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직위

(등급)

업무개요

자격요건

마감일

Principal Financial Management Officer

(PL4)

▸신규 프로젝트 심사에 투입되는 부서의 재무관리 부문 타당성․효율성 진단

▸재무관리분야 소속 프로젝트․프로그램 팀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프로그램 론칭 미션 참여

▸각종 부정행위와 자금손실 방지에 필요한 절차 및 세이프가드 마련

재정자원 요청의 타당성 및 효과적 배분/재분배에 대한 권고 및 기획

경영․회계․파이낸스 또는 관련 분야 학사 이상

CPA/CFA 소지자 우대

▸관련분야 근무경력 6년 이상인 자 우대

▸뛰어난 팀웍과 분석력․리더십

MS-Office 활용능력, SAP 대한 지식 및, 영어 또는 불어능력 보유. 제3외국어 가능시 우대

9.15일

Senior Agronomist

(PL5)

▸농산업 분야 프로젝트의 준비․평가․감독 등 각 부문의 사업활동 지원

▸역내 회원국 출신 운영진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가전략보고서 작성 등에 필요한 기술적․정책적 지원 활동

▸각종 사업에 필요한 컨설턴트 선발 및 컨설턴트 활동의 기술적 부문 감독

농경제학․농학 또는 관련분야 석사 이상

▸관련분야 근무경력 5년 이상인 자 우대

▸뛰어난 팀웍과 분석력․리더십 및 프로젝트 관리 능력

▸MS-Office등 컴퓨터 활용능력(SAP관련 지식 보유자 우대), 영어 또는 불어능력 보유. 제3외국어 가능시 우대

9.15일

Principal Livestock

Officier

(PL4)

▸역내 회원국 프로젝트의 발굴, 준비, 평가 업무 주도

▸은행이 지원하는 축산분야 프로젝트․프로그램․관련 연구 모니터링 및 감독

축산분야 개발과 관련된 내․외부 찬반여론에 대한 전략적 대응 업무(관련 보고서 작성․배포, 관련 부문 지역․국제회의에 은행 대표로 참여)

농경제학․농학 또는 관련분야 석사 이상

▸관련분야 근무경력 6년 이상인 자 우대

탁월한 팀웍 및 업무 조정능력

▸축산 프로젝트의 경재․재정․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

▸MS-Office등 컴퓨터 활용능력(SAP관련 지식 보유자 우대), 영어 또는 불어능력 보유. 제3외국어 가능시 우대

9.15일

채용직위

(등급)

업무개요

자격요건

마감일

Lead Economist

(PL2, 4명)

▸국가전략과 기타 경제 업무에 투입되는 지역 경제학자들의 지도 및 역량 관리

국가원조전략의 기초작업 및 필요시 지역 경제 위원회들과의 회담 주관

▸정부, 공여국, 기타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하는 국가 차원 회담의 정책 조언자 활동

▸주요정책․조사연구의 기획과 실행 및 은행의 업무 개선을 위한 개발정책혁신/프로젝트디자인 등의 업무 지원

▸외부 고객 및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경제 이슈에 관한 은행의 주요 대변인 역할

은행의 외부 고객 관리 및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창출

▸경제학 또는 관련 분야 석사 이상 및 아프리카 사회경제 개발이슈에 관한 지식 보유

▸관련분야 근무경력 8년 이상인 자 우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의 조직․관리 및 고객의 장기적 관심사를 충족시키고 파트너십을 형성시키는 능력

영어와 불어 2개국어 능숙자 및 포르투칼어 가능시 우대

▸은행 표준 소프트웨어(Word, Excel, Access, PowerPoint) 활용능력 보유

9.27일


노동경제백서 “일과 가정의 양립과 고용시스템”

일본후생노동성은 8월 3일 노동경제백서를 공표하였다. 올해는 일과 가정의 양립(Work-Life Balance)에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핵심적인 결론만 소개하기로 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사회적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첫째, 일과 가정의 양립은 인구감소사회의 노동력 공급제약 상황하에서 보다 많은 취업참가를 실현함으로써 취업률의 향상과 노동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효율적인 일 추진을 통하여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이끌어내 높은 노동생산성을 실현한다. 이러한 효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유연한 취업기회를 보다 널리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정한 처우가 확보되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잉근로를 시정하고, 남성의 가사 및 육아시간을 증가시켜 여성의 취업참가 가능성을 한층 높여야 한다.

둘째, 일과 가정의 양립은 생산, 분배, 지출로 이어지는 국가 경제순환을 원활하게 전개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비지출과 내수중심의 경제성장의 실현을 위해 인건비 삭감만을 목적으로 하는 안이한 비정규직 활용을 시정함과 함께, 청년층에게 정규직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업능력 형성과 그에 맞는 착실한 처우개선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일과 가정의 양립은 경제활동의 전제인 사회기반을 강화하고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남녀가 균형 있는 취업참가를 통해 결혼이나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되고, 근로자의 자유시간 증대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여러 활동에 참가하여 가정과 지역이라는 사회적 기반을 확고하게 하여 인구감소사회하에서 안정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

후생노동성은 위와 같이 일과 가정의 양립의 의의를 확인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긴밀한 노사정의 커뮤니케이션과 확고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이 같은 대응을 통하여 개개인이 생기가 넘치게 일 할 수 있는 고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무리를 짓고 있다.

이러한 고용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첫째, 장기고용의 인재육성기능과 고용안정기능을 살려나가면서 과잉근로를 시정할 것,
둘째, 전일제 근로뿐만 아니라 단시간근무나 재택근무 등 유연한 취업형태를 정비해 나갈 것, 셋째, 근로자가 생애를 통하여 균형 있는 근로가 가능하도록 가령(加齡)에 따른 다양한 근로선택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후생노동성은 제언하고 있다.
(2007-08-17 한국노동연구원, 일본 후생성 홈페이지 내용 번역)

경력 사원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평판 조회(Reference Check)’가 인재 검증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평판 조회가 중요해지는 배경과 성공적인 평판 조회를 위한 요건에 대해 짚어 본다. 
 
몇 년전 미국에서 아동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였다. 어느 한 아파트 경비원이 부모가 외출한 사이에, 어린 아이를 성추행 한 것이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이 경비원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었다. 피해 어린이의 부모는 해당 경비 업체를 법원에 고소했다. 경비원 고용에 충분한 주의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법원은 ‘경비원 채용에 있어, 범죄나 사고 경력 등에 대한 조회를 충실히 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는 점을 들어, 경비 업체가 일정 부분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검증’은 채용의 핵심 조건 
 
위의 사례는 충분한 검증 없이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요즘과 같은 인재 전쟁의 시대에 사람을 찾고 데려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인가’, ‘믿을 만한 사람인가’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 기업들의 인력 채용 현황을 보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우수한 인재의 발굴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나, 발굴한 인재의 진면목을 가려내고 적합성을 따져보는, 소위 ‘검증’ 활동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학력 위조’ 사건도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학위를 위조한 당사자의 비윤리성도 문제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사람의 진면목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학벌이나 경력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채용하는 풍토도 되짚어 보아야 한다. ‘간판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철저한 검증 없이 무조건 채용하는 관행은 장기적으로 볼 때, 사업 성과나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채용 후보자의 이력이나 성품 등을 확인하는 ‘평판 조회(Reference Check)’가 부각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평판 조회의 시대가 열린다 
 
평판 조회란 ‘최종 합격 여부에 앞서, 채용 후보자의 이력(학력, 자격증, 직무 경험)이나 성품(리더십, 품성, 윤리성 등) 등에 대해, 해당 후보자의 주변인을 통해 사실 확인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평판 조회는 서구 기업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인재 검증 수단으로 인력 채용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1998년 미국의 SHRM이라는 인사관리 기관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약 80% 이상의 기업이 평판 조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 역시 최근 평판 조회를 활용하는 기업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취업 전문 회사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를 보면, 약 57% 기업이 평판 조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중 95% 기업은 조회 결과를 실제 채용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요즘 평판 조회가 주목 받는가?  
 
물론 과거에 기업들이 채용 후보자의 이력에 대해 확인하는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에 평판 조회가 더욱 부각되는 데에는 다음 세가지 이유가 있다.  
 
● 화려한 이력 포장 
 
청년 실업 등으로 구직자들의 일자리 구하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이에 구직자들은 취직의 일차 관문인 서류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 인사 담당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중 하나가 다양한 경력으로 채워진 이력서, 미사여구로 가득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다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구직자들 중에서, 누가 진정으로 좋은 사람인가?’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이력서는 기본적으로 구직자 자신이 작성한 자료이기 때문에, 객관성에 있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사실 관계를 살펴보기 전까지는 그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마케팅 전문 회사 한프트 바이르네 라보이(Hanft Byrne Raboy)의 CEO인 아담 한프트는 ‘이력서는 자신을 비싼 값에 팔기 위한 광고 전단지와도 같다. 심지어 거짓말로만 가득 차있기도 하다’고 말하며, 이력서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그의 경고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온라인 취업 사이트인 커리어 빌더 닷컴(CareerBuilder.com)이 2006년 약 천 여명의 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약 57%는 ‘거짓 이력서’를 발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이력서의 신뢰성 결여는 우리 기업들 역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다. 온라인 취업 사이트 사람인이 2007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력·경력·특기 등을 과장/허위로 이력서에 기록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5.5%였으며, 구직 시에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약 54%나 되었다. ‘이력서에 적힌 화려한 경력을 믿고 뽑았으나, 실제로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푸념이 채용 실무자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나오는 것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면접의 달인 등장 
 
서류 심사를 제대로 했다 하더라도, 인사 담당자들이 뛰어 넘어야 할 또 다른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면접 시험이다. 심도 있는 면접을 한다고 하지만, 구직자의 이면을 속속들이 알기에는 여전히 1~2시간의 면접으로는 충분치 못한 감이 있다. 더구나, 최근 구직자들의 면접 스킬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치열한 구직 관문을 뚫기 위함이다. 서점에는 면접 성공 비결에 대한 책이 즐비하다. 구직자들은 인터넷의 각종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면접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면접의 달인’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구직자의 면접 스킬의 발전 속도를 기업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은 면접관 교육을 통해 옥석(玉石)을 가려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구직자의 행동과 표정을 통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면접관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다. 예컨대, 면접관의 눈을 피하는 것, 말을 더듬는 것, 안절부절 못하는 것 등의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이러한 생각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부질없는 자기 과신에 불과하다’며 따끔한 일침을 놓고 있다. 일례로, 다니엘 피셔라는 심리학자는 ‘면접의 달인은 거짓처럼 보이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오히려 면접관과 눈을 마주친 상태에서 조용히 그럴 듯한 대답을 생각해낸다’고 말하면서, 면접에만 의존하지 말고 평판 조회를 반드시 하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의 정신의학분야의 심리학 교수인 파울 에크만 역시, 약 95%의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사람과 진실한 사람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거짓에 속아 넘어간 사람 중에는 심지어 노련한 수사원(FBI, CIA 등)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 고위 인력의 이직 증가 
 
예전에는 주로 신입 중심의 채용이 일반적인 인력 충원 수단이었으나, 최근에는 수시 채용, 특히 경력직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노동 시장이 유연화되면서, 기업간 인력 이동이 수월해 졌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의 기업들을 보면, 고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고위직 인력을  경력직으로 영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은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잘못 뽑을 경우 사업 성과 하락이나 회사 명성의 훼손 등 부정적 효과를 끼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특히 고위직 인력의 영입 시에는 화려한 이력에 현혹되지 않고 철저하게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1996년 경영 위기에 빠져 있던 선빔(Sunbeam Corp)이란 가전업체는 구조 조정의 달인으로 불리던 앨 던랩을 CEO로 영입하지만, 오히려 던랩이 회계 부정을 저질러 회사가 파산하고 말았다. 당시 던랩은 경영난에 허덕이던 제지회사 스캇 페이퍼(Scott Paper)를 사업구조 조정, 인력 재정비,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불과 1년여 만에 주가를 2배 이상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화려한 성과가 선빔의 이사회가 던랩을 선택하게 만든 이유였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던랩의 과거 이력에 대해 제대로 검증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던랩은 이미 1970년 대에 맥스 필립스 앤 선(Max Philips & Son)과 니텍(Nitec Paper Company)의 2개 회사에서 회계 부정으로 해고된 적이 있었지만, 그의 이력서 어디에도 이에 대해 적혀 있지 않았다. 던랩에 대해 자세한 검증을 하지 않았던 선빔의 이사회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성공하는 평판 조회의 비결 
 
지금까지 인력의 진면목을 가늠하기 위한 평판 조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이유로 평판 조회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는 증가하고 있지만, 한편 회의적 시각도 일부 있다. 우선, 평판 조회에 들어가는 비용(시간, 인력 등) 대비 정보의 질(質)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다. 피상적인 인물 정보에 그친다는 의미다. 미국의 채용 전문 업체인 토마스 스태핑(Thomas Staffing)의 2001년 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 응답자의 약 15%만이 평판 조회를 통해 얻은 정보가 유용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의 경우에도, 평판 조회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보인다. 예컨대, 채용 담당자의 개인적 인맥을 통해 입사 지원자를 잘 알만 한 몇몇 사람을 찾아, ‘이 사람 어때?’와 같은 몇 개의 질문을 던지는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답변 역시 ‘그 사람, OO 하더라’는 식의 정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인물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평판 조회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대상을 좁혀라 
 
한 해에 적게는 수 십명, 많게는 몇 천명을 채용하는 기업 입장에서, 모든 채용 인력을 대상으로 평판 조회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이다. 사실, 평판 조회는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해당 입사 지원자를 잘 아는 사람을 찾아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 통상적으로 인사 담당자들이 평판 조회를 실시하는데 업무 시간의 10%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외부의 리크루팅 전문 기관을 통해 평판 조회를 할 경우, 금전적 비용도 많이 든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1인당 조회 비용은 편차는 있으나, 약 1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따라서, 모든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조회보다는, 회사의 중요 직책을 담당할 사람, 기술/전문성 측면에서 핵심 인재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평판 조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직무의 특성상 부적합한 사람을 채용할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면, 평판 조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현금을 다루는 재경 부서, 고객의 가정을 방문하는 배달 기사, 어린 유아를 상대하는 직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미국의 경우, 충분한 검증을 실시하지 않고 부적합한 사람을 채용하여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기업이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2.깊이 파고들어라 
 
평판 조회를 통해 어떤 정보를 얻을 것인가에 대해 사전에 명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전에 조회를 위해 질문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그저 이리 저리 전화를 걸어서 해당 입사 지원자에 대해 포괄적으로 물어보는 방식으로는, 그 사람의 실력과 품성 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정보를 얻기 힘들다. 예컨대, A라는 사람의 성과 창출 능력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A씨는 팀의 성과 창출에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라는 식의 답변은 큰 의미가 없다. 보다 중요한 점은 성과 창출 과정에서 어떤 공헌을 했는지, 일에 대한 전문성은 있는지, 팀웍은 원활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A라는 사람을 판단하는 의미 있는 정보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  
 
해외 기업들의 경우를 보면, 평판 조회 시 반드시 검증해야 할 정보의 종류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표> 참조). 구체적으로 보면, 직무 관련 정보(전문성, 성과 등)와 개인적 품성(일하는 스타일, 리더십, 윤리의식 등)은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점이 2가지가 있다. 우선, 통상적으로 의심하지 않는 학력이나 이전 직장 경험 등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까지도 철저하게 다시 한번 검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신용 기록이나 범죄 기록 등 향후 문제 발생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까지도 폭 넓게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치밀하고 계획적인 조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검증 포인트는 놓친 채, 신변잡기류의 질문만 던져,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적합한 사람을 채용할 위험이 있다. 미국의 평판 조회 전문 업체인 백그라운드 인포메이션 서비스(Background Information Service)의 CEO인 제이슨 모리스는 ‘미국의 경우, 도덕적/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직원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채용하는 ‘부주의한 채용(Negligent Hiring)’으로 소송에 휘말리는 기업들이 적지 않으며, 이 경우 평균적으로 약 2백만 달러 정도의 배상금을 부담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3.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라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 못지 않게, ‘누구로부터 정보를 얻을 것인가’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아무리 좋은 질문이어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게 물어본다면, 그 대답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일반적으로 평판 조회를 위한 대상자의 선정은 입사 지원자가 지목하여 제출한 명단에 의존한다. 그런데, 이 점이 바로 함정이 될 수 있다. 명단에 있는 사람들은 입사 지원자와 이미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입사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전에 부정적 평가를 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이미 걸러졌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우선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과거에 입사 지원자와 함께 일을 했던 사람인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특히, 이전 직장의 직속 상사나 팀 동료는 입사 지원자의 업무 수행 능력이나 품성 등에 대해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입사 지원자가 제출한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가능하면 평판 조회 인터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4.한 사람의 말만 믿지 마라 
 
한 사람에게서 얻은 평판 조회 결과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다. 최소한 2~3명을 대상으로 조회를 하고, 이 결과를 종합하여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평판 조회를 의뢰한 대상자의 평소 스타일이나 입사 지원자와 관계에 따라, 실제 모습을 왜곡하여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 대해 가능한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의 사람은 좋은 이야기만 할 수 있다. 학교 선후배 등 친분 관계가 각별한 사람 역시 칭찬만 가득한 말을 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자신이 데리고 일하던 직원이 이직을 하려고 하면서 타 회사로부터 평판 조회 요청을 받게 되는 경우, 해당 상사는 이에 화가 나서 의도적으로 부정적 이야기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평판 조회 정보는 왜곡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채용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  
 
5.아웃소싱을 고려하라 
 
인사 전문 연구 기관인 CLC(Corporate Leadership Council)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기업 중 58%가 외부 전문 업체에 평판 조회를 아웃소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 조회 중 일부분만 아웃소싱하는 회사들도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의 이력 정보나 전 직장에서의 근무 경험 등에 대한 조사는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개인 신상 정보(신용 조회, 과거 범죄 기록 조회 등)에 관한 조사는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아웃소싱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내부적으로 평판 조회를 실시할 경우,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형식적인 조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LC의 조사에서 내부적으로 평판 조회를 실시하는 기업의 경우, 평판 조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전문 업체는 평판 조회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 폭 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아웃소싱할 경우에는 이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인터뷰 대상자의 적절성, 평판 조회 보고서의 충실도 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레퍼런스 체크에서 우수한 인재로 판명된 사람이 실제로 높은 업무 성과를 내고 있는지 사후적으로 검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의 과제 
 
평판 조회는 채용하는 인력의 이면을 철저히 검증하고, 제대로 된 인재를 뽑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그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평판 조회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평판 조회를 당하는 개인은 물론 기업 역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국의 경우, 평판 조회와 관련된 소송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명예 훼손이나, 불성실한 정보 제공으로 인한 소송들이다. 국내에서도 향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기업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다른 회사로부터 평판 조회 요청이 올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내부 규정이나 정책을 마련해 두는 등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끝> (2007.8.17. LGERI. 한상엽)
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재취업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여러 업무로 바쁘실텐데 이런 경력상담을 드리게된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보통신분야 경력 8년차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그동안, 정보통신 공공기관 근무한 경험과 몇 벤처 기업체에서 마케팅직을 담당하다가, 2년 전 사업을 시작했는데, 운영미숙으로 작년 12월 폐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작년 말까지 사업실패로 인해 망연자실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다 올 초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는 결심으로 현재 직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작성한 이력서나 준비사항들이 응시한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그리 탐탁하게 여겨져서인지 쉽지가 않네요.
결코, 좋은 학교출신도 아니고 화려한 경력도 갖추진 못했습니다.

다만, 저의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파악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 너무 답답하기만 합니다.
알고 지내던 사회선배는, 저의 경력부분에서 사업했다는 경력은 넣지 않는게 좋겠다는 말씀도 더러 하시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살아보고 싶다는 신념은 절박한데 왜 이렇게 답답하기만 한 지 모르겠어요.

현재 구인 기업체에서의 시각으로 저의 경력상의 무엇이 문제인지?
또한,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향후 경력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떤 분야로 집중해서 구직활동을 하면 좋을지?
전문가로부터,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시는 조언과 충고를 받고자 이렇게 커리어컨설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조언과 코칭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제목 사업실패 후 재취업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최근에 사업도 실패하신데다 취업이 원활하지 못해 많이 어려우신 것 같습니다. 고민이 참 많으신데 용기내서 신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귀하께서 처한 현재의 경력상 문제점은 스스로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마지막 회사 사업운영경험 포함하여 총 8년이 안되는 기간에 다섯 번을 이직하여 여섯 개의 회사에 근무하셨다는 점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영한 최근 회사를 제외하면 6년 동안 5개 회사이니 평균 재직기간이 1년 남짓한 정도입니다. 회사의 오너로서 직접 경영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반기업들은 잦은 이직의 소유자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음, 회사에선 직장생활을 접고 사업을 하시다가 다시 돌아오는 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할 수 있으며, 조직생활에 적응이 쉽지 않을 거란 우려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재취업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싯점에서는 귀하 스스로 그간의 경력을 총체적으로 돌아보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잘 할 수 있는 일을 잘 분석하고 찾아서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대적으로 많아진 IT인력의 틈을 뚫고 재취업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귀하의 잠재역량을 더 잘 발휘할 다른 일을 찾는 것이 좋은지 심사숙고하여 결정할 일입니다.

또한 한두달 동안은 IT솔루션 엉업, 마케팅 분야에 지원해보고 여의치 않을 때 다른 일을 모색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그러나 경력을 속이라고는 제가 조언드릴 수 없고(직업윤리상), 요령껏 경력상의 설명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울 때, 나즈막이 귀하 스스로 내면의 의지와 목소리에 귀기울여 그 방향대로 힘차게 나가셔야 합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8.16(목)자 서울신문「이공계ㆍ기술직엔 ‘아직도 먼 고위직’」 기사는 인사위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4급 이상에 진출한 기술직과 이공계 공무원은 전체 4급 이상 7531명 가운데 29.5% 1923명으로 이공계·기술직 확대 목표인 30.6%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하고 있는 기사와 관련,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음과 같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06년 4급이상 일반직 대비 기술직ㆍ이공계 임용실적(29.6%)이 목표비율 30.6%에 1%P 미달하였고, 일부기관의 이공계 전공자 진출이 저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임용 목표인원 1,718명보다 205명을 초과하여 1,923명을 임용하였고, 총 49개 기관 중 29개기관(59.1%)이 ’06년도 임용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과학기술인력의 적극적 확대를 위해 부처별 임용목표를 의욕적으로 높게 설정한 것과 승진대상풀 중 기술직ㆍ이공계 인력 부족, 업무 특성상 행정직 위주의 인력운영 등 기술직ㆍ 이공계 전공자가 정책결정 직위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5급 기술직 일괄특채를 정례화하고, 개방형ㆍ계약직 채용을 확대하는 등 기술직ㆍ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4급 복수직위 확대 및 복수직위에의 기술직ㆍ이공계 출신자 보임 강화 등을 통해 기술직 임용기반을 구축하고,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ㆍ인사감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처별 기술직 인사관리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목표달성을 독려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과학기술인력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고 이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을 통해 국가정책결정과정에 과학기술지식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2007년 8월 16일

중앙인사위원회 박상희 균형인사과장

면접 볼 때 면접응시자들은 자신의 이미지와 말투가 면접관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염려하게 됩니다.
면접 볼 때 이미지에 관한 궁금중이 있습니다.

면접고민:
"나는 당신 말을 잦 듣습니다"라는 인상을 풍기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말투는 일상적인 대화느낌에 말끝에다가 '~~습니다'로 붙이는게 좋나요?

면접코칭:
면접볼 때의 이미지는 밝고 명랑하고, 자신감있고 패기에 찬 모습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시 말해 입사후 일할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듯한 이미지와 말투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회사에서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인재상이나 인성등에 따라 약간 선호하는 이미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직무에 따라서도 다르겠죠.
적극적이고 패기에 찬 모습을 선호하는 회사와 직무가 있는 반면, 다소 신중하면서도 침착한 인재를 선호하는 회사와 직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의 하신 것처럼 '말을 잘 듣는 인상'이라고 표현하신 점에 대해 너무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호전적이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함께 일하기 곤란하게 보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면접은 회사를 대표한 면접관과 응시자간의 공식적인 대화입니다. 따라서 말투는 당연히 정중하면서 힘차고 당당하게 '~습니다', '~습니까?' 와 같은 존칭으로 해야 합니다. 그것이 응시자 자신의 격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면접은 친근함보다는 인재로서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업      종 건설,기계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내지는 퇴사를 고려중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철강회사에 근무하고 있고 이제 만 3년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나이는 32이고 업무는 회계,세무,원가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계열사가 몇 개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이고 성장가능성있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급여,인간관계, 업무 모두 맘에 듭니다. 지금 회사의 단점은 고용이 불안한 것입니다. 너무나 급변하고 혁신을 하다보니 아마 일시적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많이 불안하게 흘러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참을 수 있지만 제일 큰 고민은 업무에 있습니다. 처음 입사할때 능력 있는 사수밑에서 많은 일을 빨리 배웠고 적극적으로 무엇이든지 접했는데 지금은 그분과 다른 지역에서 근무합니다. 최근에 새로운 팀장을 모시고 있는데 이 분은 저에게 일을 가르치신 분 때문에 밀려서 내려왔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처음 입사할때 능력있는 제 사수에게서는 남들이 2년 넘게 걸리는 일을 6개월만에 배울정도로 강도높게 일을 배웠고 논리적으로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팀장은 자기자신의 밥그릇을 챙기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입사한지 3년이 넘은 저에게 정말 단순한 업무만을 주고 키우려 하지 않습니다. 자꾸 팀장의 일을 가져오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한계는 있네요. 그래서인지 제 자신도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고 무관심하게 되어버리네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저는 지금 많은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많이 배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게 지켜지지 않으니까 화부터 납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원을 지방에서 오가며 주말마다 힘쓰고 있습니다. 외국어에 다소 빈약함을 보이고 있어서 우선 토익을 일정점수이상 만들려고 준비중이죠.

요즘은 제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그래서 작더라도 제가 주도적으로 일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라도 가고 싶어집니다. 아니면 퇴사해서 외국어공부를 열심히 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만 쌓는다면 제가 느끼기엔 경쟁력이 있어 보이더군요..
너무 두서없이 적어서 정리가 잘 안되리라 여겨지는군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조직내 갈등과 이직의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력 3년 1개월 만에 어려운 갈등과 문제에 직면하셨네요. 귀하의 고민과 풀어야 할 과제를 정리해 봅니다.

1.현재 팀장과의 갈등문제
2.이직이냐 퇴사후 외국어 공부냐 선택의 문제

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귀하의 노력과 더불어 풀어 보도록 합니다.

우선 현재 팀장과의 갈등에 관한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라고 인정합니다. 팀장이 귀하를 능력있는 경력사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너무 단순한 업무만 반복해서 시킴으로써 귀하의 의지와 능력을 꺾어놓는 문제를 겪고 계시네요. 귀하는 상당한 능력도 갖추었고 스스로 노력도 하여 팀장의 업무를 일부 맡아 하려는 노력도 해보셨구요. 이제 한계를 느끼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래도 한번더 혹여 팀장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전 팀장과의 관계등)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팀장의 입장을 너그럽게 고려하여 팀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지해 줄 점이 있나 살펴보시고 가급적이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우 의외로 인정과 칭찬을 통해서 쉽게 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순수하게 업무 외의 인간적인 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가 좀더 너그럽고 능력있는 사람이었을 경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팀장으로 파생된 문제가 이직의 사유가 되느냐 입니다.
실제로 사원들은 "회사보고 들어와서 상사보고 나간다"는 말이 흔히 있듯이 부적절한 상사의 대응으로 의지가 꺾이고 좌절하여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위의 첫번째 모든 긍정적 노력을 다해보고도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이직을 불가피하게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장으로 가더라도 유사한 문제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문제들은 지금 직장에서 만족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직은 매우 신중히 검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더욱이 퇴사후 외국어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다소 우려가 됩니다. 재직하면서 외국어 실력을 배양하는 것은 좋으나 연령(31세)를 고려하여 어학연수를 다녀온다든지 하여 경력상의 1~2년 공백을 둔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 문제는 더욱 신중하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되셨기를 바랍니다.
업      종 기타업종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유학 후 재취업에 관한 경력상담 신청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7년여 경험이 있고, 최근 호주 OOOO대학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제 경력을 앞으로 어떻게 그려갈지에 대해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상담을 신청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마케팅 경력자의 유학후 재취업에 대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7년의 경력과 최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시 취업하려는 시기로 이해합니다.

귀하의 경력설계는 스스로 가장 잘 생각하시라 생각합니다. 물론 장기적인 계획에 관해서는 귀하의 희망과 지향에 따라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까운 장래에 있어서는 귀하 자신도 판단하시겠지만 진출가능한 분야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일반기업체의 홍보팀 또는 마케팅팀이나, 광고.홍보에이젼시에 입사하는 방향입니다.

좀더 안정적인 경력을 구축한다는 면에서는 전자가 좋고, 좀더 힘들지만 액티브한 경력을 꾸려나가시기 원한다면 후자가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기업의 홍보팀의 경우 경력직 채용수요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면밀한 모집공고 모니터링과 꾸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귀하만 괜찮으시다면 마케팅.홍보에이젼시 특히 외국계 광고.마케팅 회사 등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귀하께 적합한 position을 다루게 되면 바로 연락드려서 구체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대면상담시에 말씀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잡(Job)파라치’가 새롭게 뜬다.

- 노동부, 8일부터 불법직업소개, 허위구인광고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불법직업소개와 허위구인광고행위를 신고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경우 포상금이 지급 된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직업안정법 시행규칙'을 개정,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신고·고발된 불법직업소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허위 구인광고 신고 시에는 20만원이 지급 된다. 1인당 년간 최대 지급액은 300만원까지 이다.

불법직업소개 신고 대상은 폭행·협박 또는 감금 기타 정신·신체의 자유에 부당한 구속을 가하는 수단으로 직업소개, 근로자 모집 또는 근로자 공급을 한 자와 미수에 그친 경우이다. 또, 성매매 또는 음란한 행위에 직업소개 등을 하는 행위도 해당된다. 신고는 일반전화, 팩스, 우편 또는 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시행규칙개정에서는 “고용지원서비스우수기관인증제” 에 대한 구체적인 인증기준과 절차가 마련되었다.

고용지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전산망등 하드웨어를 갖추고 직업소개, 고용정보 제공등 우수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야 한다.

우수기관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노사정 및 민간전문위원 15인으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3년간 우수기관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정부포상 및 고용지원관련 각종 정부사업 참여시 우대를 받게 된다.

정종수 노동부 고용정책본부장은 “이번 불법직업소개 등에 대한 포상금 지급제도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불법직업소개나 허위구인광고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건전한 고용질서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지원 서비스 우수기관인증제도의 도입으로 구인·구직자는 우수직업소개 및 정보제공기관에 한층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직업소개기관 간의 선의 경쟁을 통해 보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2007. 8. 7)


문의 고용서비스혁신단 권혁정 503-9749

아래는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에서 보내온 협조공문의 내용입니다.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신규채용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서형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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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개발은행 신규채용 정책

1. 수시채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African Development Bank Group

□ 채용소요가 있는 경우 홈페이지(www.afdb.org)에 신규채용 직위 및 자격요건을 수시로 공지

□ 최근 아프리카 개발은행은 Diversity Initiative의 일환으로 신규채용시 성별․국적별 안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

 ㅇ 특히 여성이나 과소대표국(under-represented countries*) 출신의 지원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추세

    * 회원국 중 지분율에 비하여 자국민 진출비율이 현저히 낮은 국가

2. Young Professionals Program

□ 32세 이하의 젊은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향후 은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특별관리 및 기회 제공

 ㅇ 경제학․사회과학, 경영학 등 유관분야 석사학위 소지자 중 2년 이상 근무경력자를 대상으로 매년 20명 가량 선발

     ※ 금년도 선발인원은 5.10일에 이미 마감

 ㅇ 약 7만불(세금 전액면제)의 급여 이외에 이주비, 가족수당, 교육비, 의료보험, 연금, 고국방문휴가(home leave) 등의 기타 혜택 제공

3. 인턴쉽 프로그램

□ 전세계 학생들에게 아프리카 개발은행 실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 후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은 향후 YP로 선발시 우대하는 프로그램

□ 기간은 3개월로서 1회 연장만 허용하며, 별도의 비용지원은 없음

    ※ 내년도 인턴신청은 12.31일 마감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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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신규채용 직위

채용직위

(등급)

업무개요

자격요건

마감일

Chief Financial Statistician

(PL3)

▸지급신청서가 은행규정에 따라 작성되었는지 여부, 프로젝트별 재무재표 등을 통해 효율적인 자금활용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여 자금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

상업은행에 대한 지급보증 관리, 특별계정 관리, 및 신규지급보증 요청에 대한 검토

프로젝트의 재무설계시 차입국과 대행사의 재무관리 능력 평가

▸개도국별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작성하여 발표

▸재정, 회계, 경영학 또는 관련전공 석사

CPA 자격증 소지자 우대

▸관련분야 근무경력 6년 이상인 자 우대

▸재정분석력 및 프로젝트 주기에 대한 이해능력

▸컴퓨터 활용능력, 영어 또는 불어 능력 보유. 제3외국어 가능시 우대

8.13일

Principle Disbursements Officer

(PL4)

▸대출 및 무상지원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평가․분석하는 모형을 개발․적용

▸장기적인 자금지출소요 및 수입을 예측하고 민감성 분석

▸재무정책 수립 및 평가

▸부채 및 무상지원금 현황보고서, 대출금 상환게획, 조달통계, 잔존부채 분석보고서 등 작성

▸경제학, 경제통계학, 통계학, 재정학, 수학 등 계량과목에서 석사학위 이상 취득

▸관련분야에서 7년 이상 근무한자 우대

재무관리에 대한 이해도, 데이터에 대한 분석능력 등이 높은 자

▸데이타 베이스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보유

▸컴퓨터 활용능력, 영어 또는 불어능력 보유. 제3외국어 가능시 우대

8.13일

Senior Disbursement Officier

(PL5)

8.13일

Principal Gender Specialist

(PL4)

▸AfDB에서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추진과정마다 양성평등이 적용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양성평등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언

타 국제기구의 양성평등 담당자와 협력을 강화

각국의 양성평등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수집 및 분석 보고서 작성

양성평등, 경제, 개발분야 등에서 석사학위 이상 소지

6년 이상 동분야에서의 근무경험자 우대

정책분석 및 입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개발협력에 대한 지식 보유

사회성이 높고 성실한 자

영어 또는 불어 능력 우수. 제3외국어 가능시 우대

8.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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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아프리카 개발은행 개황

1. 개  관

□ 1964년 코트디브와르에서 개발자원 조달 및 사회개발사업 지원 등을 통하여 아프리카 경제개발과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

 ㅇ 코트디브와르의 내전발생으로 치안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03년 현재의 튀니지*로 본부 이전

   * 튀니지(Tunisia) 개황 :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튀니스(Tunis).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98%가 이슬람교임

□ 자본금은 약 217억불, 회원국은 총 77개국(역내 53, 역외 24)

  ※ 주요국 투표지분(%) : 미국(6.184), 일본(5.439), 독일 (4.090), 한국(0.466)

□ ’06년 중 122개 사업에 총 38.8억불을 승인하였으며, 특히 사회기반시설에 높은 비중을 두고 37.2%의 자금을 지원

 ㅇ ’67년부터 ’06년까지의 총누적 융자승인액은 약 585억불 규모이며, 이 중 약 32억불 무상공여

2. 우리나라와의 관계

□ '82년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98년 200만불의 신탁기금 설치, 아프리카 개발기금(AfDF) 출자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

□ ’06년 한덕수 前부총리 초청 「KOAFEC* 재무장관 컨퍼런스」 개최 이후 아프리카 개발은행과의 협력이 가속화되어

    * KOAFEC : 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ㅇ 작년 12월 아프리카 개발은행․재경부․수출입은행이 참여하는 상시적인 협력체인 “KOAFEC Consultative Group”을 출범하고

 ㅇ 동 협력체에서 추진하는 KOAFEC action plan을 지원하고자  500만불의 「KOAFEC Trust Fund」 설치를 협의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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