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소비재
직      무 총무,인사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변화관리 업무를 하는데 향후 진로에 대해서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서울 중위권 대학의 학사 출신이고, 현재 모 대기업에서 조직문화 변화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HR 중에서도 조직문화 변화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고, 경력은 3년 정도 됩니다.
변화관리 업무라는 것이 딱히 뭐다 정의하기도 어렵고, 호환성이 은근히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급이 적은 상태에서 차후에 수요가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제 경력을 어떻게 쌓아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가능하다면, 저는 본 회사에서 인사/ 육성/ 노사 두루 섭려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어학은 이것 저것 많이 기웃 거려 보았으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영어, 특히 회화에 더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거기에 가능하다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야간 대학원 진학(경영학_고대,서강대,연세대...알아보고 있는 중)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위에까지 생각해 낸 것이 몇 개월간 숙고해서 제가 내린 결론이고, 향후의 멀티 플랜입니다.

뭔가 빠진것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저도 소심한 인간인 터라 무슨 자격증 같은 것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몇 개월간 고민만 하면서, 술도 끊고 아예 아침형 인간으로 돌변해서, 하루를 보람차게 살고 있습니다.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인사전문가, 혹은 변화관리 전문가 여하튼, 이런 맥락의 일로 최종 진로와 삼십대의 목표를 세웠을때, 과연 디테일 하게 어떤 관리를 해야하고, 뭘 주의해야하며 등에 대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인생에 좋은 보탬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답변제목 변화관리 전문가의 경력경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가 인사전문가, 변화관리 전문가의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하셨다면 이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따라 꾸준히 실행에 옮기는 일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귀하가 인사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 대학원, 업무경력, 외국어 실력 보강 등을 꼽은 것은 적절하다고 사료됩니다.

인사전문가로서도 상당히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귀하가 기본적인 리서치를 통해서 향후 자신이 좀더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부문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최근에는 HRM, HRD,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이 많이 있으며, 사내에서 전문가로 성장한 후에 나중에 퇴직후에는 인사컨설팅, 인사교육컨설팅 회사 등에서 근무하실 수도 있습니다.

늘 제가 조언 드리는 맥락은 같습니다. 귀하의 장단점과 강약점은 귀하 스스로 가장 잘 알고 계시고, 본인이 희망하는 목표를 정하시고, 본인이 정말 최고가 될 수 있고 재미있는 일, 경제적 수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을 택하시는 것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귀하 스스로의 지혜와 힘을 믿고 힘차게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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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른바 4년제 중위권대학 영문과를 입학해서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대학에선 회계쪽에 관심이 많았고 그 수업에서 항상 A를 받았습니다.
회계사 준비는 경제사정으로 접었고, 은행쪽 취업을 알아보던 중 취업이 어려워, OOOO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잠깐 다닐 생각으로 일하였는데, 어느덧 4년차 29살 女입니다.

연봉은 3천 6백정도이며(보험을 잘해서 40%가 보험수당입니다), 회사에서 대우도 좋아 1년만에 대리 승진을 했으며, 주변 은행보다 자산이며 이익도 크고(자산450억) 계속 발전하고 있고,
여자라도 상무,전무까 올라가는 사람이 태반이라 매력적이지만,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도 상사도 정말 본받을 점이 없고,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기도 시간상 힘든 여건이며, 회사내 분위기도 야간 대학원을 다니거나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 숨기며 다니기도 너무 힘든 분위기이며 또 직장상사나 임원들이 주먹구구로 회사일을 처리하는 점이 많아 시간이 갈수록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한때 은행으로 이직을 할 생각도 했지만 직장 경력을 인정해 줄지가 의문이고 대학졸업후 영어에 신경을 쓰지않아 어학성적도 낮아서요. 요즘같이 경기불황에 이직도 어려울 것 같아서 정말 고민입니다.

작년 초에 모교 교육대학원과, 경영대학원을 지원하여 둘다 합격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집안이 어려워 모은 돈을 거의 집에 도와서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로서 대학원을 나온다해도 교직만한 직업이 없는 것 같고, 교육대학원을 가더라도 또다시 임용고시를 준비해야한다는데요.
다시 수능을 봐서 교대로 입학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내년부터는 교과도 개편이 되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데 정말 이것이 맞는 길일까요?

집에선 이 회사에서 상무까지 올라가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길 바라지만, 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머리로는 정말 수능을 다시보고 싶은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또다시 5~6년간의 긴 여정이니 말입니다. 그냥 집에서 바라는대로 돈버는 기계로 살면서 취미활동하면서 사는 게 좋을지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게 나을 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호강시켜드리고 싶은데 제 자신을 생각하면 모험을 하고 싶고 정말 현재상황에서 수능을 다시보는 것이 옳은 건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나은 길이 있는건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금융권의 경력개발과 이직에 관한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영문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OOOO에 입사하여 4년차를 맞는 경력사원이십니다.

연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직장내의 승진 등 전망도 좋지만, 자기계발에 투자할 시간상의 여건을 만들기 어렵고 직장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어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도 고민해 보고, 심지어 수능시험에 다시 응시해서 교대입학도 고려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그 길 또한 최소한 5~6년의 긴 여정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귀하의 고민의 출발은 향후 자기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답답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으로 생각하는 교대진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가지, 귀하는 여자로서 안정적인 직업을 생각하셨습니다. 교대입학과 교사로서의 진출이 손쉽다면 그것 또한 고려할 만한 대안일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길이고 5,6년 동안 제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5,6년 후 교사직에 입문하더라도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권할 만한 진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교직으로 진출해야 겠다는 소명의식이 강한 것이라면 모르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측면이 강한 것이라면 그다지 안정성이 강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직장이 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거나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귀하가 통크게 마음먹고 잘 관리하기에 따라서 극복가능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내 승진이 상무, 전무까지 승진도 가능한 직장이라면 안정성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며, 상사에게 배울 점이 적더라도 본인이 노력한다면 야간대학원을 진학하던 비학위 공부를 하던 충분히 자신의 노하우를 쌓아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현직장인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에 관하여 정통한 지식과 경험을 확보한다면 정당한 방법으로도 재테크, 금융경제에 능한 인재로 성장가능할 것입니다. 야간대학원의 경우 금융경제학이나 MBA 등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직장내 여건을 잘 고려하여 진학한다면 새로운 경력상승의 기회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금융권 하면 은행권, 증권, 투신사, 자산운용사 등을 생각하는데 OOOO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귀하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은행, 증권사, 투신사 등에서는 경력이 깊어질 수록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많습니다. 오히려 현 직장이 남들로부터 흔히 주목을 받는 직장이 아닐지라도 귀하께서 훌륭한 인재로서 실력과 경륜을 닦아 나가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경력설계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판단을 스스로 하시되, 제 소견으로는 현직장에서 더 경력과 자기 공부를 통해 대학원등 진학기회를 점차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금융의 실력가로 성장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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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H/W,N/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프로그래머인데 공부를 더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로 경력 4년째를 맞는 직장인입니다. 학사 졸업후 한 직장에서만 계속 다니고 있는데, 작년부터 그냥 다녀야 할지, 공부를 다시 하고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서 답답한 마음에 상담신청을 합니다.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대기업 전기전자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안정적인 직장에 같은 나이 또래에 비교하면 경력도 조금 더 길고 그래서 대부분 걱정이 없지 않냐고들 합니다.

물론 저도 지금 현 상황만 놓고 보면 만족합니다. 안 그래도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도 말고 여기서 10년, 아니 5년 후만 놓고 봐도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는 게 경제 상황이고 게다가 IT 업종은 더 빨리 변하기가 쉽죠. 더구나 요즘 같은 세상에, IT 업종에서 40만 넘겨도 회사를 맘 편히 다닐 수 있냐를 생각한다면 지금에 안주할 수 없는 게 현실이구요.

그래서 작년부터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냥 다닐 것이냐,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더 할 것이냐(계속 IT 관련 일을 하기 위해), 아니면 아예 업종을 바꿔 볼 것이냐 등등.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을 필요로 합니다.

1. 그냥 다니면서 경력을 좀 더 쌓은 후에 생각한다.
2. 학교로 돌아가 석/박사 학위를 딴다.
3. 업종을 바꾼다(신입으로. 개인적으로 기획/인사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답변제목 안정적인 직장에서 다시 진학하여 공부하는 것의 타당 여부에 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29세로 학부졸업하고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경력 4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전망을 고민하면서 현실에만 안주할 수 없어 발전적인 전망을 찾고 일구고자 하는데 어떤 방향을 택할지 고민하고 계시네요.

우선 혼돈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고민할 때 객관적인 전망(산업- IT업종 등)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관적인 요소 즉, 귀하 스스로의 희망과 열정, 적성, 선호도 등입니다.

그렇다면 고민의 순서는 '나는 무슨 일이 적합한가' , '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나의 경력목표는 무엇인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력계획은 어떻게 세울까?' 등을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회원님의 상담내용은 아주 적절한 문제의식 - 현실에 안주하지 말자 -에서 출발했음에도 두 요소를 혼돈하여 고민에 빠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만일 IT업종에서 계속 개발업무로서 총경력 10년정도까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면 굳이 지금 대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큰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박사는 더 그렇습니다. 시기적으로 늦기도 했구요.

만일 몇 년후 다른 분야 예를 들면, IT개발과 직접적 연관이 많은 IT컨설팅, IT기획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을 하고 준비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좀더 높은 수준에서 IT기획, 컨설팅을 생각하시면 조심스럽게 대학원 진학도 고려할 만합니다만, 직장을 완전히 그만두고 진학하는 것은 매우 신중할 것을 권합니다. 졸업 후 재취업이 그리 만만치 않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IT와 다소 무관한 기획/인사 업무로 전환코자 한다면 대학원에서 MBA를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기획과 인사업무는 상당히 다른 분야이지만 일단 MBA의 전공과목에서 선택하거나 집중할 여유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직무의 큰 전환, 대학원 재학시 직장생활의 공백은 분명히 한편으로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일단 현재 직장내 문제가 없으면 프로그래머로서 커리어를 더욱 깊이있게 가져가시면서 좀더 스스로의 적성과 전망에 대해서 여유있게 생각을 하고, 깊이 있는 고민 속에 업종전환을 택해야 한다면 야간대학원 가운데 가장 좋은 곳으로 MBA를 하면서 기획. 인사 등의 다른 업무로 전환을 계획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되셨나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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