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8·15 65돌과 광화문의 복원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해방된지 65주년 되는 날이었다. 1910년 국권강탈 100년과 맞물리는 해이다. 일본 새총리과 사과하고 강탈해간 문화재 일부를 반납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한일병탄이 근본적으로 무효임을 선언한 것은 아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롯해 직접 피해를 받은 분들에 대한 배상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광복 65주년은 기쁜 날이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기쁨이 약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시간이 흐를수록 되돌려받지 못한 역사에 대한 회한 때문일 것이다. 국권강탈 100년을 맞아 2006년부터  시행해온 광화문 복원사업도 마무리되어 일반에 공개된다. 광화문이 원래 위치를 되찾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화재란 모름지기 민족의 얼이 숨쉬는 문화적 자산이다. 그것은 가장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야 한다. 광복 65돌을 맞는 오늘 아직 광복되지 못한 일본으로부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생각한다.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광화문처럼 빼앗긴 역사와 문화재도 하루 빨리 되찾아와야겠다.

(관련 뉴스)
▲ 광화문, 42년 만에 웅장한 제모습 찾았다(노컷뉴스)



2. 주요 사건 기소심사하는 검찰시민위원회

권력형 비리나 고위공직자의 부패, 대형 경제범죄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에 대해 시민이 직접 기소 여부를 심의하는 검찰 시민위원회가 8월 20일부터 시행된다. 검찰시민위의 심의대상 사건은 권력형 비리나 고위공직자의 부패, 대형 금융ㆍ경제범죄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 등이다. 단, 심의대상에 해당하는 사건이라도 담당검사가 요청해야 심의가 이뤄지고, 심의결과를 검찰이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다고 한다. 검찰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식 배심원단을 구성해 형사사건의 기소심의를 맡기는 기소배심제의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단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검찰시민위원회는 국민의 따가운 검찰개혁에 대한 요구에 밀려 검찰 자체개혁방안에 따른 것이라서 잘 지켜질지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일단 검찰의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을 완화하는 한 방법으로 검찰시민위원회는 새로운 뉴스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뉴스)
'시민이 기소 판단' 검찰시민위 20일 가동(한국일보)


3. 금연하면 집중 잘되고 섹시해진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의 서홍관 명승권 김열 박사는 금연을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발암의 시한폭탄 담배 탈출하기’라는 책을 최근 발간했다고 한다.이 책에서는 금연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으로 △구박받고 왕따 당하는 수모를 겪지 않아도 된다 △바지에 구멍이 나지 않는다 △비행기에서 문 열고 나가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노예생활에서 벗어난다 △튼튼한 폐를 지니게 된다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 △소화성 궤양이 사라진다 △나중에 다리를 안 잘라도 된다 △암에 덜 걸린다 △오래 산다 등 20가지를 열거했다.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확실한 긍정적 동기를 찾지 못한 분들이 꼼꼼히 새겨볼 이득들이다.

(관련 뉴스)
금연하면 정신집중 잘되고 섹시해진다 (KorMedi)
담배 탈출하기(의협신문)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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