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디자이너의 경력설계에 도움 좀 주세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력 5년차에 접어들고 나이는 29살입니다.
저는 이직을 좀 많이 한 편인데요, 회사사정상 이직한 경우가 두 번, 제가 원해서 이직한 경우가 두 번이어서 거의 일년마다 회사를 옮긴 셈입니다.

처음 2년차까지는 그래픽분야에서 일했고, 그후 1년동안은 웹디자인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제가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아서요. 이제는 이직도 원치 않고, 한군데서 오래 근무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오프라인 그래픽 분야로 이직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경력설계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경력을 살려 웹디자인분야로 계속 나아가야 할 지 정말 고민입니다.

앞으로의 성장가능성과 나이, 연봉추세를 생각한다면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제목 미술전공경력자의 웹디자인,그래픽디자인의 진로선택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졸업하셨으니 그래픽이나 웹디자인 모두 적성에도 맞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귀하의 경우 상당히 잦은 이직에 종지부를 찍고, 안정적인 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시려는 희망이 엿보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유망한 분야를 선택하고 싶은 것으로 이해됩니다.

웹디자인이나 오프라인 그래픽 디자인 두 분야 모두 충분히 가능한 분야이고 어느 쪽이 더 유망하다고 획일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는 오프라인 그래픽 분야가 더 어렵고 안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최근 경력을 살린다면 웹디자인-> 웹디자인 팀장 -> 아트 디렉터로 성장하는 길도 괜찮기 때문입니다.

웹디자인 분야의 경우에는 그 속성상 주기적으로 젊은 세대를 선호한다는 점과 기업내에서 승진할 수 있는 폭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은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따라서 보수수준도 어느 선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웹디자인은 html, 동적html, Flash 등으로 진화해 가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부문이 무진장으로 많아서 늘 새로이 준비해야 하고, 미술전공한 장점등으로 본다면 오프라인 디자인 분야가 좀 탄력성이 많아서 좋은 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창의적 노력과 전망 등을 생각한다면 응용 그래픽 분야가 가장 유망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광고디자인, CI, BI디자인, 게임디자인 등으로 게임, 광고시장 등 유망한 사업분야의 디자인업무를 담당하신다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린다면,
첫째, 일반 그래픽부문 둘째, 웹디자인 부문 셋째, 응용 그래픽부문 등 크게 3가지의 방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귀하의 적성과 의지, 실력에 따라 각 부문의 진출과 정착은 달라진다고 봅니다. 물론 위의 어느 경우나 이직할 회사의 사업적 안정성, 규모, 향후 비젼 등에서 본인스스로의 지향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조언이 되었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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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약,화학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신입
질문제목 미래가 안보이는 회사에서 이직을 꿈꾸다.
질문내용 저는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 화공과를 졸업한 신입이나 다름없는 몇 개월된 회사원입니다.

현재 석유화학단지내 석유화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생산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전부터 지금 회사의 문화가 별로 안 좋은 얘기를 들었었는데 정말 비슷한 상황입니다.

회사의 분위기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비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
다. 경쟁사인 제일모직, 동부, 바스프 등 여러군데가 있지만 그 중 설비 면에서 가장 뒤쳐지는 편이고 설비투자에 인색한 편입니다.

저는 여기서 몇 년 더 경력을 쌓고 이직을 하고 싶은데 어떤분야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고 싶은 일은 기술영업,국내영업,해외영업 쪽에서 일하고 싶은데 가능한지요. 또한 생산관리에서 경력을 쌓아 생산기술쪽으로도 이직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분야에서 경력을 인정받으려면 몇년정도 경력을 쌓아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너무 여러가지 조언을 구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답변제목 화학회사 생산관리 이직가능성 및 전직의 조건들
답변내용 고민이 많으시네요.

화학회사 생산관리 신입사원으로서 수개월 되셨는데 회사 자체의 비젼이 없고, 희망업무에 대한 생각 등으로 향후 이직을 생각하신다고 이해됩니다.

먼저 이직,전직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한가지 고려할 사항은 만일 동종업계의 동일직무로 이직하신다면 최소한 3년정도 후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다른 분야 직무 즉, 생산기술 또는 기술영업, 국내.해외영업 등으로 이직은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젊은 연령으로 보이므로 경력관리에 대한 약간의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만일 영업부문의 직무를 희망하신다면(사실 장래 가장 유망한 직무분야입니다), 생산관리 부문의 경력은 자칫하면 시간만 흐를 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말해 3년정도 후에도 영업에 관해서는 신입사원이나 다름없는거죠.

생산관리에서 생산기술쪽으로 이직은 보통 사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꽤 있는 경우지만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경우에도 다소 경쟁력이 약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신중히 고려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생산기술과 생산관리는 얼핏보면 비슷한 분야지만(중소기업에서는 겸임도 있습니다), 사실은 상당히 다른 분야라는 점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적성이 적극적이고 외향적이라면 과감히 지난 수개월을 잊고 영업분야에서 신입사원으로의 전직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최소한 위험부담이 있으므로 일단 재직하면서 조용히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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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열심히 일하는데 연봉이 너무 적고, 회사엔 희망이 없습니다.
질문내용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30살의 나이로 첫직장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3년 6개월이라는 경력이 쌓이고 그만큼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고객사들의 IT업무를 대행해주는 일입니다. 말이 좋아서 서버와 네트워크 관리지 실제 하는 일이라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그런부류의 일이 대부분입니다. 가끔씩은 담당사이트의 서버도 셋팅하고 하지만 말입니다.

경력이 쌓이면 실력도 늘고, 배울것도 많아야 하는데 실상 배울 것이라고는 거의 없는 회사입니다.

나이는 벌써 32살인데 연봉이 2000만원을 갓 넘겼습니다.
미치겠습니다. 회사를 출근하는것도 그렇고 정말로 다니기 싫습니다.

저는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자격증도 CISSP, SCNA, MCSE, CCNA, CCNE, 정보처리기사1급 등등.

결혼도 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인생이 답답하게 꼬이는지 알수 없습니다. 좀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 수 있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너무 적은 연봉입니다. 이직을 적극 검토하여 실현하시기 바랍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고민과 어려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귀하의 구체적인 학력정보, 경력정보를 알 수 없어서 구체성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만 성심껏 답해 보겠습니다.

귀하의 절규에 가까운 고민은 분명히 단순히 게을러서 혹은 일하기 싫어서 갈등중인 분이 아닌 걸 알겠습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2~3년 늦게 취업했다고 해도 지금의 경력으로는 너무 턱없이 적은 연봉임을 알겠습니다. 지금 직장에서 업무에 대한 배울 기회와 너무 적은 연봉구조는 개선될 가망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적극적인 이직을 검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이직검토시 재직중에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국내 유명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job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두군데 지원해보고 안된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적어도 100군데의 회사에 지원해보겠다는 결심으로 임할 것을 권합니다. 귀하는 스스로의 경력개발에 힘썼으니만큼 반드시 그것을 평가해 줄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보안회사나 네트웍 전문회사의 네트웍엔지니어 등의 job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엑셀이나 표와 같은 양식을 택하여 지원회사, 포지션(모집부문), 마감일, 지원일, 결과발표일 등을 빠짐없이 체크하여 면밀하게 준비하십시오.

한편, 이력서와 경력소개서는 물론 그 해당회사의 양식을 따라야 하겠지만 유념할 것은 80~90%는 동일한 내용일지라도 나머지 10~20%의 내용은 지원하는 바로 그 회사에 맞추어 정성스럽게 메이크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회사의 인사담당자들은 늘 비슷한 이력서를 많이 본다는 점에 착안 약간 특색있고, 그 회사의 업적이나 좋은 평가 및 관심등을 기재하고 본인의 힘찬 포부 등을 기재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열심히 일한 귀하의 성공적인 이직을 기원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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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통신회사 경력 2년도 안돼 이직을 고민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통신회사에 입사하여 1년 6개월 정도된 사람입니다.

입사해서 지금까지 한 일이 별로 없습니다. 말 그대로 시다바리 노릇만 죽도록 하다가 이젠 일좀 하나 싶었는데 또 이상한 보조일만 자꾸 주어지니 답답합니다.

나름대로 꽤 유명하고 큰 회사인데 막상 입사해 보니 실상은 온갖 외주일에 일하는 사람은 몇 명 밖에 안되는 실정입니다.

몇십년 공부해서 학교두 괜찮은데 나와서 이런 일 해야하나 싶은 생각에 요즘은 이직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직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자격증 취득? 영어? 둘다 해야하긴 하겠지만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제발 도움 좀 주세요.
답변제목 통신회사 경력 2년만의 이직은 신중히 하십시오.
답변내용 귀하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직을 고려할 때는 이성적이고 냉정적이게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귀하의 경우 구체적으로 전공은 무얼 하셨는지 현재 업무는 어떤 것인지 알수 없어 이직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말씀드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말씀해 주신 바로는 기술지원 업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직시에는 본인의 현재경력과 같은 방향에서 살려나가느냐 아예 좀 다른 분야로 전직하느냐가 고민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기도 하고 구체적으로 전직할 시에는 어떤 회사와 어떤 직무들이 있는지도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직시 고려할 사항을 일반적으로 외국어실력으로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경력직원의 경우 외국계 회사가 아니면 높은 영어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외국계 회사도 함께 이직의 고려대상으로 한다면 영어실력을 풍부히 연마해 놓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일반적인 직업전문가의 시각에서 어떤 자격증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을 줄 압니다. 귀하께서 이직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동종업계에 가장 유망한 자격증을 획득해 놓으면 도움이 되긴 하겠습니다. 전공을 전산관련으로 하셨다면 네트웍이나 보안관련한 자격증도 검토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하에 관한 구체적 정보가 모자라 답변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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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비전공자의 MBA진학은 얼마나 가치있는 투자가 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대학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중견 SI업체에 입사하여 경력 2년이고, 나이는 29살입니다. 현재 회사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명도는 조금 있지만, 업무가 썩 맘에 들지 않고 나중에 경력에 그리 좋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저에게는 어떤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MBA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MBA과정이 자칫 도박이 될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되어 생각중입니다.
요즘 대학원 졸업한 석사들도 별 다른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 회사생활 3~4년 후의 MBA과정이 정말 도움이 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MBA는 학교랭킹이 중요하다는데 정말로 억대의 돈을 들여 미국의 TOP 10 MBA를 졸업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국내 KAIST 같은 곳의 MBA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도움말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답변제목 비전공자의 MBA 취득의 실효성과 투자의 가치 판단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께서는 고민을 많이 하셔서 인지 상당히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MBA가 최근에 상당히 인기이면서 또한 큰 대접을 못 받는다는 신문기사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것도 정확한 진실을 전부 대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래의 견해 또한 제 견해 또는 일부의 견해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만, MBA는 굳이 우리말로 표현하면 경영학석사 정도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모든 걸 보완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MBA는 세계 10위권(선정기관마다 약간씩 다름)내에 들어야 의미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넓게 보아도 20위권 이내의 학교에서 MBA를 이수하셔야 가치있는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는 사실상 경영학 석사가 매우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다지 우대를 받는다고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KAIST MBA는 세계 10위권내에 아직 진입 못하고 있지만 커리큘럼이나 교수진, 실제로 공부강도 및 분위기 등은 그에 못지 않을 만큼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KAIST MBA를 취득한 사람도 만나본 적이 있는데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살아남고 취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귀하의 경우 아무래도 SM(시스템운영)부문의 일을 하신다면 전망이 불투명하고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기에 자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KAIST 테크노 MBA 등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셔서 글로벌 TOP 10 이내의 MBA에 입학허가를 받으셔서 졸업하신다면 경력에서의 훨씬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현명한 판단과 건투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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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섬유,패션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적성이 안맞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직의 기로에서..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신입사원으로 취직한 지 이제 몇 개월 째 되는 여사원입니다.
패션분야의 MD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몇 개월 동안은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어리둥절하게 회사 일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일은 완전히 막노동, 막일에 가깝고, 박봉에 의욕이 나지 않습니다.

요즘 와서 제일 중요한 문제로 제게 부각되는 문제는 과연 이 일이 제 적성에 맞는 건지 하는 의문입니다. 의욕은 안 생기고 날마다 한심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취업난이 심각하니 무조건 직장을 그만두고 생각할 수도 없고, 다른 직장을 찾아보려 해도 너무 늦게 퇴근하니 엄두를 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다음의 세 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현재 직장을 계속 다닌다. 물론 근무하면서 계속 다른 곳을 알아본다.
둘째, 직장을 관두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탐색한다.
셋째, 공무원이나 교육계통 쪽으로 길을 찾는다.

대강 이런 세가지 정도의 갈림길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 아래서 제 길을 스스로 찾는 방법이나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좋은 방법을 조언해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답변제목 적성에 안맞을 경우의 신중한 대처방안
답변내용 이제 신입사원 몇 개월에 처하신 귀하의 진지하고 힘겨운 고민에 작은 보탬이나 되기를 바라면서 답변의 글 올립니다.

귀하의 말씀대로 세상에 알려진 직업은 언론보도나 상식과는 다른 실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갈등과 고민이 많아지게 됩니다.

우선, 귀하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로 귀하의 적성에 맞지 않는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객관적 검사인 직업심리검사를 받아 보거나, 전문가에 의한 심층면접방법에 의하여 자신의 흥미와 적성, 직업선호도 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심층면접에 의한 방법은 대부분 유료이고, 객관적 심리검사는 노동부 사이트에서 무료로 검사받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들은 어느 정도 유형화된 특징과 어울리는 직업군을 표시할 뿐 구체적인 고민까지 포함된 것은 아니니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참고로 삼을 수 있을 뿐입니다.

귀하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어려움 속에서 업무와 직장생활을 한다 해도 한가지 유념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세상 어떤 직업이든 또한 그 직업을 가진 누구이든 그 직업 속에서 일하는 만큼 배울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하는 동안 현재 업무의 수평적, 수직적 업무연관성을 잘 이해하며 배운다고 생각하면서 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며칠 아니 1주일이라도 일해보시고, 정말로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다른 직장, 직무를 찾기 위한 직업탐색(job search)에 나서는 것도 괜찮다고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귀하가 제시하신 두번째 선택안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는다는 건 본인 스스로 매우 궁한 환경에서 찾는 것이라서 올바른 직업선택이 되기 어려우므로 현재 직장 근무하면서 어려우시더라도 본인의 특별한 노력으로 다른 직장을 찾으시는 편이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됩니다.

귀하의 세번째 선택안인 공무원이나 교육계통의 일은 직업적 안정성 면에서는 좋은 직장입니다만, 직업적 안정성 만으로 특별한 관심이나 열정 없이 공무원시험을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스럽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자칫 경쟁률이 극심한 상황 속에 수험생활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결국, 현재 귀하가 어렵고 다른 일을 갈망하면 할 수록 노력도 많이 기울이셔야 하며, 후회없는 좋은 직장,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첫번째 선택을 택하셔서 어렵더라도 현재 직장근무를 계속하면서 다른 직장을 천천히 알아 보시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상황이 좀 나아질 수도 있고, 새로운 직장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어 귀하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언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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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반도체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외국계 반도체회사에서 영업하고 있는데요, 규모가 적어서 답답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경력 십 몇년 동안 오직 반도체 영업분야에서만 일해온 사람입니다. 첫 직장은 국내 굴지의 반도체회사로서 이곳에서 영업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영업은 물론이거니와 해외영업도 철저히 배워 반도체가 소요되는 곳이면 어디든 제품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영어실력도 꾸준히 갖추어 놓았습니다. 현재는 중소 외국계 반도체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제 나이 40이 넘어서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고정적인 거래처가 있어서 영업도 어렵지 않고 오히려 너무 편합니다. 그런데 제 의지는 아직 쉬고 싶지 않은거죠. 규모도 너무 작아서 제가 판매해야 할 수량이 너무 적어서 오히려 답답합니다. 왕년에 해외시장을 누비며 상당한 매출을 올릴 때 처럼 이제 은퇴를 약 5년정도 앞두고 투혼을 발휘하여 열심히 뛰고 싶습니다.

단지 제가 바라는 바는 시장규모가 어느 정도 큰 회사에서 굴지 회사들과 경쟁하고 싶습니다. 국내 반도체 회사로 다시 돌아가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싶은데요, 가능할까요?
답변제목 반도체 정통 영업맨이라면 국내 대형반도체 회사에 지원해 볼 기회는 있습니다.
답변내용 귀하는 십년 넘는 기간동안 반도체 회사에서 영업만을 해 오셨습니다. 그야말로 반도체업계의 정통 영업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대형 반도체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시다 최근에는 외국계 중소형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고 계시네요. 지금 현재 회사에서 문제로 느끼는 것은 회사규모 및 회사의 거래 시장규모가 그동안 해오셨던 규모에 비해 양에 차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이 주된 문제로 판단됩니다.

다시말해 더 큰시장에서 맹활약을 할 수 있는데 너무 적은 시장에서 대충 맞추어 활동하시기 불편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귀하의 경우는 매우 고무적인, 적극적인 고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경제동향이 어려워지면서 안주하려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 귀하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는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더 큰 시장에서 맘껏 실력발휘를 하고 싶은 열정이 엿보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국내 대형 반도체회사 가운데서도 능히 세계시장에서 주요 회사들과 어개를 나란히 할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그 회사들에 조심스럽게 지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서치펌에 의뢰하신 회사에 관해서는 저희가 직접 추천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적절한 회사를 찾으셔서 귀하께서 원하시는 회사에서 맘껏 투혼을 발휘하실 것을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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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게임,엔터테인먼트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게임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게임기획을 하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꽤 유명한 게임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마케팅팀에 발령받아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도 그런대로 재미있고 팀원들과 팀장님 모두 좋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가 정작 하고 싶은 일은 게임기획자로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때부터 학업도 열심히 해서 성적도 우수했지만 게임도 지속적으로 즐기면서 흥미를 키워왔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게임기획자가 되어 정말 재밌고 유익한 게임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그것이 가능하겠는지 아니면 동종업계의 게임기획자 모집공고를 보고 다시 입사지원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재직중인 게임회사에서 게임기획자로의 업무전환을 추진해 보십시오.
답변내용 귀하가 재직중인 게임회사는 정말 유명한 게임회사이군요.
굴지의 히트작도 많이 내놓아 많은 게임애호가를 사용자로 확보하고 있으며 마케팅도 아주 잘하여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좋은 회사에 잘 입사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귀하의 고민은 딱 한가지로 축약됩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게임 마케팅업무도 괜찮지만 궁극적으로는 게임기획자가 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귀하의 경력이 아직 1년이 채 안된 조건에서 퇴사하고 다른 게임회사의 게임기획자로 지원하는 것은 썩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게임기획이라는 것이 대학에서 전공하는 것도 아니어서 신입사원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지원하는 것이 무리인 것으로 보이기도 하거니와 현재 직장이 아주 좋은 곳이기 때문에 다른 것을 포기하고 희망만을 추구하여 새로 입사지원하는 것은 역시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 생각으로는 현재 회사에서 계속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게임기획자로서의 자신의 의지와 포부를 잘 연마하면서 기회를 기다려 회사에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됩니다.

즉,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귀하의 회사가 제공하는 게임들이나 타회사의 게임들을 철저히 벤치마킹하여 분석을 하여 리포트를 작성해 본다든지, 평소 기획하고 싶었던 게임의 기획안을 천천히 작성해 본다든지 하여 자신의 실력을 먼저 연마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귀하의 게임기획자로서의 능력과 면모에 빛이 더해지기 시작하고 사내에서 반드시 그것을 보여주고 피력할 기회가 올 것입니다. 특히 게임회사는 경영진들도 모두 젊은 편이기 때문에 귀하의 의지가 확고하고 게임기획자로서의 능력이 어느 정도 된다고 판단되면 전보발령을 해 줄 것입니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기회를 노려 철저히 준비하시는 편이 더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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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CDMA,GSM 개발자인데 이직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질문내용 저는 지방국립대를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여성으로서 대기업 연구소에서 6년간 근무하였으며, 지금은 GSM 폰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CDMA 폰도 개발했었는데요, 2년전부터는 GSM(중국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는데 대기업이다 보니 너무 조직이 경직되어 있고 이제 같은 직장에서 6년을 근무하다 보니 좀더 융통성있고 탄력적인 개발업무를 해보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그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적당할 것 같은데 탄탄한 중소기업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이동통신 기기 개발 중소기업은 탄탄한 기업이 상당히 많습니다.
답변내용 지금 근무하고 계시는 대기업 연구소도 일반적으로는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굳이 이직을 감행하지 않으셔도 지속적으로 경력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직장에서 충분히 경력과 능력을 인정 받으시고, 개발자로서의 리더십도 차츰 갖춰나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지 문제는 대기업의 조직이다 보니 다소 틀에 박힌 듯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굳이 이직을 고려치 않으셔도 되지만 귀하께서 경력 6년만에 이직을 하기 원하신다면 핸드폰 기기 관련해서는 중소기업들도 상당한 규모와 안정성을 갖춘 기업들이 꽤 있습니다. 어느 업체들이라고 언급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귀하께서도 아시다시피 중국향, 유럽향 핸드폰 기기들은 GSM 폰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대기업 연구소 출신 개발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귀하가 이직하고자 한다면 GSM폰을 개발하는 업체들 가운데서 선택한다면 비교적 좋은 대우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많은 요구만 하지 않는다면 무리없이 성공적으로 이직하여 중소기업에서도 경력개발을 꾸준히 해 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귀하의 경력이면 거의 팀장급에 가까운 역할을 하셔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답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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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대학졸합반인 여학생입니다. 지금 대학은 이른바 일류대학이고 학점도 괜찮은데요,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으나 완벽한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회계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특히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관심이 많은데요, 입사하기 무척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외국계 컨설팅사 중에는 저는 매킨지만 주로 들었는데 다른 곳도 있겠죠? 제가 원하는 컨설팅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또 반드시 서울대를 졸업해야만 하나요?
대학 졸업반 학생으로서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구체적 준비사항들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제목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사항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가 말씀해 주신대로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입사하기는 쉽지 않은 관문이 많습니다.
이른바 일류대학의 수재들이 이 회사들을 향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맥킨지를 비롯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대략 우수한 영어실력과 우수 대학의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나 KICPA(한국 공인회계사)를 획득하셔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학부는 반드시 서울대일 필요는 없지만 수많은 경쟁자와 실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항목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MBA는 세계 10권 이내의 대학에서 수료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드시 서울대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지는 않지만 학력이 좋은 분들이 입사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맥킨지와 유사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로는 보스톤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DTT), KPMG, 베인&컴퍼니, 아서 D 리틀(ADL), 아더앤더슨, 에른스트앤영 등과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 등이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높은 평가 상대적으로 고액연봉인 위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대학시절부터 성적,영어실력관리를 비롯한 꾸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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