 때가 아닌가. 버핏과 게이츠가 우리나라의 억만장자들에게도 이 제안을 할지 모르겠다. 멀리 미국에서 들려온 기부의 약속이 무더운 날 시원한 바람같은 좋은 뉴스가 되고 있다. 

(관련 뉴스)
▲ 美억만장자 40명, 재산 절반이상 기부키로(종합) (연합뉴스)
The Giving Pledge 웹사이트


2. 초등생 폭행 교사 퇴출될 듯

지난 7월 자신의 반 학생을 마구 때려 물의를 빚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동작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마치고 해당 교사는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학교장에 대해서는 지휘책임을 물어 경징계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한 오 모교사는 일상적으로 아이들에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폭행교사는 교육계에서 영구 퇴출은 물론 자신이 범한 폭력행위에 대해 응분의 형사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함부로 때리거나 자신들의 정신이상적 화풀이 대상으로 삼지 못한다. 심한 폭행교사는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애처롭지만 사회의 정의기준은 그런 사람을 교단에 두어서는 안된다. 정의(justice)의 신념으로 보면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교사들은 효도르와 이종격투기 경기를 뛰게 해야 할 정도이다. 주먹이나 발길질은 함부로 휘두르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다. 다시는 그런 악마같은 교사들이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폭력교사 퇴출, 그것은 참 좋은 소식이다.

(관련 뉴스)
▲ 초등생 폭행 `오장풍' 교사 퇴출될 듯(종합) (연합뉴스)
현대판 무림고수 ‘오장풍’의 폭행 본능 (2010.7.19) (시사IN Live)
▲ '뺨 때리고 발로 차고…' 초등교사 동영상 (연합뉴스)


3. 운동, 낮잠, 섹스, 초콜릿 머리 좋아진다

운동, 낮잠,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일광욕, 잔디 깎기, 섹스와 초콜릿, 음악레슨, 아기와의 대화, 테트리스 게임, '싱킹 캡(Thing Cap)' 등이 인간을 똑똑하게 해 준다는 캠프리지대학 연구팀의 보고가 발표되었다. 또한, 미국의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어머니가 아기에게 말을 많이 할 경우 아기의 뇌가 더 잘 발달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도 '싱킹 캡'이라는 장치를 개발, 이 장치가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의 건강과 두뇌활동을 위한 과학자들의 활발한 연구가 우리 삶에 더 밝은 활기를 제공하는 좋은 뉴스가 되고 있다.

(관련 뉴스)
섹스, 초콜릿, 낮잠…머리 좋아진다 (국민일보)


Posted by 서형준
,
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교육계 비리인사 퇴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현직 교장, 교감과 서울시교육청 간부 등 모두 26명이 교단과 교육계에서 퇴출된다. 서울시 교육청이 징계위원회를 열어 공정택 전 교육감 시절 금품을 바치면서 인사평가를 조작하는 등 연루된 사람들에게 엄벌에 처한 것이다. 공정택 교육감은 교육자로서는 차마 하지 못할 매관매직이나 다름없는 파렴치한 짓을 구조적으로 자행한 모양이다. 마치 보이지 않는 영업망이 가동된 것처럼 이렇게 많은 교육계 상층인사들이 부정과 비리를 일삼는지 모를 일이다. 교육계 비리 연루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규정에 따라 엄벌에 처함은 물론, 형사상 책임도 강하게 물어야 한다. 그래야 이런 비리가 다시는 교육계에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대구에선 일선 학교장 등 일부 교육 관계자들이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에게 당선 축하 명목으로 돈 봉투 등을 전달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다른 상황을 연출한다. 확실히 금품을 전달하여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은 그 대상을 보고 판단하나보다. 대구시 새 교육감이 교육에 대해 조금이라도 진정성있는 정책을 펴려면 이들에 대해서도 규정에 따라 징계해야 할 것이다.
다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비리 연루자들에 대해 파면, 해임 등 중징계한 것은 참 시원한 소식이다.

(관련 뉴스)
▲  인사비리 교장ㆍ교육공무원 26명 퇴출(종합) (연합뉴스)
<새 교육감에 금품공세..대구교육계 파장>(종합) (연합뉴스)


2. 학생 미혼모에게도 학습권을

학생 미혼모의 대다수가 학업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다행스럽게 학생 미혼모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에서 여러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서울과 인천에서 학생 미혼모를 위한 '대안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됐다. 참 다행스런 소식이다. 우리나라도 미혼모 복지에서 앞선 나라들처럼 국가적 지원과 보장이 더욱 확대되어야겠다.

(관련 뉴스)
▲ 공부도 하고 아기도 보고…첫 미혼모 대안학교 (SBS)
"아기 있으면 안돼"…학교에서 쫓겨나는 10대 (SBS)
‘학생 미혼모’ 시설에 머물러도 재학기간 인정 (문화일보)


3. 암투병 아버지께 간 기증한 두 사람의 효심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내어놓은 두 아들이 있다. 한 아버지의 두 아들이 아니고 각각 아버지의 아들이다. 요즘 세태가 부모를 공경하거나 목숨처럼 봉양하는 일이 극히 드문 것은 산업화의 후과인지 모른다. 아버지를 위해 간을 내어 놓은 소방관과 교환이식을 한 다른 환자의 아들 모두 효심이 지극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서로 다른 두 아들의 장한 효심이 교환이식을 통해 발휘되었음에도 119구조대원인 아들에게만 언론이 관심을 갖는 건 왜일까? 아마도 소방서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해서일 것이다. 그 취지를 잘 살린다면 공무원으로서 다른 일반인과 함께 효행을 알렸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우리는 119 구조대원과 그 간을 교환이식한 환자의 아들 모두의 효심과 인간애에 박수를 보낸다.

(관련 뉴스)
암투병 부친 위해 간 기증한 119구조대원 (연합뉴스)
▲ 나의 간은 그대 아버지께… 그대 간은 나의 아버지께 (조선일보)

Posted by 서형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