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취업이 안 돼 불안한 마음에 잡코리아 같은 사이트나 취업 뽀개기 같은 곳에 매일 들어갑니다. 정보도 얻고, 같은 처지 사람들한테 위안도 얻고, 그러다 보니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만 해야지 생각은 해도, 혹시 갑자기 떴다가 사라지는 중소기업 채용 정보를 놓칠까봐 불안해서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취업사이트는 하루에 몇 시간 정도만 해야 적당할까요? 

A.
 채용 정보 검색 시간은 매일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대학내일 474호 표지

www.naeilshot.co.kr

취업에 집중하는 시기에는 취업정보 사이트를 매일 방문하는 일이 많습니다.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채용정보를 놓치지 않고 검색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러면서도 효과적인 정보검색 방법과 적당한 시간을 알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장악하면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채용정보 검색과 수집 방법

자신이 원하는 채용정보를 놓치지 않으려면 취업정보 사이트 두 곳과 자신의 취업방향과 관련된 카페 한 곳 정도를 정기적으로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절약하면서 정보를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잡코리아, 인크루트, 커리어, 사람인 등의 유명 채용정보 사이트 가운데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트를 두 군데 정도 선택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 사이트의 채용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히면 맞춤 채용정보를 이메일이나 SMS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이트 체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면 대략 하루 한 시간 정도면 가능합니다. 최대 두 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채용정보 외 기타 취업전략 정보

취업 사이트에는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한 정보들도 많이 업데이트됩니다. 취업전략과 마인드를 비롯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 면접을 잘 보는 전략 등 다양한 정보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선 비슷한 정보들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보 획득에 무조건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좋은 정보를 잘 취득해서 익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블로그나 카페에는 좋은 정보도 많지만, 정보 자체를 퍼서 옮기는 블로그용 문서들도 많으니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TV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일자리방송과 같은 케이블TV는 취업에 관한 자세한 전략과 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많으니 선택해서 시청하는 것도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채용정보에 대한 마음가짐

결론적으로, 채용정보나 취업전략에 관한 정보를 습관적으로 접하는 것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친 시간과 노력을 자제하려면 매일 특정한 시간, 약 1시간 정도를 정해서 검색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해 실천하면 됩니다.

중요한 정보는 별도로 자신의 방법에 따라 저장, 기록, 요약해 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많은 정보를 보는 것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저장,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니까요. 정보를 잘 요리하는 것이야말로 앞선 전략이 될 것입니다. (끝) (대학내일 474호. 2009. 6. 29 ~ 7. 5)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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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요즘 면접시험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이나 서구 국가들에서 먼저 있었던 현상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추세와는 별도로 미국에 특이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취업사이트 커리어빌더(www.careerbuilder.com)가 인사당담자 3,061명에게 조사한 "가장 무례한 면접자 유형"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기상천외한 무례한 답변들이 많았나 봅니다. 상위 10위를 랭크한 무례한 답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 삼아 읽고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1. 면접자가 휴대폰을 받더니 면접관에게 사무실을 나가달라고 했다. 왜? 사적인 대화이니까.
2. 면접자가 '아마 오래 일하지는 못할 겁니다.'라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삼촌이 죽으면 유산을 상속받는다. 그런데 그 삼촌이 '오늘내일' 한다고.
3. 면접이 끝나면 집까지 태워 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
4. 면접실로 들어가는데 겨드랑이 냄새를 자꾸만 맡더라.
5. 여성 면접자에게 작문 샘플을 왜 안 냈느냐고 물으니 작문은 모두 CIA에 기밀문서로 보관 중이라고 했다.
6. 면접자에게 면접 전에 음식을 권했더니 "술 먹기 전엔 배 채우기 싫다."며 거절.
7. "나는 숫자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이 구직자는 회계 담당자 선발 면접 중이었다고.
8. 전화 인터뷰 도중 수화기 저편에서 변기 물을 내렸다.
9. 면접 중에 빗을 꺼내들더니 머리를 싹싹 빗었다.
10. 전 직장에서 상사를 때리고 해고당했다며 당당히 고백.

또한, 이 조사에서는 응시자가 면접시에 범할 가능성이 있는 최대의 실수로서 51%가 부적절한 복장과 답변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49%가 현재나 과거의 직장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 48%가 열의의 없는 태도를 들었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정말 약간 아리송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화에는 다 똘똘하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런 사람들이 꽤나 있을 법합니다. 우리로선 한 번 웃고 넘어갈 일들입니다.
그렇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로서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느 회사에 입사지원한 응시자라면 마땅히 그에 맞는 마음가짐과 태도, 예의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너무 기술적인 면접요령만 터득하려고 하다보면 의외로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선 위와 같은 일이 없으리라 봅니다만, 면접중에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는 일은 가끔 있는 일입니다. 물론 긴장한 나머지 생긴 일일 수도 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시는 분들 차분하게 자신을 정리하면서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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