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이 넘은 제2금융권 CEO의 불안을 접했습니다.
며칠 전 친구, 선후배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참 추운 날이었습니다. 도시의 식당으로 진입하는 그 잠깐의 도보 길에도 찬바람이 매섭습니다.

한 친구의 친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2금융권의 CEO로 하였습니다. 액수를 정확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연봉 2억은 족히 넘을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나의 친구 Y에게 요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더랍니다.

나는 그동안 열심히 일해 왔다. 나름대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그런데 요즘 너무 불안하다. 해마다 CEO들도 평가를 받는다. 성과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사실 말이 좋아 CEO지 언제 해임당할지 모르는 신세다. 금융기관 CEO에게 이런 고민이 있을 줄 부하직원들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이 누가 알겠는가. 만일, 이 상태로 퇴직금 받아 직장을 나오게 되면 내가 무엇을 하고 살겠는가.

이런 요지였습니다.

나는 내 친구의 그 CEO 친구에겐 빠르진 않지만, 그렇다고 늦지도 않은 자신에 대한 성찰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어느 때이건 우리는 자신의 삶과 일, 커리어의 단면을 살펴야 합니다. 더불어 그동안 유지, 발전시켜 온 자신의 그것을 성찰해야 합니다. 그 CEO 친구는 그 좋던 골프도 싫어지고, 자신의 앞날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이제 곧 깨달음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CEO들은 그에게 주어진 큰 권한과 책임의 부산물인 몇 가지 명예를 지나치게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닥쳐올 이 세기와 변화의 쓰나미를 알지 못한 채 말입니다.

타산지석이라고 했던가요?
입지전적인 성공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평범한 사람들과 실패한 사람들의 고난에 찬 인생역경으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얼마 전 KT에서도 6천여 명에 대한 명예퇴직과 올해 들어 임원급 3백여 명 가운데 1백여 명에 대한 권고사직과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1997-1998년 IMF 환란 당시를 방불케 하는 인사파동입니다.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IMF 이후 우리 기업들은 부드럽게 구조조정을 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고용시장의 한 추세가 된 것입니다. 직업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이런 사례를 많이 접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현재의 안정과 성장에 누운 채 다가오는 쓰나미를 대비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제나 늦은 것은 아닙니다. 더 빨랐으면 좋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어떤 바람과 물결, 변화에도 거뜬히 자신의 삶을 경영해 나갈 능력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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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 없느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답해야 하나요?

한 기업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우리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 거 없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사실 저도 이번에 원서 쓰기 시작하면서 처음 들어본 곳이라 그 회사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얼떨결에 "주 5일제인가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집에 오다 생각해보니 대답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을 사람'으로 비춰진 것 같아서 말입니다. 별 문제가 없을 까요? 그리고 또 하나 질문을 드리자면, 이런 질문 받으면 무어라고 대답하는 것이 옳은 답인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A. 마지막 질문기회에 복리후생을 물으면 불리합니다.

기업의 면접에서 마무리 부분에서 ‘우리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세요’나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하세요.’와 같은 질문을 할 때가 잦습니다. 면접관은 외견상 단순해 보이는 답변이나 행동에서도 지원자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여 판단자료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신입사원 면접에서 이런 질문에 대해 근무시간이나 휴가, 연봉과 같은 복리후생에 관해 묻는 것은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학내일 491호 표지

우리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 있나요?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해 복리후생에 관해 물어보는 것은 함정에 빠지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원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 가운데 근무여건이나 복리후생에 관한 것이 빠지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대답이 근무여건이나 복리후생에 관한 것이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습니다. 회사와 회사의 일보다는  지원자가 회사로부터 받을 것에만 관심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지원자가 입사해서 능력을 발휘하여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작 중요한 업무나 회사의 상품, 서비스, 전망에 관해 먼저 궁금해하기보다 복리후생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자신이 받을 혜택만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사소하게 흘려 지나는 질문 같지만, 지원자의 답변을 통해 지원자가 현재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질문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업무, 전망에 관한 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물론, 회사의 면접관들도 지원자들이 실제로 근무여건이나 복리후생을 궁금해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히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신규사업 등 회사의 업무에 관해 궁금해하는 지원자도 있는 것입니다. 그 회사가 속한 산업군이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회사나 그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는 사전에 지원자라면 어느 정도 숙지하고 지원해야 하는 기본사항입니다. 따라서,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단순한 질문은 그다지 득이 될 것이 없는 답변입니다.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려면, 그 회사의 신제품이나 신규사업, 전략적 추진업무, 미래 비전 등에 관한 적극적 관심을 보이는 사람일 것입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신규 추진 사업에 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면 회사로서는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적극적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회사의 웹사이트나 보도자료,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회사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대학내일 491호. 2009.11.9~11.15)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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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대 예비 졸업생입니다. 한창 입사원서를 쓸 때인데요, 과의 특성상 입사 후 팀 활동을 한다든지, 여럿이 모여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원한 곳에 전부 합격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서류 합격 상태인 두 곳을 두고 고민 중인데요. 한 곳은 개인적인 업무가 주인 연구팀이고, 또 한 곳은 일반 영업직입니다. 연구팀보다 영업직의 회사 평판, 복지, 사내교육, 연봉 등이 좋은 편입니다. 거의 모든 면에서 연구팀에 합격한 회사보다 좋아요. 그런데 제가 워낙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 하는 성격입니다. 입사 후에도 이 부분이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둘 중 어느 곳에 가야할 지 고민됩니다.

A.

대학내일 444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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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vs 회사의 조건, 그 선택의 갈림길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두 회사나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걸 축하합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경우에도 고민은 있을 수 있죠? 바로 선택의 문제입니다.
한 회사의 업무는 연구팀이고, 다른 회사의 업무는 영업직인 경우입니다. 요약하면 자신의 적성에는 연구팀에서 근무할 회사가 맞고, 회사의 평판, 복리후생, 연봉, 사내교육 등은 영업직에서 근무할 회사가 좋은 경우입니다. 

직업과 회사선택의 원칙과 순서 

우선, 직업이나 회사를 선택할 경우의 일반적인 원칙을 알아보겠습니다. 

① 자기분석과 성찰

자신의 의지와 적성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가장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가장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자신의 적성이 단순한 성격적 특성이 아닌 의지가 담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또한, 미래에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과정들이 자기분석과 성찰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② 업무의 선택

첫 번 째 과정인 자기분석과 성찰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것이 자기가 하고 싶은 업무분야입니다. 연구분야, 영업분야, 마케팅.홍보분야, 인사분야, 회계분야 등과 같이 주요한 업무의 성격에 따른 자신의 선호도를 말합니다. 

③ 산업분야의 선택

자신이 일하고 싶은 산업이나 업종분야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물론 산업분야는 순수한 적성과 관련되는 것보다 미래 유망한 산업, 유력한 업종 등과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④ 회사의 선택

산업 또는 업종을 선택한 기초 위에서 자신이 지원할 만한 회사 가운데 한 개 혹은 그 이상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평판, 근무조건, 복리후생, 자기계발 지원 등에 기초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입사지원자들이 실제로 지원할 회사와 직무분야를 선택해서 지원할 때 이러한 절차를 모두 거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선택의 순서와 방향은 위의 방향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사안의 경우 공대생으로서 연구부문과 영업부문의 적성의 차이는 상당히 큰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이 순서를 차분히 밟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의 회사일지라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 선택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열정을 찾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참고하세요. 고맙습니다. (끝)   (대학내일 444호. 2008. 11. 10~ 11. 16)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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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외국계 은행에 관심이 많아진 학생입니다. 외은의 경우, 거의 계약직으로 뽑는 걸로 알고 있는데,
 컨펌 시켜주는 퍼센티지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듣기론, 외국계은행은 각 나라마다 정규직원으로 컨펌시켜줄 수 있는 비율을 내려준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또, 외은 다니시는 분들 중에는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분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외국계은행이지만 계약으로 한바퀴 돈다”는 말까지 있더라구요. 이 말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그런 확률이 높다면 아무리 네임밸류가 좋아도, 처음부터 좀더 안정적인 직종을 알아 보는게 나을 듯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A.
대학내일 434호

www.naeilshot.co.kr


외국계은행 취업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외국계은행에 관한 취업정보는 오픈되어 있지만 내부 전형기준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을 정도로 폐쇄적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다국적 은행들이 국내 은행을 인수. 합병해 거의 국내 은행화 되어 가는 곳도 있습니다.

1.외국계은행의 채용형태와 정규직 전환비율에 관한 질문입니다.

국내 은행을 인수.합병한 경우 약간 규모가 줄긴 했으나 기존 국내은행과 유사한 형태로 채용하기 때문에 정규직 비율이 높습니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은행의 지점이나 영업사무소 등은 채용인원이 절대적으로 적고, 경력직 채용을 우선합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비교적 단순한 오퍼레이션 업무담당자를 채용하기 때문에 주로 여성, 계약직을 선호합니다. 물론 계약직이더라도 정규직에 결원이 생겼을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은행마다, 해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각 나라마다 정규직 전환비율에 관한 문제입니다.

외국계은행의 경우 채용절차가 폐쇄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규직전환비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당 은행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할 사정이나 결원이 생겼는지 여부입니다. 예컨대 해당은행의 실적이나 영업이익이 우수할 경우 정규직 전환비율이 높아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3.외국계은행에서 계약직으로만 한바퀴 돈다?

여러 외국계은행을 전전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이는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못하자, 다른 기회를 보아 이직하는 사례들입니다. 실제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지만 해당 은행의 내부 사정에 따라 계약을 갱신하거나 퇴사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죠. 이는 외국계은행 뿐만아니라 국내 정착한지 오래되는 굴지의 일반 외국계기업에서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4.외국계은행과 다른 기업의 선택 기준

취업분야를 선택할 때 외국계은행을 왜 선택했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외국계은행이 단순히 인지도가 높아서라면 적절한 기준은 아닐 것입니다. 외국계투자은행들 가운데 경력직으로 해외 상위랭킹의 MBA출신으로 입사하여 고액연봉과 사회적평가로 입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금융업에서 뿌리를 확고히 내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신입사원의 경우 취업분야를 선택할 때, 업무(직무)--> 업종(산업) --> 회사의 순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은행의 경우 업무(직무)보다는 업종이 우선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계은행과 국내은행- 사실 국내은행도 외국계은행화 된 곳이 많습니다-을 선택할 때 연봉, 비전, 사회적 인지도, 근무환경 등 다양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용인원이 작고, 변수가 많은 외국계은행만 고집하지 않고 폭넓게 국내은행도 지원하는 탄력성을 발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은행을 인수, 합병한 외국계은행의 경우 일반적인 근무여건과 연봉 등은 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계은행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연봉인상이 느려져 국내기업들과의 차이가 줄거나 역전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이해하신 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끝) (대학내일 434호. 2008. 9. 1. ~9. 7)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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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프로그램 개발을 그만하고 기술영업을 하려고 하는데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프로그램 개발경력 5년차인 33살 직장인입니다.
공학을 전공했고, 첫 직장에 2년, 두번째 직장에서 3년 이렇게 총 5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현재 회사는 인원이 적고, 복지나 회사 기본이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 코스닥 등록된 IT업계 회사의 영업부로 제의를 받았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을 그만하고 기술영업을 하려고 하는데 장래성을 보나 대우를 보나 이직이 나을 것 같습니다.

큰 회사 아니면 개발에서 PM급으로 진출하기는 어렵고, 설령 PM을 해도 비전이나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또 나이 들어서 언제까지 지방에서 장기간 개발을 할 수도 없을 같고, 현재 개발과장 연봉이 2700(퇴직금이 없습니다.)입니다.
제의 영업부과장_연봉 3200 (퇴직금 별도 년말정산), 제가 영업에 많은 경력이 없어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러워집니다.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개발에서 기술영업으로의 전직-적극 검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5년간 프로그램 개발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최근에 IT업계의 모 회사로부터 영업부로 이직 제의를 받은 상태입니다. 연봉과 회사 규모 등이 재직중인 회사보다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이직을 적극 고려중이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충분히 적극 고려할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하가 평소부터 향후 개발자에서 기술영업 등으로 직종전환, 경력전환을 고려하셨다면 더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운영하시던 분들이 상대적으로 연령이 많아지면서 뚜렷한 전망을 갖지 못한 분이거나 좀더 새로운 경력전환을 원하시는 분들은 개발자에서 영업으로 많이 전환하곤합니다.

그 이점에 대해서는 귀하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귀하의 장단점, 강약점과 미래의 경력목표를 생각해 보았을 때 기술영업 등으로 전환을 세우셨는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평소에 이런 계획이셨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종 전환은 상당히 큰 변화이기 때문에 영업에 필요한 마인드를 미리 검토하셔서 빨리 적응하고 나아가 개발경력이 배경이 되어 더 높은 영업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대비하셨으면 합니다. 가벼운 유혹 정도가 아니라 충분히 귀하의 경력운용 방향에서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제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극 검토하시는 것도 좋겠다고 인정합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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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약,화학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질문내용 현재 제약회사 영업팀에서 만2년 4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중입니다.
회사는 모두들 부러워 하는 외국계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 및 복지 회사 인지도가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3년째 같은 팀에서만 계속 있다 보면 더 이상 배우는 것 없이 그냥 1년의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재 팀에서는 영업 실적이 나오기 힘든 상황입니다.
학교때 약학을 전공해서 이와 관련된 메디컬 부서에서 일하고 싶으나, 현재 회사는 영업을 하고 있는 약사도 많고 회사내 분위기가 잘 옮겨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로 옮기려고 하니,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1. 연봉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2. 또한 메티컬 부서의 경험이 없어서 이직하면 직급 상승이 어려운 듯합니다.

만약 이직을 하지 않을 땐,
1. 올 한해 영업 실적을 올리기가 힘든 상황이며(대외적인 문제로),
2. 2~3년 후에는 비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 부서와 지금 판매하고 있는 품목에 올인해야 합니다(품목이 특징이 있어서, 타제품 영업과 달라 타부서에서는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사실은, 얼마전 좋은 회사의 메디컬 부서로 이직의 기회가 있었으나, 확신이 서지 않아서 사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후회가 됩니다. 제가 포기한 후로 다시 공고가 나서 그것을 볼때마다 계속 미련이 생깁니다.
이젠 어떻게 해볼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나 후회가 되어 지금도 다시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어떻해야 하죠?
답변제목 이직할 때 고려할 사항은 귀하의 커리어 목표입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외국계제약회사 영업팀에서 2년 4개월째 근무중이시군요.
3년째 같은 팀에서 근무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현재 팀에서는 영업실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이어 이직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이직할 때 귀하가 고려할 사항은 귀하의 커리어 목표입니다. 스스로 설정한 비전과 목표에 따라 1~2년 참으며, 실력과 내실을 키울 수도 있고 단호한 이직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내면에 있는 답을 끌어내 보십시오.

과연 이직의 동기가 되는지?

일반적으로는 귀하가 말씀하신 내용은 이직사유로는 조금 약해 보입니다. 더군다나 연봉이 줄어들고, 직급상승도 어렵다면 이직할 이유가 적어 보입니다.
또한 현회사 같은 팀에 3년 일하셔서 배울 점이 없다는 것은 약간 지나치게 생각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대부분의 경력자들이 같은 팀에서 전문적 역량과 경험을 쌓는데 3년은 기본적인 기간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직은 좀더 명확한 자신의 커리어 목표와 비전에 따라 건설적으로 검토하시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옮길 기회를 놓쳤다고 후회하는 것은 스스로 경력을 탄탄히 구축하고자 하는 귀하답지 않은 생각입니다. 지난 일은 후회해야 아무 소용 없으며 그것이 옳았다는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지난 일은 빨리 잊고 지금부터 미래의 일에 관해 생각하셔야 합니다. 미래를 더 생각하시되 진정 귀하가 원하는 바를 위해 신중하시라는 조언드립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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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구매/자재 직무로의 이직에 관한 문의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전자회사(연성회로기판을 제작)의 구매부서에서 현재 2년 8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대략 2400정도 되고 있고 직책은 대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짧은 경력으로 대리까지 진급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이직을 하여야 할 상황입니다.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많은 이력서를 제출하여 보았지만 단 한번도 연락이 오지 않네요.
제가 공인 어학점수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제가 제시하는 연봉이 너무 높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직을 위한 방향을 잡기가 굉장히 난해해 이렇게 질문을 올려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구매 부서 이직 상담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현재 FPCB회사에서 구매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며, 이직을 준비 중이시군요.

경력직 사원의 경우 어학점수 만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우수한 업무경력의 바탕 아래 어학실력이 받쳐주는 경우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파트의 경우 해외와의 업무교류가 잦은 편이며, 따라서 어학실력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업종중의 하나입니다. 자세한 이력,경력서가 첨부되지 않은 바, 세세한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으나, 이직하시려는 회사가 외국과 업무협의가 잦은 곳이라면 불리하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귀하께서 업무에 충분한 어학실력을 갖추셨지만, 점수가 없으시다면 이력서에 그러한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시고, 면접에서 실무영어가 문제없음(영어인터뷰 등을 통해)을 입증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현재 영어가 불필요한 구매업무라면 마찬가지로 이직하시려는 회사 업무에도 영어가 필수가 아닌 회사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시고 준비를 하신후 어학에 자신감을 갖고, 경력이 보다 탄탄해질 무렵 이직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봉부분은 상당히 업종과 직종, 회사에 따라 다른 부분으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연봉이 동일업종, 직종의 평균 수준보다 현저히 낮거나 높은 수준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10~20%정도 높여 이직하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 경력 3년차시고, 연봉이 아주 낮으신 편은 아니시기 때문에, 특별한 이직 사유가 있지 않으시다면, 어느정도 시간여유 갖고 좋은 기회를 노리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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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5년차되는 SI웹디자이너입니다. 정규직 가능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SI업체에서 웹디자인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전공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5년전 부터 웹분야에서 일을 해왔고 이제 갓 5년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 1년동안은 임시직(프리랜서)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연봉은 월 300만원에서 360만원 정도 받기를 희망합니다.

또 좀더 레벨업할 수있는 방법은 어떤 쪽이 있을까요? 학위취득이나 자격증 같은 것이 도움이 되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제목 웹디자이너의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웹디자이너로서 5년간 근무하고 계십니다. 다만 최근 1년간은 프리랜서로서 일하고 계시는데 정규직 입사를 희망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직으로 전환,입사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는 무척 개별적인 문제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다만, 웹디자인에 종사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실력있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포트폴리오와 실력이 좋다면 입사지원하여 가능한 문제입니다. 최근 1년간 프리랜서로서 근무한 경력이 좀 규모있는 회사에는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으니 감안하셔야 합니다.

연봉에 관해서는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높게 평가된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업계의 평균을 본다면 5년차 웹디자이너의 연봉은 대략 2500~3000만원이 다수를 이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월 300만원 연봉 3600만원을 고집하신다면 정규직 입사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좀더 레벨업 할 수 있는 방법은 학위취득의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하기 때문에 직장을 갖지 않은채 학위취득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학위취득도 해외의 유명한 디자인 스쿨등이 아니면 실력을 중요시하는 디자인계통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우니 참고하십시오.
또한, 실제로 좋은 방법은 웹디자인업계의 저명한 웹에이전시나 디자인 에이전시 회사에 입사하여 경력과 실력을 쌓는 것입니다. 중소규모 회사의 경우 프로젝트도 작고, 포트폴리오가 약하게 형성되어 웹디자이너로서 높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운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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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기술영업업무에서 다른 업무로 전환하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004년 후반기에 대기업 그룹공채로 입사해서 12월에 기술영업직으로 지원하여 현재까지 기술영업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정보통신공학이고 입사전에는 대학 3학년부터 웹검색엔진 부분에서는 유명한 연구실에서 웹기획 및 컨텐츠 개발 관련 프로젝터 참여를 하면서 졸업전에 제 기획안에 대해 1억5천 정도의 투자유치와 함께 웹가상현실 관련 벤처창업을 했으나, 1년 반정도 만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당시 제 업무는 대외 업무와 관리, 사업기획등의 총괄적 업무를 담당 했습니다.

창업 실패 후 약간의 부채때문에 사무직보다는 영업직이 능력에 대한 보상이 많은 것 같아 입사 동기들이 관리부서나 개발직등의 부서 지원을 할때 흔쾌히 영업직을 선택했고 2년이 지난 지금은 굵직한 거래선도 확보하고 다른 동료들에 비해 안정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입사후 2004년 4월에 토익 835점을 획득한 후 영어에 대한 공부는 전혀 하지않았고 컴퓨터적 활용면이나 프리젠티션에 대한 경험이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직에 대한 심각한 회의를 요근래 느끼고 있는 형편입니다.
현재 연봉은 2700만원 정도에 영업사원으로서 연봉외 수입도 매달 30~50만원 정도됩니다만 매달 마감에 대한 스트레스와 다른 회사에 비해 굉장히 보수적인 조직 분위기 등으로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창업을 통한 경력과 현재의 영업직을 통해 기획이나 마케팅부서 등의 이직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영업직으로의 이직은 전혀 고려 하지 않습니다.

꼭 경력이 아니라 신입으로라도 입사할 의향이 있지만 어느정도 연봉차에 대한 고려는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있어 신입으로의 이직이 쉬울지도 의문 입니다. 영업인으로서 매달 성취감은 있지만 좀더 큰 성취감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두서없는 글이라 어려우시겠지만 전문가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기술영업에서 다른 분야로 이직함에 있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대학시절의 창업경력 1년 반, 대기업에서 2년 8개월째 근무중이시며 4개월전부터는 기술영업 분야로 직종을 바꾸어 일하고 계시네요.
영업에서 상당한 성과도 거두었으나 아래와 같은 이유로 다시 전직을 생각하고 계시네요.
-매달 마감에 대한 스트레스
-회사의 심각한 보수적 조직 분위기

이런 고민 끝에 기획이나 마케팅 부서등으로 이직을 희망하시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계십니다.

먼저, 귀하께서는 영업직에 대한 심각한 회의에 회사의 심각한 보수적 조직분위기로 인해 영업직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과연 그 판단이 절대적인지 재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나는 혹시 영업 뿐만 아니라 약한 경쟁력과 적응력, 노력부족으로 인해 일에 임해 물러서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만일 기획이나 마케팅업무로 이직이 성공하더라도 유사한 압박감과 보수적인 조직 분위기는 어느 회사나 있을 수 있는데 그 때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 보았었는지?
-유사한 고민을 슬기롭게 극복했던 같은회사의 선배사원이나 동료사원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알아 보셨는지?
-이번에도 이직 및 직종을 바꾸면 세번째 직장과 직종을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경력이 산만하여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생각과 성찰의 과정 끝에 내린 결정이 회사 이직과 직종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면 귀하의 현재 고민을 실행을 앞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 가능성 면에서 신입, 경력을 가리지 않고 직종을 갑자기 바꾸어 이직을 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또한 위험성을 내포하는 것은, 이럴 경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이상은 더욱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그 이하의 기업일 가능성이 큰데 그럴 경우 직업정 안정성, 경력설계의 불투명성에 비추어 위험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한번 본인 스스로의 자기진단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적성,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목표를 명확히 정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 경력계획을 다시 점검하여 정하시고 이에 따라 자신의 진로를 확정지어 노력을 기울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신의 길은 자신이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조언만 드리고, 귀하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약간의 일깨움만 드렸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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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먼저 사직 후 이직을 하려는데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시네요.

저는 유명 IT엔터테인먼트 포털에서 3년간 근무했고 작년 말에 퇴사를 한 상태입니다. 물론 현재는 구직중이고요. 회사가 장기적으로 불황을 겪었고 저 또한 타지에서 많이 힘든 생활을 했답니다. 그래도 초창기 멤버였고 불철주야 즐겁게 회사생활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어려움에다가 막연한 회사의 비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고, 고민이 커질수록 이직에 대한 생각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현재는 29살이라는 나이로 관련 업종으로 구직 상태입니다.

4년제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웹 스트리밍 서비스(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 싸이트에서 웹 기획/컨텐츠 기획을 하면서 나름대로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고 생각하지만,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회사를 다닐땐 '재직 상태에서의 이직'이 경력상 좋고 편하다고들 해서 재직 중에 취업싸이트들을 돌아다녀보곤 했지만, 당시 회사에 미안한 마음도 크고 마음도 불편해서 재충전도 할 겸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니었나 싶네요.
젊은 시절 정열과 의욕을 모두 투자했던 전 직장에 대한 미련도 크게 남습니다.

앞으로 제가 성공적으로 이직할수 있을지 많이 고민중입니다.
헤드헌팅사에서 의뢰해오는 회사들은 제 경력이나 관심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정중히 거절을 한 상태이고, 자꾸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급해지게 되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퇴사 후 이직은 얼마나 마이너스가 되는지, 퇴사 한 뒤로 4달째 접어드는데 이 정도면 데미지가 어느정도 일는지, 제 분야에 맞는 쪽으로 꾸준히 경력을 쌓아야할지,
전직장보다 스펙(연봉/브랜드인지도/규모 등)이 낮은 회사로의 이직은 제 커리어에 좋지 않을런지 등에 대해서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사직 후 이직의 고려할 점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IT 엔터테인먼트 포털기업에서 3년 근무후 작년 말 퇴사하여 현재 구직상태에 계시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맘에 맞는 구직이 쉽지 않아 공백기간이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다소 불안감을 갖기 시작한 상태로 보입니다.

퇴사 후 이직 자체가 직접 약점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퇴사한 상태에서 이직할 곳을 찾을 경우 귀하의 경우처럼 마음에 드는 곳을 짧은 기간내에 구하지 못하는 경우 불안감이 커지고, 불리한 상황에서 사정을 가릴 것 없이 성급하게 이직처를 구하다가 잘못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 재직중에 이직할 곳을 정하라는 조언이 많은 것입니다.

물론 공백이 장기화되어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가 넘어서면 경력에 누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전개한다면 귀하는 성공적인 이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귀하의 희망사항과 관심분야에 일치하는 곳을 우선으로 하시되 점점 공백이 길어지는 조건을 고려하여 약간 폭을 넓혀 유관분야이거나 기업이 상당히 건실한 정도이면 연봉정체나 약간의 하향은 무방하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귀하가 이직했을 경우 귀하의 능력을 맘껏 실현할 수 있겠는지, 경력의 새로운 장을 열만한 직장인지를 가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약간의 정체와 하향은 1년여 정도 후면 금방 회복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경력공백이 길어질 수록 이직의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조금 서두르셔서 적극적으로 채용정보의 모니터링과 지원, 헤드헌팅사의 제의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도 병행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초조해 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밀고 나가시면 성공적인 이직 가능하실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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