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련 분야 이외의 학위취득 후 전직 또는 업무의 확장이 가능한지?
질문내용 먼저 어떻게 저에 대해서 적어야 할지요.
경력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대졸학력이며, SI 업체 10년차 재직중(과장 2년차)이며 IT관련 기술사 자격이 있습니다.
주된 업무분야는 SOC / 공공분야 프로젝트 수행하여 제안부터 수행까지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1. 급여 조건
최근에 모 공사의 면접을 통과해서 인사팀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조건은 과장 1년차(연봉4200) 기타 수당별도 지급조건
현재는 과장 2년차(연봉3600) 별도의 자격수당 및 수당

2. 경력관련
제가 SI 업체에 근무하면서 여러가지 업무를 수행하려고 했으나, 워낙에 사업분야가 특수한 분야이다 보니, IT 분야의 업무 지식이 부족해서 기술사를 준비했고, 취득했습니다. 추후 미래를 보면서 IT 분야의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기 위해서 준비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위 공사로 이직을 한다면 제 업무분야에서 특정한 분야로 제 영역을 좁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추후에 이직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현재의 업체에서 움직이는 것이 좋지 않을지요?

3. 향후계획
저는 조건이 된다면 대학원 진학 및 학위 취득까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직을 한다면 경력관련 분야 이외의 학위취득 후 전직 또는 업무의 확장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답변제목 대학원 진학이 경력전환에 도움될 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경력을 대략 살펴보건대 SI업체 경력 10년차 이신데요. 현재 모 공사에서 면접까지 보셔서 합격통보를 받으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어쩌면 지원, 면접 보시기 전에 판단하셨어야 할 문제인데 합격통보를 받으신 후에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귀하의 연령이 명기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30대 후반으로 예상됩니다.
이직을 하신다면 지금이나 앞으로 1~2년이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시는 것이 일반적 경향입니다. IT기술분야에서 40대로 접어들어서 이직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향후계획으로 설정하고 계시는 대학원 진학 및 학위취득은 의지는 매우 높으셔서 좋습니다만 그것이 직장내에서의 업무와의 연관성이나 경력 업그레이드용으로는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위 공사로 이직하실 경우 다소 영역이 좁아지는 감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안정적 직장이어서 오래 근무하실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력확장을 위해서 좁아지는 경력을 원치 않으신다면 지금부터 1~2년 이내에 이직을 준비하시되 IT기술의 연장 내지 경력을 충분히 살리는 IT 개발 PM 혹은 컨설턴트 분야로까지 확장해서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대학원 진학이 경력전환에서 도움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며, 지금 공사로 이직하느냐 1~2년내에 현 직장에서 다른 곳으로 이직 기회를 노리느냐는 귀하의 경력설계와 목표에 따라 판단하실 문제로 사료됩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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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15년이상
질문제목 공백이 5년인데 재취업이 가능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가 40대 후반이구요.
외국에 이민, 그 나라 시민권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옛날 OO전자근무시 주재원경험도 있고, 주로 영업 및 마켓팅기획 관련부서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부동산중개인경험 3년이 있구요.

영어 및 중국어는 일상회화에 큰 문제 없는 상급수준이고 일본어는 독해가능합니다만, 이민생활때문에 업무에 있어서 약 5년간의 경력공백이 있습니다.
중국어나 영어를 쓸 수 있는 분야로서 가능하다면 중국에서 주재생활하고 싶은데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제목 외국 시민권자의 국내 재취업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외국 시민권자로서 5년간의 공백을 딛고 국내에서 다시 재취업하려 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직장에 취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5년간의 공백이 아니더라도 연령이 40대 후반이어서 어려움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국내 대기업에서 잘 근무하시던 분들도 40대로 접어들면서 항상적인 구조조정, 정리해고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까닭에 귀하와 같이, 물론 한국에 뿌리를 두셨지만, 외국인 신분으로 좋은 기업에 재취업하시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어려워 보입니다.

특별한 인연이 있거나 귀하를 잘 아는 기업이어서 귀하의 능력과 사람됨을 믿는 경우 등에 있어서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재취업이 어려울 경우 다른 사업을 하시는 것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취업만 고려하신다면 장기화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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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4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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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전망 및 근무여건과 관련하여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상위권 공대 졸업후 국내우수 대기업의 지방생산공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 8년차됩니다. 어느 정도 적성도 맞는것 같고 일에 대해서도 보람도 있고 인정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근무여건(가족과 떨어져 지냄) 때문에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선배들의 예를 보면 국내 대기업이 다들 그렇듯이 40대중반이면 회사에 남느냐 떠나느냐의 기로에 놓이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도 무시못 할 문제점이고요.
물론 당장은 아니지만 본사로도 옮길수는 있는데, 본사에서의 업무강도는 좀 심하게 센편입니다. 그렇게 일만 하면서는 미래준비에 대해 좀 걱정이 되고요.

그래서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유사한 직종으로 옮겨야 지금까지의 경력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을것 같아서, 유사분야의 공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경력직이면 성적에는 크게 무관할것 같은데(대학 성적은 중상정도 됩니다), 외국어에 좀 약하다는게 단점입니다.
생산공정측면에서는 경력관리가 그럭저럭 잘된 편입니다. 아무래도 공기업을 희망하니까 경쟁률은 상당하고요, 합격한다고 해도 지금하고 있는 일이 좀 특수한 편이라 원만하게 인수인계처리가 될지도 걱정이 됩니다.

공기업 민영화나 지방이전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이 좀 부족한 곳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제조업에서 공사로의 이직을 검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대기업의 지방 생산공장에서 근무중인 경력 8년차 직장인이시네요.
40대 중반이후의 불투명한 경력경로와 지방근무로 인한 가족과의 별리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관련하여 이직을 검토중이시네요.

귀하는 유사분야의 공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귀하도 인정하시는 바와 같이 요즘 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많은 분들이 공사를 지원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직과 장기적인 경력경로를 설계하는 데 있어, 좋아하고 최고가 될 수 있는 일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공사에 대한 지원이 너무 많은 관계로 직장을 그만두고 준비하실 경우, 배수진을 치고 강력하게 준비한다는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현실적인 사정을 고려하여 재직하시면서 공사로의 이직을 준비하셔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일 공사로의 이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직장에서 본사로 이직한 후 좀더 노력하여 회사내에서 상당히 굳건한 입지를 굳히고, 퇴사후의 진로를 재모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귀하와 같이 지금부터 미리 10년후, 20년 후를 바라보시면서 준비하신다면 여러 복잡한 정황은 연이어 펼쳐지는 세상이지만 슬기롭게 경력을 운영해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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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회계.자금.경영관리.감사 부문의 경력자입니다.
질문내용 저는 회계, 자금, 경영관리, 감사 등의 업무를 지난 14년간 국내의 중견그룹 3군데에서 담당한 42세의 남자입니다.
현재는 중견기업의 재무회계팀장으로 재직 중이구요.

첫 직장에서는 회계/자금/경영관리 업무를 약 5년 6개월간,
두번째 직장에서는 그룹 비서실에서 내부감사업무를 2년간, 계열사에서 재무회계팀장으로 3년간,
지금 현재 직장은 5년전 입사하여 경영관리 업무를 2년, 재무회계팀장으로 3년째 근무하는 중입니다.

회사의 영업부진으로 인하여 회사 여건상 약 3개월후면 퇴직을 권유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40세가 넘었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되지만 제가 이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싶어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이직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경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회계등 경력자의 이직경로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중견그룹 3곳을 두루 거치며 회계.자금.감사 등의 업무와 현재는 중견기업의 재무회계팀장으로 재직중이시네요. 사정상 곧 이직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이직을 준비중이십니다.

우선 40세가 넘는 경우에 이직이 쉽진 않습니다. 물론 40대 초반의 경우에는 중견기업 등에서 간혹 인재를 채용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 절대적인 수가 매우 작다는 인식은 하셔야 합니다.

일단 채용정보를 넓게 서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치펌 두 세곳 정도와 채용포털사이트 두 세곳에 이력서를 등록하시고 서치를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귀하가 십 수년간 경력을 쌓아오시면서 종적.횡적으로 쌓아온 인맥과 친분을 재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채용기관도 많지만 아직도 인맥에 의한 이직과 전직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의외로 그동안의 인맥을 총점검하는 가운데 좋은 일자리를 다시 찾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도 귀하께 적합한 채용정보를 알게 되거나 다룰 시 도움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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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열흘 전이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전화벨에 잠이 깨어 친구의 부고를 접했습니다.
며칠 전에 간암으로 위독하다는 친구 소식을 듣고 중환자실이라 면회도 안된다고 마음 속으로 안타까와 했던 순간이 스쳤습니다.
멍하니 이불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일단 내 생각은 접어둔 채 많은 친구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연락을 했습니다.
내가 임종을 지킨 것도 아닌데 나한테 묻는 친구들에게 나는 그냥 그대로 1월 초에 말기 간암 판정을 받았는데 3주만에 운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연말 동창 모임에서 술도 제법 마시던 친구였습니다. 워낙 모범생 스타일의 친구여서 과음을 하거나 흐트러지는 법이 없는 친구였죠. 술은 그 친구의 간암의 발병 원인일 수 없었습니다.

나는 명색이 직업세계의 전문가라고 해서 최근 2년여간 그 친구의 커리어에 관해서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명문대를 나와 몇 년간의 수험생활과 실패, 다시 대기업 입사와 오랜 기간 근무, 퇴사후 다시 수험생활, 다시 다른 대기업에 입사한 지 수개월 되는 터였습니다.
안색이 많이 안좋았는데 어디 아프냐고 하면 그냥 피곤해서 그런다고 하면서 전혀 본인도 병색을 눈치채지 못하였던가 봅니다.
재작년엔 이른 새벽 귀가길에 사고로 운명을 다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40대에 접어들어 가까운 곳에서 운명소식이 들릴 때마다 섬뜩함을 느낍니다. 벌써 그럴 수도 있는 나이인가 하고 말입니다.

사고이든 병이든 한국의 40대는 죽음과 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연일 술로 고객과 상사,동료, 부하직원들과 몸을 지치게 합니다. 쌓이는 스트레스는 피할 길 없어 끊지 못하는 담배는 몸을 병들게 합니다. 지친 몸은 주말마저 가볍게 운동하는 것도 방에 묶어 둡니다. 자상하지 못한 남편, 아빠로 낙인찍히며 가족들에게서도 따뜻하게 대접받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40대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은 아닙니다.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40대는 정말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직업세계의 길목에 서 있는 나는 이런 상황을 자주 봅니다.
10여년간 충성을 바친 회사에서도 더이상 고용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전날 과음하면 지각하고도 웃으면서 상사에게 아양을 부리면 넘어가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부하사원들보다 더 일찍 출근하고 더 늦게 퇴근하면서 눈치를 보는 일이 흔치 않다고 합니다. 회사는 노련한 사원을 원치 않나 봅니다. 아까운 인재들을 말입니다.

나는 커리어코칭이나 커리어컨설팅 하게 된느 40대에게 말합니다. 아직도 적어도 30년을 넘게 일해야 하는데 벌써 지치시냐구요. 일한 경력을 잘 정리해서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어떠냐구요. 30년이면 최소한 몇 개 분야에서 전문가로도 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보통 한 분야에서 2천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2시간 씩 어림 계산해 보면 3년이면 가능한 시간이지요.

40대는 위기를 기회로 맞이할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의지와 열정이 남다르고, 경험이 모자르지 않는 40대여 죽음의 그림자를 거두고 새 삶의 굳센 뿌리를 내려봅시다.
친구 J야, 병마가 너를 데려 갔지만 그곳은 조금 편히 쉴 수는 있겠다. 나중에 내가 아주 많이 일해서 이제 쉴만하다 싶어 그 곳에 가게 되면 다시 만나자.
안녕.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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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반도체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외국계 반도체회사에서 영업하고 있는데요, 규모가 적어서 답답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경력 십 몇년 동안 오직 반도체 영업분야에서만 일해온 사람입니다. 첫 직장은 국내 굴지의 반도체회사로서 이곳에서 영업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영업은 물론이거니와 해외영업도 철저히 배워 반도체가 소요되는 곳이면 어디든 제품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영어실력도 꾸준히 갖추어 놓았습니다. 현재는 중소 외국계 반도체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제 나이 40이 넘어서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고정적인 거래처가 있어서 영업도 어렵지 않고 오히려 너무 편합니다. 그런데 제 의지는 아직 쉬고 싶지 않은거죠. 규모도 너무 작아서 제가 판매해야 할 수량이 너무 적어서 오히려 답답합니다. 왕년에 해외시장을 누비며 상당한 매출을 올릴 때 처럼 이제 은퇴를 약 5년정도 앞두고 투혼을 발휘하여 열심히 뛰고 싶습니다.

단지 제가 바라는 바는 시장규모가 어느 정도 큰 회사에서 굴지 회사들과 경쟁하고 싶습니다. 국내 반도체 회사로 다시 돌아가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싶은데요, 가능할까요?
답변제목 반도체 정통 영업맨이라면 국내 대형반도체 회사에 지원해 볼 기회는 있습니다.
답변내용 귀하는 십년 넘는 기간동안 반도체 회사에서 영업만을 해 오셨습니다. 그야말로 반도체업계의 정통 영업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대형 반도체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시다 최근에는 외국계 중소형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고 계시네요. 지금 현재 회사에서 문제로 느끼는 것은 회사규모 및 회사의 거래 시장규모가 그동안 해오셨던 규모에 비해 양에 차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이 주된 문제로 판단됩니다.

다시말해 더 큰시장에서 맹활약을 할 수 있는데 너무 적은 시장에서 대충 맞추어 활동하시기 불편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귀하의 경우는 매우 고무적인, 적극적인 고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경제동향이 어려워지면서 안주하려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 귀하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는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더 큰 시장에서 맘껏 실력발휘를 하고 싶은 열정이 엿보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국내 대형 반도체회사 가운데서도 능히 세계시장에서 주요 회사들과 어개를 나란히 할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그 회사들에 조심스럽게 지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서치펌에 의뢰하신 회사에 관해서는 저희가 직접 추천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적절한 회사를 찾으셔서 귀하께서 원하시는 회사에서 맘껏 투혼을 발휘하실 것을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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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40대 초반의 이직에 대한 의견을 구합니다.
질문내용 저는 63년생 남자로서 미국대학에서 MBA를 했으며 경력 13년 정도 되었네요. 현재는 규모 90명 정도의 중견 IT벤처기업의 기획관리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전에는 제조회사의 사업기획실등에서 기획일반업무를 해왔고, 다음회사에서도 주로 경영기획이나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사정상 머지않아 퇴직을 해야할 형편입니다.

지금 제 나이에 어떤 방향으로 이직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각오로 창업을 해야겠는지 의견을 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40대 초반 유능한 인재의 이직과 창업의 갈림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경우 상대적으로 IT기업에서는 임원급으로서 경력관리를 잘 해오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정컨대 현재의 중견 IT벤처기업의 사정상 퇴직을 하게 되신 점이 앞으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상태에서 새로운 이직을 하느냐 아니면 아예 중대한 경력전환으로 창업을 하느냐 갈림길에 서 계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사실상 두 경우 모두 생각할 수 있으며 두 가지의 길 모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두 경우 모두를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새로운 이직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아시겠지만 최근 몇 년간 IT경기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40대의 이직이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경력의 좋고 안좋음, 능력유무를 떠나서 절대적인 채용기회 자체가 너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40대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귀하와 같이 유능한 경력의 소유자에 해당하는 노련한 경력자를 찾는 기업이 간혹 있으므로 이직을 원하실 경우에는 적극적인 job search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종 IT기업 뿐만 아니라 이전 제조업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분야의 경영관리, 경영기획 분야의 실장, 임원급 포지션에 지원해 보시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 과정이 순조롭다면 가장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수년 이후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차후 대비책도 강구하시면서 일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둘째 가능성, 창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경영기획, 사업기획 등 경험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에 창업시의 일반적인 생소함은 적을 것이어서 다행입니다. 즉 창업할 때 사업 아이템의 선정, 치밀한 시장조사, 완비된 사업계획, 자금조달 및 투자계획, 마케팅계획 등 면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감행하셔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정신적인 마음가짐이 각별하게 중요한데 한번 나선 길 결코 성공을 향해 쉽게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와 결심이 필요합니다. 이전 직장생활 처럼 회사에서 안정적인 급여를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사업경영의 처음이자 마지막 책임자로 되는 까닭에 더욱 긴장을 높이고 활동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두가지 경우 모두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 가능성에 대한 것은 현재의 갈림길이지만 몇 년후에라도 다시 오게 될 결국은 맞닥드릴 문제입니다. 적극적이면서 용기있는 귀하의 결단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도움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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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소비재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 2년 사원의 호기심
질문내용 만 2년의 직장생활 경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현재 근무중인 직장이 첫 직장이고, 이 회사에서는 원가회계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시에는 드라마처럼 정확히 퇴근하고, 퇴근 후에는 개인생활도 맘껏 누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생활하다 보니 현실은 다르더군요. 업무상 사외에서의 생활이 많은 분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퇴근시간에 제대로 퇴근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너무 잦은 야근, 한 달에 한 두 번의 특근은 기본이고, 어쩌다가 퇴근을 일찍하게 될 경우에는 그 시간을 대부분 회사동료나 업무의 연장으로써의 술자리가 대부분입니다.
심지어 술자리에서조차 직장인들은 자유로울 수가 없었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집에가면 녹초가 되어 쓰러지던가 아니면 술에 취해서 쓰러지던가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이런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지금 업무는 원가/관리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자면 능력도 높이고 경력도 쌓기 위해서 우선은 제가 하는 일과 연계할 수 있는 다른 경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현재 저의 위치에서 어떠한 경력관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입니다. 회사에 찾아가서 직접 뵙고 상담을 받고 싶었는데, 회사가 이천에 있고 게다가 평일에도 늦게 끝나는 편이라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력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는 아직 나이도 20대이고, 경력도 초보이지만 무작정 직장생활만으로 30대, 40대 아무 준비없이 맞게 될 거라는 불안감이 생겨서 앞으로 어떤 Career Path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면 지금 힘들더라도 잘 견딜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뭔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생활하고 하나씩 이루어 가다 보면 회사의 존폐에 상관없이 어느 회사를 가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 다른 회사의 아는 분들이 직장을 옮겼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직종으로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경우 거의 처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 그 경력에서 자리잡기도 힘들어 보이고 어설프게 왔다 갔다 하면서 경력관리를 했다가는 기러기인생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제조회사의 원가부서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자세한 지식까지는 아니지만, 물류, 생산, 영업 등 회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분들은 나중에 회사의 CFO가 되는데 필요한 한 단계라고도 말씀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회사를 옮기게 될 경우 영업이나 구매부서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는 현업경력과 ERP운용능력을 가지고 IT컨설팅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에서 ERP구축할 때 보면 현업경력이 중요시 되는 걸 듣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견을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겸할 수 있는 경력이 많다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원가부서에서 경력을 시작하신 분들은 대체로 어떤 업종이나 업무에 대한 경력을 가지게 되나요?
원가경력과 더불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른 경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헤드헌터의 입장에서 어떤 사람들이 추천하고 싶은‘알짜’경력자가 되는 걸까요?
답변제목 제조(소비재)회사 원가회계 경력자의 Career Path는?
답변내용 귀하께서 고민하고 계신 부분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즉,
첫째, 원가부서에서 일한 사람들의 경력은 어떤 방향(이직하는 분야 등)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상적인가,
둘째, 원가관리 회계분야의 전문가로서 다른 어떤 회사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경력관리에서 중요시 해야하는 것인가,
셋째, 원가회계를 하다가 재무/세무회계의 경력을 덧붙여 CFO로 성장하는 길
넷째, 영업, 구매, IT 컨설팅회사로 가는 경우 등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우를 다 고려하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각각 순서에 따라 답하겠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고민을 통합해서 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원가회계 분야의 전문가가 참 부족합니다. 대개의 경우 원가회계를 하다가 경리.자금까지 확대되기도 하는데 이는 원가회계의 전문가로서 방해가 되기도 하고, 잘 되는 경우 세 번재 길과 같이 재무관리 총괄 임원으로까지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 원가회계 전문가로 되기 위해서는 원가분야에서 확실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원가회계의 경력자는 그 분야에서 10년 가까이 종사해서 완전한 전문가가 되느냐 아니면 타 분야를 확대해서 일반적인 전문가로 성장하느냐의 길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특별히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은 따로 없고 지금 회사처럼 제조원가 등 원가관리의 핵심을 꿰뚫고 있으면 좋습니다. 또한 외국계 회사로의 이직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의 영어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경로로 모색하시는 CFO는 한때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IPO(기업공개)를 하면서 많이 수요되었는데 요즘엔 그렇게 수요가 많지 않고 거의 필수적으로 명성있는 대학의 MBA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네 번째 영업, 구매, IT컨설팅 회사로 가는 경우에도 영업으로 가는 경우에는 상당히 큰 전환을 요구하는 전직에 해당하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회사와의 협의에 따라서만 가능하다고 보여지며, 구매분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보통 사내전보가 일반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인재가 각광받느냐는 질문에는 획일적으로 답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최근 경향은 전문분야에서 확고한 경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횡적으로도 연계가능한 인재, 적극적이며 창의적인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입니다. 다시말씀드려서 한분야에서 정통한 경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유관분야로 확장성, 탄력성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시기의 이직은 도움이 되지만 너무 잦은 이직은 기업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헤드헌터로서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으나마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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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의 경력은 일에 관한 역사라고 했던가. 보통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일을 갖기 시작하여 마무리할 때까지 보통 30~40년이 걸린다. 긴 인간의 역사를 놓고 보자면 짧지만 개인사로 놓고 보면 짧지 않은 시간이다. 일하는 시간은 인생의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일을 하도록 태어났고, 일을 하면서 자기를 실현한다. 일을 해야 쉬거나 놀아도 즐겁다. 한 개인이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위기에 직면하는 때가 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위험이 나중에 복이 되기도 할 때가 있다. 그 복이 나중에 다시 위험이 되기도 한다. 옛사람들은 이것을 새옹지마라고 했다. 그러나 요즘엔 새옹지마를 앉아서 기다리느니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기도 한다. 어차피 영원히 나를 지켜줄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안전한 직장'과 '비닐하우스' vs 위험한 선택과 과감한 도전

우리나라에 이동통신의 장을 연 것은 무선호출기 이른바 삐삐(Pager)였다. 그 후 무선통신의 새로운 장이 본격 열리기 시작한 것은 휴대폰이었는데 이 서비스는 사실 카폰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한국통신은 1984년 카폰서비스를 위해 한국이동통신서비스㈜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한국통신에서 한국이동통신으로 갈 사원을 차출하고 하였는데 아무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었다. 안전하고 편한 한국통신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회사에 갈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회사에선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차출하여 한국이동통신으로 옮길 직원을 뽑았는데 그들은 대부분 명예퇴직 당하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회사는 1988년에 한국이동통신㈜로 회사명을 바꾸고, 출범 초기부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1989년 증권거래소에 기업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 한국이동통신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우리사주를 싼값에 받아 상당히 큰 차익을 챙기게 되었다. 더욱이 이 기업은 1994년에 SK그룹이 대주주로 변경되어 초고속성장을 거듭하게 되었다. 이젠 무선통신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는 막강기업이 되었다. 반면, 한국통신은 방대한 규모의 인원을 축소하느라 항상적인 구조조정의 덫에 걸려있을 지경이다.
만일, 당시에 10년 앞을 내다보려는 적극적인 안목과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열정이 있었다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때 안전한 직장은 얼마 뒤 바로 위험한 비닐하우스가 되었던 것이다. 그 때 위험한 선택은 성공을 위한 과감한 도전이 되었다.

인재는 자신의 커리어로 말한다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한다. 이것만이 진실이다. 어제의 ‘인재’가 오늘 쓸모 없는 ‘인원’이 되고, 오늘의 인재가 내일의 낡은 짐이 되기도 한다. 오늘 엉뚱한 풋나기가 내일 기업의 핵심인재로 보랏빛 소를 발견해 내기도 한다. 인재는 자신의 커리어로 말한다. 커리어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재의 지식(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갱신해야 한다. 사람이 가진 책과 그 속의 내용물은 정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정보는 어떤 일에 활용되고 적용될 때 비로소 지식으로 거듭난다. 이것은 오지 인재, 지식을 가진 사람에 의해 행해진다.

안전한 직장과 일에 대한 오해

불안한 시대에는 안전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는 법이다. 도무지 사고와 사건이 많은 세상에서 안전에 대한 갈증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직장과 일에 관해서도 사람들은 안전과 안정을 추구한다. 그런데 과연 안전한 직장이란 것이 있는가? 안정적인 직업이란 것이 있다는 것인가?
수많은 직업인들과 전문가들이 평생직장은 가고 평생직업의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머리뿐이고 몸은 아직도 안전한 ‘비닐하우스’를 갈망한다. 대기업이 안전한 직장일까? 속된 말로 대기업의 임원이 되는 것은 타고 나야 한다는 말까지 있다. 그런데 임원이 되고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젊은 임원들이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대기업마다 차.부장이 차고 넘친다. 그들이 신입사원시절 전날 마신 술로 지각하고 졸아도 용서되었건만 이젠 어림없다. 차.부장의 전성시대는 막을 내린 지 오래다. 그들은 위로는 임원들 아래로는 부하들로부터 눈치를 받는다. 대기업이 안전한 직장이 아니고, 다만 제법 큰 ‘비닐하우스’였다는 증거는 도처에서 발견된다.

"커리어 주권을 찾아라!"

직장과 일 자체가 빠른 속도로 변하기 때문에 안전한 직장과 일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안전한 직장의 안전한 일자리는 비닐하우스에서 예쁘게 핀 서양란에 지나지 않는다. 거친 폭풍우 몰아쳐 비닐하우스를 날려버릴 때 기약없이 사라져버릴 나약한 운명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직장과 일에서 안전과 안정을 찾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현대 경영구루의 한 사람인 톰 피터스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화이트칼라 직종 중 최소한 80%가 15년 안에 완전히 사라지거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바뀔 것’이라고 했고, GE의 새로운 회장 제프 이멜트는 2002년 초 인터뷰에서 3년 안에 GE의 행정과 사무 지원 업무의 75%를 ‘디지털화’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안전과 위험, 안정과 불안정의 잣대는 이제 커리어의 주인인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나의 커리어와 지식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생존을 넘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가? 커리어에 생명을 불어넣고, 끊임없는 자양분을 통해 튼튼한 나무로 자라게 해야 한다. 그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시대 생존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 직장인으로 일하건 자신의 기업을 경영하건 자신의 업(業)을 키워나가야 한다. 오늘 대기업의 임원들, 40대의 경력자들이 기업으로부터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올 때 커리어의 주권을 다시 찾는다면 지금의 잠시 불행을 큰 행복으로 바꿀 새옹지마의 적극적인 재현을 이루게 될 것이다. (2006-07-12  월간 엑스퍼트에 기고한 글)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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