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코칭이란 용어가 직업세계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커리어컨설팅(Career Consulting) 이니 경력자문이 되겠고, 커리어코칭(Career coaching)은 직업과 일에 대한 코칭이 되겠습니다.

사실 긴 설명을 덧붙일 필요없이 거의 정확한 표현입니다. 어떤 사람의 경력에 조언과 자문을 해주는 것이 커리어컨설팅의 쉬운 뜻일 겁니다. 좀더 풀이하더라도, 어떤 사람의 경력에 있어 그 사람의 과거경력과 현재에 비추어 미래 경력설계에 조언을 주고 자문을 더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커리어컨설팅과 유사한 개념으로 커리어코칭(Career Coaching)이란 개념도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개인의 커리어에 관한 과제, 목표, 고민을 듣고 함께 상의하여 스스로 답을 발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말합니다.

제가 이 글을 좀 더 잘 쓰기 위해서 참고하고자 웹에서 여러 곳을 뒤져 보았지만 ‘커리어컨설팅’이란 용어 자체에 대해서 설명이나 해설이 나와 있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커리어컨설턴트, 커리어코치 등으로 경력을 화려하게 장식한 컨설턴트 분들의 글들에도 커리어컨설팅의 참뜻은 설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커리어코칭도 마찬가지입니다. 광범위하게 직업과 일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조언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을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코칭이란 말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커리어컨설팅과 커리어코칭이란 용어가 자칫 이력서클리닉, 면접클리닉으로 컨텐츠가 단순화되어 둔갑하기도 합니다. 적지 않은 컨텐츠 소비자들은 커리어컨설팅 다시말해 경력관리 컨설팅이 이력서 잘쓰고, 면접보는 법과 마음가짐 잘 다스리면 되는 걸로 착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커리어컨설팅이 매우 높은 수준의 학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반드시 이론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커리어컨설팅과 커리어코칭은 직업세계에서 일한 어느 정도의 경험과, 직업세계에 대한 풍부한 지식, 내담자(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 코치이)의 말을 경청하고 효과적인 질문을 통해 코치이 스스로 자신의 지혜와 힘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커리어컨설팅이 비중상으로 솔루션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조언을 하는데 비중이 있다면, 커리어코칭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서 코치이(내담자)가 직접 깨닫도록 지원한다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둘 다 직업과 일에 관한 개인의 고민과 목표에 관해 지원자가 된다는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커리어컨설팅은 어떤 사람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나와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으로 경력을 쌓다가 어떤 변화의 싯점 – 예컨대 같은 직장내의 직무변화, 이직의 검토 등 –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되며, 경력 10년정도 넘어서면 중소기업에서는 서서히 간부,임원이 되거나 은퇴를 생각하게 되고, 한편으로 퇴출압박도 느끼면서 마지막 경력관리는 어떻게 해야겠냐는 현실적인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커리어컨설팅이 단순한 직장내 처세나 이력서(자기소개서) 잘 쓰기 훈련이나, 면접잘보기 요령터득에 머무르지 않고 근본적으로 직업인이 자기 스스로 자신의 직업.직장선택에 대해 판단하고 다음 진로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근거와 준비사항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가는 것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십여년간의 직장생활과 수년간의 현장 서치컨설턴트(속칭 헤드헌터), 커리어컨설턴트, 커리어코치로서 수 만통이 넘는 이력서와 경력소개서(자기소개서)를 탐독하며, 2천여 명을 직접 대면 상담(인터뷰)하면서 느낀 체험적 진실입니다.

커리어컨설팅이나 커리어코칭 한 개인의 커리어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성찰, 스스로 깨닫도록 지원하는 조언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c)서형준 커리어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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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평소의 경력관리와 헤드헌팅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회사를 이직할 계획은 없지만 차후 더 좋은 경력발전을 위해서 준비중인 2년차 직장인입니다.

헤드헌팅의 구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력서를 등록하고 헤드헌터가 업체와 연결을 해주는 방식인지요? 아니면 단순히 이력서를 등록하면 업체의 연락으로 이력서 검색으로 인재를 선출하는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소정의 컨설팅 비용이 들더라도 꾸준히 이력서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컨설턴트와의 대인접촉을 통한 이해로서 경력관리 및 이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상,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회사의 구직현황과 설령 원하는 회사가 있더라도 그 회사의 구직시기를 점검하기엔 여러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무엇 보다도 불확실한 잦은 면접과 개인 신상이 서류전형이 너무 노출이 되는것이 꺼려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헤드헌팅의 구조가 이런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답변제목 평소경력관리와 헤드헌팅의 구조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평소에 경력관리를 하시면서 헤드헌팅사를 통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직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싶은 분으로 이해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시면 여러 회사에서 자신의 정보를 열람하게 되니까 개인신상 일부공개 등으로 인한 불편한 점을 우려하고 계십니다.

취업.이직.경력관리에 관한 서비스 회사들이 워낙 많다 보니 정확한 서비스를 이해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크게 취업관련 서비스는 (1)온라인 채용(구인.구직)사이트, (2)헤드헌팅 회사(서치펌), (3)인재파견회사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헤드헌팅의 구조부터 말씀드립니다.
헤드헌팅이란 원래는 중역.고급인재서치(Executive Search)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채용회사에서 서치펌(헤드헌팅 회사)에 특정한 스펙의 인재를 추천해 줄 것을 의뢰하고, 서치펌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인재를 찾아 서류검토 및 사전인터뷰(Pre interview)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여 채용회사에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치펌은 일반적으로 회원들의 이력서를 Database로 구축하고 온라인으로 이력서도 접수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인재 DB 및 이력서에 대한 외부검색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서치펌들의 채용정보는 자사의 사이트에 올리던 외부에 올리던 채용기업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으며, 당연히 채용기업에서는 인재들의 구체적인 신상을 알 수 없습니다.

온라인 채용사이트는 일반적으로 잠재적인 채용기업들에게 유료로 인재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온라인 구인구직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인재파견회사는 결정적으로는 인재파견회사 소속으로 채용기업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혼동하기 쉬운 점은 최근 추세가 온라인채용사이트, 인재파견회사들도 헤드헌팅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귀하께서 문의해 주신 컨설턴트와의 대인상담을 통한 꾸준한 경력관리 및 이직서비스는 미국등 외국에서 일반화된 서비스인데 국내에서는 아직 정형화된 서비스가 없습니다. 즉, 국내의 서치펌들은 이력서 등록회원 모두는 아니어도 필요에 따라 개인회원의 의사에 따라 무료로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어떤 서치펌이던 이직에 도움을 드리고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개인으로부터 서비스 비용을 부담시키는 회사는 없습니다. 헤드헌팅의 수수료는 채용기업이 전액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헤드헌팅과는 별개로 평상시 또는 필요시 진로선택, 취업, 이직, 커리어업그레이드, 경력전환, 연봉, 면접 등 커리어관리와 평소의 커리어경영을 잘 해나기 위해서 정기기간 또는 횟수 및 시간을 정하여 커리어코치를 고용하여 커리어코칭과 멘토링을 받는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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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자의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사회생활에 접어든지 1년 남짓한 사람인데요, 현재 이직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낮은 연봉에, 일의 성취감마저도 느끼기 힘들어 많은 고민끝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력자의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조금은 막막해서요.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으로서 자기소개서를 쓸땐 젊음 하나만 믿고 줄기차게 써내려가, 다른 친구들보다 서류합격은 많이한 편입니다. 그만큼 면접에서도 줄기차게 떨어졌었던 셈이기도 하죠.

그땐 장래포부라던가 대학시절의 활동사항 등에 무게를 두어 써내려 갔었습니다. 경력자가 그걸 다시 우려먹기는 좀 않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여하튼 이직을 하려해도 1차가 서류심사이기에 자기소개서에 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떤내용들이 들어가는것이 적절한지, 경력사항같은 부분은 어떤식으로 써야 하는것이 좋을지 등등 말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경력자의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력 1년 남짓한데 낮은 연봉과 업무에서의 성취감도 없어서 이직을 검토중이시군요. 이럴 경우 1년 남짓 경력자의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문의해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어떤 업종, 어떤 직무인지 정보를 주지 않으셨습니다만 답변드립니다.

우선, 자기소개서에 앞서 1년 남짓 경력에 이직을 검토하시는데 상당한 우려를 갖게 됩니다. 물론 첫 직장에서 뭔가 잘못되었다면 빠른 수정을 요하는 것이지만 매우 중대한 이유가 아니라면 겨우 1년 남짓한 기간만에 이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현실적으로 첫 직장에서 쉬운 이직이 경력 내내 잦은 이직의 시작으로 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잦은 이직은 매우 불리한 경력입니다. 요즘엔 이직주기가 빨라져서 평균 3~5년 주기(아무리 짧아도 2년)를 생각하는데 벌써 이직하시면 그만큼 다음직장부터는 장기간 근무하실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다음, 1년 남짓한 경력자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혹은 상당수의 중소기업에서도 2년 미만의 경력은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실제 업무상으로 1년 남짓한 경험치를 평가해 줄 수 있으나 회사에서 그것을 대우해 줄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한편, 2년 미만의 경력자의 자기소개서는 사실 거의 신입사원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신다면 가장 어려운 관문이 이직을 결심하게 된 동기, 입사지원하게 된 동기를 적는 부분입니다. 채용회사에서는 귀하가 어떤 이유를 제시하느냐를 보기 전에 일단 단기간의 이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이직동기는 면접시에도 반드시 접하게 되는 질문인데 이 점에서 설득력있고 명확히 답변하지 못하면 합격은 곤란합니다.

자기소개서에 기재될 부분은 거의 신입내지 2년 미만의 경력이므로 신입사원의 그것에 준하되 1년 남짓 기간 동안 하셨던 업무범위, 실제 수행했던 업무, 업무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3,4년 이상 경력자의 경우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합하여 경력소개서로 작성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기본 신원사항, 학력 및 병역사항, 경력사항, 상세 경력(업무)내역, 기타사항, 외국어, 자격사항 등을 기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규모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회사 지정양식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경우에는 양식대로 충실히 작성하시면 될 것입니다.

참고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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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취업준비생의 고민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질문을 드리고 상담을 받아야 할지.
그리고 현재 제 자신의 암담한 미래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저는 2004년에 졸업을 했고 모 대기업에서 다섯달 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도저히 이게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더 연봉을 많이 주고, 더 좋은 직무를 얻기 위해서 나름대로 구직활동을 했고 그렇게 해가 지났습니다.

이후 눈높이를 많이 낮추었지만 의외로 아직도 스스로 대기업만을 너무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또 실제로 채용박람회같은 곳을 가서 중소기업을 생각안해본것도 아니지만 정말 비교되는 연봉과 근무여건이 예전에 제가 다닌 회사보다더 더 열악하였습니다.
원래 한번 그만둔 회사보다 더 좋은 곳을 가고 싶은 것은 사람의 기본 심리가 아닐런지요.

하지만 졸업 후 1년이 지나면서 서류전형통과율은 현격히 떨어졌고 그러한 와중에 전문직(변호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다 하려는 동시에 수행할려는 욕심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내가 이러다가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남들은 다들 직장생활을 잘 하는데 나는 이렇게 도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등등.. 정말 저 자신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면접을 봤지만 공백기간을 묻는 질문에 항상 당황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답변들을 궁리하여 설명을 하였지만 역시 인사담당자님들은 졸업하고 공백기간이 긴 저를 인정해 주시지 못하더군요. 장사를 했다고도 했고, 학원강사도 했다고 했으며 짧은 회사경험도 거짓말처럼 만들어서 표현하기도 했지만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 제가 구직활동만에만 올인을 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지금처럼 안되었다는 보장을 못하겠습니다.
그나마 전문직공부를 하면서 상식과 법률지식을 키운 것을 현재 위안으로 삼는 정도입니다.
정말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 취업준비생이라면 다 아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이제 저는 30살이고 앞으로 두어달이 지나 2007년이 되면 사실상 취업연령을 초과한 상태로 영원히 취직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현재 저의 나이에서의 취업타진성과 가장 용이한 직종은 어떤게 있을까요?
2.저같은 공백기간을(2004년 2월 졸업) 어떻게 설명해야 가장 현명한 답변이 될까요?

코치님, 바쁘시더라도 저의 질문은 이와 같습니다.
냉정하고 성심어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답변제목 첫직장의 이직에 실패한 경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안타까운 사연 잘 읽었습니다. 경력관리에 관한 상담을 하다보면 종종 접하게되는 유형의 고민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회원님과 같은 순간의 실수나 판단 착오로 긴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빨리 이탈했던 경력관리의 궤도를 찾기도 하고 더 오랜 시간 터널같은 어둠에 처하기도 합니다.

귀하는 현재 30세로서,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후 5개월만에 그만두고 더나은 직장을 구하다가 여의치 못하고, 구직활동과 사법시험 준비를 병행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면접을 몇 차례 보았으나 공백기간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하셨고 결국 취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금이라도 누군가에게 상담을 하셔서 다행입니다만, 왜 그런 중요한 결정을 비교적 가볍게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법시험은 모든 걸 걸고 응시해도 통과가 무척 어려운 시험입니다. 구직활동과 병행해서 될 일이 아닌 것은 상식에 속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지난 일에 대해서 귀하의 아픈 마음을 꼬집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지금이라도 귀하 스스로 구직활동에 대한 심적 정당성과 절박성, 굳은 각오로 임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귀하는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귀하 스스로 점점 심각하게 생각하듯이 두가지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칫하면 아주 어려운 경우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귀하께 필요한 부분을 몇 가지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귀하는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는 굳은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어려움도, 시련도 이겨내고 굳건히 직장인으로 뿌리 내릴 때까지 지금 조건에서 최선이 아니어도 차선이라도 반드시 직장에 취업하겠다고 마음을 다져야 합니다. 지난 대기업 재직기간 몇 개월의 아련한 추억은 잊으십시오. 냉정히 회원님은 이제 사회적으로는 신입사원 취업재수생이라고 불리우는 그 위치를 확실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취업에 대한 불퇴전의 각오가 되셨다면 공백기간에 대한 답변은 저절로 나옵니다. 솔직하면서도 강하게 답변하는 것입니다. 사법시험 준비가 본인의 길로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음을 절감했고(면접관들은 1차 시험 통과여부조차 물으면서 곤혹하게 할 것도 각오하십시오), 그래서 이제 다시 정상적인 직장인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입사지원에 굳은 각오로 나섰다고 말입니다.

제 소견으로은 공백기간에 대한 적절하지 못한 대답도 문제지만, 그 대답을 하는 동안 정말 자신없게 보였을 회원님의 태도와 자세에 관해서 면접관들은 당연히 불합격 처분을 하였을 것입니다. 면접관들은 여러가지 적성, 능력도 보지만 너무나 기본적으로 그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굳고 결연한 의지를 봅니다. 자신없는 태도는 복수의 입사지원자들과 비교해 볼 때 용인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귀하 또한 궁금해 하신 가장 취업이 용이한 직종에 대한 질문은 너무 막연하여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입니다. 괜찮은 직종, 회사에 대한 입사지원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다수의 복수 후보자들의 경쟁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회원님에게 장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즉, 졸업 직후 대기업에서 회원님을 채용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장점과 인재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쉬운 직종보다 회원님이 입사하기 원하는 회사를 리스트로 만들어 꾸준히 지원,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철저히 준비하십시오.

솔직히 말씀드려서 과거와 같은 태도로는 어느 회사도 귀하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곤란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 귀하는 입사주체로서의 변화된 자세와 각오로, 입사지원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철저히 분석하면서, 여러차례 낙방할 것도 과감히 각오하면서, 귀하 스스로 선택해온 과거에 대한 자성차원에서도 끈기있게 임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셔야 합니다.

잘못된 단추는 알았을 때 빨리 풀고 다시 꿰어야 합니다.
듣기 곤란한 따가운 지적도 있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회원님이 지금 굳게 각오하고 임하지 않는다면, 세월이 조금이라도 더 흐르면 정말 우려할 상황이 될 수도 있어 간곡히 말씀드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부디 취업에 성공하셔서 승전보를 기다립니다.

한국의 젊은이답게 백절불굴의 각오로 굳센 정진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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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업종을 변경하고자 하는데, 나이가 많아 취업이 어렵습니다.
질문내용 대학졸업후 5년간 증권관련 자격증 취득과 증권업에서만 근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경제의 장기침체와 한국 증권산업의 더딘 성장과 여러 제도적인 문제점때문에 증권영업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뒤늦게 증권업을 벗어나 새로운 업종과 직종에서 일해보고자 하나 증권업 경력밖에 없고 신입으로 들어가기에도 나이가 많아서 면접기회조차 얻기 힘듭니다.
재교육프로그램을 이수후 취업을 하려고 해도 제 나이나 경력이 걸림돌이 되어 괜히 시간과 돈낭비만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도 됩니다.

제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증권영업이외의 다른 업무를 찾을수 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증권업에서 다른 직종으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약 5년간 증권업계에 재직하면서 증권관련 업무를 하셨고, 유관자격증을 취득하셨습니다.

경기침체와 증권업계의 어려움으로 증권영업의 한계를 느껴서 전직을 검토중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재교육 프로그램 이수후 취업을 하려 시도하였으나 연령과 경력의 상이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귀하의 겪고 계신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증권업계에서 다른 업종으로 전환(전직)하려 할 경우 미리 전직할 업종과 현황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후 실행계획을 세운 후 퇴직하는 것이 좋았습니다만, 먼저 그만두시고 전직을 하시려 하니 더 어려움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재교육프로그램은 어떤 업종 혹은 직무를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회원님이 직접 체험하신대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전직을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업종과 직무의 수직,수평 연관성에서 찾는게 좋습니다.
귀하의 경우 증권업의 한계를 느끼셨습니다만 증권업과 연관된 금융관련 업종이나 일반기업의 경영지원 파트 등에서 적당한 job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현재 채용시장의 어려움이 있어 어떤 유능한 인재라도 쉽지는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증권영업 경력에 기초하셔서 '영업'부문에서 기량을 발휘할 job에 도전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업은 상당히 여러 업종에 걸쳐서 폭넓게 향후 유망 직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저희 소견으로는 귀하께서 체험하셨듯이 광고처럼 재취업 프로그램 후 취업은 매우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귀하의 과거 경력가운데 장점과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업종과 직무에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지를 굳게 다지고 한번 도전해서 안되면 두 번 세 번 계속 도전할 각오를 다지셔야 합니다. 과거의 좋았던 시기를 과감히 묻어두고 현재의 난관을 적극적인 자세로 돌파하는 것이야말로 재취업과 전직의 필수요소입니다.

어려운 시기의 도전이라 쉽지 않겠지만 회원님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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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기타업종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현재 수도권대학 영문과 졸업반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아직 공인 어학점수는 없지만 현재 한창 영어공부중입니다. 차차 여러 자격증도 취득할 계획입니다. 아직 아무런 경력도 없는 취업예비생으로서 저는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를 희망합니다.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떤 조건이 가장 먼저 필요할까요? 외국계 기업도 많은데 그 중에 어떤 것들로 분류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제가 직업을 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업종은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제외한 어떤 직무든 상관없습니다. 현재 영어로 대화는 가능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영어공인점수를 얻은 뒤에는 다른 외국어도 공부할 계획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사원을 많이 뽑는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경력이 있다면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경력은 몇 년 정도 있어야 유리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 외에 필요한 점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길었는데 알찬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태도, 준비사항
답변내용 귀하는 현재 대학 영문과 졸업반인 학생이시군요.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1.외국계기업에 취업하시길 희망하셔서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 외국계회사의 분류에 대해 알고 싶어하시네요.
2.외국어를 구사하여, 업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3.외국계기업이 경력사원을 선호한다는데 이에 대한 실상도 알고 싶어 하시네요.

그럼 하나씩 풀어가 보기로 하겠습니다.

1.본인의 직업관부터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흔히 경력이 몇 년 쌓인 후부터 재점검하려고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즉, 외국계회사에 입사하려고 하는 근본적인 의지가 어떤 것인지 스스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외국계회사의 중요 면접 내용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job)과 직업에 대한 본인의 관점을 바로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다음으로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일반적인 요건을 말씀드립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회사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을 채용해서 한국의 기업, 채용문화에도 익숙해져 있고 잘 활용할 줄 아는 편입니다. 따라서 한국기업의 일반적인 채용우선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외국어실력이 공인점수(토익, 토플 등)는 물론이고 실제 사용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국계회사 또한 컴퓨터 사용능력,학교수준, 성적, 용모단정, 면접시 임기응변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다 체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외국계회사의 채용관행 및 루트
일반적으로 상시채용, 정기채용의 방식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상시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당수의 외국계기업들이 필요인원 발생시 수시로 채용공고를 통하여 인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채용하는 통로로는 인터넷 광고(구인구직사이트), 사내추천, 신문광고,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등 다양한 방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채용하고 있습니다.

2)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외국어 특히 영어실력입니다. 물론 외국계회사의 국적에 따라 최근에는 중국어, 일본어를 잘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을 치르는 회사도 있고, 면접 진행시간 중에 간단한 영어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요즘 너무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컴퓨터 활용능력이 필요합니다.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 인터넷 활용방법 등은 잘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3)외국계회사의 분류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회사들은 업종별로는 제조업, IT기업, 호텔.항공사, 보험사.증권사.은행 등 금융기관, 서비스업체 등 다양합니다.
그 형태도 자회사형태, 합작사형태, 지점형태, 대리점 연락사무소 형태 등 다양합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직업선택에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점을 너무 고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외국계회사들도 외국어 실력을 채용의 제일기준으로 보진 않습니다. 그것은 일반적인 능력, 전문능력, 추진력, 도덕성, 인화력 등 다양한 요소를 우선보고 외국어실력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3. 업종과 직무의 선택
그러다보니 귀하의 업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긴 커리어관리의 첫출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가능하면 본인의 적성과 향후 비전에 맞는 업종과 직무를 선택하고 전문적인 능력을 계발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어를 잘하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는 조건에서 외국어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귀하의 말씀대로 외국계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은 비단 외국계기업만이 아니라 국내기업들도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하루라도 빨리 업무에 투입하기 위하여 신규채용사원이 경력사원일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외국계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대규모 외국계기업의 상당수가 신입 및 초급경력사원의 경우 정규직원 채용보다는 파견업체를 통한 파견사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외국계기업만을 선호하다가 특별한 능력도 키우지 못하고 어느정도의 외국어실력만을 가지고 경력 년수가 증가함에 따라 뚜렷한 경력을 쌓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름대로 직업에 임하는 자기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고, 어떤 업종 혹은 어떤 직종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가고 전문가가 될 것이며, 향후 유사업종 혹은 유사직종으로 파생발전시킬 수 있을지 그려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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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 반드시 면접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여유가 있는 응시자라면 객관적인 사회환경 즉, 면접이 나날이 중요해 지고 있으며 중시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 그것은 면접을 귀찮은 통과의례로 생각하지 않고, 응시자 입장에서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인재로서 평가받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들에서는 서류나 학력중심으로 채용하는 것보다 면접을 강화해서 채용하는 것이 훨씬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점차 강화되고 있는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이 도입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대체로 우리가 합의할 수 있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 채용패턴의 변화

▶인재채용패턴의 변화(대규모 정기공채 ▷소규모 수시채용)
▶정확하고, 빠른 시간내 투입가능한 인재
▶IMF 이후 인재시장의 커다란 지각변동

□ 인재선발기준의 변화

▶형식적 능력 및 단순성실성 ▷ 창의성, 발전가능성, 적극적인 의욕 중시

□ 면접평가방식의 변별성

▶성적위주의 인재가 변화무쌍한 현대 기업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함
▶서류와 객관적 데이터로 알 수 없는 영역의 비중이 커짐
▶창의력, 의지, 인간성, 인간미를 가진 인재의 요구가 높아짐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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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07.2.7) 오후 기쁜 문자가 내 핸드폰을 울렸습니다.
지난 주에 면접대기 교육을 마친 2기생 가운데 한 명인 J 아가씨의 숨가쁜 목소리인 듯 했습니다. "선생님, 저 합격했어요!" JOO 올림.

정말 기쁜 승전보입니다. 2006년 11월경부터 그동안 도외시하던 면접에 관한 교육에 관심을 가진 이래 많은 분들의 합격소식을 듣는 건 빼놓을 수 없는 기쁨입니다.
제가 여러 응시자들과 대화하고 면접관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만든 '스스로 깨우치는' 면접교육과정의 작은 승리이기도 합니다. 물론 응시자 여러분들이 한결같이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꼭 합격할만한 인재들이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합격소식을 알려온 J양은 교대편입에 합격했습니다. 이제 2~3년 후면 어엿한 선생님으로 재출발 할 것입니다. 4주 동안 장장 12시간을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한 노력과 성의라면 꼭 합격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J양은 함께 면접과정에서 학습한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깨우치는 면접교육과정은 제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비중은 극히 적고 대부분 응시자들끼리 연습하고, 일깨워주고 경험을 교환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계속되는 면접시험에서 나머지 분들도 모두 합격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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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면접시험에서 면접관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인가?
그것은 채용기관 및 그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평가요소는 어느 기업, 어느 관공서나 유사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면접이란 것은 채용기관(회사 또는 관공서)의 담당자(면접관)들이 응시자를 직접 만나 인성과 지식수준,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 해당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인가의 여부를 파악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요소들은 대체로 인성과 적성의 적합성여부, 실무적인 능력여부, 잠재적인 성장가능성과 역량을 평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아래와 같은 평정요소는 전통적인 형태의 면접에 요소들만 변화된 것에 가깝다. 요즘 점차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에서도 이와 같은 평가요소들은 상당한 비율로 면접질문항목에 반영되고 있다.

□ 인적성

▶도덕성과 인간미
    현대의 인재는 과거 유교적 전통의 도덕성 이라기 보다는 더 현실적인 기업활동과 회사생활에서 도덕성을 요한다.
    인간미는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적인 멋이 있어서 이런 사람이 일을 추진하면 따르고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일이 잘 풀리는 기분 좋은, 운좋은 인재를 말하는데 현대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유형이다.

▶업무별 적성
   직종,직무별로 해당하는 적성에 관한 것이다.

▶조직적응능력
   아무리 능력이 탁월해도 조직문화와 조직원들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상당히 큰 손실을 입는다. 이것은 채용실패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 실무능력

▶전문지식과 능력
   단순한 지식보유를 넘어서 해당 산업과 직종에 대한 응용가능한 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출 것을 평가한다.

□ 잠재역량

▶창의력
▶호기심
▶발전가능성

위 세가지 잠재역량 평가요소는 물론 신입사원 면접의 경우에는 과거업무 보다는 과거 학창시절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실현가능한 창의력을 보이는지 평가하려고 한다. 까다롭고 난처한 질문들,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질문들은 응시자들을 괴롭히기도 하지만 잠재역량을 평가하는데서는 변별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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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이 면접관들 앞에서 답변하는 데는 종류로 보면 수도 없이 많다.
그렇지만 개론적으로 답변에 필요한 기본전략을 먼저 익힌 후 세부적인 요령과 연습이 있다면 효과는 가장 좋을 것이다.
그 전략은 간단하게 말해서 언행일치로 요약된다.

: 말은 적극적이고 간단명료하게 하라
▶간단명료하게 답하라
▶결론부터 말하라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물어라

: 웃는 얼굴로 침착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라
▶침착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하라
▶예의바르고 정확하게 행동하라
▶틀린 답이란 없다. 부족한 대답에도 흔들리지 말고 침착을 유지하라.

: 일관되게 자신을 피력(PR)하라
▶시작과 끝을 일관되게 유지하라
   : 면접 답변의 한 두마디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인상과 태도, 자세와 지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그렇다면 면접답변이 매 질문마다 일관성 없다면 좋은 평가(점수)를 받기 어렵다.
▶일회답변으로 끝내도록 답변하라
   : 한번의 답변으로 가급적 일단락 짓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개의 경우 추가질문이 쏟아질 때는 면접관의 적극적 관심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추가로 이중 삼중의 고난을 겪을 수도 있다

: 치열하고 솔직담백하게 임하라
▶치열한 입사의지를 보여라
  :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종국적으로 '우리 회사에 들어오려는 의지가 충만한 사람'을 채용한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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