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앞두고 있는 예비 취업자(응시자)들은 여러 가지 난해한 질문이나 상황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합니다. 제 경험과 지식에 비추어 조언이나 코치를 해드립니다.

질문상황:

다소 공백기간이 긴 경우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공부하면서 구직활동을 계속했다.'고 답하면 좋지 않은 인상을 줄 것 같습니다. 좀 난감하네요. 어떻게 답하는 게 현명할까요?

면접코칭:

공백기간에 대한 질문은 실제로 매우 어려운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공백기간에 대한 답변은 그 이전에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서 언급했어야 합니다.

면접질문시에도 사실에 근거한 정직하고 명확한 답변이 필요합니다.
이왕이면 공백기간의 정확한 기간과 하였던 아르바이트, 공부의 내용(무엇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였는지, 또한 성과는 어땠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말한다면 무난할 것입니다.

면접관들이 우려하는 것은 공백기간 동안 취업재수생(또는 실직자)으로 빈둥거리며 허송세월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파악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직기간 또는 공백기간 동안 귀하도 단순히 허송세월을 하신 건 아니지요?

면접관의 의도를 아신다면 답변은 명쾌하고 정확하셔야 겠죠.
제가 참여한 면접관 경험들에서도 얼버무리거나 무엇을 하였는지 잘 기억 못하는 분은 좋은 점수를 드리기는 곤란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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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이 면접관들 앞에서 답변하는 데는 종류로 보면 수도 없이 많다.
그렇지만 개론적으로 답변에 필요한 기본전략을 먼저 익힌 후 세부적인 요령과 연습이 있다면 효과는 가장 좋을 것이다.
그 전략은 간단하게 말해서 언행일치로 요약된다.

: 말은 적극적이고 간단명료하게 하라
▶간단명료하게 답하라
▶결론부터 말하라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물어라

: 웃는 얼굴로 침착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라
▶침착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하라
▶예의바르고 정확하게 행동하라
▶틀린 답이란 없다. 부족한 대답에도 흔들리지 말고 침착을 유지하라.

: 일관되게 자신을 피력(PR)하라
▶시작과 끝을 일관되게 유지하라
   : 면접 답변의 한 두마디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인상과 태도, 자세와 지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그렇다면 면접답변이 매 질문마다 일관성 없다면 좋은 평가(점수)를 받기 어렵다.
▶일회답변으로 끝내도록 답변하라
   : 한번의 답변으로 가급적 일단락 짓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개의 경우 추가질문이 쏟아질 때는 면접관의 적극적 관심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추가로 이중 삼중의 고난을 겪을 수도 있다

: 치열하고 솔직담백하게 임하라
▶치열한 입사의지를 보여라
  :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종국적으로 '우리 회사에 들어오려는 의지가 충만한 사람'을 채용한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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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6년 동안 헤드헌팅업무로 시작해서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코칭, 강연, 전문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면접에 관한 강연요청을 몇 번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면접에 관한 강의는 사양하는 편이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면접(interview)에 관한 강연이나 교육이 대부분 가벼운 요령이나 메이크업 등 외모에만 치중한 비본질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내 나름대로 강의안을 만들어서 강의한다면 조금 변화를 꾀해 볼 수 있긴 한데, 그런 내용은 좀 이목을 끌기 어려웠는지 대부분의 면접에 관한 교육과 강연은 천편일률이었습니다. 그래서 내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조금 진화한 교육내용이 모의면접 방식을 일부 도입한 것입니다. 분명 모의면접은 응시자들이나 예비 입사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우연히 2006년 하반기에 면접에 관한 교육을 지금까지와는 달리 상세하게 기획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요청사항이 최소한 12시간은 강의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처음엔 '아니 무슨 면접교육을 12시간 씩이나 해?'라며 어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왕 요청을 수락한 김에 이전에 내가 꺼려했던 면접교육의 형식과 틀을 혁신하여 응시자들에게 확실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기획해 보기로 맘먹고 달려들었습니다. 역시 생각하면 통하나 봅니다. 면접의 이론과 전략, 실전에 가까운 완전한 면접실습을 면접 형태별로 짜고 나니까 오히려 12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우선 12시간을 3시간씩 4회로 나누어 강의 30%, 실전 70& 로 구성된 계획안을 매뉴얼화하여 강의에 임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내 자신도 놀랄만큼 반응이 뜨겁고, 실제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는 헤드헌터, 면접관, 커리어코치로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섞어가며 면접 테크닉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애썼습니다. 면접에 '내공'담으려 노력한 것입니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면접에 여러차례 덜덜 떨면서 낙방하던 사람이 면접전략 강의의 관점의 대전환을 깨달은 후 실전모의면접에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참 기쁜 광경이었습니다.
각종 시험과 기업 채용면접을 앞둔 응시자들이 실제로 좋은 성과를 올리면서 교육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고급공무원 채용면접시험에 합격한 분들도 있고, 공무원시험, 전문대학원, 일반기업 등 다양한 곳에 합격하는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즐겁고 좋은 일은 참여한 분들 모두가 영원한 동기생이 되어 서로가 벗이 되고 인적 네트웍이 되어 기쁨을 나누기로 한 점입니다. 저는 그 가운데 서 있게 되어 기쁘기 한량이 없습니다. 이제 됐습니다. 이 정도면 면접요령만으로 강의하는 차원은 어느 정도 넘어서 인격이 교류하고 커리어경영의 맥이 통하는 관계로 발전한 것입니다.

첫번째 과정이 끝난 후 지금은 두번째 과정을 진행중입니다. 단순한 면접 요령(tip)을 넘어 관점의 변화를 일깨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전과 가장 유사한 면접연습은 응시자들을 자신감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컨텐츠와 교수방법론을 혁신하여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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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사원의 면접은 보통 2년이상의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면접을 보는 것이다.
면접에 관한 일반적인 태도와 전략 및 응용기술, 지식이 필요한 것 외에도 경력사원으로서 지녀야할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업무경력을 지녔기 때문에 업무경험과 지식, 성과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것이고, 사회생활을 수년 이상 했기 때문에 때묻지 않은 열정 또한 심사대상이 된다.
결국, 기업에서는 인성과 업무라는 두가지 영역에서 각각 이미 행했던 실천과 자질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 업무부문 :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업무성과, 변화주도역량
□ 인성부문 : 도덕성과 인간미, 조직적응능력, 열정

1.업무분야의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는 이미 서류전형을 통해 해당업무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정도를 어느 정도 평가한다. 면접볼 때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또는 경력소개서)에 게재된 내용은 물론 기재되어 있지 않은 업무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응용능력을 검증한다.

-해당산업과 제품에 대한 지식정도
 해당산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지원회사는 물론 경쟁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등 산업전반에 대한 식견을 알아보는 것이다.

-지원회사에 대한 지식정도
 지원회사의 제품, 서비스, 시장, 경쟁환경, 수익창출 방안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관심과 지식정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2.업무실적과 성과
경력사원 면접에서 가장 눈에 뛰는 것은 과거 업무기간 동안의 구체적인 실적을 검증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OO프로젝트 참여'라고 기재된 서류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의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했으며 성과는 수치적으로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과거의 성과는 일반적으로 현재 이후 미래의 업무에서도 성과적일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3.업무에서의 변화주도역량
경력사원 면접에서 단순히 과거 성과만 좋다고 우수한 인재라고 평가받지 못할 수도 있다. 즉, 급변하는 기업경영환경에서 중요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검증하려고 한다. 과거의 업무경험 및 성과에서도 변화를 주도했던 역량이 발견될 수도 있고, 다른 질문을 통해서도 검증하려고 한다.

4.도덕성과 인간미
▷올바른 가치관
경력사원의 경우도 신입사원 못지 않게 인성과 태도를 중시여긴다. 이미 사회생활과 직장경력 수년을 통해 형성된 직업적 도덕성과 가치관을 발견하려고 한다.

▷조직.고객에 대한 사명감
조직과 고객에 대한 사명감에 판에 박은 듯한 듣기 좋은 말인지, 진짜 몸에 밴 직장생활의 철학으로 체화되어 있는지 비교 검증하려고 한다.

▷레퍼런스(평판) check
경력사원 면접에서는 과거 경력에서 평판을 조회하기 위한 질문 및 정보를 물어보기도 한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문에 해당되기도 한다. 과거 직장 상사, 동료들의 평가는 그 인재에 대한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5.이직사유
경력사원은 이번 면접이 첫번째이든 두번째 이상이든 이직 또는 퇴사 사유를 반드시 알아보려고 한다. 이직사유는 그 인재의 직업 및 직장선택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직장의 경영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이직하는 경우에도 그 이유는 분명하게 알고자 한다.

6.지원동기와 열정
이직사유와 맞닿아 있는 것이기도 한 영역이다. 한편 지원동기는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회사에 지원하는 이재의 목적와 열정을 구체적으로 설득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력사원이라고 해서 과거 업무경력만 있고 미래를 향한 열정이 부족하다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7.기업문화와 가치 적합성
기업들이 아직은 인성과 업무가운데 내세우기는 인성과 문화 등을 중시하지만 실제로는 업무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점점 기업문화와 인재의 적합성 여부는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가치와 비전, 문화가 다르다면 그 인재가 제 가치를 다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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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전시기에는 필기시험, 학력, 성적은 전통적으로 중요한 평가요소였다.
그러나, 현대기업과 공무원사회에서도 능력과 창의력 및 잠재력을 중요시 여기어 그 비중이 날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형식적 면접이나 의례적 면접은 없어지고 면접시험 자체가 응시자의 자세와 능력, 잠재력을 평가하는 주요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렇다면, 면접을 잘 보기 위한 전략의 첫번째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응시자들이 '면접'에 임하는 관점과 시각을 결정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면접에 임하는 기존의 낡은 시각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는 것이다.

면접에 임하는 기존의(낡은) 시각

면접에 임하는 새로운 시각

  • 응시자가 면접관에게 면접을 본다
  • 수동적, 피동적
  • 응시자들은 면접에서 탈락한다
  • 응시자들은 떨고 있다
  • 응시자가 수요자(기업)에게 자신을 세일즈한다
  • 능동적, 적극적
  • 회사는 반드시 채용한다
  • "이제야말로 나를 세일즈할 좋은 기회를 만났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임상의 면접교육과정에서 확연한 진전을 보게 된다.

결국, 면접관은 기업이나 국가기관(공무원)을 대표하여 응시자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이지 탈락시키기 위해 면접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응시자간의 경쟁률은 있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면접관들은 응시자 중에 적임자를 선발하려고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제안서를 구매자측에 제출하고, 구매자측에서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서 구매의향이 있으면 미팅약속을 잡아 구매결정을 하거나 협의를 한다.

면접도 이와 같은 이치로 제안서(이력서, 자기소개서 또는 필기시험)를 제출하여 통과한 상태에서, 구매자측(채용회사나 기관)에서 면접을 통해 응시자의 재능과 능력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니 응시자의 필기시험이나 서류전형은 통과했고 응시자를 관심있어 해서 보고자 하는 것이 면접인 것이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응시자 당신을 선택하기 위해 만나자고 면접약속을 정한 것이다.

이제 응시자들이 면접을 두려워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세일즈할 적극적인 자세로 면접에 임하면 당당해 질 것이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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