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기부하면 행복해져요 

기부행위를 하면 행복해진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 이른바 기부천사로 알려진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커다란 만족감과 기쁨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어떤 기부자는 '기부중독'이란 표현까지 사용하며 기부를 기뻐한다. 희열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에 유명 홍콩배우 주윤발은 현재 재산 약 1, 280억원의 99%는 자신이 죽은 뒤 모두 사회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은 영원히 내 것은 아니며 사후에 가져갈 생각도 없다' 고 밝혀 멋을 더해준다. 영화 영웅본색에서 수많은 당시 소년들을 정의와 의리감으로 들뜨게 했던 배우다. 기부행위는 선한 기부가 있는가 하면 추악한 기부행위도 있다. 위에서 말한 기부가 선한 기부의 예들이다. 반면 선거법을 위반해가며 표심을 기부로 사기 위해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기부는 부끄럽고 추악한 기부에 해당한다. 같은 기부이고 금품의 이동이란 면에서 같지만 그 의도의 선악은 극과 극의 대조를 이룬다. 부의 불공정 배분 등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는 꽤 심각하다. 기부행위로 이런 사회 문제를 다 해소할 순 없다. 그래도 우리는 선한 마음으로 공동체와 이웃을 위해 선한 기부행위를 반긴다. 작은 나눔이라도 큰 기쁨과 큰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뉴스)
▲  모두가 행복해지는 경영전략, 기부‥보람 가득 (MBC)
▲  홍콩 배우 주윤발, 재산 1280억원 사후 기부! (프런티어타임스)
▲  기부행위 위반 군의원 벌금 300만원 선고 (뉴시스)


2. 편안한 자연 속 뇌기능 활성화된다

북적대는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에 있으면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기도 하지만 뇌 기능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쉐필드대학교 인지신경이미지 실험실의 마이클 헌터 박사에 의해 주도되었다. 헌터 박사는 말한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갑갑한 도심에서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볼 때 뇌 기능이 더 활발하다”며 “인위적인 도시를 떠나 자연이 있는 곳으로 탈출하는 것은 마음뿐 아니라 지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단순히 여가를 즐기기위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기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우리 선인들의 지혜로운 삶의 태도와도 일치한다. 학문을 갈고 닦음에 가장 좋은 곳으로 뒤로 산이 있고 앞으로 물이 흐르는 곳을 택했던 것이다. 인문의 지혜를 구하는 망가진 도시의 지성들이 자주 찾을 곳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자연의 품이다. 참 좋은 연구이니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선 뇌 훨씬 역량발휘 (KorMedi)


3. 몸 튼튼 어린이 머리(뇌)도 튼튼

몸이 튼튼하면 마음 뿐 아니라 머리도 튼튼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잘 뛰어노는 아이는 신체 건강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억력까지도 탄탄해진다는 것. 미국 일리노이대학 찰스 힐만 교수팀은 9~10세 어린이 49명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도를 테스트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관찰하여 이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기억해내는 ‘관계적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우리의 갇힌 상식과 배치하는 측면이 있는 연구결과이다. 우리에겐 책상과 책에서 많이 매달려 있어야 머리가 좋아진다는 통념이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답답한 구속을 주는 것보다 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놀게 하는 것이 기억력(학습능력)에도 좋다는 말이다. 뛰노는 희망의 아이들에게, 그것은 믿는 부모들과 선생님들에게 참 반가운 뉴스이다.
 
(관련 뉴스)
▲   잘 뛰노는 튼튼한 아이, 기억력도 좋다 (KorMedi)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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