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공중보건 지킴이
- 수의사 김세민


▶ 방송일시 : 2007년 2월 8일 (목) 밤 11시 40분, KBS 1TV
▶ CP : 김영묵
▶ PD : 김상우, 작가 : 허수빈

 

광견병으로 매년 150명 사망.
스리랑카는 광견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리랑카 광견병 퇴치의 최일선에 나선 한국인 김세민씨.
광견병퇴치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책 마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스리랑카의 농축산부장관 직속 수의 보좌관으로 임명 됐다.

공중보건의 불모지 스리랑카에서
수호천사로 통하는 30세의 한국인 수의사 ‘닥터 김’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땀흘리는
그의 인술현장을 동행한다.

■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나라 스리랑카
             스리랑카의 광견병과 싸우는 한국인 수의사 ‘김세민’

인구 2천만명의 스리랑카. 개는 인구수의 5배가 넘는다. 그 중 대부분이 접종과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떠도는 유기견이다. 스리랑카 사람들은 유기견들과 자주 접촉하기
때문에 개가 갖고 있는 갖가지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광견병이다.
매년 150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하는 스리랑카는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국가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살처분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살처분은 역효과만 냈을 뿐
개체수나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는 줄어들지 않아 실패했다. 스리랑카 전역을 누비며
수의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수의사 김세민씨.2003년 스리랑카에서 수의보좌관으로 일을 시작 한 이래로 광견병퇴치에 앞장서던
김세민씨는 2004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들에게 백신접종을 하고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다. 중성화 수술은 근본적으로 개체수의 증가를 억제하고 사람과 개들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 만능 수의사 ‘닥터 김’이 최고야!
                            연막소독기를 둘러맨 수호천사 ‘김세민’

수의사 김세민씨는 동물 치료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스리랑카 유일의 중앙동물병원의 수의사에게 수술법을 가르치고 수술 후
모니터를 해주는 것은 물론 올바른 약품 관리를 위해 약품 보관실의 관리법까지 알려줄 정도로 세밀한 부분에도 신경을 쓴다. 2004년 쓰나미가 스리랑카를 뒤덮었을 당시에도 식수관리는 물론 시체 운구 등의 궂은 일 또한 ‘김세민 수의사’의 몫이었다. 공중보건의체계를 잡는 것이 곧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 말하는 김세민씨.
일주일에 한번씩 연막소독기를 어깨에 둘러매고 구석구석을 돌며 일일이 소독을 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스리랑카 사람들이 사랑하는 만능 수의사 닥터김! 훗날 도움의
손길 없이도 쓰리랑카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그저 작은 힘을 보태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 스리랑카 정부는 닥터김이 필요하다!
               ‘스리랑카 농축산부장관 직속 수의보좌관’ 김세민

김세민씨는 2000년 ‘청소년 교류프로그램’으로 몽골 방문 시 주사기를 재활용하는 열악한 개도국의 현실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그 후 국제협련단(KOICA)에 군 대체복무 요원으로 지원하여 2003년 스리랑카 ‘농축산보건청 수의보좌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조류독감으로 전 세계가 들썩일 때 조류인플루엔자에 무방비로 노출 된 스리랑카에
대비책을 마련한 것도 김세민씨였다. 조류인플루엔자를 확인할 기술이나 장비가 없어서 진단 조차 할 수 없던 때 김세민씨가 나서 한국으로부터 진단기술과 진단키트를 무상 지원 받았다. 김세민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 최초로 2005년 농축산부장관
표창과 함께 수의보좌관으로 임명된다. 2006년 1월, 전역을 앞둔 김세민씨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제 막 김세민씨의 도움으로 공중보건의 기틀을 마련하기 시작한 스리랑카
정부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스리랑카 정부는 한국대사관에 김세민씨를
스리랑카로 재파견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리하여 스리랑카로 다시 돌아온
김세민씨는 본격적으로 ‘농림부 직속 수의보좌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 2007. 1. 18
      스리랑카 대통령궁에서 ‘광견병 통제센터’마련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실시

광견병 퇴치사업을 전국적으로 벌이기 위해 프로그램의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였던 스리랑카.
스리랑카는 현재 김세민씨의 제안으로 광견병 예방 접종이나 수술은 물론 수술 후 입원, 유기견 보호, 개를 기를 때의 주의사항 교육까지 가능한 스리랑카 최초의 ‘광견병 통제센터’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광견병 통제센터의 건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부지와 시설마련을 위해 스리랑카 정부를 설득하고 지원을 이끌어 낸 것도 김세민씨였다.
부지와 시설마련뿐 아니라 시설 운영비 등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대통령궁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을 요청했던 김세민씨. 드디어 1월 18일.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광견병 통제센터’마련을 위한 대통령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 앞으로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김세민씨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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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편, 브라질이 주목한 사업가
반지의 제왕 이재호

▶ 방송일시 : 2007년 2월 1일 (목) 밤 11시 40분, KBS 1TV
▶ CP : 김영묵
▶ PD : 이상운, 작가 : 양희정  

2004, 2005년 브라질 최고의 체인점 선정!
브라질 전체 판매성장률 3위!
연 20-30% 성장률 달성!
2006 브라질 사업모델 선정!!
연매출 3600만 달러!
브라질 전역에 110개의 가맹점을 개설한 기업 진진&모라나!
중국음식과 액세서리로 브라질을 점령한 반지의 제왕,
이재호 사장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본다!



 

▶ 브라질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다. 진진&모라나

브라질의 <진진&모라나>는 중국음식 가맹 사업에 이어, 여성 액세서리 가맹사업까지
성공시키며 2004, 2005년 브라질 최고의 체인점으로 선정되는 등 가장 주목받는 기업중 하나다. 현재 브라질 전역에 진진& 모라나가 건립한 가맹점수는 무려 110여개로,
특히 액세서리 전문점 모라나는 창업한지 4년 만에 70여개의 가맹점을 만들어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이 놀라운 결실을 일군 사람은 바로 43세의 한국인 이재호씨. 90년대 초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면서 외식 산업과 여성들의 패션관련 사업 분야가 전망이 밝다고 생각하고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재호씨의 예상은 적중했고 사업을 시작한지 15여년 만인 지금, 연 매출 3600만 달러를 만들어내는 기업 진진&모라나를 탄생시킨 것이다.

▶ 고객의 마음을 읽으면 성공이 보인다.
피부도 생김새도 다른 이민족이었던 이재호씨가 브라질의 체인 사업 시장에 뛰어든
지 불과 10여 년 만에 큰 성공을 거둔 데는 남다른 노력과 비법이 있었다.
바로 ‘고객의 마음을 읽는 서비스와 고객 만족 마케팅’이다.


쳇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이재호씨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매장 인테리어부터 판매 될 제품을 선정했다. 그래서 여성액세서리 전문점 모라나 매장에는 유리진열장이 없다. 반지, 목걸이, 머리핀 등 모라나의 모든 제품은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 본 뒤 선택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다. 심지어 시간대 별로 고객의 유형과 연령층까지 분석해 그에 맞는 제품 진열하는가하면, 지역에 따라 선호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조사해 그에 맞는 물건을 지점에 공급한다.

둘째, 최상의 품질을 제공한다.
 
진진에서는 최상의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이재호씨는 신선한 재료들을 40여개의 각 지점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을 개설한 사람들에게 한 달 간 요리 교육을 받게 해 모든 지점의 음식 맛을 동일하게 유지한다.

그런가하면 모라나는 신상품에 대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주 20여개씩
새로운 상품이 만들어 내고, 뛰어난 디자인과 좋은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일 년에도
여러 차례 한국과 브라질을 오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셋째, 고객이 준 이익은 고객에게로!
모라나는 얼마 전부터 판매수익금의 10%를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기관인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고객에 의해 발전하고 성장한 회사 인 만큼 이제는 그 이윤을 사회와 함께 나눠야한다는 것이 모라나&진진 기업의 방침이다. 좋은 뜻에 동참해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보수를 받지 않고 기꺼이 모라나 제품의 모델이 되어 줘,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 브라질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재호씨의 꿈은 진진&모라나가 브라질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2007년, 미국시장으로의 진출을 논의한데 이어 곧 유럽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불혹을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재호씨는 얼마 전부터 MBA 경영대학원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모라나&진진이 브라질을 넘어 세계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선두에서는 이끄는 경영인부터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그의 발걸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성장하는
이재호씨의 힘찬 내일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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