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건설,기계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제 이력서를 살펴보시고 답변해주세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현재 42세로 현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고려 중 입니다.
근데, 나이나 작지 않은 나이에다, 경력(지적소유권 및 개발업무)은 입니다.
1. 본인은 영업을 하고 싶은데, 경력이 없어서 이직이 어려울 것 같고,
2. 상기 경력 분야라도 나이때문에 이직은 어려울 것라고 생각하는데
맞는지요.
제 이력서를 잘 보시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지적소유권 및 개발업무 분야에서 영업직으로의 이직 검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말씀대로 솔직히 말씀드려서 영업경력이 전무하셔서 영업직으로의 전환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귀하를 잘 알고 있는 회사에서 회원님의 잠재역량과 과거 타부문에서의 경력을 높이 평가하셔서 영업으로의 전환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아주신다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른바 인맥에 도움으로 귀하를 잘 추천해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지적소유권 및 개발업무는 귀하의 연령이 일 못하실 정도의 고령은 아니므로 전혀 기회가 없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무게있는 분을 초빙코자 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점이 제한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허, 지적재산권 관련 사무소에서 사무장급의 인재를 채용코자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적극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1월, 한국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급변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선택에 대한 열린 시각을 제시하고자「2007 신생및 이색직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자에 [웰빙 및 여가], [과학및정보통신(IT)], [의료, 교육 및 기타], [영화 및 드라마속 이색직업] 등 4편에 걸쳐서 37개의 직업에 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문을 거의 그대로 옮겨 싣겠습니다.

세 번째는 [웰빙 및 여가]편의 피오피(POP)디자이너입니다.  <서형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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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손글씨 광고, 우리가 만들어요~
피오피(POP)디자이너

  '이 물건 살까? 말까?' 고민하는 우리에게 상품구입을 유도하는 친근한 글씨체의 광고를 본 적이 있죠? 앙증맞은 글씨, 예쁜 색상의 광고문구 등 매장분위기나 광고내용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된 POP광고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직접 손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피오피(POP)디자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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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나요?

  ‘예쁜 손, 예쁜 발’,‘ 특별 할인축제’,‘ 맛과 향이 좋은 원두커피’...
길을 걷다보면 우리의 눈을 끄는 앙증맞은 손글씨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죠? 아기자기한 손글씨로 가격표와 함께 상품을 소개하거나 할인행사 등을 알리는 광고문은 컴퓨터나 기계로 찍어낸 딱딱한 글씨에서 느낄 수 없는 친근감이 느껴지는데요, 이런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 바로 피오피(POP)디자이너입니다.

 POP광고(Point of Purchase Advertising)란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광고형태, 즉 구매시점 광고를 말하는데, 그 중 상품의 특성에 맞는 개성있는 글씨체를 사용하여 광고하는 손글씨 POP광고가 최근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간판이나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 등의 광고는 따로 불려지는 용어가 있기 때문에 통상 ‘POP광고’라 하면 ‘손글씨 광고’, ‘수작업 광고’를 말하며, 이런 POP광고는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기POP’라고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1930년대부터 POP광고가 활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백화점 슈퍼마켓에서 반짝세일, 행사 등을 알리기 위해 멀리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손으로 직접 광고물을 만들어 왔습니다.

 피오피(POP)디자이너의 하는 일을 알아볼까요? 고객이 광고물 제작을 의뢰하면 이들은 먼저 요구사항, 매장성격 등에 따라 제작물 사이즈, 형태, 들어갈 광고문안, 글씨체, 색깔 등을 결정합니다. 특히 POP광고는 바쁜 현대인들의 눈에 띄기 위해 간단명료한 디자인, 광고효과가 큰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노랑색은 가장 가독성이 높은 색상이어서 모든 업종에 효율적이며, 음식점 광고의 경우 입맛을 돋우어 식욕을 자극하는 주황색 또는 붉은색을 많이 사용하고, 병원의 경우에는 신뢰감이나 책임감을 주는 푸른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여성관련 업종에서는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감성적 이미지인 핑크계열 색상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직접 고객이 문구를 만들어 의뢰하는 경우 광고에 적합한 문구인지 먼저 검토해야 합니다.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주로 머메이드지, 디자인지 등의 색지와 포스터 물감, 평붓 등이 필요합니다. 결정된 내용을 평붓을 사용하여 직접 색지에 쓰게 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포인트를 주어야 할 글자에는 주변 글자보다 우선적으로 보이기 위해 테두리 작업을 하고, 파스텔, 펜, 반짝이 등을 사용하여 꾸며 주기도 합니다. 광고물이 완성되면 코팅하여 의뢰한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피오피(POP)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전공 및 학력 제한은 없습니다. 보통 관련업체에서는 채용 시 지원자의 경력사항과 직접 제작한 POP작품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미리 만들어 지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전문 사설교육기관, 각종 기관의 문화센터 등에서 배울 수 있으며, 최근 손글씨 광고제작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학의 광고홍보학과 등에서도 관련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므로 성실함과 인내심을 갖춰야 하며, 고객을 직접 상대하므로 서비스 정신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비자의 눈에 잘 띄게 만들기 위한 창조력과 디자인, 색감, 형태 등에 대한 안목이 있다면 취업에 유리합니다. 예쁜 글씨체가 기본이 되어야겠지만 글씨를 잘 못쓰더라도 글씨체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눈썰미와 손재주가 있다면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글씨는 우리 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데가 없고, 응용분야도 다양합니다. 컴퓨터의 발달로 예전보다 직접 손으로 글을 쓰는 일은 줄었으나 POP광고의 경우 컴퓨터 작업만으로는 쉽지 않은 입체POP가 개발되면서 다시 수기로 작업하는 것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단순히 광고제작의 목적으로 관련 교육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유치원 교사나 초등학교 교사, 주부 등 예쁜 글씨에 관심을 갖고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글씨체와 색깔을 적절히 사용하면 식품은 더욱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비싼 가구는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실시간 바뀌는 정보를 그때그때 소비자에게 빠르게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POP광고가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POP광고는 매장 안에서 소비자의 구매결정을 촉진시키고, 잠재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으므로 할인점과 같이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매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다양한 연령 대의 여성들이 피오피(POP)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문매장에서 일할 경우 수입은 월 120~150만원 정도이며, 기술을 익혀 직접 전문매장을 창업하거나 인력양성을 위한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POP광고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쓰기 때문에 컴퓨터의 한정된 서체보다 상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글씨체로 글자마다 살아있는 갖가지 표정들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수기로 제작되는 POP광고의 선호증가로 인하여 피오피(POP)디자이너의 수요 또한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평면 및 입체 디자인에 대한 감각뿐만 아니라 판매되는 물건의 특징, 소재, 가공방법, 비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력을 갖춘다면 꾸준히 활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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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피오피
임의정 실장

Q.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저는 피오피(POP)광고물을 제작하는 POP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팝이라고 읽는 분들이 많은데, 'Point of Purchase Advertising’의 이니셜로 피오피라고 읽어야 옳습니다. 이는 구매시점 광고로 구매결정 촉진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스플레이 기능도 대신합니다. 이것을 만드는 사람들을 POP디자이너라 하며, 손글씨를 직접 쓴다 하여 ‘POP라이터’라고도 불리는데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눈에 띄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일입니다.

Q.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대학 때 광고기획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카피라이터의 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드물지만 광고에서 손글씨가 적용되는 것을 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졸업 후 처음 직장생활을 금융권에서 시작했는데 우연히 사내 홍보물을 만들 기회가 있었고, 이것이 내 관심분야라는 것을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POP광고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긴 POP역사에 비해 국내에는 관련서적이 없어서 어렵게 외국잡지를 찾아봐야 했고, 다양한 손글씨체를 만들어 보며 혼자 공부했어요. 벌써 이 일을 시작한지 5년이 흘렀네요. 하는 일에 비해서 사회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이 직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자리잡는 것 같아서 현재 강사로 일하며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Q.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은?
A.재택근무가 가능하여 꼼꼼한 여성들, 특히 주부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의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관심도 많아졌고, 연령층 또한 다양해져 지긋한 나이의 어머니께서 따님과 함께 배우러 오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일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여 만드는 광고는 시안작업 후 의뢰자에게 확인하여 수정보완을 할 수 있으나, 손글씨는 한번 쓰기 시작하면 제작물이 완성된 후에나 소비자에게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정보완이 어렵다는 단점 때문에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글자체, 광고문안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제작에 들어가야 합니다.

Q.어떤 능력이 있어야 이 일을 할 수 있나요? 글씨를 잘 써야 하나요?
A.한 곳에서 꾸준히 작업해야 하므로 성실함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일입니다. 따라서 활동적인 사람들은 일하는데 재미를 못 느낄 수 있어요. 예전에는 각진 글자체를 선호했으나 요즘에는 자동차도 유선형을 선호하듯 글씨체도 부드러움을 선호하여 동그랗게 변화되고 있어요. 이렇게 서체도 시대에 따라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도 경쟁력을 높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글씨를 꼭 잘 써야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글씨체와 색상뿐만 아니라 글씨의 크기, 행간의 구조 등을 공부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오히려 눈썰미와 손재주가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죠.

Q.수입은 어느 정도 인가요?
A.POP디자이너는 능력과 수입이 직결되는 직업입니다. 업체에서 일정 월급을 받기도 하지만, 프리랜서로 일할 경우에는 의뢰받은 작업량을 얼마만큼 수행했는지에 따라 수입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POP디자이너의 일반적인 수입을 말하기는 어렵겠지요.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물의 주문을 받고 재택근무로 작업하는 프리랜서들이 상당히 많이 활동하고 있으며, 투잡(two-jobs)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Q.앞으로 이 직업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A.이 분야의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한지 5년이 되었는데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문의도 많이 늘었고, 해마다 제작의뢰도 증가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미용실, 할인점, 전자상가 등에서의 의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음식점, 안경점, 병원 등 다양한 매장에서 광고효과를 올리기 위해 제작의뢰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들도 연애편지나 돌잔치, 프로포즈 등과 같은 이벤트에 사용하기 위하여 제작을 의뢰하기도 하며, 팬클럽의 활성화로 현수막 등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늘고 있어 POP디자이너의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끝)

업      종 IT(H/W,N/W)
직      무 고객지원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제 몸값이 궁금한데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이직을 준비중인 4년차 직장인 입니다..
모그룹사 계열의 CE파트에서 금융전산망/자동화기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학력은 위 회사 입사시 전문대졸업한 후 2년 후 지방 4년제대학에 편입하여 그로부터 다시 3년후인 2월 졸업예정 입니다.

현재 연봉 2600만원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만약 이직시 대졸 신입으로 입사를 준비해야 하는지, 아니면 전졸 4년차 경력직원으로 준비를 하는지 궁금하구요.
현 업무가 H/W(70%),N/W(30%)비율이 이 정도되어 추후 N/W엔지니어계통으로 자연스럽게 이직이 될런지요...

이 번달에 사직을 하니 마음이 답답하네요
저는 가정도 가지고 있는 사정이거든요.

두서없는 질문이지만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문대 졸업 후 재직 중 4년제 졸업과 이직에 관한 답변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전문대 졸업 후 비교적 양호한 경력을 4년여 쌓아오셨기 때문에 향후에 이직하시면서 굳이 대졸 신입으로 지원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졸신입 경력보다는 전문대졸 4년 경력이 훨씬 환영받는 경력이며, 학사학위 취득후에는 대졸 경력자로써 지원하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는 7:3정도로 하드웨어 개발 분야가 더 높지만 꾸준히 네트워크 개발의 비중을 높여가신다면 네트워크 엔지니어 계통으로도 이직이 가능하며, 앞으로 PM급의 업무를 하신다면 두방면의 지식이 모두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퇴사하시게 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쁘지 않은 경력을 갖고 계시오니, 차분히 눈높이를 너무 높지 않게 찾아보시면 빠른 시일내에 마음에 드시는 직장으로 이직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일본어 전공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재직중인 25살 직장여성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일본어 전공으로 졸업하기전 우연한 기회에 일본과 무역을 하는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를 좋아하던 저에게 전공관련으로 취업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쁜 일이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정확하게 일본특정 기업의 대리점 형식으로 일본쪽 기계를 한국에 영업하여 수입하는 업무와 기계설치 공사 및 A/S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작은 관계로 저는 일본판매자와의 통역과 서류 및 도면 번역업무에서부터 인사 관리 및 경리 업무까지 여러가지 잡다한(?) 업무들까지 모두 맡고 있습니다. 오히려 큰 기업에서 단순한 일을 배우는 것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알수 있다는 데서 이점도 있는 반면 전문분야의 업무를 배워 개발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은 기업이라 나가서 창업을 하지 않는 이상 위로 승진해 나간다던지 하는 발전의 길도 잘 보이지 않구 또한 일반 기업에서 여자라는 성별로 느끼게 되는 한계도 알게 되었고, 일본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접대자리에서 회의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많은 고민들을 했는데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훗날 만의 하나 닥칠지도 모를 실업의 위기에 대비하여 비교적 나이가 많은 여성들이 진출해 있는 관광가이드쪽의 자격증을 취득해 두었습니다. 그쪽으로 이직을 생각하기도 했으나 사회적인 인식과 대우, 수입또한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시장분석을 하였고 현재는 장농 자격증으로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제가 참가하는 모임에서 교육대학원으로 진학하여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안정적이며 사회적인 지위를 보장할수 있으며 여성이라는 성별의 벽이 없다는 점에서 저에게 적극 추천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았을때 교사에 대한 열망이라던지 교육계에 대한 애정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사회적인 인식과 결혼후 계속 제가 좋아하는 일본어 분야에서 일할수 있다는 이점이 저로하여금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하기는 합니다.

성격상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도전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새롭게 컴퓨터를 배우며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전공과 관련된 일로 일본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일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제가 잘 개척할수 있을 분야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저역시도 더 좋은 근무환경으로 제 전공을 살리며 근무하고 싶은데 현재로써는 일본어 관련 전공자를 뽑는 자리가 많지 않으며 중소 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대기업 쪽은 영어관련 능통자를 선호하고 있는데 영어 공부를 충실히 하여 일본어를 제 2외국어로 하여 이직의 기회를 찾아보아야 할까요?

이직을 한다면 기업의 마케팅쪽분야에 흥미가 있습니다만, 과연 제 전공을 살릴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에 너무나 길게 두서없이 썼습니다.

전문 상담가이신만큼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공을 살리면서 경력을 쌓기를 원하시는군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우선 귀하의 고민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일본어를 전공하셔서 일본어에 능통하시고 일본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중소기업에서 근무중이시며,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새롭고 역동적인 모색을 하고 계십니다. 향후 안정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직무와 업종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경력설계에 관한 고민을 안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귀하는 일본어에 특기를 갖고 계시고 선호사항도 그렇기 때문에 일본어를 활용한 업무를 하되 업종과 직무에서 비전있는 일을 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외견상으로는 지금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도 큰 불만을 없다고 볼 수 있으나, 대부분 일본어에 능통한 분들을 찾는 회사의 경우 약간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지금의 회사와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비슷합니다.
다만, 지금 회사보다 좀더 규모가 있고 제품이나 서비스도 뚜렷한 회사들은 종종 있다고 사료됩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에는 재직하시면서 천천히 일본회사, 일본과 협력하는 국내회사, 국내 회사가운데서도 단순한 수입상사업무 보다는 구체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취급하는 유망한 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점이 제일 우선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밀한 job search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저희와 같은 헤드헌팅 회사도 좋지만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가운데서 Top의 위치에 있는 2~3개 회사의 일본관련 채용정보를 꾸준히 검색, 정리하고, 지속적으로 그 회사들에 지원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혀 해당치 않은 업무는 제외하고 회원님이 선호하는 마케팅 관련업무직에 지원하는게 가장 바랍직하다고 사료됩니다.

그 밖에 남들이 좋다고 하고 객관적 전망이 괜찮다고 하는 교사로 되는 길은 회원님이 적극적으로 바라는 분야가 아니므로 떨쳐버리고 싶고, 홈페이지 만들기는 이미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넘치는 수준이므로 경쟁력이 많지 않아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후 먼 미래에도 꾸준히 일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보장된 일자리는 이제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보다 역동적이고 유망한 일본관려 회사의 마케팅 업무등을 수행하면서, 일본통이 먼저 되시고, 해당업종, 해당직무에서 발군의 기량과 경험을 쌓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늘 내일에 대비해서 현재에서 한단계 내다보는 시야와 관점에서 꾸준히 준비하시면 아무리 많이 변화하는 오늘날의 직업세계에서도 능히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용기와 건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희망연봉 수준을 어느 정도로 하면 적당한지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IT 업계에서 S/W 연구개발 분야에 11년 반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 출신의 개발부서장 입니다. 5월부터 구직중인 상태인데, 희망연봉을 5000-6000 정도로 요구하며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제 전문분야는 영상회의/문서회의 등 시스템 개발이고 인터넷 전화인 VOIP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2년 정도 전부터는 코딩은 하지 않고 기술개발 이사로서 벤쳐회사에서 개발부서 관리, 제품 및 서비스 설계, 기술영업 등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제 느낌에 의하면 희망연봉이 많아 보이는데요, 계속 이 희망연봉을 유지해서 구직활동을 해야 하나 아니면 4000-5000 수준으로 낮춰야 하나 고민입니다. 바로 전 직장에서는 그쪽 사장님께서 제 기술을 높이 평가해서 6500 만원을 받고 다녔으나 결과적으로 사업이 실패하여 직원들 대다수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전문가께서 보시기에 제 경력으로 취업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취업 분야라던가, 연봉 수준이라던가 등등에 관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적정한 희망연봉의 수준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간단히 말씀드리면 회사에서 귀하와 같은 경력의 소유자를 채용할 때 연봉 1천만원 내외의 간격 때문에 채용여부가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IT기업에서 귀하와 같이 10년을 초과한 경력으로는 적게는 4000 만원선에서부터 7000만원선까지 다양합니다. 물론 최근 1,2년동안에는 특히 IT경기가 위축되어 연봉도 2,3년전보다 오히려 하향조정되는 경우도 많고 경력신입 채용시 연봉을 현실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보더라도 귀하의 경우 5~6천만원은 무리한 연봉 희망은 결코 아닙니다. 약간 낮출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희망연봉을 최종연봉으로 하고, 조절가능하다는 말을 단서를 붙이면 될 것입니다.

취업분야는 귀하의 기술경력에 맞는 VOIP나 영상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연구기술 책임자가 적합하다고 사료됩니다만 구체적인 해당기업이 있어야 하느니 만큼 꾸준히 찾아서 컨택,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기회가 닿으면 귀하께 연락을 드려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      종 게임,엔터테인먼트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면, 만 35세 남자로서 현재 중국 모대학 국제MBA 석사과정중에 있습니다.
경력을 요약하면,
1.대기업그룹 3년 - 건설자재 영업 및 영업관리
2.동남아 주재근무 2년- 어학원 및 각종 서비스 현지회사의 최고관리자 마케팅,통역,관리(G.M) 등
3.여행사(상용여행사) 2년 6개월 - 마케팅,고객 상담 등
1) 홈쇼핑 1년 - 파견 MD 근무
2) 그룹 상용여행사업부 - 국내 및 해외마케팅, 해외업무(호텔 등)
4.신발제조,수출업체 2년 - 현재까지 중국 현지 주재근무중- 고객 서비스, 마케팅, 관리 등
5.기타 - 영어회화 강사등
각종 박람회 등 해외 10여개국 20개지역 출장 경력
* 영어 : 전문가 수준 (Native에 근접)
* 중국어 : 중급 수준
* 우리말 : 아마추어 작가 (공모전 입선 등)

제 미래를 위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영화) 등에서 상해주재근무의 기회가 있었으면 희망하고 있습니다.
답변제목 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로의 진출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개괄적으로 경력을 기술해 주셨고 상세한 이력은 알 수 없습니다만 기재해 주신 내용으로 보면, 영업.마케팅 등을 주된 업무로 해오셨고, 업종은 건설자재, 신발제조, 여행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하셨네요. 현재는 중국의 명문대에서 MBA를 수학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위와 같은 경력환경과 조건아래서 회원님은 현재 희망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영화)에서 상해 주재업무기회를 희망하고 계십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화산업분야로 전환하시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특별한 루트가 아니면 또한 쉽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그 가운데서 상해근무는 그 회사내부 사정이나 중국사업전략에 따라 다른 것이므로 더 어려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잠재적으로는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당연한 추세로 마케팅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경력이 비교적 풍부하고 전문적인 공부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산업의 특정회사에서는 회원님의 경력년수나 연령에 달한 분을 필요로 하실 경우 이왕이면 기존경력이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에 근무한 경력을 선호하실 것입니다. 하여 그런 정도의 일반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지 여부 또는 회원님의 잠재력을 보고 높이 평가할 것인지는 해당 엔터테인먼트사에 직접 지원해 보는 방법 밖에 없다고 사료됩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업      종 기타업종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갖추려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7살의 남자입니다.

10여년간 인테리어쪽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까
나태해 지는듯 하여 보다 적극적인 일을 해보고 싶어서 시야를 바꾸려고 합니다. 어떻게 접근하여야 되는지(디벨로퍼) 모르겠습니다.
길이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오. 전 제쪽일로 진로를 정하는 후배들에게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제는 배우는 입장으로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디벨로퍼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지난 10여년간 인테리어분야 업무를 하셨는데 최근 향후 진로로 디벨로퍼(개발시행)로서의 길을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귀하께서 넓게 건축.건설분야에서 근무하고 계시니 디벨로퍼가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벨로퍼는 그야말로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분으로서 사업타당석분석, 사업계획, 용지인허가, 분양업무 등 포괄적인 업무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 조직의 규모에 따라 세분화해서 어느 한 부분만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고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건설분야에서 다른 업무를 하던 분이 디벨로퍼로서 전환할 때는 건설(시공)회사 등에서 사내 업무전환을 통해 가장 많이 디벨로퍼로서의 길을 시작합니다. 그 다음의 경우에는 업계의 지인들을 통하여 디벨로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개발업무 경력이 없기 때문에 공식채용의 방법으로는 디벨로퍼로서 취업하시기 어렵고, 업계의 지인들을 통하여 추천받는 방식으로 입사하셔서 배우면서 일의 경험을 쌓은 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꽃으로 비벌리힐스를 사로잡은 남자
- 파티플래너 케빈 리


▶ 방송일시 : 2007년 2월 15일 (목) 밤 11시 40분, KBS 1TV
▶ CP : 김영묵
▶ PD : 정해상(외주:박하사탕), 작가 : 김수현

미국 최대의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그레미 어워드!!

세계적 명성의 시상식장 파티를
10년 동안 총괄한 한국인이 있다.

영화배우 브래드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결혼식!
빌 클린턴 전 美 대통령의 전당대회 파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과 LA의 유명 인사들을 매료시키며
미국 사교계를 꽃으로 장식한
파티플래너 케빈 리(53).

특별한 날,
미국 사람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한국인
케빈 리가 준비하는 파티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 미국 사교계는 지금, 케빈 리의 마법에 빠졌다!

미국 최대의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그래미 어워드는 별들의 잔치라고 불릴 만큼 영예로운 시상식이다. 이 화려한 시상식장을 10년 동안이나 총괄하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한 주인공은 53세의 한국인 케빈 리. 할리우드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성대한 결혼식도 케빈 리의 작품이다.
그 후 떠오르는 파티플래너로 자리매김한 케빈리는 안소니 홉킨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등 이름만으로도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정상급 스타들의 결혼식을 주관하고,
주드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빌 클린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다양한 기념일 행사를
도 맡았다. 하지만 파티플래너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직업. 케빈 리는 파티플래너로 활동하며 꽃으로 미국 비벌리힐스를 사로잡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케빈 리가 20여 년 동안 운영한 la 프리미어 숍은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비벌리힐스의 내로라하는 대부호들까지 단골로 찾는 꽃집이다. 에디머피,
쟈넷잭슨, 비욘세 등 정상급의 스타들도 단골 고객이 되었다. 꽃 작품 하나의 가격이
수 십 만원에서 수 백 만원을 호가하지만 케빈 리의 가게는 연일 호황을 누리며
비벌리힐스를 대표하는 꽃집으로 자리매김 했다.

▶ 꽃집 종업원, 비벌리힐스 최고의 플로리스트 되다!

부유한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케빈 리. 그의 인생이 뒤바뀐 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부터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그는 1979년, 가족과 함께 미국 이민의 길을 선택했다. 처음 미국에 와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 주유소 꽃집 등을 전전하며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었을 정도.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파트타임으로 일 하던 꽃가게 주인의 권유로 플로리스트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항상 새로운 작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은 케빈 리의 철칙. 처음 플로리스트가 되어서부터 정상의 자리에 오른 지금까지 그는 한 번도 같은 디자인의 꽃장식을 하지 않았다. 파티가 있는 날이면 꿈속에서 조차 파티를 준비한다는 케빈 리.
그렇게 꽃집 종업원으로 일을 한 지 6년 만인 1986년, 드디어 자신이 운영하는 la 프리미어 숍을 열게 되었다. 현재 케빈 리는 비벌리힐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디자인하는 플로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 파티를 사랑한 남자, 한국인 케빈 리!

촉망받는 플로리스트로 성장하던 케빈 리. 그에게 또 한번의 중요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98년, 불후의 명곡 ‘마이웨이’를 부른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장례식 장식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는 달리 망자의 새로운 인생을 축복하기 위해 화사한 분위기로 꾸며진 프랭크 시나트라의 장례식은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될 만큼 화제가 됐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장례식을 계기로 콧대 높은 비벌리힐스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파티플래너로 성장하게 된 케빈 리.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그이지만,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의 생일파티를 일일이 챙겨주는 자상함까지 겸비하고 있다. 반신반의 하며 파티를 맡겼던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인사들도 케빈 리의 ‘진심’앞에 이제는 그와 친구가 되길 원한다.
먼 타국에서 화려한 사람들과의 인맥을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고국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 요즘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케빈 리.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제 2의 케빈 리가
나올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 꽃을 사랑한 남자, 생애 최고의 순간을 디자인하다.

최근 케빈 리가 디자인한 결혼식은 비벌리힐스 최고 부호들의 전용결혼식장이라는
힐튼 호텔에서 치러졌다. 하객이 수 백 명에 이르는 이 거대한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만
7억 원. 평범한 3개 홀이 케빈 리의 손에 의해 최고급 유럽풍의 결혼식장으로 탈 바꿈
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온통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결혼식장. 이렇게 케빈 리가 진행한 행사들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파티장을 장식하는 데만 30억 원의 비용을 들인 적도 있다고 한다. 그가 주관한 대부분의 행사는 부르는 게 값. 고객의 배경과 상황에 맞춰 행사를 기획하기 때문이다. 13세가 된 유대인 소년의 성인식도 케빈 리의 손에 의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기 위해 어느 때 못지않게 신중하게 파티를 준비했고, 성인식은 최고의 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꽃이 생활의 일부인 미국 사람들에게 삶의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꽃의 마술사 케빈 리.
고객의 행복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고 말하는 케빈 리의 파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업      종 기타업종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현재 수도권대학 영문과 졸업반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아직 공인 어학점수는 없지만 현재 한창 영어공부중입니다. 차차 여러 자격증도 취득할 계획입니다. 아직 아무런 경력도 없는 취업예비생으로서 저는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를 희망합니다.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떤 조건이 가장 먼저 필요할까요? 외국계 기업도 많은데 그 중에 어떤 것들로 분류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제가 직업을 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업종은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제외한 어떤 직무든 상관없습니다. 현재 영어로 대화는 가능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영어공인점수를 얻은 뒤에는 다른 외국어도 공부할 계획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사원을 많이 뽑는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경력이 있다면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경력은 몇 년 정도 있어야 유리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 외에 필요한 점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길었는데 알찬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외국계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태도, 준비사항
답변내용 귀하는 현재 대학 영문과 졸업반인 학생이시군요.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1.외국계기업에 취업하시길 희망하셔서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 외국계회사의 분류에 대해 알고 싶어하시네요.
2.외국어를 구사하여, 업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3.외국계기업이 경력사원을 선호한다는데 이에 대한 실상도 알고 싶어 하시네요.

그럼 하나씩 풀어가 보기로 하겠습니다.

1.본인의 직업관부터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흔히 경력이 몇 년 쌓인 후부터 재점검하려고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즉, 외국계회사에 입사하려고 하는 근본적인 의지가 어떤 것인지 스스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외국계회사의 중요 면접 내용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job)과 직업에 대한 본인의 관점을 바로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다음으로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일반적인 요건을 말씀드립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회사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을 채용해서 한국의 기업, 채용문화에도 익숙해져 있고 잘 활용할 줄 아는 편입니다. 따라서 한국기업의 일반적인 채용우선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외국어실력이 공인점수(토익, 토플 등)는 물론이고 실제 사용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국계회사 또한 컴퓨터 사용능력,학교수준, 성적, 용모단정, 면접시 임기응변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다 체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외국계회사의 채용관행 및 루트
일반적으로 상시채용, 정기채용의 방식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상시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당수의 외국계기업들이 필요인원 발생시 수시로 채용공고를 통하여 인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채용하는 통로로는 인터넷 광고(구인구직사이트), 사내추천, 신문광고,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등 다양한 방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채용하고 있습니다.

2)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외국어 특히 영어실력입니다. 물론 외국계회사의 국적에 따라 최근에는 중국어, 일본어를 잘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을 치르는 회사도 있고, 면접 진행시간 중에 간단한 영어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요즘 너무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컴퓨터 활용능력이 필요합니다.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 인터넷 활용방법 등은 잘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3)외국계회사의 분류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회사들은 업종별로는 제조업, IT기업, 호텔.항공사, 보험사.증권사.은행 등 금융기관, 서비스업체 등 다양합니다.
그 형태도 자회사형태, 합작사형태, 지점형태, 대리점 연락사무소 형태 등 다양합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직업선택에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점을 너무 고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외국계회사들도 외국어 실력을 채용의 제일기준으로 보진 않습니다. 그것은 일반적인 능력, 전문능력, 추진력, 도덕성, 인화력 등 다양한 요소를 우선보고 외국어실력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3. 업종과 직무의 선택
그러다보니 귀하의 업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긴 커리어관리의 첫출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가능하면 본인의 적성과 향후 비전에 맞는 업종과 직무를 선택하고 전문적인 능력을 계발시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어를 잘하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는 조건에서 외국어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귀하의 말씀대로 외국계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은 비단 외국계기업만이 아니라 국내기업들도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하루라도 빨리 업무에 투입하기 위하여 신규채용사원이 경력사원일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외국계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대규모 외국계기업의 상당수가 신입 및 초급경력사원의 경우 정규직원 채용보다는 파견업체를 통한 파견사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외국계기업만을 선호하다가 특별한 능력도 키우지 못하고 어느정도의 외국어실력만을 가지고 경력 년수가 증가함에 따라 뚜렷한 경력을 쌓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름대로 직업에 임하는 자기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고, 어떤 업종 혹은 어떤 직종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가고 전문가가 될 것이며, 향후 유사업종 혹은 유사직종으로 파생발전시킬 수 있을지 그려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여성 인력의 전략적 활용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 인력의 역량과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성공 포인트를 짚어 보았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교육 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우수한 여성 인력들의 사회 진출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업체에서도 여성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연말 HR 전문 포탈 인크루트가 상장사 578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채용 인원의 약 30%가 여성 인력이라고 한다. 이렇듯 과거에 비해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향후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성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느냐가 향후 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 인력의 역량과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도전적인 업무 부여가 중요 
 
여성 인력 활용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주요 현상 중의 하나는, 조직 내 많은 여성 인력들이 중요하고 도전적인 업무보다 보조적인 업무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성 인력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여성에게는 핵심 업무보다 부수적인 업무, 주변 업무를 주는 경우가 많다. 남성에 못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자신감을 보이더라도 여성에 대해서는 ‘쟤는 이 일을 맡기기에는 뭔가 불안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 관리자들이 여성에게 주요 업무를 맡기기에 앞서, ‘여성인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은연 중 한다는 것이다.   
 
도전 의식을 주지 못하는 이러한 업무 부여는, 여성들의 역량이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업무의 목표 수준이 낮을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나 발전에도 관심을 잘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성 인력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전적이고 성취감이 높은 업무를 부여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업무 배분 시 중요한 업무에서 여성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현장 관리자 개개인에게 여성 인력을 잘 관리하라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독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 예로 컨설팅 업체인 어니스트 앤 영(Ernest & Young)의 경우를 보자. 이 회사는 주기적으로 주요 업무 내용이나 그 난이도 등에 대해 리뷰하면서, 여성들이 중요한 업무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니스트 앤 영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시험해 보고 발휘해 볼 여건을 조성해 줌으로써 여성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관계 관리(Relationship Management) 스킬의 개발 
 
여성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도전적인 업무 부여와 함께 여성들의 부족한 부분도 함께 보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여성들에게 약한 부분으로 많이 지적되는 사항은 조직 내외에서 사람간의 관계를 관리하는 부분이다. 여성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관계 지향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로 개인적인 친밀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고 업무와 관련하여 필요한 관계를 맺고 관리를 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상사, 동료, 부하, 고객, 타 부서 등으로부터 업무에 필요한 정보나 협력을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얻어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조직에서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도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협력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이러한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력들의 경우 반드시 학습이 필요하다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공식적인 세미나, 토론회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그보다는 멘토링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론도 이론이지만,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사안에 대해 현실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데는 멘토링이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멘토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한다. 멘토링 전문가인 깁슨은 ‘성공하는 여성들은 스스로 찾든, 공식적인 제도를 통해 찾든, 상당 수 멘토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멘토를 통해 여성이 조직에서 스스로 갖추기 힘든 지식이나 정보, 기술을 전수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여성 인력들을 잘 활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에어 리안타(Aer Rianta)의 경우를 보자. 아일랜드의 3개 항공을 관리하는 이 회사는 1993년부터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을 원하는 여성 관리자들은 상급 남성 관리자들로부터 관리 스킬, 리더십 역량 등을 지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에어 리안타의 여성 인력들은 리더로서의 자신감과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직장과 가정 일의 양립을 지원 
 
아무리 일이 재미있고, 사람들과 관계가 좋아도 누구든 집안에 일이 생기면 일에 집중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특히 여성 인력들의 경우, 아직까지 가사, 육아 등에 대한 부담감을 남성에 비해 더 많이 짊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가정 일로 고민이 생기면 쉽게 업무에 방해를 받을 뿐 아니라 직장을 그만 두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여성 리더십 전문가인 루더만과 오롯은 여성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로 여기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가정 일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조직이 여성 인력을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하며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가정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기업들은 직장/가정 생활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는 직장 내에 직접 혹은 외부 전문업체와의 위탁 계약 등을 통해 탁아 시설을 마련, 여성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예로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은 미국에서 3개의 주요 보육 서비스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직원들이 활용하도록 해 주고 있으며, 발생하는 비용까지도 상당 부분 지원하고 있다. 존슨 앤 존슨은 이를 통해 직원들, 특히 여성 인력들의 업무에 대한 집중도와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둘째, 유연 근무 프로그램(Flexible Work Program)이다. 이는 업무 시간과 장소를 융통성 있게 조정함으로써, 구성원들이 가정 일을 큰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연 근무 프로그램의 종류로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유연 시간제(Flexible Time), 재택 근무 등 IT를 이용하여 회사 외부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텔레커뮤팅(Telecommuting), 두 사람 이상이 하나의 업무를 교대로 수행하는 업무 공유(Job Sharing), 하루 8시간 5일 근무가 아닌 10시간 4일 근무를 하는 집중 근무(Compressed Weeks), 육아 등의 문제로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울 때 일정 기간 복직을 전제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단축 근무(Part-time for return) 등 다양하다. 이 중 특히 재택 근무나 단축 근무는 여성 인력의 유지, 활용을 위해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는 제도이다.  
 
한 예로 한국IBM의 경우를 보자. 한국IBM은 2005년부터 재택 근무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담당 업무 성격에 따라 일주일에 2일에서 5일까지 재택 근무가 가능하며, 1년 단위로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IBM은 재택 근무 도입 후 여성 인력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직장과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4.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 노력이 필요 
 
여성 인력들이 조직에 잘 정착하고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려면, 같이 일하는 상사, 동료, 부하 등 주변 구성원들의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여성학자인 모리슨은 여성들이 조직에서 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내는 데 있어 걸림돌 중 하나는 ‘여성다움’에 대한 고정 관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남성 혹은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지원하는 역할로 인식되어 왔다. 그렇기에 여성들의 경우,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히 업무를 추진할 경우에는 ‘지나치게 공격적이다, 너무 남성적이다’라며 부정적으로 평가 받고, 반면 섬세하고 여성스럽게 접근하면 ‘일을 하기에는 너무 연약하다’라고 평가 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조직에서 여성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제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을 어렵게 만들게 된다.  
 
여성에 대한 조직 내 고정 관념을 해소하려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IBM의 경우를 보자. IBM은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여성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사 차원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원 등 관리자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셋 워크샵(Mindset Workshop)’, 일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IBM에서는 ‘사업에 있어서 여성의 중요성’, ‘여성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떤 환경이 필요한가?’, ‘불평등한 관행은 없는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여성에 대한 기존 가치관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 즉 아내, 어머니, 딸 등 전통적이고 가정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같이 일하는 동료, 상사, 부하로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있다.  
 
5. 주기적인 점검 및 꾸준한 개선 
 
업무 스타일, 사고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남성과 차이를 보이는 여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활용한다는 것은 사실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문화란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이고도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나 인프라들이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성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되는 추가적인 문화적/제도적 요인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살펴 보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구체적인 지표를 정하여 관리하는 방법이다. 한 예로, 딜로이트 앤 투쉬(Deloitte & Touche)의 경우에는, 여성들의 승진 현황, 이직/전직 비율, 후계자 승계 계획에의 포함 비율, 공식적인 훈련 활동 참여 비율 등의 지표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딜로이트 앤 투쉬에서는 이러한 지표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그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 내어 여성들이 불합리하게 처우 받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설문 등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 코닝(Corning)은 내부에 전담 기구를 구성하여 설문 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실시, 여성 인력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문화적/제도적 요인들에 대해 주기적으로 조사/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이러한 주기적 관리를 통해 여성 인력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위의 두 가지 방법 중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하고 그 활용을 강력히 이끌어 낸다는 측면에서는 지표 관리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구성원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수용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인식 조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합하다. 특히 아직 내부에 남성 중심적인 문화/관행이 보편적일 경우, 인식 조사에서부터 현상을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 여성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 노력이 중요 
 
조직 차원에서 여성 인력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만들어 주더라도, 여성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 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국내 대기업의 한 여성 관리자는 ‘남성 중심적인 조직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여성들 역시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변에 5년 이상, 10년 이상 계속 조직 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하는 동료를 찾아 보기 쉽지 않다. 여성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에서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며 여성의 주도적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향후 기업들의 여성 인력 확보 및 활용 노력이 강화됨에 따라 여성들이 조직에서 성장, 성공할 기회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는 여성에게 기회도 될 수 있지만, 자칫 위기가 될 수도 있다. ‘기회를 줘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조직에서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이 향후 조직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려면, 탁월한 성과를 기반으로 스스로의 자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끝>  (2007.2.12. LGERI 황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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