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3월 30일, 3월의 끝자락에 남쪽 지방 충주로 강의를 다녀왔다.
오전 두 시간 강의를 마치고, 오후 2시부터 다시 강의가 시작되기 때문에 점심 겸 휴식시간이 두 시간이나 되었다.
두 시간을 여유있게 보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오랜만에 포근한 날씨에 제법 내리쬐는 햇볕이 나른하게 만든다.
하천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충주대학교 앞을 흐르는 천변을 따라 움직여본다.
서울은 아직 쌀쌀한 날씨로 느꼈는데, 그래도 이 곳은 제법 봄빛이 푸르러갔다.
천변의 풀잎도 조금씩 솟아나고 있었다.

안전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내리쬐는 햇살 아래 잠시 서 본다.
언젠가도 느낀 일인데 햇살 아래 홀로 서 있으면 웬지모르게 오히려 처연하게 느껴진다.
봄 빛 아래 처연함이란 아직 채 무르익지 않은 봄 때문일까?
아니다. 원래 따가운 여름 햇살 아래서도 이 처연함은 있는 듯하다.
누구의 바쁜 삶과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잠시 홀로 있는 듯함은 한 포기 여유일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 처연함을 가볍게 즐기기로 한다.

강의주제 1. 일반기업 취업성공의 로드맵
하하, 얼마나 재미없는 강의 주제인가.
학교와 교육컨설팅 회사의 커리큘럼에 따르다보니 주제 선정의 자유는 없다.
나는 원래 로드맵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이 결부된 사회현상에 로드맵이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이 의미있으려면 달성하고자 하는 사람이 뚜렷한 목표의식과 의지의 표현일 때만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그렇지 않는다면 로드맵은 그 로드맵을 벗어난 창의적 길을 차단하는 구속이며, 그 맵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또다른 질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학생들이 '로드맵'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자신을 노동시장에 내놓을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길 바란다. 이것을 나는 커리어 마케팅 계획이라 부른다.

강의주제 2. 취업정보 이렇게 관리하라
취업정보 관리에 관한 주제로 2시간을 하는 것이 길어보일 수 있다.
지극히 실무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먼저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를 소개한다. 고학년 학생들이기 때문에 제법 많이 알고 있을거란 예상이었다.
나는 취업정보를 접할 때 선정적인 언론보도에 따른 허와 실에 관해서 이야기 해 주었다. '00채용 봇물', '00업계 채용 줄이어' 등 마치 채용정보가 넘쳐나는 것처럼 보도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이것은 절대적인 일자리수 부족과 취업준비생 및 대기자 수에 비해 턱없이 작은 숫자임에도 마치 '이런데도 취업 못한단 말이냐?'라고 질책하는 듯한 보도가 언론의 선정성에 기인한 것이라 비판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위한 효과적인 준비를 위해 채용정보를 효과적으로 범주화, 목록화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일반 사기업 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공무원 등의 채용정보를 얻는 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다. 그 밖에 모바일 채용정보 및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채용정보의 취득에 관해서도 언급하였다.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떠오른다. 그 친구들이 험난한 고용시장에 자신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고, 커리어를 경영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 주에 새로 든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과 교류를 가지려 한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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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이 안 돼 불안한 마음에 잡코리아 같은 사이트나 취업 뽀개기 같은 곳에 매일 들어갑니다. 정보도 얻고, 같은 처지 사람들한테 위안도 얻고, 그러다 보니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만 해야지 생각은 해도, 혹시 갑자기 떴다가 사라지는 중소기업 채용 정보를 놓칠까봐 불안해서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취업사이트는 하루에 몇 시간 정도만 해야 적당할까요? 

A.
 채용 정보 검색 시간은 매일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대학내일 474호 표지

www.naeilshot.co.kr

취업에 집중하는 시기에는 취업정보 사이트를 매일 방문하는 일이 많습니다.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채용정보를 놓치지 않고 검색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러면서도 효과적인 정보검색 방법과 적당한 시간을 알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장악하면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채용정보 검색과 수집 방법

자신이 원하는 채용정보를 놓치지 않으려면 취업정보 사이트 두 곳과 자신의 취업방향과 관련된 카페 한 곳 정도를 정기적으로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절약하면서 정보를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잡코리아, 인크루트, 커리어, 사람인 등의 유명 채용정보 사이트 가운데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트를 두 군데 정도 선택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 사이트의 채용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히면 맞춤 채용정보를 이메일이나 SMS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이트 체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면 대략 하루 한 시간 정도면 가능합니다. 최대 두 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채용정보 외 기타 취업전략 정보

취업 사이트에는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한 정보들도 많이 업데이트됩니다. 취업전략과 마인드를 비롯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 면접을 잘 보는 전략 등 다양한 정보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선 비슷한 정보들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보 획득에 무조건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좋은 정보를 잘 취득해서 익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블로그나 카페에는 좋은 정보도 많지만, 정보 자체를 퍼서 옮기는 블로그용 문서들도 많으니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TV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일자리방송과 같은 케이블TV는 취업에 관한 자세한 전략과 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많으니 선택해서 시청하는 것도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채용정보에 대한 마음가짐

결론적으로, 채용정보나 취업전략에 관한 정보를 습관적으로 접하는 것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친 시간과 노력을 자제하려면 매일 특정한 시간, 약 1시간 정도를 정해서 검색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해 실천하면 됩니다.

중요한 정보는 별도로 자신의 방법에 따라 저장, 기록, 요약해 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많은 정보를 보는 것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저장,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니까요. 정보를 잘 요리하는 것이야말로 앞선 전략이 될 것입니다. (끝) (대학내일 474호. 2009. 6. 29 ~ 7. 5)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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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의 셋째 토요일인 21일 청계천 잡페어에 다녀왔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청계천에 있는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앞마당과 건물 로비, 2층과 3층에서도 열린다.
그동안 한 번 가보리라 생각했는데 토요일마다 일이 생겨 가보지 못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이른바 직업세계의 전문가이면서 취업과 직업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보고 싶었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구직자이건, 단순 참가자이건 다른 거리보다 확실히 활기 넘치는 건 분명했다. 가끔 공짜로 나누어주는 작은 선물도 있어서일까. 젊은 연인들, 두 세 명씩 함께 다니는 친구들이 열심히 상의해 가며 이 코너, 저 코너를 기웃거리며 정보를 얻기에 한창이다.

봄이 오는 서울의 한복판에서 열리는 행사이지만,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형 취업박람회보다 차라리 조금 여유 있고, 알찬 면이 있다. 앞 마당에서는 귀금속 장신구 공예, 애완견미용사를 비롯해 몇몇 직업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 수 있고, 체험해 볼 기회를 맛볼 수 있어 좋다. 케이크데코 코너에서는 달콤한 케이크도 조금 먹을 수 있다.

잡페어가 열리는 서울고용지원센터 앞 마당에는 다양한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있다.


위 야외 마당 천막들의 오른쪽 끝 야외무대에선 청계천 Job Fair <재즈 경연대회가>열리고 있었다. 참가한 여러 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인가보다. 제법 많은 사람이 관심 있게 손뼉을 치며 지켜보았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것이 바로 "취업희망메시지"이다. 취업희망자들이나 구직자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줄 알았는데, 잘 보이는 큰 종이에는 이곳을 찾았던 유명인사들의 막연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로비에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취업희망메시지"판


내가 정작 관심 있던 것은 취업희망자, 구직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였다. 오른쪽 옆에 포스트잇(붙임쪽지)으로 20여 개가 붙어 있다. 한 개 한 개 읽어보았다. 이곳을 찾고나서 용기와 희망을 담은 목소리도 있고, 취업이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는 문구들이 눈에 띈다. "조금만 기다려라, 세상에 내가 간다!"라며 호연지기를 보여주는 멋진 글귀도 보인다.


1층에는 행사홍보관과 취업동아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공간, 취업정보독서실, 유리벽으로 보이는 계단식 강의실이 있다. 잡카페 열린마당이란 곳이다. 이날은 KBS 김은성 아나운서의 <마음을 움직이는 취업스피치> 강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70~80여 명쯤으로 보이는 참가자들이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을 유리벽 밖에서 볼 수 있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잡페어를 알리는 홍보마당

청계천 잡 페어의 행사개요

청계천 잡페어의 행사구성


1층 반대편 Job Cafe(잡 카페)에선 취업컨설팅이 몇 코너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해외취업 컨설팅>은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문 컨설턴트들의 상담을 받고 있다. 요즘 채용박람회마다 종종 등장하는 <지문인적성컨설팅>은 무슨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참가자들은 호기심으로 받아본다. 직접 컨설팅을 받고 나온 두 명의 여성내담자들은 "무슨 점 보고 나온 것 같다"라는 반응이다. 재미로 보는 것 같다. 적성을 알아보려고 사주, 지문 등 객관적 지표를 보는 것은 재미나 호기심으로 볼 수 있지만, 결정적 참고로 하는 것은 신중한 모습들이다.
가장 인기를 끄는 곳 중의 하나가 "무료 이력서용 사진촬영"이었다. 신청과 접수가 밀려 미리 마감된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이력서용 사진을 곱게 들고 미소 짓는 노신사의 모습이 정겹게 기억된다. (그분의 프라이버시 때문에 사진촬영은 하지 않았다.)

2층으로 올라서면 채용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당일 직접 채용할 수 있는 채용참가기업들의 담당자들이 나와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은행창구처럼 번호표를 부여받아 순서를 기다렸다가 해당 기업 담당자와 직접 대면해서 상담하거나 면접을 볼 수 있다. 물론 입사지원서도 제출할 수 있다.

2층에 올라서면, 직접 채용에 나선 기업들의 리스트가 걸려있다.

채용참가기업들의 창구에서 직접 대면 상담 및 면접을 본다.

어떤 구직자가 한 채용기업의 창구에서 담당자와 상담하고 있다.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채용공간


이 날 내가 찾은 시각이 5시가 거의 된 시각이어서 구직자들이 많진 않았지만(채용관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사회적일자리 채용박람회>창구에는 늦은 시각까지 꽤 여러 명이 상담을 받고 있거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3층 으로 올라가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개인별로 컨설팅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지 직접 컨설팅을 받는 순간을 포착하지는 못했다. 일일이 카메라에 담지 못했지만 몇 개의 테이블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공간이 있었다. 모의면접 공간에서는 기업의 인사.채용담당자들이 나와서 모의면접을 통해 구직자들을 도와주는 곳도 있다.

이번에 처음 가본 청계천 잡페어는 구직자들이나 정보를 얻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사전에 약간의 정보를 알고 간다면 상당히 유익하게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보, 어떤 방법이든지 취업, 이직 등의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면 성급한 것이다. 자신의 발품을 팔아 보고 듣고 체험하며 얻는 정보와 지식이 제값을 하는 법이다.
이런 각도에서 본다면 청계천 잡페어는 충분한 가능성을 열어둔 곳이다.
다만, 몇몇 행사나 부스는 형식적인 면도 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강의, 컨설팅, 모의 면접의 부스는 더욱 늘리고, 호기심 유발용 코너는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직업의 문제는 개인의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좋다. 결정론적인 지표로 구직자를 혼돈 시켜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요즘 경제위기, 최악의 실업, 취업난이 무겁게 짓누른다. 결정적 도움이 될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무언가 새로운 활력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발길을 청계천 잡 페어로 돌릴 것을 권한다.
(2009. 3. 21. 토요일 청계천 잡페어 행사를 다녀와서)

<참고> 자세한 청계천 잡페어 행사는 웹사이트(http://www.jobfair.or.kr)를 가보시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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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난 2007년 2월 현대경제연구원이 [기획조사]로 실시한 직장인의 이직 실태에 관한 조사와 기업의 대응방안의 요약본을 기재한 것입니다. 참고로 할만 합니다.(서형준 주)

1.문제의 제기

- IMF로 인한 구조조정과 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의 생성, 헤드헌터사들로 인해 노동시장이 유연화 되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석화됨
․기업측면에서 볼 때 높은 이직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투자의 손실로 해석되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약화요인으로 대두됨
․직장인 측면에서는 자기성장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나, 너무 잦은 이직은 개인의 조직적응력에 대한 오해를 불러옴

- 본고는 직장인의 이직실태에 대한 전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과 기업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기업의 대응방안을 살펴보고자 함
․서울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인 남녀 357명에 대해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이직경험자들의 이직실태와 이직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이직활동, 이직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들을 조사하였음


2. 직장인 이직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

- (이직 현황) 연봉보다 자기계발의 가능성, 자신의 낮은 평가 등 심리적 요인들로 인해 이직률이 높음
․경력 1~5년 이하 직장인들의 이직경험은 52.1%이고, 5년 이상의 직장인들은 70%정도로 평균 62.2%가 이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직 이유로는 연봉불만(21.1%)보다는 경력개발(35.8%), 상대적인 낮은 평가(20.2%),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11.5%) 등 심리적 요인이 큼
- (이직 활동) 직무경력을 바탕으로 이직에 성공하지만, 만족도와 급여수준을 고려해 볼 때, 업종 간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남
․친구․선배 등 인맥(52.5%)이나 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34.2%)를 통해 새 직장을 찾고, 이직 시 업종전환(64.5%)도 심각하게 고려함 ․성공요인으로 직무경력(55.5%)이 가장 많았으나, 일반서비스에서는 인맥(24.7%)이, 공기업(27.3%)․공공기관(27.3%)은 자격증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그러나, 만족도에서는 공기업이나(76.9%) 공공기관(63.7%)은 높은 반면, 일반기업들은 평균 50%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급여수준도 제조기업은 52.2%가 기존과 동일하거나 낮다고 응답해 양극화 현상을 보임

- (기업 대응) 장기적인 이직방지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단기적으로 대응하고, 프로그램이 있어도 자기계발보다는 금전적 보상에 치우침
․이직 시, 기업들은 연봉상승(26.2%), 불만점 개선(19.2%), 새 직장의 위험 경고(15.4%) 등으로 설득하지만 無대응하는 경우도 39.9%에 달함
․그러나, 장기적인 이직방지 프로그램이 없다(61.6%)는 의견이 높았고, 있어도 경력계발(7.6%)보다는 복지(11.9%)나 연봉조정(11.0%) 중심임
․따라서 응답자들은 이직이 기업경쟁력에 부정적(50%)이라고 응답함


3. 기업의 대응전략 : ‘일하기 좋은 기업’의 7대 성공요소

- (전략) 직원의 심리적 요인이 해소되는 ‘일하기 좋은 기업’ 구축을 위한 전략수단으로서 본고에서는 7대 성공요소를 제안하고자함
․7대 성공요소는 2007년 미국의 경영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공통점인 자율중심의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를 의미함
․경영진은 생산성 증대를, 직장인은 자기실현을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서로 윈-윈하는 ‘파트너’라는 인식이 기반이 됨

- (성공요소) 직원과 기업의 공동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환경조성 프로그램들로서 다음과 같음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라!)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고객보다 종업원이 우선이라는 분위기 조성으로 직원만족을 고객만족으로 유도함
 
․(재충전을 유도하라!)
지넨텍 외 21개사는 월급을 전액 지급하는 유급안식휴가의 제공을 통해 직원들의 재충전을 유도하고 있음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하라!)
구글은 수영장, 스파, 마사지시설, 당구장 등 자유로운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의 창의력을 극대화함
 
․(조직 내 차별을 없애라!)
구글은 재능과 실력에 따른 보상은 있지만 인종․성차별은 없어 직원 중 여성은 31%, 소수민족 출신도 36%나 됨

․(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하라!)
선정된 1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탁아소를 운영하는 등, 직원의 불안 요소를 기업이 해결해 줌
 
․(자기성장의 기회를 보장하라!)
구글은 직원들에게 업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원하는 분야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보장해주고 있음
 
․(직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자들을 ‘레드 존(red zone)’으로 분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줌

(현대경제연구원, 2007. 2)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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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이 커리어관리에 있어서 취업정보와 이직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원천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보수집원으로 서치펌(헤드헌팅 전문회사 or 커리어컨설팅전문회사)과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커리어컨설팅 서비스를 독립하여 별도의 컨설팅요금을 청구하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고급인재의 서치와 인재발굴, 커리어컨설팅을 집중제공하는 서치펌(일반 속칭 헤드헌팅 회사)과 일반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한 정보의 수집 및 사이트 활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선, 서치펌(헤드헌팅 회사)은 일반적으로 경력직 채용정보의 제공과 회원가입 및 이력서등록, 서치펌을 통한 지원 등의 서비스가 대개 공통적으로 제공됩니다. 물론 서치펌들도 그 수준과 질에 따라 각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인들에게 부가적으로 커리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며,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커리어컨설팅 특히, 경력상담도 유료로 제공하는 곳이 있고 무료로 제공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치펌들은 비교적 제한적인 숫자의 경력사원 채용정보를 처음에는 회사명을 공개하지 않은채 제공하여 회원들(비회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커리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치펌은 상대적으로 채용정보의 질이 높은 편이며, 채용정보(또는 채용회사)별 담당 컨설턴트를 통하여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본인의 경력상담을 함께 진행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점이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쟁력있는 개인들의 경우 서치펌을 통한 이직, 취업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 일반 구인구직 사이트들은 다량의 신입.경력직 채용정보를 제공하며, 상위 사이트의 경우 백만이 넘는 회원수의 가입과 이력서등록, 온라인을 통한 채용회사의 직접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구인구직 사이트들은 다량의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너무 많은 채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에 따라 백만이 넘는 회원수로 인하여 개인들에겐 일대일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약한 단점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잘 이해한 바탕 위에서 개인들의 커리어관리 및 이직.취업정보를 얻고 다루는데 약간의 요령을 갖추면 활용도를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경쟁력 있거나 경쟁력있는 입사후보자가 되기 위한 사람들은 한 두개의 좋은 서치펌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본인을 잘 알 수 있는 헤드헌터(컨설턴트)와 유대와 친분을 강화하여 본인을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헤드헌터들은 많은 회사의 채용현황과 추세를 상대적으로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그들과의 상담은 때로 매우 유익한 조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치펌들은 채용회사로부터 상대적으로 고액의 수수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다수의 회사들은 일반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직접 채용공고를 올립니다. 하여 개인들은 다량의 채용정보를 얻고 흐름을 파악할 때는 일반 구인구직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구인구직 사이트들 가운데서 자신의 개인정보와 이력을 귀중히 여기는 사이트 한 두개에 회원가입하여 채용정보 및 뉴스 등의 정보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약한다면, 효과적인 경력관리와 이직.취업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으로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한두개와 구인구직 사이트 한두개를 잘 선정하여 적절한 활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활용

  • 한두개의 믿음직한 서치펌 선정하여 가입 및 이력서등록
  • 그 서치펌의 본인 업종 및 직종에 부합하는 맞춤 컨설턴트(헤드헌터)와 친해지기
  • 질높은 채용정보의 취득
  • 일대일 개인화된 경력상담, 커리어컨설팅 서비스 이용

    일반 구인구직 사이트 활용
  • 한두개의 좋은 사이트 선정하여 가입 및 이력서등록
  • 희망업종, 직종의 다양한 회사의 채용정보 습득
  • 채용시장 일반현황에 대한 뉴스정보 습득

    한 개인의 경력관리와 성공적인 이직- 한번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위해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좋은 사이트와 서치펌, 구인구직사이트도 이 자체를 대행해 줄 수는 없습니다.
    커리어관리의 기본은 역시 개인의 정성과 노력, 끈기입니다.

    당신의 경력관리는 괜찮습니까? Are you OK?

    (
    2004-05-06 00:43:40 작성)
  •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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