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CFO가 되기 위한 커리어 관리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계 유명 IT회사에서 재무기획을 5년 하였고,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의 동종 업무로 이직하였습니다. 목표는 외국계 회사의 CFO, 나아가서 CEO까지 성장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accounting career가 없다는 것입니다. CFO까지 가는데 있어 언젠가는 accounting 실무를 반드시 거쳐야 인정을 받는지요?

1. AICPA를 따 놓는 것이 유익하겠는지요?
2. 국내 유명대학 MBA를 따는 것이 유익하겠는지요?
3. 둘 다 하게 될 때, 우선 순위는 어떤 것인가요?
4. 둘 중 하나만 할 수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MBA나 AICPA와 같이 특정 자격이나 조건 보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경력목표를 외국계회사의 CFO, CEO를 설정하고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CFO를 하시는데 있어서 반드시 accounting 경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수적인 과정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CFO는 어떤 조건들을 충분히 갖추면 당연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즉, 어떤 유리한 조건들(AICPA 또는 MBA)을 확보하면 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몇 년전에 벤처기업이 활성화되어 신생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주식공개를 하면서 CFO의 수요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벤처기업 상황이 많이 악화되었고 CFO에 대한 수요 또한 많이 줄었다고 이해됩니다.
그래서 CFO로의 선임여부는 해당 회사(조직)내에서 일반적인 임원이 되는 요건, 성과, 비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CPA나 국내 유명대학의 MBA를 한다고 해서 결정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조건을 필요조건으로 하는 회사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두 조건 가운데 우선순위를 둔다면 MBA를 들 수 있습니다만 귀하가 원하시는 외국계기업의 경우 국내 MBA에 대한 인정과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사정은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더 문제가 되는 것은 CFO는 재무 문제에 관한 기업의 핵심임원의 하나이기 때분에 외국본사의 임원이 한국에 파견되어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만일 이럴 경우 한국인이 CFO로 선임될 가능성이 무척 줄어든다는 것이며, 이런 사정을 감안할 때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MBA나 AICPA와 같이 특정 자격이나 조건 보다는 일반적인 그 회사에 대한 충실도, 업무성과, 본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이 오히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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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섬유,패션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비전이 없어 보여 퇴직을 고려중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기업에서 패션 MD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5년차이고 대리 1년차입니다.

그런데 요즘 회사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않고, 조직이 개편되어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매일 퇴근이 11시는 기본이고 12시를 넘는 경우도 꽤 됩니다. 주말에는 매장에 나가고 출근하고 하다보면 내가 왜이러고 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연봉은 3000만원 정도인데, 5년 10년 장래를 두고 봤을때 이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 그다지 비전이 없어 보여서 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퇴직을 한다음에 공사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원래 어학에 관심이 많아서 통역대학원, 유학 등도 같이 고려를 했습니다.

일단 4월까지 나간다고 말은 했으나 아직 사직서는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 공사에 마음을 굳히고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유학을 다녀와서 buying MD를 하는 길에 미련도 남습니다.
무엇을 해야지 장래성도 있고 후회도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지금 회사에 남는 것이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적으로 잘못된 길도 없고, 전적으로 타당한 길도 없습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기업 MD로서 5년차 근무중이시네요.
현재 직장이 너무 가혹은 근무여건인데다 주말까지 근무할 정도이고, 향후 비전이 없다고 판단을 하셔서 퇴직을 고려중이시네요.

향후 계획으로는 공사 취업준비와 통역대학원, 유학 후 buying MD 등을 고려하고 계시네요.
귀하가 고려하고 있는 길은 전적으로 잘못된 길도 없고, 전적으로 타당한 길도 없다고 사료됩니다.
중요한 것은 귀하 스스스로 수년 동안의 경력에 기초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장단점, 강약점, 잘 할 수 있는 일, 성공(최고)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나 전문가라 할지라도 할 수 없는 것이며 스스로 판단하셔야 그 결정에 힘과 의지가 실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몇 가지 조언만 드리겠습니다.
퇴직 후 공사취업 준비에 상당한 모험이 따른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하셔야 합니다. 자칫 준비기간이 장기가 되지 않도록 이 방향으로 설정할 경우 과감하고 단호하게 단기간에 끝내셔야 합니다.
막연히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고 통역대학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소 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약해 보이므로 지원하실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 뚜렷한 사유와 전망을 밝히셔야 합니다.
유학 후 buying MD를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유관분야라서 괜찮아 보입니다만 유학기간과 비용, 유학후 확실한 취업전망 등에 대해 진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마직막으로 회사에 남는 것도 방법의 하나입니다. 다만, 지금 매우 어려운 근무환경과 여건에서 일하시는 만큼 향후 비전설계라는 측면에서 좀더 융통성있게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의 대비를 하셔야 할 줄 압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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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건설,기계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외국계회사 취업에 관하여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건설자재 기술영업(설계사무실 판촉/대형 Project현장특판/대리점관리)을 3년하였습니다. 전공도 건축공학과 출신이고, 건축기사소지자입니다.
최근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현재 구직활동중입니다.
외국계회사로 이직을 하고 싶어 별다른 대안없이 회사를 퇴사하였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퇴사한 것은 절대 아니며,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있었슴)

외국계회사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계기는 국내회사와 달리 실적에 따른 공정한 인센티브 및 이를 통한 동기유발, 보다 나은 복지혜택이 국내기업보다는 낫다고 생각되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외국계회사로 이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어학능력입니다. 과거 다니던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Toeic준비를 잠깐 하여 겨우600점대 성적을 취득한게 전부입니다.
외국계회사 취업에 있어 어학능력(영어)은 필수인가요?
현재 제 상황으로 외국계회사 취업에 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건축 영업 경력자의 외국계 회사 취업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현재 국내 건축자재 회사에서 기술영업 근무 중 퇴직하신 상태시며, 이후 경력을 외국계 회사를 목표로 하시는 것에 대해 문의 주셨습니다.

학부 졸업 후 바로 기술영업을 첫직장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상당히 영업에 대해 신념과 목표가 뚜렸하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다음 단계를 고려치 않으시고 퇴사하신 점이나 외국계 회사를 희망하시는데 비해 준비가 부족하신 점, 그리고 외국계 회사에 대해 약간의 환상을 갖고 계신 점에선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경력 3년이면 이제 서서히 업무에 전문성을 띄게 되는 시점으로 첫 이직 시점으로는 충족되지만, 이직의 계획이 확실해 졌을 때 시도 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자칫 공백이 길어질수도 있고, 조급해진 나머지 경력관리에 오점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께서도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다음 회사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귀하의 Career Path와 일치하는지 검토후에 신중한 결정이 요구됩니다.

외국계 회사에서는 대개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영어실력을 요구합니다. 간혹 영어가 필요치 않은 경우도 있지만, 중요치 않은 직무이거나 회사가 국내 회사에 가까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은 최소한 비지니스 영어가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요구하며, 미팅진행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외국계 회사도 국내회사가 투자만 받아서 외국계가 된 곳이나 이미 진출한지 오래된 곳, 본사의 위치 등에 따라 그 처우나 보상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는 후보자가 이직하기전 철저히 검토해봐야할 부분이며, 국내회사도 연봉제 도입 등에 따른 공정한 성과 분배를 시행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귀하께서 외국계 회사 이직을 희망하신다면 먼저 영어실력을 향상 시키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공백의 장기화는 현 경력에 치명적이므로 일단 우량 국내 기업에 취업하셔서 경력의 연장 및 어학 공부를 하신 후에 도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계 입사가 당면 목표가 아니시라면 1년 이상의 여유를 가지시고 그 기간 영어학습과 경력 향상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항상 행운과 좋은 결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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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섬유,패션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구매 및 CRM업무 경험을 활용한 재취업 가능성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지난 해 12월에 13년 6개월간 근무한 중견 대기업에서 구조조정으로 희망퇴직한 사람입니다(나이 39세).

업무경력은 11년간은 의류생산을 위한 원부자재의 구매, 재고관리, 생산, 거래선관리 및 중간관리자로서 조직관리를 담당하였고 퇴사하기 전 약 2년반 동안은 CRM파트에서 고객카드 관리를 통한 고객관리, 제휴영업, 쇼핑몰 운영총괄을 담당했었습니다.

자재 자체에 대한 지식은 의류 및 패션분야로 제한되지만 최근 내수불황으로 타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퇴사 후 약 3개월간 쉬는 중인데 재취업이 쉽지 않은 것같습니다.

재취업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경력양분된 경우의 재취업 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의류, 패션분야의 구매와 CRM업무 경력을 갖고 계시며, 퇴직 후 이직 및 경력전환을 고려하고 계시는군요. 십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 회사, 한 업종에서 근무하신 점이 불리하게도 유리하게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십여년간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계신다는 것은 귀하의 성실성과 업무수행 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짐작케 하는 반면, 구매업무나 CRM업무가 그 회사의 스타일에 굳어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갖게 합니다.
또한 초기 11년간은 구매업무, 그 후 2년 반의 기간동안은 CRM업무를 담당하므로써 경력이 큰 연관 없는 두 분야로 양분되어버린 점도 약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먼저 어느쪽 경력을 살릴 것인가에 대한 결정부터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라면 이미 11년넘는 시간동안 섬유계열의 구매업무를 담당하신 바 다른 계열로는 이직이 힘들고, 회원님 경력상으로도 크게 바람직 하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약점으로 기존 직장보다는 다소 시각을 낮출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CRM이 성향이 맞고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면, CRM으로 경력관리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좀 더 많은 취업 루트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큰 줄기가 섬유 구매 파트이므로, 좀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섬유나 유관 기업의 구매 담당자로 이직하시는 것이 바람직 하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철저한 자기분석과 Career Path를 정립하셔서 재취업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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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세번 째 이직을 고려중입니다.상담 좀 부탁드릴께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만 3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첫 직장은 금융권 회사 1년 6개월, 두번째 회사는 인쇄업체에서 1년 6개월 정도 지금은 두번째 직장과 동일한 업종인 인쇄 업체에서 6개월쨰 근무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쇄 업체에서 상당히 유명하고 더 큰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지만 연봉 문제로 인하여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는 많이 주어야 이직을 결심하는데, 그곳은 회사 규모만 크지 연봉은 매우 적어서 포기를 하였습니다.

지금 근무중인 회사는 영업관리 쪽이며 회사가 지방으로 옮겨서 출퇴근 및 영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업용 차량도 제차를 쓰고 있는데, 하루에 100km 이상을 쓰고 있으며 기름비용만 회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전 학점도 좋은 편이고 서울 소재 상경대를 졸업하여 자격증도 여러 개 있습니다. 증권관련 자격증과 중등교사.사회복지사 관련 자격증이 있습니다.
어디서나 능력있다는 소리를 듣고 실제 이직 및 취업 할때 대기업 뺴놓고는 이직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신입으로 갈수도 없고 경력도 오래다닌 회사가 없어서 지금 이곳 화사를 다녀야 할지 또다시 옮겨야 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너무 짦은 경력에 회사를 3번이나 옮겨다닌다면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계열사가 20개 정도되어서 다른 계열사로 옮길수는 있지만 요즘 누가 다른곳 싫다고 간다면 쉽게 받아주기도 어려울 것 같고, 제 힘으로 다른 곳을 옮겨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서 여러가지로 고민중입니다.

이 곳의 문제점은 비젼이 없고, 출퇴근 및 영업에 거리상으로 힘들다는 점입니다. 제가 배부른 생각으르 하고 있는지 아니면 능력에 맞는 일을 찾아아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을 구합니다.
답변제목 잦은 이직에 따른 부담과 능력에 맞는 이직사이의 갈등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만 3년 6개월 경력을 지니셨는데, 두 번 이직을 하여 현재 직장은 세번째 직장이시네요. 첫직장에서 1년 6개월, 두번째 직장에서 1년 6개월, 세번째인 현재 직장에서 6개월째 근무중입니다.

그런데, 현직장이 이전하여 거리가 너무 멀고 영업관리 업무를 하는데 차량유지비 지원도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그래서 비젼이 없고, 거리상의 문제로 출퇴근 및 영업활동이 어려운데 다시 이직을 해야할지 고민중이시네요.

먼저, 귀하가 거리상 멀리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영업활동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충분히 인정됩니다.
다만 귀하는 지금 이 문제가 직장을 새로 옮겨 해결할 문제인지 아닌지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객관적인 조건은 상당히 불리한 면이 있죠? 3년 6개월 동안 세번째 직장에 근무중이시니 다시 이직하시면 너무 잦은 이직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크겠죠. 다음으로 뚜렷한 방향과 계획에 따른 이직이라기 보다는 어려움을 피해서 이직하는 면이 있겠습니다.

귀하 스스로 지금 직장에서 정말 비젼을 찾을 수 없는 것인지요?
비젼을 찾고 개발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보셨는지요?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고 신나게 일하기 위해서 회사와 함께 풀어야 하는 문제들은 어떤 점이 있는지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보았는지요?
현재 근무중인 직장에서 이직함으로써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겠는지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질문과정에서 혹시 새롭게 노력해 볼 부분이 있다면 노력해 보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직함으로써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잦은 이직에 대해서도 장기 근무를 해나가면 보완이 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위의 질문들에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는 이직의 사유로서는 상당히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너무 잦은 이직은 귀하도 인정하였듯이 매우 불리한 경력을 안고 가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차분히 자신의 근무경력과 미래의 경력을 고려하면서 현직장에서 비젼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다고 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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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석사 졸업 후 중견기업에서 기술연구직으로 3년의 경력을 가지고 모 대기업으로 스카우트 되었다가 동종업계 이직불가의 문제로 시비가 생겨 현재 퇴사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동종업계 이직불가 조항이 문제가 될거면 다른 사업체로의 이직은 힘들 것 같아 정부출연 모 공단의 경력직으로 지원 예정이며, 현재 그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공단의 특성 상, 기술적인 발전보다는 기술행정 지원적인 면에 더 경험이 쌓일 것으로 예견됩니다.

이것이 나중에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지금 지원하는 공단의 경력직은 3년 정규계약직이기 때문에 나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공단의 경력이 도움이 된다면 3년 후 어떤 쪽으로의 이직이 가능할까요?
공단에서의 경력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경영대학원같은 곳으로 일찌감치 다른 방향으로 선회할 생각도 있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정부출연기관 경력의 유용성 여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석사졸업 후 기술연구직 3년 경력후 동종업계 이직불가 조항 때문에 대기업에 스카웃 되셨다가 퇴사한 안타까운 상태이시네요.

현재는 정부출연 모 공단에 경력지원 준비에 집중하고 계신데요.

1.이 공단에 입사하시는 것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지?
2.아예 지금 경영대학원 진학하는 등 전환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네요.

우선 위 공단에서 하시는 업무가 극히 행정적인 업무일 것은 예상이 됩니다. 3년 계약직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 여지는 있다고 예상되지만, 이 자체의 경력은 그 방향에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지 않고 다시 퇴사하여 새로이 전직해야 하는 경우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다른 공사 등에 입사지원할 가능성은 없는지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경영대학원에 진하하여 경력전환을 모색하는 경우입니다.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3년여의 기술연구직에 경력을 쌓으셨으므로 경영대학원에서 수업하신다면 상당한 무기를 갖추는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에도 경력상의 공백이 문제될 수는 있습니다만 가급적 MBA는 일반적으로 우수한 대학에서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원으로의 진학으로 방향을 정하시려면 귀하의 경력설계를 중장기적으로 새롭게 정립하는 노력을 기울이셔야 할 겁니다.
경력은 자연의 법칙과는 다르게 경력을 설계하고 운영해 나가는 사람(귀하 자신)의 지혜와 능력, 노력에 따라 같은 경로를 밟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귀하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는 차분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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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구매/자재 직무로의 이직에 관한 문의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전자회사(연성회로기판을 제작)의 구매부서에서 현재 2년 8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대략 2400정도 되고 있고 직책은 대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짧은 경력으로 대리까지 진급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이직을 하여야 할 상황입니다.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많은 이력서를 제출하여 보았지만 단 한번도 연락이 오지 않네요.
제가 공인 어학점수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제가 제시하는 연봉이 너무 높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직을 위한 방향을 잡기가 굉장히 난해해 이렇게 질문을 올려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구매 부서 이직 상담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현재 FPCB회사에서 구매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며, 이직을 준비 중이시군요.

경력직 사원의 경우 어학점수 만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우수한 업무경력의 바탕 아래 어학실력이 받쳐주는 경우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파트의 경우 해외와의 업무교류가 잦은 편이며, 따라서 어학실력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업종중의 하나입니다. 자세한 이력,경력서가 첨부되지 않은 바, 세세한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으나, 이직하시려는 회사가 외국과 업무협의가 잦은 곳이라면 불리하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귀하께서 업무에 충분한 어학실력을 갖추셨지만, 점수가 없으시다면 이력서에 그러한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시고, 면접에서 실무영어가 문제없음(영어인터뷰 등을 통해)을 입증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현재 영어가 불필요한 구매업무라면 마찬가지로 이직하시려는 회사 업무에도 영어가 필수가 아닌 회사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시고 준비를 하신후 어학에 자신감을 갖고, 경력이 보다 탄탄해질 무렵 이직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봉부분은 상당히 업종과 직종, 회사에 따라 다른 부분으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연봉이 동일업종, 직종의 평균 수준보다 현저히 낮거나 높은 수준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10~20%정도 높여 이직하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 경력 3년차시고, 연봉이 아주 낮으신 편은 아니시기 때문에, 특별한 이직 사유가 있지 않으시다면, 어느정도 시간여유 갖고 좋은 기회를 노리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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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투자 및 신용평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8월에 대학 졸업(예정)인 학생입니다.
전공은 경영과 경제입니다. 보통 학생들과는 좀 다르게 경험이 좀 많은 편입니다.

대학 재학 중에 US CPA(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였구요.
3년 전 2월부터 올 해 3월까지 3년이 조금 넘게 국내 유명한 게임회사에서 병역특례로 근무를 하였습니다(직급 대리). 이 회사에서 주로 한 일은 마케팅 분야이구요.
사업기획 및 프로모션업무를 담당하였고 CPA로서 IPO업무에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병역특례 복무기간 완료 후 복학하여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잠시 사회를 떠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 분야와 재무 분야를 놓고 고심한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애널리스트나 신용평가사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이 회사에서 일하던 시절 회계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의 회계사들이나 IPO업무 진행 중 만났던 투자전문가들의 경우 재무에 대한 지식은 탁월하였지만 정작 IT컨텐츠에 대해선 문외한이 많았고, IT사업을 보는 시각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재무와 회계뿐 아니라 IT사업에 대한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도 갖추고 있기에 금융가에서 투자관련 애널리스트나 신용평가업무를 할 경우 IT사업에서만큼은 국내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이러한 저의 생각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여쭙고 싶구요. 또한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투자관련 애널리스트나 신용평가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현재 상황을 먼저 점검해 봅니다.

올 해 8월 경영학과(경제) 졸업(예정)이신데, 병역특례로 3년 정도 근무하시면서 AICPA 자격증을 취득하셨고, 근무경험에 토대하여 향후 애널리스타나 신용평가업무를 하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계십니다.

일단 근무중에 만난 투자전문가들이 게임을 포함한 IT컨텐츠에 문외한이어서 상대적으로 회계.재무지식과 컨텐츠에 대한 이해와 업계 분석력에 자신있어 하는 점은 이해합니다. 다만, 90년대 IT경기가 묻지마식으로 올라갈 때는 그런 애널리스트들이 많았습니다만, 요즘에는 저도 놀랄 정도로 해당분야에 해박한 애널리스트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경력 대부분이 해당 인더스트리에서 5~10년 경력이 있는 분들입니다. 물론 금융권에서 시작하여 해당 산업을 깊이 파고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귀하의 경쟁력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약간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하의 희망대로 금융권으로 입사하여 좀더 시각을 넗힌다음에 전문화할 분야로 애널리스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밖에도 자산관리. 투자컨설팅 분야도 괜찮습니다. 귀하께서 기재하신 신용평가업무 또한 고려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력서를 작성해 주지 않으셔서 알 수 없습니다만, 증권가나 투자업계에서는 학력(출신학교등)과 어학이 함께 잘 되는 인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경쟁관계를 너무 가볍게만 여기지 않고 신중하고 대담하게 진출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습니다.

나이나 경제력 등이 받쳐준다면 금융공학(특히, KAIST)을 대학원에서 전공한다면 확실히 유망하게 증권가에 진출할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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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재취업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여러 업무로 바쁘실텐데 이런 경력상담을 드리게된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보통신분야 경력 8년차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그동안, 정보통신 공공기관 근무한 경험과 몇 벤처 기업체에서 마케팅직을 담당하다가, 2년 전 사업을 시작했는데, 운영미숙으로 작년 12월 폐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작년 말까지 사업실패로 인해 망연자실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다 올 초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는 결심으로 현재 직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작성한 이력서나 준비사항들이 응시한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그리 탐탁하게 여겨져서인지 쉽지가 않네요.
결코, 좋은 학교출신도 아니고 화려한 경력도 갖추진 못했습니다.

다만, 저의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파악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 너무 답답하기만 합니다.
알고 지내던 사회선배는, 저의 경력부분에서 사업했다는 경력은 넣지 않는게 좋겠다는 말씀도 더러 하시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살아보고 싶다는 신념은 절박한데 왜 이렇게 답답하기만 한 지 모르겠어요.

현재 구인 기업체에서의 시각으로 저의 경력상의 무엇이 문제인지?
또한,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향후 경력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떤 분야로 집중해서 구직활동을 하면 좋을지?
전문가로부터,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시는 조언과 충고를 받고자 이렇게 커리어컨설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조언과 코칭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제목 사업실패 후 재취업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최근에 사업도 실패하신데다 취업이 원활하지 못해 많이 어려우신 것 같습니다. 고민이 참 많으신데 용기내서 신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귀하께서 처한 현재의 경력상 문제점은 스스로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마지막 회사 사업운영경험 포함하여 총 8년이 안되는 기간에 다섯 번을 이직하여 여섯 개의 회사에 근무하셨다는 점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영한 최근 회사를 제외하면 6년 동안 5개 회사이니 평균 재직기간이 1년 남짓한 정도입니다. 회사의 오너로서 직접 경영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반기업들은 잦은 이직의 소유자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음, 회사에선 직장생활을 접고 사업을 하시다가 다시 돌아오는 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할 수 있으며, 조직생활에 적응이 쉽지 않을 거란 우려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재취업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싯점에서는 귀하 스스로 그간의 경력을 총체적으로 돌아보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잘 할 수 있는 일을 잘 분석하고 찾아서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대적으로 많아진 IT인력의 틈을 뚫고 재취업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귀하의 잠재역량을 더 잘 발휘할 다른 일을 찾는 것이 좋은지 심사숙고하여 결정할 일입니다.

또한 한두달 동안은 IT솔루션 엉업, 마케팅 분야에 지원해보고 여의치 않을 때 다른 일을 모색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그러나 경력을 속이라고는 제가 조언드릴 수 없고(직업윤리상), 요령껏 경력상의 설명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울 때, 나즈막이 귀하 스스로 내면의 의지와 목소리에 귀기울여 그 방향대로 힘차게 나가셔야 합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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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건설,기계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내지는 퇴사를 고려중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철강회사에 근무하고 있고 이제 만 3년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나이는 32이고 업무는 회계,세무,원가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계열사가 몇 개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이고 성장가능성있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급여,인간관계, 업무 모두 맘에 듭니다. 지금 회사의 단점은 고용이 불안한 것입니다. 너무나 급변하고 혁신을 하다보니 아마 일시적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많이 불안하게 흘러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참을 수 있지만 제일 큰 고민은 업무에 있습니다. 처음 입사할때 능력 있는 사수밑에서 많은 일을 빨리 배웠고 적극적으로 무엇이든지 접했는데 지금은 그분과 다른 지역에서 근무합니다. 최근에 새로운 팀장을 모시고 있는데 이 분은 저에게 일을 가르치신 분 때문에 밀려서 내려왔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처음 입사할때 능력있는 제 사수에게서는 남들이 2년 넘게 걸리는 일을 6개월만에 배울정도로 강도높게 일을 배웠고 논리적으로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팀장은 자기자신의 밥그릇을 챙기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입사한지 3년이 넘은 저에게 정말 단순한 업무만을 주고 키우려 하지 않습니다. 자꾸 팀장의 일을 가져오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한계는 있네요. 그래서인지 제 자신도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고 무관심하게 되어버리네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저는 지금 많은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많이 배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게 지켜지지 않으니까 화부터 납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원을 지방에서 오가며 주말마다 힘쓰고 있습니다. 외국어에 다소 빈약함을 보이고 있어서 우선 토익을 일정점수이상 만들려고 준비중이죠.

요즘은 제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그래서 작더라도 제가 주도적으로 일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라도 가고 싶어집니다. 아니면 퇴사해서 외국어공부를 열심히 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만 쌓는다면 제가 느끼기엔 경쟁력이 있어 보이더군요..
너무 두서없이 적어서 정리가 잘 안되리라 여겨지는군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조직내 갈등과 이직의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력 3년 1개월 만에 어려운 갈등과 문제에 직면하셨네요. 귀하의 고민과 풀어야 할 과제를 정리해 봅니다.

1.현재 팀장과의 갈등문제
2.이직이냐 퇴사후 외국어 공부냐 선택의 문제

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귀하의 노력과 더불어 풀어 보도록 합니다.

우선 현재 팀장과의 갈등에 관한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라고 인정합니다. 팀장이 귀하를 능력있는 경력사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너무 단순한 업무만 반복해서 시킴으로써 귀하의 의지와 능력을 꺾어놓는 문제를 겪고 계시네요. 귀하는 상당한 능력도 갖추었고 스스로 노력도 하여 팀장의 업무를 일부 맡아 하려는 노력도 해보셨구요. 이제 한계를 느끼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래도 한번더 혹여 팀장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전 팀장과의 관계등)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팀장의 입장을 너그럽게 고려하여 팀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지해 줄 점이 있나 살펴보시고 가급적이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우 의외로 인정과 칭찬을 통해서 쉽게 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순수하게 업무 외의 인간적인 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가 좀더 너그럽고 능력있는 사람이었을 경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팀장으로 파생된 문제가 이직의 사유가 되느냐 입니다.
실제로 사원들은 "회사보고 들어와서 상사보고 나간다"는 말이 흔히 있듯이 부적절한 상사의 대응으로 의지가 꺾이고 좌절하여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위의 첫번째 모든 긍정적 노력을 다해보고도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이직을 불가피하게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장으로 가더라도 유사한 문제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문제들은 지금 직장에서 만족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직은 매우 신중히 검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더욱이 퇴사후 외국어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다소 우려가 됩니다. 재직하면서 외국어 실력을 배양하는 것은 좋으나 연령(31세)를 고려하여 어학연수를 다녀온다든지 하여 경력상의 1~2년 공백을 둔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 문제는 더욱 신중하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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