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프로그래머 경력관리 질문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현재 76년생 JAVA 웹프로그래머입니다.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첫직장은 아주 작은 벤처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6개월)
두번째 직장은 유명 포털사이트의 CP회사을 다녔습니다.(11개월)
세번째 직장은 금융권 회사를 다녔습니다.(1년 3개월)
이후로 야간대학을 졸업했구요.
지금은 대기업자회사(보험관련 전산SM회사)을 다니고 있습니다. (6개월째)

대학도중 경력을 쌓아서 회사측(면접보아 온 곳들)은 경력을 인정을 안해주던지 학력을 인정을 잘 안해주었습니다.과연 이럴경우 경력과 학력을 둘다 인정받을 방법은 없는지요?

그리고, 지금 대기업자회사 근무하면서 느끼는건데 더 큰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과연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이직이 잦은 프로그래머의 경력관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올해 30세의 java 웹프로그래머입니다.
현재 4번째 직장에서 6개월째 근무 중이신데 대기업 자회사에 재직중인데 더 큰 대기업으로 이직을 희망하고 계시네요.

재학중 경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개인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또한, 학력은 졸업한 후에는 학력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지만 경력과 학력을 모두다 인정받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더 중요한 문제가 보입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귀하의 총경력이 3년 2개월인데 4번째 직장이이서 평균재직기간이 10개월이 되지 않는다는 경력이 눈에 띕니다. 즉, 각기 사정은 있었겠지만 객관적으로 너무 잦은 이직이어서 이직에 신중하셔야 하며, 꼭 이직을 하셔야 겠다면 마지막 이직이라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기업에서 입사지원자들의 자격요건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 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는 지원자들간의 경쟁입니다. 즉, 한 개의 채용부문에 다수의 입사지원자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에서 경쟁을 하기 때문에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것입니다.

잦은 이직은 결코 경력상의 유리한 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이직에 신중하셨으면 하구요, 경쟁여건을 고려할 때 대기업으로의 이직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잦은 이직경험자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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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임하여 응시자들이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 앞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가치관을 판단하는 질문'입니다.

면접질문 :
당신은 노조파업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면접코칭 :

면접응시자로서 이처럼 면접응시자의 주관과 가치관을 직접 묻는, 즉 가치판단을 요구하는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면접관 중에는 실제로 가치판단에 대해 판단하거나 검증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 말의 사법시험에서 이른바 '주적 질문'등은 비슷한 예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처지가 회사(면접관)에 비해서 불리한 입사지원자(응시자)의 경우에는 어떤 대답을 해야 좋은 지, 또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가 억울하게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지는 않을지 우려하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이런 가치 판단에 관한 문제는 구체적인 판단내용 자체보다는 그 근거와 균형적 시각을 보고자 하는 것이 면접에서의 원칙적 사항입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이 의도하는 바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주견을 가지고 있는지, 논리와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지, 사고의 융통성과 균형성이 있는 지를 평가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노조문제에 관해 귀하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의견을 솔직하고 근거를 대면서 밝히면 됩니다. 다만, 균형적 시각을 보이기 위해 노조측의 주장과 의견에 그만한 이유와 타당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다면 회사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자기의 주견을 근거와 함께 밝히되 반대의견의 장점을 수용할 개방적인 자세를 피력하는 것이 가장 원칙적인 대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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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시험준비와 취업문제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상담 좀 하려 합니다.
현재 제 나이는 서른 살입니다. 경력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세무사 1차시험(2001년)과 공인회계사 1차 2회(2002,2003년) 합격한 경험있습니다. 공인회계사는 유예가 1년 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나이가 어중간해서 내년에 공인회계사 시험을 계속 준비하느냐 취업을 하느냐 고민중입니다.
내년에 공인회계사 최종합격하면야 걱정이 덜하겠지만 또 불합격하는 경우 눈앞이 깜깜하네요. 어학실력은 토익성적이 700점 정도입니다.

요즘 몇 개 회사에 입사 지원도 해보았는데, 회사측은 제가 좀 부담스러운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이때문인지 괜히 공인회계사 준비한 사람이라 그런지는 명확지는 않지만요.

상담드릴 문제는 지금 제 나이(서른 살)일때 내년의 나이(31)가 취업에 별 상관이 없다면 공인회계사 준비를 계속하려합니다. 아니면 가급적 취업해서 경력이라두 쌓는게 나을까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공인회계사 시험준비와 취업의 갈등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상담사연을 접하니 정말 많이 고민되시겠습니다.
기재하신 내용상으로 보면 대학졸업 후 계속 세무사시험, 공인회계사 시험공부만 하시고 직장경력이 없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회계사 시험 1차합격 유효기간이 내년까지라고 하지만 만일 실패했을 경우 취업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해야할 지 고민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채용기업에서는 귀하의 연령(30세)을 신입사원의 연령으로 보기엔 다소 많게 보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하여 시험에 불합격하여 내년에 취업을 시도하신다면 분명히 부담스런 연령임에 틀림없습니다. 올해의 나이 30도 부담스런 연령일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일할 수 있는 나이지만, 연령제한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복수의 입사지원자 가운데 어느 쪽을 기업에서 선호할 것인지는 생각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입사지원에서 당락의 문제는 단순히 적합, 부적합의 문제를 넘어 경쟁을 전제로 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문제는 귀하의 일과 직장에 대한 단호하고 결연한 결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염려하여 내년에 입사를 생각하신다면 웬지 시험에도 결연한 자세가 아닌 것 같아 불안해 보입니다. 크게 보아 올해의 연령도 쉽게 취업할 수 없는 것이라면 내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어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시험준비에 박차를 가하시고 일단 내년은 생각지 말고 전념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면에 정말 시험에 자신없다고 생각하시면 하루 빨리 시험준비를 접고 올해부터 당장 입사지원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코치나 컨설턴트 두 세가지 방향에 대한 근거와 조언만을 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결심과 결정, 결단은 귀하 스스로 내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과 집중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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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통하여 지원자들로부터 이력서 등 지원서류를 접수하는 회사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회사의 자체 DB와 지원서 양식을 통해 접수하는 경우에는 그대로 따르면 될 것이나, 자유로운 양식으로 해당담당자 e-mail 주소로 접수할 때는 이력서가 많이 제출되기 때문에 몇 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1.보내는 사람 이름이 지원자 본인명과 같게 보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간혹 별명과 닉네임, 심지어는 이모티콘으로만 된 문자, 아주 심한 경우 '허접이' 등 본인을 낮추는 등 들어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 호칭은 특히 유념하셔야 합니다.

2.제목에도 회사의 채용공사상 지시사항을 준수하거나 그것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formal 한 제목을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입사지원] OO 부문- 홍길동 이력서, 자기소개서 입니다.
와 같이 평이하게 쓰시면 됩니다.

3.e-mail 본문에서는,
내용과 요점만 간략하게 보내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내용없이 첨부 파일만 보내는 것은 지나치게 무성의해 보입니다. 여러 회사에 마구 지원하는 인상을 주면 안됩니다. 즉, 응시자 자신이 지원회사의 어떤 채용부문에 지원한다는 정도는 명확히 밝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문]

안녕하십니까?

**에서 귀사의 채용공고를 보고 보냅니다. ==> 귀사의 [OOOO] 모집부문 채용공고를 보고 첨부서류와 같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합니다. 진지한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

[하단부] ==> 명함 표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성명 : 홍길동
연락처 : 01*-****-****
e-mail :
OOOOO@OOOOO.com
주소 : 주소를 기재하면 더 정중하고 formal 해 보입니다.

위의 사항들이 다소 번거로와 보입니다만, 일할 준비와 자세가 된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아무 말 없이 그냥 덜렁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 많이 받아 보십시오.(담당자로선 짜증날 수 있는 일입니다).

e-mail 은 결국, 편지봉투와 편지지에 주소와 이름을 정확히 적어서 보내던 방식을 IT 기술발전에 따라 전자화 한 것입니다.
생략하고 줄이는게 너무 일반화 된 지금, 제대로 지키는 모습이 오히려 참신해 보이는 때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인사담당 부서나 팀은 가장 원칙을 따지는 부서란 점도 상기하셔야 겠죠? 약간의 노력으로 지원자(응시자) 본인이 "인재"라는 점을 좀더 부각시켜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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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트콤의 고시생 역할 연기자의 고정멘트 처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수십만에 육박하는 시대'에 구직난은 참으로 심각합니다. 경제활동 인구에 비해 절대적인 일자리의 부족은 아무리 애를 써도 취업이 안되는 사람이 생긴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어 비참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른바 일자리 창출의 문제나, 경기부양대책, 실업문제 등에 언급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우선 주목하는 것은 '존재하는 일자리'에 '존재하는 인재'들이 제자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후보자는 왕이다.

현역 Executive search 컨설턴트, 커리어 컨설턴트로서 활동하고 있는 저는 기본적으로 구직자, 이직 희망자, 후보자 분들을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이 분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고객사(기업)를 위해 일하는 것이고 직업세계를 맑고 투명하게 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감히 후보자(잠재적 후보자, 이직 및 구직희망자를 통칭해서)는 왕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 어렵지 않게 후보자들의 이직과 구직태도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줄곧 이 공간에 실린 글을 통해서나, 상담에서 구직자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에 대해 강조해 왔습니다.
물론 구직.이직 희망자들에게 제일 급한 것은 적절하고 좋은 채용포지션이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고 기본태도 보다는 이력서.지원서 제출이 급한 사정도 이해합니다.

급한 길도 제대로 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에 아무렇게나 지원하는 것보다, 많든 적든 지원할 때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쩌면 상당수의 지원 성패가 여기서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지원할 때 유의할 사항을 다시 살펴봅니다.

1.e-mail형식, 전화통화 등 모든 과정이 이미 인터뷰의 과정입니다.

지원하는 e-mail, 확인전화 등 모든 과정은 다 검토와 그 자체가 인터뷰의 과정입니다. 아무 표시도 없이 e-mail에 이력서만 첨부하여 보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전화를 걸거나 회사 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 이미 사소한 질문이나 언급에 대해서도 그것은 이미 지원자의 인상과 품성을 판단하게 하는 자료입니다.

2.요구한 구비서류와 형식은 빠짐없이 갖추어야 합니다.

간혹 지원자들 가운데는 구비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 영문이력서가 필요서류인데 둘 중 하나만 보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또한 워드파일(.doc)로 보내라고 명시되어 있어도 그냥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단 하나의 이력서가 한글파일(.hwp), 엑셀(.xls), 프리젠테이션파일(.ppt) 중의 하나이면 그냥 그 파일을 보냅니다. 다행히 친절한 담장자를 만나면 그나마 보완할 기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검토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합니다.

3.이력서에는 지원자의 이름과 모집부문이 명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력서를 첨부하여 지원할 때 이력서.doc 등으로 파일명에 지원자의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파일명이 여러 개 있으면 누가 불리하겠습니까. 파일명에는 지원자의 이름과 어느 모집부문에 지원하는지 명확히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4.본인이 지원한 곳을 잘 기록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의외로 지원자들 가운데 본인이 지원한 회사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세군데 이상 지원하는 곳이 넘어서면 기억하기 어려워집니다. 목록을 만들어 날짜, 회사명, 모집부문, 담당자, 연락처, 구비서류, 제출일, 처리결과 등 자세히 기록하여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5.지원은 원투원 마케팅식 지원이어야지, 노점상식 마케팅이 아닙니다.

회사에 지원하는 것은 어떤 회사의 어떤 모집부문에 입사하여 일하고 싶다는 제안과 더불어 적극적인 의사표시입니다. 반대로 ‘나는 이런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필요하면 나를 데려다 쓰십시오.’라는 식은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지원자의 태도가 오만하다고 여기게 할 우려가 있고, 매우 소극적인 지원이라 생각하여 제대로 된 지원이라고 보기 어려워집니다.

6.결국, 이력서는 지원하는 회사와 모집부문 수만큼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A회사의 '갑' 모집부문에는 ‘홍길동_A사 갑.doc’라는 이력서를, B회사의 '을' 모집부문에 지원할 때는 '홍길동_B사 을.doc'라는 파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노력을 귀찮아 하면 본인이 원하는 회사에의 지원은 점점 어려워 질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은 경력자들에게는 너무나도 기초적인 일입니다만, 잘 지켜지는 경우가 10%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점들을 취업이나 이직이 안되는 숨겨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모집부문은 직접 채용공고를 내든, 서치펌(헤드헌팅 회사)에 의뢰하든 인재가 필요해서 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본적인 태도가 잘 안된 인재를 채용하려 하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경력을 가졌더라도 흠이 되거나 검토대상 자체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진기업일수록 열정과 에너지을 기본적인 인재선발의 요건을 삼고 있습니다. 지원서나 이력서 등에 지원자의 일에 대한 열정이 안보이면 보이는 사람보다 뒤처지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불변의 진리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는 오늘 채용시장에서 "회사는 스스로 돕는 자를 채용한다."로 해석되어 마땅합니다.

잠재적 후보자(입사지원자) 분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2004-06-07 00:53:20 작성)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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