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총무,인사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구체적인 경력관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전 입사 5년차 되가는 30살의 여성입니다.
하고 있는 일은 경리, 비서, ISO 관리, 인사, 총무 등.. 쉽게 얘기해서 업무팀에서 하는 일을 제외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사장님 포함 10 여명의 법인이구요.

그런데 말씀 드린것처럼 작은 회사다 보니 변화도 없고, 처음 입사시에 연봉 1600에서 지금 연봉은 1900 만원 정도입니다. 직급은 주임이구요.

무엇보다 변화도 없고 회사 규모는 여전하고 정말 답답하네요. 연봉마저 변화가 없으니 분위기가 어둡습니다.

아무리 자격증이 많아도 실제 업무에 쓰이는게 없으니 경력에 도움이 될건 없는거 같구요. 굳이 말씀 드리면 지방 4년대 졸업,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워드2급 정도입니다.

영어는 실력이 중간 정도 실력밖에 안됩니다.

지금 많이 늦은건 압니다. 그치만 이렇게 지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거 외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으론 이름있는 회사는 생각도 않구요.
막 커나가는 외국계회사의 관리팀 같은 곳으로 가고 싶은데 가능할지요?

구체적으로 지금부터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올 한해 열심히 준비해서 이직 원서라도 내보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다양한 업무를 하는 경우 이직대처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소규모 기업체에 경력 5년차로 경리, 비서, 인사, 총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봉도 낮은데다 거의 인상이 없고 비젼도 없어서 이직을 고려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희망하는 회사는 외국계 회사의 관리팀으로 희망하시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 하시네요.

외국계회사의 경력직으로 이직하기 위해서 특별히 잘 갖추어진 조건이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어실력(혹은 그 나라 언어실력)을 공인시험 점수 외에 실제 사용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해당 부문에서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귀하가 지원가능한 채용부문은 admin, assistant manager 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귀하의 연령상 assistant manager로 하기엔 다소 많아서 manager로도 지원할 수 있겠으나, 그 경우 관리부문에서 accounting, HR manager 등 특정부문에 해당하여야 하나 그 부분이 다소 모자란 듯 합니다.

아쉽지만 자격증은 큰 도움은 안 될 것 같습니다.

특별한 조건을 미리 갖춘다는 것이 어려운 만큼, 재직중에 서서히 채용공고를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으로 자료를 정리하면서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사료됩니다.

외국계회사를 원하시면 외국계회사의 채용공고가 많은 사이트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시면 대체적인 추세를 알 수 있고 본인에게 적합한 회사의 채용정보를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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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관련하여 문의 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2천명 규모의 제조업체에서 생산기술 엔지니어로 일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내일에 만족하고 즐겁게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 작년 말경에 총무의 노무파트로 발령이 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제가 해온 부분에 대해 좋게 평가를 받아 부서를 옮기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에서는 노무기획업무를 담당합니다.
그러나, 업무적성이 너무나 맞지 않으며, 장래성 또한 보이질 않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 휴일의 부재, 늦은퇴근, 가정불화 등도 조심스레 이직을 고려하게 만듭니다.
제가 몇 가지 여쭙고자 합니다.
1. 위의 상황에 대한 코치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이직에 대한 생각..)
2. 이직시 생산기술의 경력의 인정부분.
(현 회사의 업종이 조금 특수하여 주변에 유사업종이 거의 없습니다.)
3. 타업종으로 갈시 완전히 다른 업종의 생산기술의 경력자 채용은 가능한지.. (가능성)
4. 현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볼때 제가 이직을 위해 준비해야 할것은...?

답변 바랍니다.
답변제목 직무를 갑자기 변경하여 발령한 경우의 이직고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제조업체의 생산기술 엔지니어로서 근무하시다가 지난해 말경 노무기획업무로 변경 발령을 받았습니다.

적성이 맞지 않고 장래성도 없고 스트레스가 많아져 이직을 검토중이시네요.

1) 이직은 당연히 고려할 수 있는 것이고 이직하는 것이 귀하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이직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므로 재직하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면서 이직을 점차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2) 이직에 성공한다면 당연이 생산기술분야의 경력이 인정되는 유관 직종으로 이직을 하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유사업종이 거의 없더라도 직종 자체로 볼 때 생산기술이면 생산관리 등 좀더 폭을 넓혀서라도 이직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업종을 바꾸되 직무가 동일한 직종 즉 생산기술 파트로의 이직 가능성은 전혀 없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목적하는 업종에 따라 구체적으로 지원해 보는 수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것은 채용회사의 채용시스템 자체가 그 정도의 차이를 수용하느냐 아니면 배타적이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가능한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4) 신입사원도 아니시기 때문에 이직을 위해 준비할 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점차 이직을 위해 목적하는 업종과 직무 즉, 같은 직무로 할 것인지 약간 변화를 꾀할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한 다음 그 범주에 속하는 기업들의 채용부문에 지원하는 것을 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당부드리고자 하는 것은 지금 직무가 적성에도 맞지 않고 많은 스트레스로 시달리지만 이직할 곳을 미리 정하고서야 사직하는 것이 원만하다는 것입니다. 자칫 먼저 사직하고 이직할 직장을 찾는 경우 예상치 못하게 그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낭패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언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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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약,화학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외국계회사에서 accountant로 일하고 있는데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외투법인에서 Assistant accountant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아 sales 쪽도 조금씩 도와주고 있는데요, 이곳에 입사한 지는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회사이긴 하지만 급여나 비젼면에서 평생 다닐만한 곳은 아니라고 판단이 되는데 앞으로 제가 경력개발을 어떤식으로 해 나가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됩니다.

지금 회사 이전에도 외투법인에서 accounting & general admin쪽 일을 했었는데 (3년 이상) 지금도 업무는 accounting일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저와 같이 accounting 일을 하시는 분은 저처럼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AICPA자격증을 취득하시고 이 회사에 입사하셨습니다. 선배님은 굳이 AICPA가 필요는 없다고 하시지만, 제가 이 회사가 아닌 다른 외국계 회사에서 accounting쪽 일을 하려면 AICPA를 취득하는 것이 나은지 혹은 다른 관련 자격증을 따야할지 잘 판단이 서질 않네요.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제목 외국계회사의 accountant의 진로모색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외투법인에서 Assistant account 로 근무중이며, 이전 직장에서 3년이상 accounting일을 하셨네요. 현재 직장도 안정적이긴 한데 평생 근무할 회사는 아니어서 경력개발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외국계기업에서 accounting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할 때 AICPA 자격증을 요건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기 때문에 한국의 회계가 더 중요하고 미국의 회계- 본사의 회계는 이미 갖추어진 매뉴얼에 따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외국계기업에 입사하시더라도 특별히 다른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지난 직장에서의 경력(3년 이상)과 이 직장에서의 경력이 이어진다면 적절한 이직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최근에는 자격증이 있더라도 어느 직장이나 평생고용이 보장되는 직장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자격증으로 보장받기 보다 실력과 경력을 통한 노하우로 경력의 안정적 운영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굳이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귀하께서 근무하는 직장내의 회계관행이나 업무의 상세내용에 따라 전산회계 자격증, ERP 회계 모듈 운영 등에 대한 요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면 보유하는 것이 고려될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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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리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1세로 현재 모바일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 통신사에 합격한 상태인데, 대기업에선 순수 개발보다는 PM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향후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개발자의 지위에 대한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지만 막상 PM에 대해 생각해보면, 보통 술자리에서 PM은 회사 나가면 할 것 없는 직무라고들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너무 젊은 나이에 개발을 접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 어떤 경로를 택해 나아갈 것이냐 하는 것은 알지만, 제가 이런 길을 택할 때에 어떤 선택이 있을 수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택한 길이 소극적인 방식이라,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이 없었음은 충분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개발에서 PM으로 이직한 경우의 경력설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모바일용 플랫폼 개발 엔지니어로서, 모 이통사에 합격한 상태이고 대기업이어서 순수 개발보다는 PM업무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개발자의 경력진로에서 어떤 길을 택할지,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고려 중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우선 간략히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귀하께서 지금 생각하시는 것처럼 향후의 경력경로를 잘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고, 그런대로 무난하게 경력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소견과 간접경험으로는 이동통신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협력사(전문 플랫폼 개발사)와의 관계 형성과 PM 혹은 PL(Project leader)로서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것은 귀하가 아직 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력상으로 보면 중간관리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물론 직접개발자로서 근무하는 것과 PM으로서 근무하는 것도 충분한 특성을 가진 경로입니다. 그런데 귀하는 후자를 선택하셨고, 그것은 단순히 개발자로서의 생명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개발경력의 총화로서 시작하는 것이고, 더 넓은 영역에 대한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동통신사에서의 PM업무를 하다보면 선진기술에 대한 리서치 능력도 좋아지고, 좀더 경력이 성숙했을 때 개발기획, 마케팅, 서비스 기획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영역으로 귀하가 선호도와 결합되어 펼쳐갈 영역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이라기 보다 지금 선택한 길에서 최대한 경력의 꽃을 피울수 있는 경력운영을 차분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귀하의 선택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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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 관리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
전 올해로 29세이고, 직장경력은 만으로 2년6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 직장은 이제 들어온지 3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경력관리-근무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 이직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실 전 직장은 중격 휴대폰 업체로서,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들면서 이에 대한 제품 기획을 담당하며 2년 3개월간 있었는데, 갑작스런 경영상황 악화로 부득이하게 연말에 그만두게 되었고,
올초 전 직장에서 나오신 분들이 새로 차린 벤쳐 규모의 작은회사에 들어오게 되어 현재까지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휴대폰 사업은 이제 규모의 경쟁이 되지 않으면 사실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개발 용역 수준에 머물게 되기 때문에 소규모 회사에서의 제품기획은 특화된 업무 분야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직장에서도 주로 마케팅 제안을 위한 자료 작성과 홈페이지 관리, 경영, 인사, 총무 전반적인 사무 관리까지 연구개발 분야가 아닌 전 분야에 일을 모두 하게 되는 처지입니다.

사실 전직장에서 처음 제품기획업무를 했을때는 국내외 시장에 나온 제품에 대한 마케팅 조사-분석 및 신제품에 대한 컨셉 기획, 아이디어 회의등을 위주로 업무를 하면서 나름대로 사무직에서도 제품기획 분야라는 특화된 업무의 성격을 느끼면서 이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이 쌓이는 나름대로의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는데, 현직장에서는 시키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 그냥 마지 못해 하는 형국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일에 대한 회의와 본인의 미래에 대한 걱정등등이 고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아시다시피 전직후 3개월째 되가는 시점에서 다시 옮기는 것도 경력 관리에 문제되지는 않는 것인지?
이직시에 현직장에서의 경력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
등등..고민이 많습니다.

이상에 대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에 대한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이직 후 바로 다시 이직하는 문제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중견 휴대폰업체에서 제품기획업무를 2년 3개월, 벤처회사에서 3개월간 홈페이지관리, 경영지원, 사무관리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네요.

현재 근무중인 벤처회사에서는 잡다한 업무를 많이 담당하고 비전도 없고,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네요. 단지, 다시 이직하는 것이 경력관리에 어떤 문제가 되는지, 또 이직시에 현직장에서의 경력관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 역시 원칙을 잘 지키면 크게 혼란스러운 문제는 아닙니다.

첫번째 회사가 경영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현재 회사로 이직하는 과정은 신중하지 않은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입사한 직장에서 흔히 겪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현 직장에서 비전은 물론 업무상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하루 빨리 이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이직은 한두가지 불리함을 감수하더라도 경력상의 난맥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에서만 가능합니다.

당연히 다시 이직하는 것은 매우 불리한 것입니다. 이직횟수가 잦은 것은 비록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해도 경력자들에게 있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이 경우 비전없는 이 회사에서 더 오래 근무할 경우 경력이 빗나가게 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면에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경력의 맥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이직을 감행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직시 현 직장에서의 경력은 실수를 인정하면서 솔직하게 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가볍게 향후 이직의 준비기에서 아는 분의 회사에서 잠깐 도와주었다는 식으로 해결해도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거짓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기 위해서도 더 오래 근무하는 것은 더 불리해 지는 것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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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커리어플랜(career plan)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궁급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7세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IT계통의 외국계회사에 취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담당하게 될 분야는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입니다. 이 중 구체적으로 맡을 직무는 입사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입사할 예정인 회사는 IT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매우 높은 인지도의 기업입니다. 그래서 연봉 수준은 여타 외국계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가 맡을 업무는 아무래도 해당 기업의 핵심 업무가 아닌, 지원 업무다 보니 사내에서 큰 주목을 받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또한 경기를 제법 타는 IT 산업의 특성상 연봉 또한 영업 등 다른 조직의 구성원 보다, 그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한 타 기업들 보다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꼭 가고 싶던 회사인 만큼, 일단 이 곳에서 저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다음, 향후 기회가 닿는대로 경력직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직시 희망하는 업종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산업 분야이며 가능하다면 일반 기업 외에 공기업 쪽도 노려보고 싶습니다. 희망하는 직무는 이왕이면 제가 첫 발을 내디딘 업무이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커리어 플랜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가능성이 높을까요?
또한 몇 년 정도의 경력을 쌓고 옮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요?
그리고 한국 경제 또한 미국 등 서구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경력직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맞는 전망인가요?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드려 죄송하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세한 답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커리어 플랜 수립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IT회사의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입사예정자이시네요.

그런데 이 직종이 다른 직종에 비해 부가가치 창출이 적다고 생각하여 몇 년후 경력직으로 이직을 미리 고려중이시고, 희망업종은 에너지산업 분야의 동종업종이며, 공기업도 생각하고 계시네요.

귀하께서 고려하시는 이직계획은 직종변화는 없이 업종만 변경하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귀하의 학력, 경력 등이 결합되어 에너지산업 분야로 이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직종은 그대로 일지라도 업종이 상당히 큰 변화 즉, IT에서 제조업에 속하는 에너지산업 분야로의 이직이 원만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몇 년후 지원해 보시되 다른 분야로 혹은 사내 전보 방식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기업도 마찬가지로 이왕이면 유관업종에서의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약간의 리스크가 있으니 구체적으로 지원해 보시고 판단여부가 회사측에 있기 때문에 사후에 판단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경력직의 이직기회가 확대된다는 것은 맞는 추세입니다만, 기업에서도 업종 및 직종에 있어서 바로 투입가능한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기회는 넓어지되 세분화, 전문화 된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직에 필요한 경력의 주기가 예전보다 점점 짧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3년 내지 보통 5년 정도는 근무하셔야 새로 이직하는 회사에도 가벼운 인재로 보지 않고 업무에 충직한 인재로 본다는 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최근에는 IT업종과 직종이 크게 확대되면서 잦은 이직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평균 재직기간 1년 미만인 경우 새로운 이직은 극단적인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결행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경력자들이 평균 재직기간 1~2년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은 미리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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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준비에 관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자동차 회사에 입사, 4년여간 자동차 품질보증 및 품질감사 업무를 수행하여 왔었습니다. 그 당시 회사 구조조정의 정책으로 인해 같은 팀 직원들이 대량 퇴사하는 분위기에 회의감을 느끼고 이직을 하였습니다.
옮겨 온 분야는 IT 업종이었습니다. 업종 변경을 한셈이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관련 분야의 노하우와 스킬을 배우기 위해 국내 유수의 IT전문학원을 6개월여간 다녔었죠.
대부분의 비전산전공자들은 아마도 저와 같은 식으로 IT업계에 발을 들여 놓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후 바로 벤처 IT업계에 취직을 하여 1년 동안 웹 포탈에 일반적으로 필요한 웹메일, 대량메일, 학사관리 시스템, e-learning등의 개발 및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었습니다.
회사가 아주 작은 편이어서, 이전에 대기업을 다녔던 저로써는 한동안 많은 고심을 하며 일을 해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SI 업무를 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그룹중 한 계열사의 IT 프로젝트 리더 PL로써 파견직으로 2년 6개월여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름대로 인정을 받아 정규직으로의 시도도 노려보았습니다만
조직 구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호소력이 없는듯 보입니다. 이건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 가능성은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다시 이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생각해서도 그렇고 이제는 안정적인 직장, 비젼이 보이는 그런 곳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습니다.
이제 30대 초반이 지난 시점에서 많은 고민이 앞섭니다.
결혼도 앞두고 있고, 향후 비젼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인지라
여러모로 고심중입니다. 몇 년 이후에는 해외 거주도 계획중입니다.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구요.
몇년간의 공백이 있는 자동차 업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나름대로 상황 판단을 해보아도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제조업체의 실무경력과 IT 기술을 접목시켜 능력을 십분 극대화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자동차 경력 반, IT분야 반의 경력을 가진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써는 정말로 어떻게 이직을 준비해야 할지 의문입니다.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떻게 차분히 제 진로를 준비해야 좋을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경력혼선을 정비하기 위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기계공학 전공한 후 자동차 회사에서 4년 여간 품질보증 및 품질감사업무를 했고, IT업종으로 전환하여 3년 6개월여 동안 벤처 및 SI업체에서 근무중이십니다. 그런데 파견직이기도 해서 안정적인 직장으로 새로운 이직을 고민하고 계십니다.

좀 어려운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경력의 진로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우시겠지만, 본인 스스로 어떤 분야에서 능력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업계로의 복귀인지 아니면 IT업종에서의 경력발전인지 선택하셔야 합니다.

지금 어려울 때 생각해 볼 문제는, 이전에 자동차업계에서 IT업종으로 전환할 때 역시 만만치 않게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전환을 실현한 용기입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그 선택이 최선이었는지는 별도로 하더라도, 어떤 새로운 단계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적절한 답이 있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굳이 연결점을 찾는 다면 자동차업계의 SI나 SE, SM업무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안정적인 직장으로의 이직이 쉽지는 않으며, 장기적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좀더 큰 시야에서 장기적으로 귀하의 능력과 적성, 경험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사료됩니다.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직을 위해 입사지원도 적극적으로 해보고, 재점검하면서 다시 진로를 수정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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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개발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제 직장 생활 3 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SCM 업무중 생산 관리(생산 전략)을 맡고 있으며 SCM program, SAP 등에 남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고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격증(SCM)도 취득하였습니다. 또 야간 대학원에서 ERP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앞으로 제 경력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입니다.
쉽게 질문해 언제쯤을 터닝포인트로 잡아야 하며 어떤쪽으로 경력개발을 해야 유리할까입니다. 사실 제가 일하는 분야가 전망이 그리 밝은곳만은 아닌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계의 동향이랄까? 그런걸 알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하는분야로 박사과정(SCM)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이 너무 두서가 없나요?
조언부탁 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SCM, ERP분야의 동향과 경력개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SCM업무 중 특히 생산관리 분야에 강하며, 야간대학원에서 ERP를 전공하여 지식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력관리를 잘 하고 계시는 것인데 향후 더 좋은 경력의 설계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현재 경력의 미래 경력설계는 어떤 방향에서 해야할 지 고민중이시네요.

우선 현재 SCM, ERP 관련 업무 등은 세분화, 전문화 되는 경향이 한편으로 있으며, 기업의 전반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도록 통합하는 두가지 경향이 공존하고 있다고 사료됩니다.

IT분야에서도 위와 같은 경향을 반영하여 각종 IT솔루션들이 통합화 되는 한편, ERP분야에서는 세분화, 전문화 되어 업종별로도 각각 깊이를 더해 가는 추세가 있습니다.

크게 보아 전반적인 SCM, ERP, EAI 등 통합형으로 선택하여 전문컨설턴트업무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위의 전문적인 특정 산업분야에서 정통해지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직장 및 산업의 동향과 더불어 넓은 영역에서 두 가지의 큰 길을 고려하면서 경력 4~5년차 정도에서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 또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경력3년차이시니 좀더 깊이를 더해가는 방향에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리미리 미래를 설계하는 노력자체가, 제가 드리는 조언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잘 해 나가시리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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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신입채용으로 IT 통신분야 취업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곳에 오늘 처음 오게 되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가는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있는 4년제 대학의 전자전기공학부 3학년 재학중이고 졸업 이후의 진로는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있습니다.

먼저, IT업계중 무선통신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취업을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업체들에서 원하는 수준이 단지 토익점수 뿐이라면 않가도 된다고 판단합니다만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IT관련 업종중에서 대기업, 외국계 기업, 중소기업 취업의 장단점과 특성을 알고싶습니다.

모르는게 많아서 질문이 다소 막연해서 힘드시겠지만 알찬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자전기 전공자의 신입 취업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전자전기를 전공하시는 학생 분으로 앞으로 취업에 대비해 궁금한 점에 대해 문의해 주셨군요.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보니 앞으로의 경력관리도 누구못지 않게 훌륭하게 해 나가실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무선통신 분야는 최고로 각광받는 분야의 하나로 현재도 다수의 기업에서 요청하는 인재가 무척 많이 필요합니다. 이 분야로 맘을 정하셨고 고급 엔지니어로서 활약하시려면 석사 학위를 취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석사기간 중에 졸업 후 하실 업무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충실히 참여하시기 바라오며, 산학협동연구 케이스라면 자연스레 취업과 연결되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어학연수에 있어 만약 외국계 회사를 염두에 두신 경우가 아니라면, 그 기간에 직장에서 경력을 쌓으시는게 훨씬 유리 할 것입니다.

대기업의 장점은 다른 기업군보다 다소 높은 임금 수준과 안정된 직장 분위기, 다양한 복리 후생이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회사마다 그 성격이 너무나 다릅니다. 널리 알려진 몇몇 외국계 회사의 경우 연봉 수준과 복리 후생이 대기업 이상이며, 그에 반해 업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봉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진 않지만, 업무의 양과 질면에서 우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업무부하가 높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군이든지 귀하께서 반드시 업무 내용이나 구성원의 기술수준에 대해 파악해 보셔야 하며, 유명하다고 반드시 좋은 기업은 아니란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럼 귀하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오며, 최선을 다하시는 중에 자연스레 탐스런 성공의 과실을 얻으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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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른바 4년제 중위권대학 영문과를 입학해서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대학에선 회계쪽에 관심이 많았고 그 수업에서 항상 A를 받았습니다.
회계사 준비는 경제사정으로 접었고, 은행쪽 취업을 알아보던 중 취업이 어려워, OOOO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잠깐 다닐 생각으로 일하였는데, 어느덧 4년차 29살 女입니다.

연봉은 3천 6백정도이며(보험을 잘해서 40%가 보험수당입니다), 회사에서 대우도 좋아 1년만에 대리 승진을 했으며, 주변 은행보다 자산이며 이익도 크고(자산450억) 계속 발전하고 있고,
여자라도 상무,전무까 올라가는 사람이 태반이라 매력적이지만,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도 상사도 정말 본받을 점이 없고,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기도 시간상 힘든 여건이며, 회사내 분위기도 야간 대학원을 다니거나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 숨기며 다니기도 너무 힘든 분위기이며 또 직장상사나 임원들이 주먹구구로 회사일을 처리하는 점이 많아 시간이 갈수록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한때 은행으로 이직을 할 생각도 했지만 직장 경력을 인정해 줄지가 의문이고 대학졸업후 영어에 신경을 쓰지않아 어학성적도 낮아서요. 요즘같이 경기불황에 이직도 어려울 것 같아서 정말 고민입니다.

작년 초에 모교 교육대학원과, 경영대학원을 지원하여 둘다 합격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집안이 어려워 모은 돈을 거의 집에 도와서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로서 대학원을 나온다해도 교직만한 직업이 없는 것 같고, 교육대학원을 가더라도 또다시 임용고시를 준비해야한다는데요.
다시 수능을 봐서 교대로 입학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내년부터는 교과도 개편이 되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데 정말 이것이 맞는 길일까요?

집에선 이 회사에서 상무까지 올라가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길 바라지만, 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머리로는 정말 수능을 다시보고 싶은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또다시 5~6년간의 긴 여정이니 말입니다. 그냥 집에서 바라는대로 돈버는 기계로 살면서 취미활동하면서 사는 게 좋을지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게 나을 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호강시켜드리고 싶은데 제 자신을 생각하면 모험을 하고 싶고 정말 현재상황에서 수능을 다시보는 것이 옳은 건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나은 길이 있는건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금융권의 경력개발과 이직에 관한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영문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OOOO에 입사하여 4년차를 맞는 경력사원이십니다.

연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직장내의 승진 등 전망도 좋지만, 자기계발에 투자할 시간상의 여건을 만들기 어렵고 직장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어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도 고민해 보고, 심지어 수능시험에 다시 응시해서 교대입학도 고려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그 길 또한 최소한 5~6년의 긴 여정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귀하의 고민의 출발은 향후 자기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답답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으로 생각하는 교대진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가지, 귀하는 여자로서 안정적인 직업을 생각하셨습니다. 교대입학과 교사로서의 진출이 손쉽다면 그것 또한 고려할 만한 대안일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길이고 5,6년 동안 제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5,6년 후 교사직에 입문하더라도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권할 만한 진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교직으로 진출해야 겠다는 소명의식이 강한 것이라면 모르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측면이 강한 것이라면 그다지 안정성이 강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직장이 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거나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귀하가 통크게 마음먹고 잘 관리하기에 따라서 극복가능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내 승진이 상무, 전무까지 승진도 가능한 직장이라면 안정성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며, 상사에게 배울 점이 적더라도 본인이 노력한다면 야간대학원을 진학하던 비학위 공부를 하던 충분히 자신의 노하우를 쌓아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현직장인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에 관하여 정통한 지식과 경험을 확보한다면 정당한 방법으로도 재테크, 금융경제에 능한 인재로 성장가능할 것입니다. 야간대학원의 경우 금융경제학이나 MBA 등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직장내 여건을 잘 고려하여 진학한다면 새로운 경력상승의 기회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금융권 하면 은행권, 증권, 투신사, 자산운용사 등을 생각하는데 OOOO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귀하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은행, 증권사, 투신사 등에서는 경력이 깊어질 수록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많습니다. 오히려 현 직장이 남들로부터 흔히 주목을 받는 직장이 아닐지라도 귀하께서 훌륭한 인재로서 실력과 경륜을 닦아 나가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경력설계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판단을 스스로 하시되, 제 소견으로는 현직장에서 더 경력과 자기 공부를 통해 대학원등 진학기회를 점차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금융의 실력가로 성장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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