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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5 비전이 없어 보여 퇴직을 고려중입니다.
업      종 섬유,패션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비전이 없어 보여 퇴직을 고려중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기업에서 패션 MD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5년차이고 대리 1년차입니다.

그런데 요즘 회사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않고, 조직이 개편되어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매일 퇴근이 11시는 기본이고 12시를 넘는 경우도 꽤 됩니다. 주말에는 매장에 나가고 출근하고 하다보면 내가 왜이러고 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연봉은 3000만원 정도인데, 5년 10년 장래를 두고 봤을때 이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 그다지 비전이 없어 보여서 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퇴직을 한다음에 공사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원래 어학에 관심이 많아서 통역대학원, 유학 등도 같이 고려를 했습니다.

일단 4월까지 나간다고 말은 했으나 아직 사직서는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 공사에 마음을 굳히고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유학을 다녀와서 buying MD를 하는 길에 미련도 남습니다.
무엇을 해야지 장래성도 있고 후회도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지금 회사에 남는 것이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적으로 잘못된 길도 없고, 전적으로 타당한 길도 없습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기업 MD로서 5년차 근무중이시네요.
현재 직장이 너무 가혹은 근무여건인데다 주말까지 근무할 정도이고, 향후 비전이 없다고 판단을 하셔서 퇴직을 고려중이시네요.

향후 계획으로는 공사 취업준비와 통역대학원, 유학 후 buying MD 등을 고려하고 계시네요.
귀하가 고려하고 있는 길은 전적으로 잘못된 길도 없고, 전적으로 타당한 길도 없다고 사료됩니다.
중요한 것은 귀하 스스스로 수년 동안의 경력에 기초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장단점, 강약점, 잘 할 수 있는 일, 성공(최고)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나 전문가라 할지라도 할 수 없는 것이며 스스로 판단하셔야 그 결정에 힘과 의지가 실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몇 가지 조언만 드리겠습니다.
퇴직 후 공사취업 준비에 상당한 모험이 따른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하셔야 합니다. 자칫 준비기간이 장기가 되지 않도록 이 방향으로 설정할 경우 과감하고 단호하게 단기간에 끝내셔야 합니다.
막연히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고 통역대학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소 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약해 보이므로 지원하실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 뚜렷한 사유와 전망을 밝히셔야 합니다.
유학 후 buying MD를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유관분야라서 괜찮아 보입니다만 유학기간과 비용, 유학후 확실한 취업전망 등에 대해 진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마직막으로 회사에 남는 것도 방법의 하나입니다. 다만, 지금 매우 어려운 근무환경과 여건에서 일하시는 만큼 향후 비전설계라는 측면에서 좀더 융통성있게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의 대비를 하셔야 할 줄 압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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