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심리학연구소 :: 2010년 7월 26일, <오늘의 좋은 뉴스>

오늘부터 나는 세상에 크게 혹은 작게라도 알려진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사고를 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 블로그가 유명 매체는 아니지만 나는 작은 소식으로 <오늘의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U-20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우리 대표팀, 4강 진출
  -진흙 속에 피어난 어린 축구꽃^^


오늘 새벽(한국시각 7월 26일 새벽 1시 30분)에 열린 U-20 여자월드컵 경기 8강전에서 한국 여자축구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강호 멕시코를 3대 1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도 어렵게 선수생활을 하며 이룬 이번 대회의 선전은 많은 사람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여자축구팀은 초등부 18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6팀, 대학부 6팀, U-12 1팀, 실업 7팀으로 총 65팀이라고 한다. 등록선수는 1,404명으로 남자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은 강한 의지로 어려움을 딛고 강호들을 물리치며 4강까지 진출하였다. 이번 대회 6골로 득점 2위를 달리는 지소연 선소는 멋진 프리킥 감아차기로 우리 팀의 두번 째 골을 성공시켰다. 평소 밝은 표정과 낙천적인 성격의 지소연 선수는 암투병 중인 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어렵게 생활해 왔다. 어려움 속에 밝은 표정과 미소 그리고 뛰어난 축구실력! 좋은 뉴스 첫 자리 차지!

(관련 기사)
女 U-20 대표, 멕시코 잡고 월드컵 4강 진출 - Goal.com

2.남양주 대리기사 사망사건 피의자 한 달만에 구속
  -작은 정의의 실현


지난 6월 26일, 남양주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에서  대리기사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만취 뺑소니 차주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활보하는 일이 있었다. 사건 이틀 후인 28일 검거될 당시 적용혐의는 살인, 특가법상의 도주운전, 음주운전 등의 혐의가 있어 무조건 구속수사여야했을 사건이 무슨 일인지 불구속 처리되었었다. 동료 대리기사들이 사망한 이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후 경찰이 보강수사를 하여 드디어 7월 26일(오늘) 다시 구속되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정의(Justice)'가 화두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최소한 이 정도 사건에서는 정의가 바로 세워져야 하지 않겠는가? 정의가 살아있음을 계속 보여주세요.


3.인도네시아 정부, 찌아찌아족 한글도입 공식 승인
  -아름다운 한글 우리에게 버림받고 외국에서 꽃 피워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바우바우시 거주 찌아찌아족의 한글 도입을 공식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2009년 7월 21일 바우바우시 현지 초등학교에서 찌아찌아족이 한글 수업을 시작한 지 꼭 1년 만의 일이다.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고,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공식적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한글의 우수성을 찌아찌아어를 표기하는 언어로써 명실상부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정작 우리의 언어현실은 국적을 잃은 한영어, 영한어, 콩글리시가 뒤범벅이 되었지만, 다른 나라 한 민족에서 그 민족어 표기어가 없는 상태에서 한글을 공식 표기언어로 채택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교사들과 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도 좋고, 영어 잘 하는 것도 좋지만 한글을 어렵게 만드는 장마철 날씨같은 한글 맞춤법 정책을 비롯해 한글을 더 쉽고 편하게 우리가 아낄 수 있는 환경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찌아찌아족의 한글 도입을 공식 승인한 것은 이런 의미에서 참 좋은 소식이다. ㉦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