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외국계회사(기업)에 취업하려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신입으로 외국계회사에 취업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영어공부는 회화위주로 꾸준히 하고 있구요. 금융관련 국제자격증도 준비중입니다.
회계,금융쪽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기위한 전략을 알고 싶습니다.
한 2년정도는 영어와 자격증공부를 할 생각이구요,인턴이나 파트타임으로 경력도 쌓을 생각입니다. 최소 3년안에 외국계회사에 입사하는게 중단기적인 목표입니다.
지금 쌓을수 있는 핵심역량은 어떤게 있을가요?
답변제목 재학생의 외국계 취업전략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일반전략은 다른 상담사례에서 말씀드렸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금융관련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외국어실력과 외국계회사의 취업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입사원의 경우 학업성적도 중요하니 남은 기간 학점관리에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이런 점들은 많은 응시자들이 다같이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귀하만의 독특한 장점, 예를 들면 공인회계사 자격증(한국, 미국)을 획득할 수 있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외국계 금융기관이나 컨설팅회사에 지원하실 때 MBA,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상당한 효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런 분들이 많이 입사하고 있습니다.

질문내용 중에 노파심에서 말씀드린다면 영어는 재학중에 마스터 한다는 노력으로 집중하시고, 자격증은 다른 자격증의 경우 그렇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우니 잘 선택해서 취득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여러가지 여유가 되신다면 대학원도 권유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이지만 외국계기업에서도 KAIST 금융공학 대학원은 상당히 높은 인정을 하는 상황이므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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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비벌리힐스를 사로잡은 남자
- 파티플래너 케빈 리


▶ 방송일시 : 2007년 2월 15일 (목) 밤 11시 40분, KBS 1TV
▶ CP : 김영묵
▶ PD : 정해상(외주:박하사탕), 작가 : 김수현

미국 최대의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그레미 어워드!!

세계적 명성의 시상식장 파티를
10년 동안 총괄한 한국인이 있다.

영화배우 브래드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결혼식!
빌 클린턴 전 美 대통령의 전당대회 파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과 LA의 유명 인사들을 매료시키며
미국 사교계를 꽃으로 장식한
파티플래너 케빈 리(53).

특별한 날,
미국 사람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한국인
케빈 리가 준비하는 파티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 미국 사교계는 지금, 케빈 리의 마법에 빠졌다!

미국 최대의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그래미 어워드는 별들의 잔치라고 불릴 만큼 영예로운 시상식이다. 이 화려한 시상식장을 10년 동안이나 총괄하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한 주인공은 53세의 한국인 케빈 리. 할리우드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성대한 결혼식도 케빈 리의 작품이다.
그 후 떠오르는 파티플래너로 자리매김한 케빈리는 안소니 홉킨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등 이름만으로도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정상급 스타들의 결혼식을 주관하고,
주드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빌 클린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다양한 기념일 행사를
도 맡았다. 하지만 파티플래너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직업. 케빈 리는 파티플래너로 활동하며 꽃으로 미국 비벌리힐스를 사로잡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케빈 리가 20여 년 동안 운영한 la 프리미어 숍은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비벌리힐스의 내로라하는 대부호들까지 단골로 찾는 꽃집이다. 에디머피,
쟈넷잭슨, 비욘세 등 정상급의 스타들도 단골 고객이 되었다. 꽃 작품 하나의 가격이
수 십 만원에서 수 백 만원을 호가하지만 케빈 리의 가게는 연일 호황을 누리며
비벌리힐스를 대표하는 꽃집으로 자리매김 했다.

▶ 꽃집 종업원, 비벌리힐스 최고의 플로리스트 되다!

부유한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케빈 리. 그의 인생이 뒤바뀐 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부터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그는 1979년, 가족과 함께 미국 이민의 길을 선택했다. 처음 미국에 와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 주유소 꽃집 등을 전전하며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었을 정도.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파트타임으로 일 하던 꽃가게 주인의 권유로 플로리스트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항상 새로운 작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은 케빈 리의 철칙. 처음 플로리스트가 되어서부터 정상의 자리에 오른 지금까지 그는 한 번도 같은 디자인의 꽃장식을 하지 않았다. 파티가 있는 날이면 꿈속에서 조차 파티를 준비한다는 케빈 리.
그렇게 꽃집 종업원으로 일을 한 지 6년 만인 1986년, 드디어 자신이 운영하는 la 프리미어 숍을 열게 되었다. 현재 케빈 리는 비벌리힐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디자인하는 플로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 파티를 사랑한 남자, 한국인 케빈 리!

촉망받는 플로리스트로 성장하던 케빈 리. 그에게 또 한번의 중요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98년, 불후의 명곡 ‘마이웨이’를 부른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장례식 장식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는 달리 망자의 새로운 인생을 축복하기 위해 화사한 분위기로 꾸며진 프랭크 시나트라의 장례식은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될 만큼 화제가 됐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장례식을 계기로 콧대 높은 비벌리힐스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파티플래너로 성장하게 된 케빈 리.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그이지만,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의 생일파티를 일일이 챙겨주는 자상함까지 겸비하고 있다. 반신반의 하며 파티를 맡겼던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인사들도 케빈 리의 ‘진심’앞에 이제는 그와 친구가 되길 원한다.
먼 타국에서 화려한 사람들과의 인맥을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고국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 요즘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케빈 리.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제 2의 케빈 리가
나올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 꽃을 사랑한 남자, 생애 최고의 순간을 디자인하다.

최근 케빈 리가 디자인한 결혼식은 비벌리힐스 최고 부호들의 전용결혼식장이라는
힐튼 호텔에서 치러졌다. 하객이 수 백 명에 이르는 이 거대한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만
7억 원. 평범한 3개 홀이 케빈 리의 손에 의해 최고급 유럽풍의 결혼식장으로 탈 바꿈
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온통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결혼식장. 이렇게 케빈 리가 진행한 행사들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파티장을 장식하는 데만 30억 원의 비용을 들인 적도 있다고 한다. 그가 주관한 대부분의 행사는 부르는 게 값. 고객의 배경과 상황에 맞춰 행사를 기획하기 때문이다. 13세가 된 유대인 소년의 성인식도 케빈 리의 손에 의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기 위해 어느 때 못지않게 신중하게 파티를 준비했고, 성인식은 최고의 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꽃이 생활의 일부인 미국 사람들에게 삶의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꽃의 마술사 케빈 리.
고객의 행복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고 말하는 케빈 리의 파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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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력의 전략적 활용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 인력의 역량과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성공 포인트를 짚어 보았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교육 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우수한 여성 인력들의 사회 진출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업체에서도 여성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연말 HR 전문 포탈 인크루트가 상장사 578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채용 인원의 약 30%가 여성 인력이라고 한다. 이렇듯 과거에 비해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향후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성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느냐가 향후 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 인력의 역량과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도전적인 업무 부여가 중요 
 
여성 인력 활용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주요 현상 중의 하나는, 조직 내 많은 여성 인력들이 중요하고 도전적인 업무보다 보조적인 업무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성 인력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여성에게는 핵심 업무보다 부수적인 업무, 주변 업무를 주는 경우가 많다. 남성에 못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자신감을 보이더라도 여성에 대해서는 ‘쟤는 이 일을 맡기기에는 뭔가 불안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 관리자들이 여성에게 주요 업무를 맡기기에 앞서, ‘여성인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은연 중 한다는 것이다.   
 
도전 의식을 주지 못하는 이러한 업무 부여는, 여성들의 역량이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업무의 목표 수준이 낮을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나 발전에도 관심을 잘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성 인력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전적이고 성취감이 높은 업무를 부여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업무 배분 시 중요한 업무에서 여성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현장 관리자 개개인에게 여성 인력을 잘 관리하라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독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 예로 컨설팅 업체인 어니스트 앤 영(Ernest & Young)의 경우를 보자. 이 회사는 주기적으로 주요 업무 내용이나 그 난이도 등에 대해 리뷰하면서, 여성들이 중요한 업무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니스트 앤 영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시험해 보고 발휘해 볼 여건을 조성해 줌으로써 여성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관계 관리(Relationship Management) 스킬의 개발 
 
여성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도전적인 업무 부여와 함께 여성들의 부족한 부분도 함께 보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여성들에게 약한 부분으로 많이 지적되는 사항은 조직 내외에서 사람간의 관계를 관리하는 부분이다. 여성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관계 지향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로 개인적인 친밀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고 업무와 관련하여 필요한 관계를 맺고 관리를 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상사, 동료, 부하, 고객, 타 부서 등으로부터 업무에 필요한 정보나 협력을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얻어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조직에서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도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협력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이러한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력들의 경우 반드시 학습이 필요하다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공식적인 세미나, 토론회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그보다는 멘토링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론도 이론이지만,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사안에 대해 현실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데는 멘토링이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멘토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한다. 멘토링 전문가인 깁슨은 ‘성공하는 여성들은 스스로 찾든, 공식적인 제도를 통해 찾든, 상당 수 멘토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멘토를 통해 여성이 조직에서 스스로 갖추기 힘든 지식이나 정보, 기술을 전수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여성 인력들을 잘 활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에어 리안타(Aer Rianta)의 경우를 보자. 아일랜드의 3개 항공을 관리하는 이 회사는 1993년부터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을 원하는 여성 관리자들은 상급 남성 관리자들로부터 관리 스킬, 리더십 역량 등을 지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에어 리안타의 여성 인력들은 리더로서의 자신감과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직장과 가정 일의 양립을 지원 
 
아무리 일이 재미있고, 사람들과 관계가 좋아도 누구든 집안에 일이 생기면 일에 집중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특히 여성 인력들의 경우, 아직까지 가사, 육아 등에 대한 부담감을 남성에 비해 더 많이 짊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가정 일로 고민이 생기면 쉽게 업무에 방해를 받을 뿐 아니라 직장을 그만 두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여성 리더십 전문가인 루더만과 오롯은 여성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로 여기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가정 일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조직이 여성 인력을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하며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가정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기업들은 직장/가정 생활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는 직장 내에 직접 혹은 외부 전문업체와의 위탁 계약 등을 통해 탁아 시설을 마련, 여성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예로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은 미국에서 3개의 주요 보육 서비스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직원들이 활용하도록 해 주고 있으며, 발생하는 비용까지도 상당 부분 지원하고 있다. 존슨 앤 존슨은 이를 통해 직원들, 특히 여성 인력들의 업무에 대한 집중도와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둘째, 유연 근무 프로그램(Flexible Work Program)이다. 이는 업무 시간과 장소를 융통성 있게 조정함으로써, 구성원들이 가정 일을 큰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연 근무 프로그램의 종류로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유연 시간제(Flexible Time), 재택 근무 등 IT를 이용하여 회사 외부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텔레커뮤팅(Telecommuting), 두 사람 이상이 하나의 업무를 교대로 수행하는 업무 공유(Job Sharing), 하루 8시간 5일 근무가 아닌 10시간 4일 근무를 하는 집중 근무(Compressed Weeks), 육아 등의 문제로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울 때 일정 기간 복직을 전제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단축 근무(Part-time for return) 등 다양하다. 이 중 특히 재택 근무나 단축 근무는 여성 인력의 유지, 활용을 위해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는 제도이다.  
 
한 예로 한국IBM의 경우를 보자. 한국IBM은 2005년부터 재택 근무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담당 업무 성격에 따라 일주일에 2일에서 5일까지 재택 근무가 가능하며, 1년 단위로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IBM은 재택 근무 도입 후 여성 인력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직장과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4.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 노력이 필요 
 
여성 인력들이 조직에 잘 정착하고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려면, 같이 일하는 상사, 동료, 부하 등 주변 구성원들의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여성학자인 모리슨은 여성들이 조직에서 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내는 데 있어 걸림돌 중 하나는 ‘여성다움’에 대한 고정 관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남성 혹은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지원하는 역할로 인식되어 왔다. 그렇기에 여성들의 경우,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히 업무를 추진할 경우에는 ‘지나치게 공격적이다, 너무 남성적이다’라며 부정적으로 평가 받고, 반면 섬세하고 여성스럽게 접근하면 ‘일을 하기에는 너무 연약하다’라고 평가 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조직에서 여성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제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을 어렵게 만들게 된다.  
 
여성에 대한 조직 내 고정 관념을 해소하려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IBM의 경우를 보자. IBM은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여성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사 차원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원 등 관리자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셋 워크샵(Mindset Workshop)’, 일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IBM에서는 ‘사업에 있어서 여성의 중요성’, ‘여성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떤 환경이 필요한가?’, ‘불평등한 관행은 없는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여성에 대한 기존 가치관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 즉 아내, 어머니, 딸 등 전통적이고 가정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같이 일하는 동료, 상사, 부하로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있다.  
 
5. 주기적인 점검 및 꾸준한 개선 
 
업무 스타일, 사고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남성과 차이를 보이는 여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활용한다는 것은 사실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문화란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이고도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나 인프라들이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성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되는 추가적인 문화적/제도적 요인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살펴 보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구체적인 지표를 정하여 관리하는 방법이다. 한 예로, 딜로이트 앤 투쉬(Deloitte & Touche)의 경우에는, 여성들의 승진 현황, 이직/전직 비율, 후계자 승계 계획에의 포함 비율, 공식적인 훈련 활동 참여 비율 등의 지표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딜로이트 앤 투쉬에서는 이러한 지표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그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 내어 여성들이 불합리하게 처우 받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설문 등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 코닝(Corning)은 내부에 전담 기구를 구성하여 설문 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실시, 여성 인력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문화적/제도적 요인들에 대해 주기적으로 조사/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이러한 주기적 관리를 통해 여성 인력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위의 두 가지 방법 중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하고 그 활용을 강력히 이끌어 낸다는 측면에서는 지표 관리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구성원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수용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인식 조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합하다. 특히 아직 내부에 남성 중심적인 문화/관행이 보편적일 경우, 인식 조사에서부터 현상을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 여성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 노력이 중요 
 
조직 차원에서 여성 인력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만들어 주더라도, 여성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 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국내 대기업의 한 여성 관리자는 ‘남성 중심적인 조직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여성들 역시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변에 5년 이상, 10년 이상 계속 조직 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하는 동료를 찾아 보기 쉽지 않다. 여성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에서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며 여성의 주도적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향후 기업들의 여성 인력 확보 및 활용 노력이 강화됨에 따라 여성들이 조직에서 성장, 성공할 기회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는 여성에게 기회도 될 수 있지만, 자칫 위기가 될 수도 있다. ‘기회를 줘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조직에서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이 향후 조직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려면, 탁월한 성과를 기반으로 스스로의 자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끝>  (2007.2.12. LGERI 황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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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한국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4년을 공부하구 독립기술이민으로 영주권을 작년에 취득해 현재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A국가 회사에서 한국담당 마케팅 세일즈 매니저로 파트타임으로 일했습니다. 본사는 A국가에 있고 마케팅은 호주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매년하는 회사입니다. 작년이 아시아 타겟이라 제가 한해동안 일했습니다. 이번일로 한국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했고 비즈니스파트너도 발굴해내는등 개인적으로 저의 메인 매니저가 매우 만족했습니다. OO법률회사에서 변호사 비서로 일하다가 저의 적성이 마케팅쪽이 맞는것 같아 이쪽 무역회사로 옮겨오게 됐습니다. 자세한사항은 이력서에 다 올렸습니다. 한국에서 2-3년간 일하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있을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가능하면 외국인 회사였음 좋겠구요, 여기 기입한 액수는 제 연봉을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기입한것입니다. 물론 세금 포함한 돈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할 기회가 있을지, 일하게된다면 어떤조건에서 어떻게 일할수 있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외국(호주)회사 근무중인 국내 이직.취업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현재 상태를 간략히 요약해 본다면, 호주 유학 및 독립기술이민을 통해 2003년 영주권 취득(호주)했고, 현재 무역회사근무중이군요.
희망은 한국의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시기 희망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어떤 사유로 한국에서 2~3년간 일해야 하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사정아래서 한국내 외국계회사의 job을 찾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어느 회사든지 회원님의 경력과 personality가 마음에 든다면 2~3년이 아니라 오래도록 근무하길 바라기 때문일 것입니다.

회원님이 가진 장점으로는 유창할 것으로 짐작되는 영어실력, 적극적인 성격과 일에 대한 승부욕 등 적극적인 업무스타일 등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다소 아쉽거나 약해 보이는 점은 잦은 이직으로 인하여 경력이 분절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하기엔 약한 부분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들은 아주 좋은 job position에는 제한적인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회사들의 채용정보를 꾸준히 search하여 잘 정리하면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연봉에 관해서는 회사마다 상당한 편차를 두고 있기 때문에 회원님의 현재 연봉과 희망연봉을 함께 기재하시면 됩니다. 현재 기재해 주신 연봉은 희망연봉 정도로 이해하면 큰 무리없는 금액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저희도 귀하께 적절한 포지션이 오픈될 경우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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