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준비하는 응시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 중의 하나가 1분 자기소개입니다.
어떻게 하면 1분 자기소개를 잘 할 수 있을까?
좋은 1분 자기소개의 사례(case)나 스크립트는 어떤 것일까?
이런 궁금증이 참 많습니다. 한 컴퓨터 공학도가 다음과 같은 1분 자기소개내용을 스크립트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면접응시자 :
안녕하십니까? 항상 발벗고 나서는 인재 홍길동 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산악부로 활동을 하면서 팀이 무엇인지 그리고 팀내에서 한 개인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고, 철저함과 인내 그리고 진짜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았습니다.
그리고 이런것을 배워가며 깨닫음 으로써 자기 개발을 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도 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는 봉사활동, 그리고 영어회화 모임에서 운영진을 맡아서 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쌓고 리더로써의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을 파악하고 좀더 개발하기 위해 학교에 집단 프로그램, 각종 심리테스트 등을 경험해 보면서 더 적극적으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취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평소에 꾸준히 시간을 할애하여 자세, 표정, 행동, 서류, 말하는 것 하나하나 준비를 하였습니다.
언제나 발벗고 나서 할 준비가 되어있는 인재 홍길동!
미래를 위해 끊임 없이 준비하는 인재가 되려 노력하겠습니다.

면접코칭 :
세부적인 자기소개의 내용과 문장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최대한 귀하 스스로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1분 자기소개에 관해서는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물론 다른 답변 또한 마찬가지겠죠.

먼저 1분 자기소개는 기본적으로 면접의 서두에 지원자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차례입니다.
즉, 지원자가 집약적으로 자신을 PR하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분동안 지원자의 모든 것을 장점과 특기를 위주로 하여 말한다고 하여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1분 동안 지원자의 장점과 특기를 위주로 말하되 구체적인 경험과 근거를 제시하면 가장 좋습니다.
1분 자기소개는 짤막한 에세이가 아니라 '나'라는 인재를 인상깊게 표현하는 PR입니다.

또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질문하는 분들 가운데 대부분이 1분 자기소개를 에세이식으로 문장으로 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귀하의 문장도 숨쉬기 곤란할 정도로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긴 문장은 외워서 하게 되고, 긴장하면 잊게 되고, 잊으면 당황하여 자기 속도를 잃게 됩니다.
유창하지 않아도 숨쉬기 좋은 문구와 문장으로 자신을 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문장 하나하나는 면접관에게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심지어는 1분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면접관은 향후 면접질문할 준비를 하는 여유로도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세세한 문장보다는 짧고 굵게 자신을 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귀하는 컴퓨터공학도인데 등산 하면서 깨닫는 바를 연결시키면 자연과학도의 섬세함과 산이 주는 인문학적 교훈을 적절히 통일시킨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면접관들은 좋은 표현을 많이 들어서 웬만한 문장이나 말투에 감동을 받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큰 득점하기 보다 간명하고 담백한 자기소개가 1분 자기소개의 지혜가 되지 않을까요?

귀하의 경우 앞의 반 부분까지는 좋은데 후반부는 장황해 보입니다. 또한, 면접에 관한 준비내용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신중한 편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자기소개가 미리 준비되고 암기된 것이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의 암기는 진짜 자기소개가 아닌 바람직한 언어의 구사라고 인식되어 신빙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간략히 축약하여 앞에서 잘한 부분 - 구체적으로 수상경력 등을 표현한 것의 영향을 살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하세요. (c)서형준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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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응시자들이 저지르는 10가지 흔한 실수

면접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면접을 앞둔 면접응시자들은 면접준비도 열심히 합니다. 전략과 테크닉을 아무리 잘 연마했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응시자들은 면접장에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알고도 실수하는 경우가 있고, 잘못 알아서 저지르는 실수도 있습니다. 어렵게 익힌 면접의 전략과 테크닉을 잘못 사용해서 실수를 저지른다면 많은 노력을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1.외워서 답변하기
열심히 준비하고서도 가장 흔하게 저지른 실수입니다.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작성한 스크립트를 외워서 답변하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답변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심지어 실수하고도 실수한 지 모른 채 면접장을 떠나 합격한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실수입니다. 잘 외워서 능숙하게 답변했더라도 그것이 면접관들에게 응시자 자신의 모습이 아닌, 외워서 말한 것으로 드러나면 그 순간 잘 외운 답변은 치명적 실수로 되는 것입니다.

2.부정직한 답변과 잘난 척 하기
면접에서 솔직한 답변을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물론 본인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답변을 재치를 살려 유리하게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직하거나 과장된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을 하는 실수가 흔합니다. 또한, 모든 질문을 다 안다고 하거나 지나치게 잘난 척을 심하게 하는 경우엔 심각한 실수를 범하는 것입니다.

3.관심과 열정의 결여
응시자의 관심과 열정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면접에 임하여 관심과 열정은 태도와 말투, 자신감에서 드러나 보입니다. 또한, 회사와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구체적 지식과 계획 등이 있어야 진정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열정이 결여된 채 시험으로만 면접에 임하는 응시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4.급여나 복리후생부터 묻는 사람
면접관들이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고 응시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야 말로 회사와 업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급여나 복리후생부터 질문하는 것은 순진함을 넘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5.이력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의 결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기 좋게 작성하거나 심지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대행업체를 통해 작성하는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실수입니다. 원칙적으로 자신이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도 흔한 실수의 유형입니다.

6.지각
면접과 같이 응시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면접시험에서 지각하는 응시자가 있습니다. 평소에 약속시간에 늦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당일 30분 전에 면접장에 도착한다는 각오로 시간을 계산하여 지각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지각과는 반대로 너무 일찍 도착하여 진행하는 직원들보다 먼저 면접장을 점거하고 있는 경우도 가끔 있는 실수의 하나입니다.

7.비전문적(비직업적) 또는 부정적인 언어와 습관
면접은 회사와의 공식적인 첫 대면입니다. 최대한 예의바르고 직업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전혀 비직업적인 용어나 속어와 은어를 자주 사용하거나 부정적인 언사를 남발하는 실수가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 채팅 용어나 약어의 사용도 심각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경력사원의 경우 전 직장과 상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극히 자제해야 합니다. 한편, 긴장을 가라앉히기 위한 행동인지 몰라도 간혹 사탕을 입에 물거나 검을 씹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실수입니다.
2008년 3월 한 취업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92%가 지원자의 나쁜 습관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대표적인 나쁜 습관들로는 끝말 흐리기(64.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시선 피하기(43.7%), 더듬거리기(43.0%) 등이 주로 꼽혔습니다. 무의식중에 표시된 습관들이지만 누가 보더라도 비전문적, 비직업적일 뿐만 아니라 자신감 없어 보이는 행동들입니다.

면접 지원자들의 나쁜 습관 종류

백분율

끝말 흐리기

64.2%

시선피하기

43..7%

더듬거리기

43.0%

한숨 내쉬기

41.7%

다리떨기

41.7%

음…, 아… 등과 같은 불필요한 추임새

33.8%

~했어요, ~에요 같은 비격식적 말투

32.5%

~인 것 같다 등의 불명확한 표현

31.8%

손 만지작거리기

19.9%

머리 긁적이기

15.2%

눈 깜빡이기

15.2%

빠른 말속도

13.2%

입술 깨물기

13.2%

8.장황하게 답변하기
답변 내용이 장황하거나 초점이 흐린 답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길게 늘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답변의 요지가 불분명하고, 앞서 본 말끝을 흐리거나 더듬거리는 습관이 복합되어 나타납니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더욱이 장황한 답변은 여러 명의 응시자를 심사해야 하는 면접관들을 피로하게 만들고 자신을 정확하게 PR하지 못하는 치명적 실수의 하나입니다.

9.경청을 안하고 엉뚱한 답변하기
면접은 면접관과 응시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면접질문에 대한 경청은 면접응시자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의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면접관의 질문을 경청하지 않고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혹은 면접관의 질문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서둘러 답변하는 실수도 나타납니다. 2008년 4월 한 채용정보사이트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를 입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시자 1천 6백명 가운데 면접에서 실수한 경험있는 사람이 80.1%, 실수유형(복수응답)으로는 면접관의 질문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을 하는 '동문서답'(42.2%)이 가장 많았습니다.

10.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
부정직한 답변의 실수와 상통하는 실수로 시종일관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응시자들이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단점이 없는 완벽한 응시자를 찾는 것이 아님에도 모든 질문에 대하여 시종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큰 실수로 보이지 않지만 면접이 끝난 후 좋은 인상을 전혀 남기지 못하는 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열 가지 흔한 실수 외에도 면접응시자들은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면접관들을 깜작 놀랄만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최악의 면접응시자 사례들입니다.

1.면접장에 부모와 함께 동행 하는 지원자
2.면접장에 술 냄새를 풍기는 지원자
3.면접장에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한 지원자
4.여성 인사 담당자에게 언니라고 호칭한 여성 지원자
5.자기소개서에 회사명을 경쟁사의 사명을 기재한 지원자
6.압박 면접 시에 눈물을 보이는 지원자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깊이 참고할 만합니다. 또한, 위의 열 가지 흔한 실수는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응시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줍니다.(c)서형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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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관한 10가지 진실

많은 면접 응시자들은 빨리 면접 성공의 비결을 알고 싶어 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10가지 진실은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응시자들을 교육하거나 코칭, 상담하면서, 면접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뽑아 올린 살아있는 진실입니다.

진실1. 면접을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무섭게 여기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면접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데도 여전히 면접을 요식 행위 쯤으로 알거나, 면접에서 자신은 불합격할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접에 대해 지나치게 소홀히 생각하는 이 경향은 까다로운 역량 면접에서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지나치게 면접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초긴장 상태로 면접을 치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면접에서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되어 낙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실2. 면접은 응시자를 위한 자리입니다.
면접에 임하여 응시자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관점상의 오류가 바로 피동적인 자세입니다. 다시 말해 회사나 국가기관이 면접장으로 부르는 이유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면접장은 엄연히 회사나 국가기관이 응시자에게 상당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여 부른 것입니다. 따라서 면접프로세스는 전적으로 응시자를 위한 자리이며 시간입니다. 응시자들이 주연이고, 면접관은 조연에 지나지 않습니다. 회사와 국가기관은 좋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애태우고 있습니다. 인재에 목말라 있는 것입니다.

진실3. 면접관을 적으로 알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접을 전투나 적(enemy)과의 만남으로 인식하여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과 같은 단순한 논리를 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면접의 결과를 놓고 승리와 패배로 구분해 볼 수 있으니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응시자들은 면접관을 무너뜨려야 할 적으로 보아선 안됩니다. 면접관은 응시자가 합격했을 때 함께 모시고 일할 상사일 수 있으며, 외부의 전문가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을 적으로 보면 긴장하고 표정이 굳어지게 되는 등 비언어적(nonberval) 요소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면접관을 미래의 상사로, 자신을 도와주는 선배로 인식할 때 따뜻한 표정이 나오고 어려운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이 나옵니다.

진실4. 면접에 따라 커리어가 살 수도 있고, 깨질 수도 있습니다.
면접에 의해 커리어가 살 수도 있고, 깨질 수도 있다니 좀 과격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 많이 발생하는 사례입니다. 원래 필기성적이나 스펙은 좋으나 면접에서 여러 차례 낙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당수 응시자는 고비를 넘지 못하고 커리어의 난맥상을 이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끝이 아니지만 원래 자신이 목표로 했던 곳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하지 못하고, 시간상으로 많이 돌아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말이 진실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진실5. 면접관들은 언어와 비언어 두 개의 눈으로 응시자를 바라봅니다.
면접관들은 두 눈을 가지고 응시자들을 바라봅니다. 여러 가지 평가 기준과 각도가 있겠지만 결국 면접관들은 언어적 프레임과 비언어적 프레임의 두 가지 프레임을 통해 응시자들을 바라봅니다. 그러니 말과 내용으로 표현되는 언어적 요소와 표정, 몸짓, 목소리, 자세와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모두 다 잘 표현해야 합니다.

진실6. 면접관들은 두 개의 자(역량과 궁합)를 통해 응시자를 판단합니다.
면접관들은 그 회사나 국가기관 나름의 평가 척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평가요소라고 부르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면접관들은 크게 두 가지의 잣대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역량(Competency)이고 다른 하나는 적격성 또는 궁합(Chemistry)입니다. 다시 말해 해당 응시자가 얼마나 이익과 조직의 목적을 극대화 할 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지, 자로 재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그 회사나 조직에 얼마나 적합한지, 조직적 응성이나 기존 사원들과는 원만하게 융합할 수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진실7. 면접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답변 기술 보다 중요하고 결정적입니다.
면접 응시자들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면접 질문을 알아보고 답변 요령을 터득하거나 심지어 답변을 외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답변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면접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 일관되게 강조하는 마음가짐(Mindset)은 위에서 말한 다른 진실들의 배경을 이룹니다. 즉, 마음가짐에서 자신을 잘 분석하고 자신감에 충만해 있으며, 면접을 시험으로만 보지 않고 자기 인생의 중요한 기회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죠.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면접관들에게도 우호적으로 보이게 되고 결국 면접의 전 과정이 좋은 분위기로 될 수 있어 성공으로 이어지고 쉽습니다.

진실8. 면접 성공의 지름길은 있습니다. 다만,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든 지름길은 사실은 바른 길입니다. 면접 성공을 위한 바른 길은 마음가짐과 태도, 전략과 테크닉, 지원 회사 및 업무 이해, 충분한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결은 바른 길을 따라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는 길입니다. 이 길이 정작 느려 보이지만 정확하고 바른 길이며 가장 빠른 길입니다.

진실9. 답변을 외우거나 외모에 치중하는 것은 면접 성공을 전혀 보장하지 않습니다.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를 모두 관찰하는 역량 면접에서 면접 답변을 외우는 것은 위험합니다. 예상되는 면접 질문을 추려보고 답변 연습을 해보는 것은 유익한 일입니다. 하지만 답변을 외우는 것은 비언어적 요소에서 외운 흔적을 내게 되어 있고, 결국 좋지 않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면접관들은 응시자들로부터 실제로 가지고 있는 능력과 궁합이라는 두 개의 자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답변 잘 하고도 낙방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진실10. 면접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응시자 자신입니다.
아이러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면접에서 합격과 불합격은 응시자 자신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사나 국가기관에서는 면접 응시자를 선별할 때 서류전형이나 필기시험을 통하여 기본적으로 자격을 갖춘 인재라고 판단하여 부릅니다. 그렇다면 면접장에서 어떤 능력과 어떤 의지를 펼쳐 보이느냐는 전적으로 응시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충분한 연습을 통하여 면접장에서 편안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견지할 때 합격은 가까이 있을 것입니다. 면접에서 합격하고 싶다면 걸맞은 준비를 하십시오. 준비, 준비 또 준비! 면접에서 더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응시자의 몫입니다. 면접관의 몫이 아닙니다. 응시자 자신의 강점과 능력, 해당 업종 및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남김없이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당연히 합격의 영광을 누림과 동시에 큰 배움의 기회 또한 얻는 것입니다. 그러니 면접 성공은 응시자가 결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c)서형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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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볼 때 면접응시자들은 자신의 이미지와 말투가 면접관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염려하게 됩니다.
면접 볼 때 이미지에 관한 궁금중이 있습니다.

면접고민:
"나는 당신 말을 잦 듣습니다"라는 인상을 풍기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말투는 일상적인 대화느낌에 말끝에다가 '~~습니다'로 붙이는게 좋나요?

면접코칭:
면접볼 때의 이미지는 밝고 명랑하고, 자신감있고 패기에 찬 모습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시 말해 입사후 일할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듯한 이미지와 말투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회사에서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인재상이나 인성등에 따라 약간 선호하는 이미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직무에 따라서도 다르겠죠.
적극적이고 패기에 찬 모습을 선호하는 회사와 직무가 있는 반면, 다소 신중하면서도 침착한 인재를 선호하는 회사와 직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의 하신 것처럼 '말을 잘 듣는 인상'이라고 표현하신 점에 대해 너무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호전적이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함께 일하기 곤란하게 보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면접은 회사를 대표한 면접관과 응시자간의 공식적인 대화입니다. 따라서 말투는 당연히 정중하면서 힘차고 당당하게 '~습니다', '~습니까?' 와 같은 존칭으로 해야 합니다. 그것이 응시자 자신의 격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면접은 친근함보다는 인재로서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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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면접에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면접에 관해 핵심적인 요령은 간단하기 때문에 질문이나 강의요청을 받더라도 그다지 반갑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년 전부터 국가기관의 면접관으로 위촉되면서부터 면접보러 온 많은 응시자들의 모습과 태도를 보면서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들 이력과 경력이 상당히 좋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응시자들이 제대로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 제게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이나 비결에 대해 물으면, "비결이랄 게 뭐 있느냐. 그저 자신감있게 자신의 경험과 실력을 피력하라."는 것이 주된 대답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에서도 간단히 말하자면 비슷한 대답입니다. 그런데 차츰 일반기업과 공무원시험에서의 면접비중이 강화되고, 면접의 양상이 전통적인 면접이 아니고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을 전환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면접 응시자들 각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서류전형이나 필기시험도 어려운데 면접전형을 까다롭게 해서 두 번 괴롭힌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 추세는 잘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면접방식에 따른 성공확률에 있어서 지원자의 학력은 10%, 이력서는 16%의 예측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 평판조회)까지 더하면 24%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한, 전통적 일대일면접방식은 19%, 전통적 패널면접방식은 35%의 예측력 밖에 갖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행동역량면접은 70%의 예측력을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평가센터(assessmet center)는 65% 예측력을 기록했지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과 국가기관의 직원채용에 있어서 행동역량면접 즉,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이 중요한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학력, 자격증 이미 갖추어진 객관적이고 외부적인 요소들보다 인재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과거 경험과 행동요소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서류전형-면접방식보다 훨씬 과학적인 방식입니다. 채용기관(기업과 국가기관)에 있어서 좀 더 정확한 인재채용을, 응시자(인재)에게 있어서는 좀 더 균등한 능력중심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다만, 응시자 입장에서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은 과거의 전통적인 면접방식과 같이 단순한 자격질문, 의견질문의 비율이 줄어들고 경험과 행동에 대한 질문이 많아져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면접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냉엄한 직업세계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좀 더 생산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자기 자신을 찾고 가꾸는 계기로 될 것입니다.

그래서 면접에 대한 준비는 단순한 팁(tip)과 요령 만을 터득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근본적인 자세와 태도, 약간의 전략(요령과 tip), 충분한 연습, 해당 목표산업 및 기업에 대한 이해가 갖추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잘 준비하고 나면 입사 후 6개월 분량 이상의 효과를 미리 거두고 사회 첫 발을 내딛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면접!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일이기에 채용기관이나 면접관들도 신중하셔야 합니다. 응시자들도 자신감을 찾으면서 신중하게 대비할 항목입니다.

응시자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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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질문 가운데 드물지 않게 행해지는 질문가운데 한 질문입니다.

집과 회사와의 거리가 멀어서 예상되는 출퇴근시간이 무려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군요.
이 때 면접관이 "집과 거리가 멀어서 어떻게 할 것인가" 라고 물었을 경우 답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면접의 답변은 다른 질문도 마찬가지지만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귀하께서도 실제로 두시간이 걸리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그 회사에 입사할 의향이 있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 의지를 보여주면 되는 것입니다.

면접관은 이런 질문을 할 때 실제로 맘에 드는 인재인데 멀어서 잘 다닐까? 혹은 금방 이직을 하지는 않을까? 라고 염려해서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편, 정말 우리 회사에 근무하고 싶은 불같은 열정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질문하기도 합니다. 면접관은 반드시 의도있는 질문을 한답니다.

입사를 희망하는 의지가 강할 수록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답변은 얼마든지 생각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거리 문제가 내겐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거리는 앞으로 당겨질 수 있지만 평생 일하는 경력에서 첫직장은 제게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거리제한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남보다 조금더 부지런 하면 더 걸리는 출퇴근 시간은 회사생활과 자기계발을 위해서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출근 시간 두시간과 퇴근시간 두시간(구체적으로 시간계획까지 말하면 더 좋겠죠)을 외국어 공부와 책을 읽어서 왕복 4시간을 고유한 학습시간으로 만들겠다. 는 등의 요지의 답변이면  좋지 않을까요?

참고만 하시고, 구체적인 답변은 귀하께서 직접 귀하의 생각과 언어로 표현하셔야 합니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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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코칭을 하다보면 가끔 면접경험자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면접관이 저에게만 질문을 안하셨어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면접시 면접관들이 특정 응시자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경우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정응시자에게 질문하지 않는 경우는, 크게 두세 가지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대체로 집단면접에서 다른 응시자들에겐 개별 질문을 하면서 특정 응시자에겐 개별질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공통질문은 누구나 답하는 것이니까요.

첫째, 첫눈에 혹은 한두마디 답변에 합격조건과 상당히 빗나가 있어 더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입니다. 사실은 그렇다라도 티나게 질문을 안한다거나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만, 가끔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 여러 응시자 가운데 다소 문제가 있어 그 응시자에게 심화질문(추가질문)을 하느라 시간을 다 소비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원칙상으로는 면접관들이 여러 응시자들에게 골고루 질문해야 합니다만 가끔 발생합니다.

셋째, 아주 드물기는 합니다만 더 물어볼 필요도 없이 합격점에 드는 응시자일 경우입니다.

여기서 잠시 주의하셔야 할 점은, 혹시 실제로 면접관으로부터 질문을 적게 받거나 거의 받지 못했더라도 부정적으로 속단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 속으로 부정적으로 판단할 경우에 그것이 얼굴에 나타나게 되는데 그 때부터 오히려 좋지 않은 평가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낙관(합격)도 무조건 비관(불합격)도 할 필요없이 담담하게 임하시면 됩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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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면접은 토론자(응시자들), 청중(면접관), 토론주제와 내용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구성요소적 특성으로 인해서 다른 면접형태와는 구별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1.면접관의 질문과 응시자의 답변이 아닌 응시자(토론자) 상호간의 토론과 발표가 중심입니다.

누구나 아는 특성이겠지만 이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면접관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토론주제에 집중하여 토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면접관들은 당연히 토론자들의 자세와 토론내용을 종합적으로 관전하면서 토론자(응시자) 각각에 대하여 항목별로 채점 및 평가를 하게 됩니다.

2.면접관들이 기본적인 안내를 제외하곤 거의 토론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토론자들끼리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같은 조를 이루어 토론하게 되는 응시자들끼리 토론의 시작과 마무리(결론)까지 함께 해야 합니다. 토론자리에서 면접관들에게 질문하는 것은 실례에 속하며 리더십(주도성)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기 십상입니다. 사회자가 필요한 주제에 관해서 또는 사회자를 정하는 것이 금지되지 않는다면 사회자를 자율적으로 정하여 토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토론이 활력있고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사회자를 비롯한 모든 토론자들이 협력해야 합니다.

3.토론자(응시자)끼리 협력해서 주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결론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의견으로 맞추어 발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찬반의견이라면 찬성과 반대의견을 정리해주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밝히는 것입니다. 토론이 여러 각도에서 진행되다 보면 요점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토론중간에 토론맥락을 정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c)서형준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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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임하여 응시자들이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 앞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가치관을 판단하는 질문'입니다.

면접질문 :
당신은 노조파업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면접코칭 :

면접응시자로서 이처럼 면접응시자의 주관과 가치관을 직접 묻는, 즉 가치판단을 요구하는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면접관 중에는 실제로 가치판단에 대해 판단하거나 검증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 말의 사법시험에서 이른바 '주적 질문'등은 비슷한 예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처지가 회사(면접관)에 비해서 불리한 입사지원자(응시자)의 경우에는 어떤 대답을 해야 좋은 지, 또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가 억울하게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지는 않을지 우려하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이런 가치 판단에 관한 문제는 구체적인 판단내용 자체보다는 그 근거와 균형적 시각을 보고자 하는 것이 면접에서의 원칙적 사항입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이 의도하는 바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주견을 가지고 있는지, 논리와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지, 사고의 융통성과 균형성이 있는 지를 평가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노조문제에 관해 귀하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의견을 솔직하고 근거를 대면서 밝히면 됩니다. 다만, 균형적 시각을 보이기 위해 노조측의 주장과 의견에 그만한 이유와 타당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다면 회사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자기의 주견을 근거와 함께 밝히되 반대의견의 장점을 수용할 개방적인 자세를 피력하는 것이 가장 원칙적인 대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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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응시자가 지난 주에 면접 보러갔다가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스러워서 대답도 제대로 못했다고 하는 면접 질문입니다.
이 응시자가 받았던 질문들인데 이 질문들엔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을까요?

면접질문 :

1.면접관이라면 면접응시생의 창의적 사고를 알아보기 위해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2.직장상사: A안이 옳다.
   나: B안이 옳다.
객관적으로 봐도 B안이 옳다면 어떤 근거로 직장상사를 설득할 수 있겠는가?
어떤 설득의 노하우가 있는가?

3.실제적으로 고객이 무리한 요구했을 때 어떻게 응대하거나 설득할 것인가?

면접코칭 :

위 3가지 질문을 사전 정보나 대비없이 질문을 듣게 되면 당황스러운 질문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문제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넓게 보면 압박면접의 사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위 문제에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1.번 문제는 침착하게 실제로 면접관의 입장에서 응시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답변하면 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따른 문제를 제출하면 이 항목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가장 많이 기출된 문제들은,

- "지금 당신에게 1억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
- "난파선에서 10명의 인사중 3명만 구한다면 누구를 구하겠는가?" (인원수, 인사를 미리 누구누구라고 지정해서 출제할 수도 있는 문제 등)

2.번 문제는 실제의 조직적응력과 설득력, 창의력을 묻는 문제입니다.
이 또한 창의적인 답변이 요구되는 것이고 정답이 없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내가 옳음에도 불구하고 틀린 의견을 가진 상사를 기분나쁘지 않게 설득하는 방법, 즉 조직적응력 또는 친화력을 묻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여 기분나쁘지 않게 설득하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3번 문제 또한 적절한 대응책을 생각해서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문제에 섣부르게(제가 면접관 출신이기 때문에) 답을 달지 않는 이유는 마치 그것이 모범답안 처럼 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떤 괜찮은 답변은 응시자들 커뮤니티에 넓게 퍼져 같은 대답을 하는 사람이 많음으로써 오히려 불리해지기도 했다느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창의적인 답변을 외워서 발표하면 곤란합니다.
참고하세요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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