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전망 및 근무여건과 관련하여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상위권 공대 졸업후 국내우수 대기업의 지방생산공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 8년차됩니다. 어느 정도 적성도 맞는것 같고 일에 대해서도 보람도 있고 인정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근무여건(가족과 떨어져 지냄) 때문에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선배들의 예를 보면 국내 대기업이 다들 그렇듯이 40대중반이면 회사에 남느냐 떠나느냐의 기로에 놓이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도 무시못 할 문제점이고요.
물론 당장은 아니지만 본사로도 옮길수는 있는데, 본사에서의 업무강도는 좀 심하게 센편입니다. 그렇게 일만 하면서는 미래준비에 대해 좀 걱정이 되고요.

그래서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유사한 직종으로 옮겨야 지금까지의 경력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을것 같아서, 유사분야의 공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경력직이면 성적에는 크게 무관할것 같은데(대학 성적은 중상정도 됩니다), 외국어에 좀 약하다는게 단점입니다.
생산공정측면에서는 경력관리가 그럭저럭 잘된 편입니다. 아무래도 공기업을 희망하니까 경쟁률은 상당하고요, 합격한다고 해도 지금하고 있는 일이 좀 특수한 편이라 원만하게 인수인계처리가 될지도 걱정이 됩니다.

공기업 민영화나 지방이전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이 좀 부족한 곳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제조업에서 공사로의 이직을 검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대기업의 지방 생산공장에서 근무중인 경력 8년차 직장인이시네요.
40대 중반이후의 불투명한 경력경로와 지방근무로 인한 가족과의 별리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관련하여 이직을 검토중이시네요.

귀하는 유사분야의 공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귀하도 인정하시는 바와 같이 요즘 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많은 분들이 공사를 지원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직과 장기적인 경력경로를 설계하는 데 있어, 좋아하고 최고가 될 수 있는 일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공사에 대한 지원이 너무 많은 관계로 직장을 그만두고 준비하실 경우, 배수진을 치고 강력하게 준비한다는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현실적인 사정을 고려하여 재직하시면서 공사로의 이직을 준비하셔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일 공사로의 이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직장에서 본사로 이직한 후 좀더 노력하여 회사내에서 상당히 굳건한 입지를 굳히고, 퇴사후의 진로를 재모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귀하와 같이 지금부터 미리 10년후, 20년 후를 바라보시면서 준비하신다면 여러 복잡한 정황은 연이어 펼쳐지는 세상이지만 슬기롭게 경력을 운영해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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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소비재
직      무 총무,인사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변화관리 업무를 하는데 향후 진로에 대해서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서울 중위권 대학의 학사 출신이고, 현재 모 대기업에서 조직문화 변화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HR 중에서도 조직문화 변화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고, 경력은 3년 정도 됩니다.
변화관리 업무라는 것이 딱히 뭐다 정의하기도 어렵고, 호환성이 은근히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급이 적은 상태에서 차후에 수요가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제 경력을 어떻게 쌓아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가능하다면, 저는 본 회사에서 인사/ 육성/ 노사 두루 섭려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어학은 이것 저것 많이 기웃 거려 보았으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영어, 특히 회화에 더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거기에 가능하다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야간 대학원 진학(경영학_고대,서강대,연세대...알아보고 있는 중)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위에까지 생각해 낸 것이 몇 개월간 숙고해서 제가 내린 결론이고, 향후의 멀티 플랜입니다.

뭔가 빠진것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저도 소심한 인간인 터라 무슨 자격증 같은 것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몇 개월간 고민만 하면서, 술도 끊고 아예 아침형 인간으로 돌변해서, 하루를 보람차게 살고 있습니다.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인사전문가, 혹은 변화관리 전문가 여하튼, 이런 맥락의 일로 최종 진로와 삼십대의 목표를 세웠을때, 과연 디테일 하게 어떤 관리를 해야하고, 뭘 주의해야하며 등에 대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인생에 좋은 보탬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답변제목 변화관리 전문가의 경력경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가 인사전문가, 변화관리 전문가의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하셨다면 이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따라 꾸준히 실행에 옮기는 일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귀하가 인사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 대학원, 업무경력, 외국어 실력 보강 등을 꼽은 것은 적절하다고 사료됩니다.

인사전문가로서도 상당히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귀하가 기본적인 리서치를 통해서 향후 자신이 좀더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부문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최근에는 HRM, HRD,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이 많이 있으며, 사내에서 전문가로 성장한 후에 나중에 퇴직후에는 인사컨설팅, 인사교육컨설팅 회사 등에서 근무하실 수도 있습니다.

늘 제가 조언 드리는 맥락은 같습니다. 귀하의 장단점과 강약점은 귀하 스스로 가장 잘 알고 계시고, 본인이 희망하는 목표를 정하시고, 본인이 정말 최고가 될 수 있고 재미있는 일, 경제적 수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을 택하시는 것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귀하 스스로의 지혜와 힘을 믿고 힘차게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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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리인으로서 어떤 경로를 밟아가야 할지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경리부서 4년차(대리1년차)에 접어든 경력자입니다.
자금.부가세 부분 업무를 회사에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하고 있는 경리업무에 뼈를 묻어, 10여년후에 CFO,CEO까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위의 성공코스를 진행하는데 아래 5가지중 어느것을 택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1.경영대학원(경제대학원,MBA)-국내대학원
2.CTP(AICPA,CMA)-미국회계자격
3.세무사(국내CPA)-세무사(한국회계사)
4.미국MBA-외국유학
5.직장에서 실무만 한다.

위의 문제에 대해서 이글 올리는 저는 1번,2번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 효력이 한국내에서는 좀 약하다 싶은 불안감이 약간 있어서 4번을 유력히 고민해보다가, 차라리 3번을 선택함이 어떤가 생각이 들어 여기 들어왔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경리직에서 향후 CFO,CEO로의 진로모색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리업무로 재직중인데 향후 경력경로에 관한 상담이네요.
귀하는 경리업무 경력 4년차로 재직중이며, 향후 10여년 후에는 CFO, CE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귀하가 직접 검토하신 5가지의 길 가운데 택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를 CEO로 했을 경우와 CFO로 했을 경우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귀하의 목표가 CEO라고 할 경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귀하 스스로 경리.재무업무에 관해서는 적성과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고, 구체적인 길의 선택에 있어서는 실현 가능하며 효과적인 길을 선택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CEO를 목표로 할 때, 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재무.기획분야의 전문가가 CEO로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점차 마케팅. 영업부문의 전문가가 CEO로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기업의 최전선의 야전경험이 풍부한 인재가 기업전체의 운명을 잘 밀고 나간다는 고객본위, 소비자 위주의 환경과 일치하는 방향입니다.

즉, 귀하가 경리.재무분야의 전문가로 되더라도 직장생활의 최고봉인 CEO를 목표로 할 경우 순수 관리업무만이 아닌 마케팅.세일즈 등 직접적인 수익창출업무경력을 쌓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각도에서 본다면 2.3번 특히 3번은 국내에서 공인회계사로 아예 다른 길을 갈 확률이 높다고 보이는 것이고, 미국 회계사자격증도 실제로 기업에서는 큰 효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BA의 선택은 국내이든 해외이든 글로벌 Top 10 이내의 학교에서 MBA를 할 경우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직장에서의 경력을 공백으로 두는 기간 MBA를 확실한 명문에서 한다는 의미이고, 기업에서 실제로 좋은 성과로 입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학은 국내 직장경력의 공백과 재정부담 등이 있으나 그런 조건이 잘 구비되어서 유학하게 된다면 성공적인 경력전환을 할 수 있는데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정보에 의해 재점검하고, 현실적 가능성과 장래성있는 계획을 실행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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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저에게도 도움을 주세요(이직상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시내 중상위 권 대학의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입사 전에 중국어를 한다는 것이 메리트가 되어 뽑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횟수로는 4년 차이지만, 실제 근무 년수로는 만 3년이 다되어 갑니다. 근무 년수는 꽤 되지만 실제 이력서 상에 기재되는 나이는 만 26세 랍니다.

저는 대학과 동시에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곳을 원했고, 솔직히 기업 정보도 제대로 모른채, 제가 원하는 업무 파트이기에 합격이 되지마자, 다른 것을 고려해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입사를 결정한 케이스입니다. 말이 해외 영업이지, 3년차에서 4년차 경력으로 넘어가는데,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너무 불만족 스럽습니다. 전체적인 사내 분위기가 너무 보수적이어서 대졸 여사원이 저 회사에 2~3명 남짓, 승진 대상에서 누락되기도 일수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중요한 업무나 프로젝트 등은 아예 맞기려 생각하지도 않고요. 더군다나 결혼 후, 임신하면 퇴사해야 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받는 연봉은 2,700남짓 입니다.

물론, 제 나이에 받는 연봉에 적은 돈은 아니라고 생각되나, 이곳에서 시간이 흐를 수록 오히려 점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정도 경력 년수가 붙고나면, 한 직종에서도 다루었던 아이템을 중심으로 이직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경력을 쌓아 보았자, 이것이 정말 나의 경력으로 내세울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요새, 한가지 망설이는 것은 조금 작은 100% 외국계회사에 인턴으로 라도 입사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턴 3개월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확실한 것인 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욕심은 더 이상 여자를 정당한 한 명의 사원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는 마음이 가장 크며, 이런 외국계라면 제 능력을 발휘하며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영어나 중국어 회화는 모두 중상급이며, 공인 점수는 모두 유효기간을 넘겼답니다.
답변제목 외국계회사로의 이직 검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학에서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제조업체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만 3년정도 담당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어서 그런지 담당업무의 성숙도 면에서 크게 떨어지고, 비젼이 없으며 특히 여사원이 임신.출산후 더 근무하기 곤란한 분위기여서 이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특히 이곳에서의 경력이 향후 도움이 될지도 희의를 품고 계십니다.

당면에서 조금 작은 규모의 외국계회사에 인턴으로 입사지원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하셨네요.

우선 귀하는 영어와 중국어 실력이 되는 편이고 아직 나이가 젊어서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귀하가 고려할 수 있는 전략을 말씀드려 봅니다.
귀하는 아직 나이가 젊으시고 당장 결혼, 임신, 출산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일단 현재 회사에서 퇴사하여야 할 급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다른 회사로 점차 이직할 것을 고려하면서 경력경로를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 즉, 재직하면서 영어와 중국어 실력을 더 완벽하게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해외영업업무에서도 만 3년이 되었으므로 현 회사의 시스템상 어려울지라도 확실한 업무노하우를 수개월 내지 올 해안에 정립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서서히 이직할 회사를 찾는 것입니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요즘엔 기혼, 출산 후에도 근무가능한 회사가 많으므로 검토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조건 외국계회사라고 해서 평등한 조건에서 편안한 분위기의 회사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년간은 오히려 외국계회사들이 국내 지사철수, 구조조정 등을 아주 손쉽게 하고 있어 고용이 불안한 회사가 많으며, 그것은 외국계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이직할 회사의 대상에는 국내 대기업, 외국계회사, 발전하는 중견기업 등을 모두 고려에 넣으시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채용정보를 모니터링하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귀하의 능력과 경력으로는 상당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서치펌 2~3곳에 이력서를 등록하여 적합한 채용정보만 골라서 추천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침착하고 조직적으로 이직을 준비하시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언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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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리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1세로 현재 모바일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 통신사에 합격한 상태인데, 대기업에선 순수 개발보다는 PM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향후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개발자의 지위에 대한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지만 막상 PM에 대해 생각해보면, 보통 술자리에서 PM은 회사 나가면 할 것 없는 직무라고들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너무 젊은 나이에 개발을 접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 어떤 경로를 택해 나아갈 것이냐 하는 것은 알지만, 제가 이런 길을 택할 때에 어떤 선택이 있을 수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택한 길이 소극적인 방식이라,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이 없었음은 충분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개발에서 PM으로 이직한 경우의 경력설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모바일용 플랫폼 개발 엔지니어로서, 모 이통사에 합격한 상태이고 대기업이어서 순수 개발보다는 PM업무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개발자의 경력진로에서 어떤 길을 택할지,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고려 중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우선 간략히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귀하께서 지금 생각하시는 것처럼 향후의 경력경로를 잘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고, 그런대로 무난하게 경력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소견과 간접경험으로는 이동통신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협력사(전문 플랫폼 개발사)와의 관계 형성과 PM 혹은 PL(Project leader)로서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것은 귀하가 아직 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력상으로 보면 중간관리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물론 직접개발자로서 근무하는 것과 PM으로서 근무하는 것도 충분한 특성을 가진 경로입니다. 그런데 귀하는 후자를 선택하셨고, 그것은 단순히 개발자로서의 생명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개발경력의 총화로서 시작하는 것이고, 더 넓은 영역에 대한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동통신사에서의 PM업무를 하다보면 선진기술에 대한 리서치 능력도 좋아지고, 좀더 경력이 성숙했을 때 개발기획, 마케팅, 서비스 기획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영역으로 귀하가 선호도와 결합되어 펼쳐갈 영역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이라기 보다 지금 선택한 길에서 최대한 경력의 꽃을 피울수 있는 경력운영을 차분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귀하의 선택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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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고객지원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은행에 재직중인데 이직을 하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은행근무를 시작한지 5년째 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간간이 이직을 하려다 말고, 주저하면서 오늘까지 이르렀습니다.
구체적인 근무는 1년정도 지점근무를 했고, 4년간 본점에서 수출입 업무를 담당 했습니다.

제1금융권(은행)의 이직이 힘들다는 것은 짐작하지만, 제가 이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은행권의 이직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은행에서 5년간 근무를 하셨는데 비로소 이직을 생각하고 계시네요.
요즘에는 경력순환의 주기가 짧아져서 대개  5년 정도면 이직을 검토할 만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직에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과 경력경과에 따라서 이직을 검토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이직에는 분명한 동기와 계기가 필요합니다. 물론 말씀은 안하셨지만 이직을 원하는 내재적 동기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5년간 자신의 경력을 되돌아 보면서 얻은 것과 얻지 못한 것, 발전적인 요소와 그렇지 못한 요소들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직장생활 첫시기 혹은 중간에 세운 경력목표를 되새겨 보거나 재정립해보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경력경로(career path)가 필요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이직이 필요하다면 동일업종으로 갈 것인가, 유사업무로 갈 것인가 아니면 전혀 다른 업종, 다른 업무를 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꽤 섬세한 진단을 통해 차분한 이직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은행권 뿐만아니라 요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원활한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만일 반드시 이직하셔야 겠다는 판단을 하셨으면 원하는 업종, 직장, 직무에 대한 채용정보를 꾸준히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시면서 지원할 곳을 선택하여 지원해 보아야 합니다. 객관적인 침체상황을 고려하여 현직장에서의 사직은 반드시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을 확정(최종합격통보 및 연봉협상 등 마무리)한 후에 하셔야 합니다.

참고되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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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건설,기계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 및 진로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의 미혼남성입니다. 저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잘몰라 이러한 글을 올립니다.
나이가 많은데 반해 경력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IMF세대로 취업하기 어려운 학번이어서 졸업한지 1년만인 31살에 건축회사에 입사했지만, 저의 사회경험 미숙과 회사의 상사와 갈등으로 1년만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력도 미숙한데다 제대로 배운 일도 없이 나오게 되어 경력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회사를 그만 두고 산업대학원에 입학을 하며 1년간을 다니다가 지금의 시행사에 2003년11월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했던 시행사와는 달리 직원도 저 한 명이며 사장과 단둘이 있는 회사라 할 수 없고 사장도 건설분야에 문외한 사람입니다. 다만 도와주는 친구가 있지만 그 사람도 자기 사업체가 따로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 저는 이곳에서 거의 경력도 없는데다 배우는 일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또한 일도 없어 잔일이나 사장 심부름 정도 밖에는 하는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녔거나 지금 다니는 회사는 건설기술인 협회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정식경력으로도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내년 8월에 산업대학원을 졸업을 합니다.

그러나 내년에 저의 나이는 34살이고 뽑는 회사도 경력도 없고 지금 있는 회사는 비젼도 없고 월급 또한 대졸초임보다도 적습니다.

남들은 저에게 장사나 하라고 하거나 차라리 박사나 공부하는 것이 어떠냐라고 말하지만 장사를 할 만큼의 저의 능력은 되지도 않고 박사학위를 취득하더라도 취업이 되는것도 아니고 나이만먹도 돈만 써서 얻는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막막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솔직히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답변제목 건축(도시)공학 전공자의 진로선택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고민을 듣는 저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귀하의 상황을 요약하면, 건축/도시공학 전공, 도시공학(부동산개발) 대학원 재학중이며, 좋은 경력을 쌓기 부적합한 시행사에 근무하고 계십니다.
귀하의 연령이 상당히 많은 조건에서 이제부터 확실하게 경력을 바로잡아 나가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귀하 스스로 본인의 장단점과 특성을 잘 파악해서 자기진단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직업과 관련하여 무엇을 잘 하고 못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무엇을 정말 하고 싶은지 판단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경력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경력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 경력의 목표를 정하고, 새로운 경력경로(Career Path)를 설정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자기진단은 스스로 하셔야 하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만 일단 객관적으로 학교와 전공, 직장생활을 총체적으로 본다면 귀하는 부동산 개발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승부를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이 하고 싶고, 그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귀하께서 부동산개발 분야업무를 하고 싶다면, 학력과 경력이 반드시 희망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개발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학력이나 전공없이 순수하게 경험만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귀하는 학교에서도 공부하셨으니 진입이 쉽고 빠르게 경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그런 장점을 살려 최대한 괜찮은 시행사에 입사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의 순서는 귀하께서 경력을 쌓아감에 따라 확장, 발전, 심화시켜 나갈 부분입니다.
전혀 희망없는 일을 하시라는 것이 아닌 만큼, 부디 용기와 힘을 내셔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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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H/W,N/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업무에 대한 장래때문에 고민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모 중소기업 과장(1년차), 개발, 설계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직작생활 초기부터 개발,설계업무를 계속한건 아니고 중간에 구매, 영업 업무도 잠시 했다가 현재의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나이는 호적상 34입니다.

먼저 회사의 미래와 제 장래를 생각하자니 여러가지 고민이 생기더군요.
계속 근무하게 될경우의 직책과 나이를 생각하게 되고 그 이후(퇴직 후) 제가 할 수있는 일이 없지 않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그래서 회사를 이직 하였을때를 위해 영업(기술영업)분야로 바꾸면 어떨까하는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생각하게된 동기는 아무래도 이직 후 소규모 사업을 하게 될 경우 영업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합니다.
좋은 답변과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답변제목 장래 창업이 목표인 경우 경력관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께서는 현재 중소기업에서 개발 및 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장래 설계를 고려할 때 기술영업 부문으로 직무전환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일단, 본인의 커리어플랜(Career Plan)을 작성.설계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무척 돋보입니다. 현재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불만이 있어서라기 보다, 장래비전을 고려한 경력경로(Career Path)를 구상해 보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귀하의 장래 직업상의 목표가 소규모 사업을 창업하는 것이라면 분명히 현재의 개발.설계업무경험만으로는 부족하고 영업과 관리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규모 사업만이 아니라 중대규모 사업으로 발전.확장할 때도 영업과 관리경험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귀하의 목표가 사업을 하는 것이라면,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스스로 커리어플랜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더라도 문서로 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연차별 목표와 계획도 아울러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현재 귀하께서 기술영업 부문으로의 직무전환을 고려하는 것은 합당한 일입니다. 다만, 목표를 향한 계획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자신의 적성과 능력,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인가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런 검토의 결과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할 수 있다, 열정을 걸어볼 수 있겠다는 결단이 서시면 영업부문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는 영업을 하면서 영업부문에서 단순한 시간적 경험을 쌓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방법과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항상 목표(사업)를 염두에 두면서 부족한 부분, 갖추어야 할 부분을 학습, 탐구, 경험하면서 준비를 탄탄히 해 나가면 좋을 것입니다.

자,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한걸음씩, 조용하지만 크게 내딛기를 바랍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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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제약,화학
직      무 고객지원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Career Path를 정해야 하는데 판단에 도움을 주세요.
질문내용 저는 외국계회사의 물류부서에 근무하는 30대 후반 대졸여성입니다.
물류(구매,무역)와 고객지원 양쪽의 업무경험을 두루가지고 있지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걱정이 듭니다.

나이가 있어서, 전직이 가능할지 아니면 대학원진학등으로 경쟁력을 높여야할지 career path잡기가 어려워 도움을 청합니다.
답변제목 30대 후반의 대학원 진학은 모험입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외국계회사에서 물류(구매,무역)와 고객지원 업무를 두구 경험하셨습니다.
하여 10년 넘는 기간동안 충분한 업무능력을 확보하셨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귀하 스스로 현재의 커리어에 뭔가 변화와 발전을 기하고 싶으신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30대 후반의 여성으로서(남성도 물론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커리어의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물류회사, 무역회사, 나아가 해외영업 분야로 확대해서 job search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현재 여유롭지 못한 채용시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새로운 회사를 서치한 후 지원 및 채용결정이 되신 후에 이직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은 답답하시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이직할 곳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한편, 현재 경력에서 대학원진학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반적으로는 회원님의 경력이 무겁게 느끼실 회사가 많다고 사료됩니다. 더욱이 대학원진학 기간중의 공백은 다시 새로운 job을 찾는데 치명적인 곤란한 점으로 작용할 소지도 많으므로 특별한 계획이 있어서 진학하시는게 아니라면 대학원 진학에 신중하시는게 좋다고 사료됩니다.

작은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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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다양한 이력인데요, 적합한 직이 있는지요.
질문내용 상담을 원합니다.
나름대로 여러분야의 경험을 했다고 생각은 들지만,
구인을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 마음에 부담이 됩니다.
이런 이력도 필요한 회사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기보다...내가 원하는 회사를 결정하십시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경우 이력서를 검토해 본 저의 소견은 보험,증권,자동차부품 제조회사 등으로 이직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하의 지적대로 다소 전문성이 약해 보이는 느낌이 분명히 있습니다.
일반적인 견해로 귀하가 뚜렷한 방향을 가지고 이직을 실행하신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바람직한 Caeer Path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외람되지만 귀하가 저희에게 상담질문해 주신 내용으로 보아도 본인 스스로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본인의 이력이 필요한 회사가 있는지 문의하고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귀하의 경력관리는 전문가의 조언도 물론 필요하겠습니다만, 본인 스스로가 현재 회사에서 이직할 절실한 필요성(회사정리 등)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본인의 목표와 지향을 뚜렷하게 정하고 그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셔야 합니다.

특히, 경력사원의 채용에 있어서 '내가 이런데 날 필요로 하는 회사 있습니까?'라고 수많은 회사를 상대로 하여 나를 알리는 방법은 사실 곤란한 방법일 뿐더러 바람직한 이직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이런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회사가 내게 적합한지 내 스스로 영역은 정하고, 내가 귀 회사에 지원하고 싶습니다.'라는 의지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 쓴소리만 한 듯합니다.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귀하가 그동안 업무경험을 통해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업무능력을 기초로 하고, 귀하의 향후 목표를 재정립하여 구체화 시켜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도움 되셨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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