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새로운 바람(이직)은 어떨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어떻게 상담해야할 지 갑자기 막막해지네요. 그래도 써보면 다음과 같을 거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2002년에 귀국하여 2003년에 모 회사 컨설팅사업부에 근무하다 동년 6월에 회사 사업부가 독립을 한 회사로 이직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처음 2003년에 회사에 근무할 때는 경영컨설팅업무를 해오다 사업부 독립이후에는 주로 M&A관련업무를 해 왔습니다. 제 주요 업무는 대상회사의 분석및 평가를 주로하여 실제 M&A진행사항에도 참여를 해 왔습니다.
조그만 조직체에서 근무를 해 오다 보니 큰 조직에서 배울 수 없는 거를 배우고 편한 면도 많지만 여러가지 아쉬움도 많아 이제 새로운 바람(이직)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경력이 특이하여 이직이 만만치않을 거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M&A업무나,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분석업무에 제가 적합할 거 같은데 어떤지요? 그리고 저의 가치는 얼마나 될 는 지도 궁금하고 저의 전략은 어찌해야 하는 지도 궁금합니다.
신속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M&A업무나 경영전략, 분석업루로의 이직 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국내 컨설팅회사 및 독립법인에서 컨설팅업무 및 M&A업무를 주로 해오셨네요. 그동안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이제 새로운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네요.

귀하의 경력과 일맥상통하게 M&A업무나, 경영전략. 분석업무를 지향하시면 분명히 적합한 내용입니다. 다만, 경기침체나 채용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원님이 원하는 회사를 쉽게 찾을 수 있을지만 남는 문제같습니다.

일반기업의 경영전략이나 IR, 지주회사의 M&A업무 등은 가끔 채용정보가 오픈되기니는 하지만 아직도 사내 인맥추천이 많은 편이고, 서치펌과 같은 외부채용기관을 별로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이직도 회원님이 업계에서 더 잘 알고 있는 회사들의 내부 채용정보나 지인들을 통하여 조심스럽게 알아보는 편이 더 많이 행해집니다.

또한, 누구나 궁금해 하는 것이지만 귀하의 인재로서의 경제적 가치를 감히 저희가 연봉이나 돈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일반원칙으로는 경력사원의 스카웃이나 채용시 본인의 희망연봉이 고려되고, 채용회사의 인사시스템과 연봉체계도 고려되어 입사자와 협의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가장 구체적인 근거는 일단 회원님의 최종연봉이 될 것입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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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라 하면 기업 경영의 달인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이들도 경영 전문가로부터 코치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CEO 코칭이 주목 받는 이유와 성공 포인트를 살펴보기로 한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읽히는 「관심」(원저 Coffee at Luna’s)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는, 몇 년간 재정 압박에 시달려 온 그랜드뷰 커넥션라는 회사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로 내정된 빌 테일러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을 회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서 볼 부분은 빌이 어느 한 ‘선생(Teacher)’의 코치를 받아 변화를 성공시켰다는 점이다. 물론 빌은 능력있고 성실한 사람이라 CEO로 내정되었지만,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직원들을 리드하는데 있어서도 부족함이 있었다. ‘선생’은 빌 테일러의 바로 이러한 점을 냉정히 지적하고 조금씩 바뀌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었던 것이다.  
 
과외받는 CEO가 늘고 있다 
 
최근 경영 관련 서적들을 보면, ‘관심’이라는 책에서와 같이 CEO나 경영진들이 전문가의 코치를 받아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사례들을 흔히 접할 수 있다. 이는 실제 많은 CEO들이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과외의 수업을 받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헤이 그룹(Hay Group)의 조사를 보더라도, GE, IBM, 골드먼삭스, HP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0%이상 기업들의 CEO들이 전문가들로부터 코칭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 기업들이 CEO 코칭에 투자하는 금액이 년간 1조원을 넘으며, 활동하고 있는 전문 코치들만도 10,000여명에 이를 만큼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CEO들이 고민거리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을 통해 ‘눈대중’으로 도움을 받던 것에서, 이제는 전문가를 통해 과학적으로 코치를 받는 형태로 바뀌고 있는 추세임을 짐작케 한다.
 
우리 나라 기업 CEO들 사이에서도 최근 코칭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인 안철수 씨는 1997년부터 유승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前대표를 코치로 모시고 지도 조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안철수 의장이 의사와 사업가로서의 길을 고민할 때 “둘 다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가슴 뛰는 일 하나만 하는 게 좋겠다.”는 유승삼 前대표의 조언을 통해 사업에 매진하게 된 것으로 유명하다. 안철수 의장뿐만 아니라 많은 우리 기업의 CEO들도 전직 유명 CEO 출신이나 경영 전문가들을 코치로 두고 풍부한 경험과 지식, 인생의 지혜를 과외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 CEO들의 경우에는 각종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코칭 서비스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CEO 코치」에는 대기업 CEO와 임원 출신 70여명이 활동 중이며, 대/중소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중기경영자문단에도 전문가 200여명이 CEO 코치로 활동 중이다.  
 
왜 CEO 코칭이 주목 받나? 
 
CEO 코칭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70년대로, 미국 최초의 전문 비즈니스 코칭 기관 CMOE(Center for Management & Organization Effectiveness)의 회장인 스티븐 오웰 박사에 의해서다. 이후, 1980년대에 미국, 유럽 등 선진 기업 사이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 나라에는 2000년 이후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왜 최근 들어 우리 기업들에게서 CEO 코칭이 주목 받는 것일까?  
 
1. CEO로서의 중압감 가중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경영 환경의 변화로 인해 기업에서 CEO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고, 이로 인한 CEO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혼자서는 견디기 힘든 수준에 까지 와 있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우리 기업들은 유례없는 글로벌 경쟁의 격화, 고객 중심으로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 평생 고용이 사라진 뒤의 직원들의 로열티 저하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 극도의 민첩성(Agility)이 요구되는 심각한 전환기에 직면에 있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는 CEO의 의사 결정 하나 하나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CEO는 그 만큼 엄청난 고민과 스트레스에 쌓일 수밖에 없다. 최근 한 조사에서, 중소기업 CEO의 경우 30%, 대기업 CEO의 경우 60~70%가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도 이러한 현실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CEO가 보다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급선무인 것이다.  
 
2. CEO는 외로운 존재 
 
또한, 조직 내에서 CEO가 점점 외로운 존재가 되어가는 것도 CEO 코칭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CEO의 위치에 오르게 되면 많은 권한을 얻지만 동시에, 그 권한을 두려워하는 경영진과 직원들로부터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회사가 커질 경우 이러한 단절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약점이나 고쳐야 할 점들을 속 시원히 얘기해 주는 사람도 드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의 문제나 고쳐야 할 단점을 가감없이 지적하고 충고할 수 있는 용기있는 코치가 CEO들에게 필요해 지고 있는 것이다.
 
3. CEO 육성의 한계 
 
마지막으로, 유능한 CEO를 계획적으로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은 CEO 육성을 위해 회사의 핵심 부문 순환 근무, 리더십 교육 등을 시켜 왔다. 그러나, 급변하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하에서는 이러한 과거의 제한된 경험이나 교육만으로는 CEO로서의 역할 수행에 충분치 못한 것이 현실이다.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경영의 권위자(Management Guru)’ 가운데 한 명인 콩거 교수는, 외부 영입된 CEO 가운데 64%, 내부 승진한 CEO 가운데 40%가 1년 6개월 안에 자리에서 물러 날만큼 CEO의 실패 확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그 원인 가운데 하나가 CEO를 완성된 존재로 보고 더 이상 지도나 조언을 받을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CEO도 한 인간으로서 불완전한 존재다. 불확실한 환경과 급증하는 정보, 급변하는 기술 등 최근의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CEO의 불완전성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따라서, CEO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기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족한 경험과 지식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유능한 조력자의 체계적인 코치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CEO 코칭의 성공 포인트 
 
그렇다면, 코치를 받은 CEO들은 모두 만족해 할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미국 리더십 전문 기관인 기업 리더십 협의회(Corporate Leadership Council)에 따르면, 코칭을 받은 CEO 가운데 61% 정도가 만족해 한다고 한다. 그리고 코치를 받은 결과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CEO는 53% 정도였다고 한다. 만족도만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뒤집어 보면 여전히 10명 가운데 4~5명의 CEO는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칭이 회사나 CEO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며 더욱이 CEO의 귀중한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CEO 코칭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1. 유아독존 의식을 버려라 
 
CEO 코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코칭에 대한 CEO 본인의 태도와 인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당신의 운명을 지배하라」의 공저자로 유명한 임원 코칭 네트워크(Executive Coaching Network)의 부사장 셔먼은 의례적인 회사 지원에 의한 경우보다 CEO 본인이 원해서 코칭을 받을 경우 훨씬 더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아집에서 벗어나 남으로부터 지도를 받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간절히 원할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부터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쉬운 논리도 현실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많은 비용을 들여 초빙한 외부의 전문가니까 일단 귀 기울여 듣는 척 하지만,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거나 비판 받을 때는 자신의 보호막 속으로 숨어버리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자신의 경영 방식에 대한 코치의 건전한 비판이 있을 때 이를 수용하기보다는 “우리 사업을 몰라서 하는 소리”, “우리가 그 동안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봐라.”, “내 방식이 어때서? 잘 되고 있는데.” 식으로 묵살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잘 알면 코치 당신이 직접 경영을 해보지 그래?’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아집을 버리지 않는다면 CEO 코칭은 돈과 시간 낭비일 수밖에 없다.
 
GE나 IBM 등 선진 기업들의 경우를 보면, CEO가 자기만의 아집에 빠져있을 때에는 반 강제적으로 CEO 코칭을 실시하기도 한다고 한다. 예컨대, 회사 위기 시나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등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CEO가 원치 않는다 하더라도 이사회가 나서서 전문 코치를 선발하여 CEO에게 추천하는 것이다.  
 
2. 코치 선발을 신중히 하라 
 
CEO 본인의 개방적 태도뿐만 아니라 코치의 자질과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 CEO 코칭의 범위는 사업 전략이나 비전, 재무 등과 같은 비즈니스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적 측면, 개인과 가족 등 사적인 측면, 가치관이나 종교 등과 같은 영적인 측면 등 매우 폭 넓다. 따라서 CEO를 지도하는 코치는 사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지혜까지 겸비한 사람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CEO 코칭 전문가 스티븐 오웰 박사는 CEO 코치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크게 3가지라고 보고 있다. 첫째는 비즈니스 경험이다. 회사의 비전과 전략, 재무 관리, 인사 관리 등 실천 비즈니스 경험을 다양하게 축적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둘째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질문을 통해 CEO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나가는 스킬 능력이 필요하다. 셋째는 감성 능력이다. 상대방 내면의 이야기까지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치는 비즈니스와 같은 하드(hard)한 능력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이나 감성과 같은 소프트(soft)한 능력까지 겸비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금융기업인 뱅크보스톤(BankBoston)은 외부 전문가들을 활용하여 CEO 코칭을 실시하고 있는데, 코치들을 엄격히 선발,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역량 평가지(Skills and Experience Questionnaire)를 통해 코치의 자질을 면면히 평가한다. 이를 통과한 코치에 한해서는 세미나를 통해서 회사의 철학, 역사, 미션, 비전 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코칭 체크리스트(Executive Coaching Checklist)와 코칭 지침서(Coaching Ethics and Practices)를 제공하여 코칭 과정상의 효율성도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아무리 자질과 능력이 뛰어난 코치라 하더라도 CEO와 서로 통하는 공감대가 없으면 코칭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코칭의 내용이 탁월하다 하더라도 마음이 맞지 않는 코치에게서 듣는 조언과 지도는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바드 의대 정신 의학과 버글러 교수에 따르면, CEO 코칭이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는 경우는 상당 부분 코치와 CEO간의 공감대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공감대는 사전에 체크하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다. 따라서 초기에 CEO에게 코치의 교체 가능성을 알리고 CEO의 의사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3. CEO를 믿고 기다려 주어라 
 
마지막으로 CEO 코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CEO의 개방적인 태도와 코치의 탁월한 능력에 더하여 회사 측에서는 CEO의 변화의 노력을 믿고 기다리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CEO 코칭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더 긴 시간이 요구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 CEO가 좋은 CEO에서 훌륭한 CEO로 거듭나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더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 나가기를 원한다면 회사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실제 많은 회사들은 CEO의 코칭 효과를 궁금해 하며, 심지어 코치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인사에 반영하기도 한다. CEO의 경영 활동이나 리더십에 대한 매우 유용한 정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측의 지나친 관여는 CEO의 문제 해결을 돕기 보다는 오히려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 당사자는 코칭을 받는다고 여기기 보다는 모니터링을 당하고 있다고 여겨 더 이상 자신을 코치에게 솔직히 드러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 A사의 경우에는 CEO가 아무런 조건없이 코칭을 받도록 해주고 있다. 코칭의 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문서로 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따로 요구하지도 않는다. 코칭의 효과성에 대해서도 CEO 스스로 판단하도록 위임하고 있는 것이다.
 
CEO, 힘들 땐 코치를 찾아라 
 
골프 천재라 불리는 타이거 우즈도 코치를 두고 있다고 한다. 코치가 타이거 우즈보다 골프를 잘 치기 때문일까? 당연히 아니다. 코치를 두는 이유는 본인이 미처 알지 못하는 나쁜 버릇이나 자세를 교정 받는다거나, 새로운 코스를 공략할 때 작전을 세우는 의논 상대가 되어 주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CEO도 타이거 우즈와 다를 바 없다. 최고 경영자의 위치에 올랐지만, 자신의 문제점이나 단점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기는 어렵다. 때로는 객관적인 시각을 줄 수 있는 코치를 주위에서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 사람이 조직 내부에 있든, 외부에 있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코치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심을 잡고 효과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GE의 CEO와 경영진들이 자신의 권위를 허물어뜨리고 탁월한 부하 직원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배우는 역코칭(Reverse-Coaching)을 받고 있다는 점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끝> (LGERI 허진, 2007.3.9)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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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IT컨설턴트가 목표인데 갈등이 많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회사 웹개발경력 1년, SI개발회사 경력 5년 (과장4년)의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주로 웹(MS기술)개발 경력이 있구요, SI 개발회사가 MS 파트너 업체라 MS 제품군을 많이 취급하고 PT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이직을 하려구 알아보던중에 4군데 정도가 연락이 되어 고민중입니다.
제 미래 목표는 정말 실력있는 IT설계/분석자 입니다.

1) 상장예정 벤처기업 IT컨설팅부 (자사 제품 프리세일, 자사 제품 기반프로젝트 수행) 연봉 3천만원 후반대(퇴직금포함)
2) 제조업체(순수익 100억) 전산실 (현재 사내 전산시스템 구축이 미흡하여 거의 다시 재개발 리딩해서 해야함), 연봉 4천만원 근처(퇴직금포함)

위 두군데는 최종합격하였구요, 이외에도 컨설팅회사 2군데 정도 진행중입니다.

컨설팅부는 그곳에서 아직 저의 나이가 어린 편이고(32살) 학력(지방대졸 경영)이 부족해서 좀 고민중입니다.
기술부분도 MS기술이 아니라 자바쪽이라 제대로 된 컨설턴트로 성장하기 어려울 거 같구요.
전산실은 일단 연봉두 조금 더 높고, 1000명 규모의 제조업체 전체 시스템을 개발하는 거라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야간 대학원도 다닐 예정) 추후에 제가 이 커리어로 제대로 된 IT컨설턴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여기저기 컨설팅 회사에서 연락이 되는 까닭은 PT경험과 대기업 프로젝트 경험이 플러스된 것 같은데 전산실에서 근무후 대학원 졸업후에 다시 컨설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부터 컨설팅쪽으로 뛰어 드는게 좋을까요?
이왕이면 전산실에서 ERP,KMS 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대학원 졸업후 컨설팅을 할 계획입니다만..어떤쪽이 수월할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IT컨설턴트 희망자의 직장선택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경력 6년으로 웹개발과 SI개발 경력의 보유자입니다.
미래 목표가 유능한 IT설계/분석 or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라 이해합니다.

현재 고민되는 점은, IT컨설팅부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한편으로 제조업체 전산실에 입사하는 것을 갈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목표인 유능한 IT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스스로 학력이 다소 모자라다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실제로 고민되는 점은 직업적 안정성면에서는 후자의 제조업체 전산실 쪽이(규모면에서) 유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기업의 전산실에서 ERP, KMS 관련 업무를 하더라도 이른바 '갑'의 위치에서 일한 까닭으로 '을'의 위치인 컨설턴트가 되는 예가 있긴 있으나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IT컨설턴트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능한 IT컨설턴트가 되셔도 무방하지만, 향후에도 당분간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IT업계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상장예정인 점은 그다지 큰 잇점이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

귀하의 지향을 생각한다면 전자의 IT컨설팅부에 입사하는 것이 더 유리하고 쉬운 길이며, 직업적 안정성면에서는 후자의 제조업체 쪽이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에도 경력관리를 잘 해오셨듯이 귀하 스스로 좀더 열정이 가고, 최고가 될 수 있는 분야에서 선택하시면 어느 쪽이든 좋은 성과와 경력발전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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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외국계회사(기업)에 취업하려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신입으로 외국계회사에 취업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영어공부는 회화위주로 꾸준히 하고 있구요. 금융관련 국제자격증도 준비중입니다.
회계,금융쪽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기위한 전략을 알고 싶습니다.
한 2년정도는 영어와 자격증공부를 할 생각이구요,인턴이나 파트타임으로 경력도 쌓을 생각입니다. 최소 3년안에 외국계회사에 입사하는게 중단기적인 목표입니다.
지금 쌓을수 있는 핵심역량은 어떤게 있을가요?
답변제목 재학생의 외국계 취업전략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일반전략은 다른 상담사례에서 말씀드렸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금융관련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외국어실력과 외국계회사의 취업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입사원의 경우 학업성적도 중요하니 남은 기간 학점관리에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이런 점들은 많은 응시자들이 다같이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귀하만의 독특한 장점, 예를 들면 공인회계사 자격증(한국, 미국)을 획득할 수 있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외국계 금융기관이나 컨설팅회사에 지원하실 때 MBA,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상당한 효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런 분들이 많이 입사하고 있습니다.

질문내용 중에 노파심에서 말씀드린다면 영어는 재학중에 마스터 한다는 노력으로 집중하시고, 자격증은 다른 자격증의 경우 그렇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우니 잘 선택해서 취득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여러가지 여유가 되신다면 대학원도 권유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이지만 외국계기업에서도 KAIST 금융공학 대학원은 상당히 높은 인정을 하는 상황이므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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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고객지원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컨설팅 회사 아니면 현업진출 고민입니다.
질문내용 고민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33살의 나이로 외국계회사 2년, 국내 컨설팅회사 3년 정도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고, 주된 경력을 지닌 업무는 CRM(고객관계관리)입니다.

현재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직을 고려 중인데요. 다시 컨설팅회사로 갈지, 아니면 외국계 현업(금융,통신,유통 등)회사로 갈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두 분야모두 각기 장단점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제 나이에 가정을 가진 상태에서 어떤 쪽이 좀더 유리할까요. 조금 더 가정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기도 하고 유망한 분야에서 한층 더 일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답변제목 CRM업무경력자의 컨설팅회사와 현업진출의 비교
답변내용 귀하의 경우엔 좋은 선택의 두 가지 가능성으로 고민하고 계시네요.
귀하가 이직하려고 하시는 사유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이 없어서 정확한 진단은 어려움이 있네요.

귀하가 이직하려는 사유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상당히 다르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만일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국내 컨설팅회사라면 컨설팅업무 즉 수주산업이 가지는 고유한 어려움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직하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회사의 업무에 관해서만 컨설팅 해주다 보니 뭔가 허전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한편, 귀하의 자신에 대한 진단과 진정 하고자 원하는 일이 진정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나의 업무상 장.단점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고, 싫어 하는가?
-나의 경력상의 목표는 무엇인가?
등을 침착하게 고려하여 자신의 진정한 지향과 목표를 먼저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경력계획과 선택가능한 경력경로를 찾는 것은 덜 어려운 것일 것입니다.

귀하가 해주신 질문만으로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컨설팅회사로 가는 것이 역동적인 경력계획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설팅업무는 일단 21세기 지식산업사회의 특성에 잘 맞는 직업입니다. 특히 새로운 지식을 계속 습득하면서 타업종에 관심 갖고 일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늘 새로운 분위기의 일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근무강도나 스트레스가 좀 많은 단점이 있어서 가정생활의 충실도에는 다소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귀하께서 시간관리를 잘 함으로써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이겠죠.

현업의 외국계 회사는 귀하가 원하는 특정분야만을 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그 회사 이후의 경력목표를 설계하는 데서 가능성의 폭이 다소 좁은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근무강도나 가정에 충실할 여건은 좀더 확보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일반적인 장단점만을 비교하였을 따름입니다. 결국은 귀하께서 중장기 경력목표를 세우고 그를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저의 조언으로는 새로와지고 있는 지식산업사회와 직업의 빠른 발전 속도측면에서 볼 때 컨설팅 분야가 유망하다고 보아 조언드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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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대학졸합반인 여학생입니다. 지금 대학은 이른바 일류대학이고 학점도 괜찮은데요,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 갖추었으나 완벽한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회계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특히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관심이 많은데요, 입사하기 무척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외국계 컨설팅사 중에는 저는 매킨지만 주로 들었는데 다른 곳도 있겠죠? 제가 원하는 컨설팅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또 반드시 서울대를 졸업해야만 하나요?
대학 졸업반 학생으로서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구체적 준비사항들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제목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사항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가 말씀해 주신대로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입사하기는 쉽지 않은 관문이 많습니다.
이른바 일류대학의 수재들이 이 회사들을 향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맥킨지를 비롯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대략 우수한 영어실력과 우수 대학의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나 KICPA(한국 공인회계사)를 획득하셔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학부는 반드시 서울대일 필요는 없지만 수많은 경쟁자와 실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항목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MBA는 세계 10권 이내의 대학에서 수료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드시 서울대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지는 않지만 학력이 좋은 분들이 입사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맥킨지와 유사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로는 보스톤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DTT), KPMG, 베인&컴퍼니, 아서 D 리틀(ADL), 아더앤더슨, 에른스트앤영 등과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 등이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높은 평가 상대적으로 고액연봉인 위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대학시절부터 성적,영어실력관리를 비롯한 꾸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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