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Positive news)'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10.08.14 2010년 8월 13일의 <좋은 뉴스> 12살 소년 장기기증으로 7명에 새생명, 교사가 성적 집착않아야 성적 더 오른다, 제주 평화박물관 이영근 관장 2
  2. 2010.08.13 2010년 8월 12일의 <좋은 뉴스> 25년간 장터에서 냉수 나눠주는 할머니, 약한체질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오래산다, 냉방병 예방법
  3. 2010.08.12 2010년 8월 11일의 <좋은 뉴스> 중국의 발가락 피아니스트, 지적장애인 대출거부는 차별,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4. 2010.08.11 2010년 8월 10일의 <좋은 뉴스> 국토순례하며 봉사활동 대학생, 암투병아내 매일편지하는 노인, 강제병합사과와 후속조치
  5. 2010.08.10 2010년 8월 9일의 <좋은 뉴스> 45년간의 짝사랑 이룬 여성, 뽀빠이 만화보면 채식 2배, 공동체의식이 강한 사람이 건강하다
  6. 2010.08.09 2010년 8월 8일의 <좋은 뉴스> 960번 도전만에 운전면허증 딴 할머니, 교수임용비리 폭로, 래프팅의 수호천사 급류순찰대
  7. 2010.08.08 2010년 8월 7일의 <좋은 뉴스> 위탁가정의 신나는 여름휴가, 노숙소녀살해사건 진실, 학교담장을 예술공간으로
  8. 2010.08.07 2010년 8월 6일의 <좋은 뉴스> 노숙인 자립잡지 빅이슈, 로켓 손흥민, 노학자의 도서기증
  9. 2010.08.06 2010년 8월 5일, <좋은 뉴스> 버핏과 게이츠 등 억만장자들 재산기부 약속, 초등생 폭행교사 퇴출, 운동.낮잠.초콜릿.섹스 머리좋아진다
  10. 2010.08.05 2010년 8월 4일, <좋은 뉴스> 교육계비리인사 퇴출, 학생미혼모의 학습권, 아버지들 위해 간이식한 두 아들
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뇌사 12살 소년 장기기증, 7명에게 새생명 선물

지난 8일 물놀이 중 사고로 뇌사상태가 된 12살 소년(하이든 군)이 장기기증을 통해 7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하군은 심장과 간장, 신장, 각막을 기증했고, 간장은 분할 이식하는 방식으로 두 명에게 이식됐다고 한다. 소년의 아버지 하헌준 씨는 "이든이와의 이별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로 기억하길 원해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며 "이든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장기이식을 받은 분들도 베푸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당신의 아들이 뇌사에 빠지는 땅이 꺼지는 아픔 속에서도 다른 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난 하이든 소년과 그 부모님의 마음이야말로 오늘 우리에게 절실한 선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전에 장기기증서약을 통해 나누고 믿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하이든 소년과 그 부모님의 놀랍고 아름다운 선행은 참 고마운 뉴스이다.

(관련 뉴스)
▲ 뇌사 10대 소년, 일곱 명에게 새 생명 선물 (연합뉴스)


2. 교사들이 성적 집착않을 때 성적 더 좋아진다

영국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시험 결과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을 때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교육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이 학생들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을 때 학생들은 동기부여를 더 잘 받으며 더 올바르게 행동하고 더 독립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반면 정부 정책은 갈수록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시험 성적에 집중하도록 몰아붙이고 있다고 이 연구의 책임자 크리스 왓킨스가 지적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눈여겨 참고할 연구결과이다. 새로운 지혜와 지식을 탐구, 발견한 뉴스는 앎에 이르는 지혜로운 뉴스이다.

(관련 뉴스)
"교사들이 성적 집착않을 때 성적 더 좋아진다" (연합뉴스)


3. 제주 평화박물관 이영근 관장이야기

일본 식민지시대 제주도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며 어두운 운명을 건너야했던 아버지의 한을 풀고자 땅굴을 파는 이가 있다. 제주도 가마오름 평화박물관 이영근 관장이다. 그는 온통 땅굴에 미친 사람으로 통한다. 그의 아버지가 제주도 최대 규모의 일본군 땅굴진지가 있는 이곳이 그의 아버지께서 태평양 전쟁 당시 2년6개월간 강제 노역을 했던 비극의 현장에 평화박물관을 세웠다. 평생 벌어온 사재를 털고 빚까지 내어 평화박물관을 세운 것이다. 이 곳에는 부자가 모았던 전쟁 및 일본의 강제노역동원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 곳에는 일본인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 이영근 관장이 직접 아버지의 삶을 전하며 역사적 진실과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관장님과 같은 분에게 지원을 하지 않는 모양이다. 정부나 자치단체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개인이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의 발굴과 평화메시지는 최근 일본 새 총리의 강제병합 인정과 사과발언 이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뉴스이다.

(관련 뉴스)
태평양전쟁 교훈 일깨우는 이영근씨 (연합뉴스)
그는 왜 땅굴에 미쳤나?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SBS)
- 제주도의 땅굴을 파헤치며 아버지를 기록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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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장터 상인에 냉수 나눠주는 할머니

충북 옥천 장터에서 25년째 지역 상인들에게 보리 냉차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72세의 할머니가 계신다. 이 할머니는 25년전 두 아들을 나란에 군대에 보내면서 부터 이 일을 해오고 있단다. 삼복더위에 훈련에 고생할 두 아들을 생각하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시장 상인들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손수 농사지은 보리를 볶아 만든 냉차이니 더위에 지친 시장 상인들에게 얼마나 시원한 차이겠는가. 참 신기한 일이다. 아무런 댓가도 없이 25리터 짜리 물통을 담은 손수레를 끌고 장터에 나타나시다니 말이다.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유전자가 다른 것인가?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과 이 할머니의 인간적 질은 얼마나 넓은 간격이 있는 것인가. 더운 여름날 우리도 보리냉차를 마신 것처럼 시원한 뉴스이다.

(관련 뉴스)
▲ 25년째 장터에 냉수 나눠주는 칠순할머니 (연합뉴스)


2. 규칙적 운동 약한 체질도 오래산다

체력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도 하루 30분 이상씩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체력이 원래 강한 사람 못지 않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진행한 서울대 건강증진센터 박민선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하는 명약”이라며 “특히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에 최근 발표됐다. 건강에 도움되는 새로운 뉴스,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규칙적인 운동하면 타고난 약질도 오래 산다 (KorMedi)


3. 무더운 여름 냉방병 대처법

최근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냉방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냉방병은 의학적인 명칭은 아니지만 일반화되어 있다. 냉방병의 원인은 물론 ‘에어컨’이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를 에어컨 없이 견디는 것도 고역이다. 특히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그럴 터이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공원을 산책하거나 땀이 많이 나지 않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맨손체조도 좋다. 또 건조한 바람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충분하게 보충하고 가급적 차가운 음식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여름철 냉방병과 같은 문명의 이기병에 걸리지 않도록 가벼운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관련 뉴스)
무더운 여름, 냉방병에 대처하는 자세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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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손이 아니면 어떤가, 중국의 발가락 피아니스트

두 팔을 잃은 뒤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20대 중국 남자가 화제다. 25세의 이 중국 청년은 15년 전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고 한다. 이 청년은 중국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에 피아노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 이 청년의 발가락 연주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류워이라는 청년은 이렇게 말한다. "제 앞엔 두 가지 선택만 있었죠. 빨리 죽어버리거나 아니면 멋지게 살아가는 거였어요. 피아노를 반드시 손으로만 연주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쩌면 두 팔을 잃고 절망을 뚫고 발가락을 손처럼 사용하는 그는 모든 우리 각자의 모습이기도 하다. 죽거나 아니면 멋지게 살거나! 이 발가락 청년의 피아노 연주소식은 인내와 열정, 용기가 빚어낸 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발끝의 선율 '감동'…'발가락 피아니스트' 화제 (SBS)


2. 지적장애인 대출거부는 차별

지적장애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금융사가 대출을 거부한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원위원회의 해석이 나왔다. 지적장애 3급의 남 모씨(51)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2008년 9월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는 등 아무 문제 없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측은 "대출금 상환 의사와 능력의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대출을 거부한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 17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생명보험회사가 대출희망자 명의의 주택을 담보로 하고, 수입도 있음에도 대출을 거부한 것은 명백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아닐 수 없다. 인권위원회가 이런 해석을 내린 것은 정당한 판단이며 기본적 인권과 정의를 세우기 위한 좋은 뉴스이다. 그러나 이 생명보험회사와 같이 전근대적이고 반인권적인 업무처리 관행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이 있다면 이런 회사가 바로 '지적 장애'라고 해야 마땅하다. 무담보 신용대출도 아니면서 왜 장애인이라고 차별하는가. 그런 판단의 근거야말로 건강하지 못한 '이성적 장애'라고 아니할 수 없다. 다시는 이런 부당한 차별이 우리 사회에 퍼져서는 안되겠다.

(관련 뉴스)
"지능 낮다고 대출 거부한 것은 차별" (매일경제)


3.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 선행의 참뜻

8월 11일 두 가지의 훈훈한 뉴스를 접한다. 화천의 희망근로에 참여한 60대 할머니가 자신이 받은 노임 중 10만원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한다. 지난해에고 기부했던 이 할머니는 알리지 말아달라며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8월 9일치 중앙일보에 보도된 쪽방촌 아이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뻗치는 가운데 두 남성이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갔다. 이들은 아기와 아기 부모를 돕기 위해 금일봉을 전하고 아기 아빠의 취업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 등을 돕겠다고 했단다. 그런데 이 두 남성 역시 끝내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름 밝히기를 거부했단다. 화천의 할머니와 영등포 쪽방촌을 찾은 두 남성의 선행은 공통점을 지닌다. 알리기 원치 않는다는 것. 선행은 이런 것이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요즘 봉사활동이나 선행을 언론을 동원하여 홍보하며 하는 사람들이 특히 배울 덕목이다.

(관련 뉴스)
화천 희망근로 할머니의 `값진 10만원' (연합뉴스)
중앙일보 보도 ‘쪽방촌 아기’ 가족에 온정 밀물 (중앙일보)
쪽방촌 유일한 아기, 엄마 아빠가 살아갈 희망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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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국토순례하며 봉사활동하는 대학생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40명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강원, 경기,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인천 등 전국의 30개 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7월 한 달 동안 대전시내 노인 및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에 필요한 실기 훈련까치 마쳤다고 한다. 중풍·치매 환자들을 위한 목욕 서비스는 물론 식사, 대소변 수발까지 철저하게 익혔다. 학생들은 한 시설에 2박 3일씩 묵으며 각종 궂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쉬운 일이 아님에도 어린 학생들이 잘 해주었다.
우리 사회의 나눔 실천, 이웃사랑이 무너지는 분위기와는 달리 사회적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공무원시험은 물론 기업의 채용, 대입 전형, 특목고 전형에 이르기까지 봉사활동은 갖추어야 할 '스펙'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봉사활동을 허위로 하거나 부풀려 기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른바 봉사활동의 형식화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봉사활동의 참된 맛과 기쁨을 얻기도 한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출발은 어찌 시작했든 봉사와 이웃에 대한 헌신을 통해 남보다 먼저 자신을 돕고 기쁨을 누리길 기대한다.

(관련 뉴스)
▲ “국토순례 + 복지시설 봉사 = 보람 2배” (경향신문)


2. 암투병 아내 향한 지극한 사랑 편지

당뇨와 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의 쾌유를 비는 글귀를 10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A4 용지에 빼곡하게 적어온 노 신사의 아내 사랑이 화제다. 75세의 이유승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수성최씨은균여사쾌유만병건강회복간절기원’(隨城崔氏殷均女史快癒萬病健康恢復懇切祈願)이라는 반복해서 가득 채울때까지 쓴다고 한다. 그런 남편의 정성 덕분인지 그의 아내 최은균씨(71세)는 병을 지닌채 아직 그의 곁에 살아있다. 한 남자가 한 여인을 사랑하고, 그들이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오래도록 사랑을 나누는 것은 반가운 뉴스이다.

(관련 뉴스)
암투병 아내 건강기원글 6만번 쓴 남편 (한겨레)



3. 일본총리의 강제병합 사과와 후속 조치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0일 한일합병 100년을 맞아 발표한 총리 담화에서 한국인들에게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의 심정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 이전의 어떤 총리의 담화보다 진일보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가 “정치·군사적 배경 아래, 당시 한국인들의 뜻에 반하여 이뤄졌다”고 밝힌 것도 의미하는 바가 꽤 크다. 심지어 한국인 가운데도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가 원해서 이루어졌고, 경제발전이 이룩됐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거짓과 허언을 일삼는 매국역적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 번에 일본 총리가 식민지배를 사과하고 합병의 강제성을 시인한 것이 진정한 것이려면 뒤따라야할 조치들이 있다. 이번에 반납을 시사한 '조선왕실의궤'는 물론 일본의 각 박물관들에 소장되어 있는 우리 문화재 6만여점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한일병합이 강제였고 불법한 것이기에 문화재를 아직도 일본이 소장하고 있는 것은 도적질한 물건을 내놓지 않고 자기 집에 보관하여 친하게 지내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한, 우리 정부도 문화재 반환과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문제에 관해 나라답게 강력한 의사를 보여야 한다. 피해당사자나 시민단체들만 고생하며 외치는 외로운 투쟁을 정부가 수수방관해서야 되겠는가. 잘못된 과거 강제병합에 대한 일본총리의 사과와 강제성을 인정한 것은 아직 미흡하지만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강제병합 사죄했지만 무효선언 없었다(한겨레) 
▲ [日 강제병합 사죄담화] “한국인” 직접 언급 진일보… 불법성 거론안해 ‘반쪽’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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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5년간의 짝사랑 배우와 연인된 미국 여성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인류 역사가 지속되는 한 많은 사람이 노래할 것이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의 영화같은 사랑이야기가 화제를 모은다. 이 여성은 10세때부터 두 살 연상인 10대 남자배우를 오래도록 짝사랑한 끝에 최근에 남자배우에 만나게 되어 진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였다. 남자 배우는 그 후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는데 이 여성은 사춘기 시절부터 유심히 지켜봤고 꾸준히 응원 편지를 보냈다. 첫 팬레터를 보낸 지 45년 만인 올해 초 이 여성은 다시 그에게 정성스러운 편지를 보냈다. 남자배우가 감동하여 전화를 하여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남자배우는 이 여성과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LA에서 펜실바니아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고 했다. 산넘고 들을 지나 이어진 이들의 사랑은 아름답지 아니한가. 인간애(humanity)의 한 덕목으로서 사랑은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45년간 짝사랑 배우와 결국 연인된 여성 (서울신문)



2. 뽀빠이 만화 본 아이들 야채섭취 많다

만화영화 '뽀빠이'를 본 아이들이 야채 섭취가 배증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화제다. 태국 방콕의 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4~5세 어린이들에게 뽀빠이 만화를 보여준 뒤 채소씨 파종, 야채 맛보기 파티 참석 등 프로그램에 이들을 참여시켰다. 그 결과 이 실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그 이전보다 야채 섭취량이 2배로 늘어난 한편 건강한 식습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이기 위해 힘들어하는 부모들은 이제부터 아이들에게 '뽀빠이'만화를 보도록 권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을 위한 뉴스, 지식을 새롭게 발견하는 뉴스는 확실히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채소 싫어하는 우리아이에게 뽀빠이만화를! (헤럴드경제)



3. 공동체의식 강한 사람이 건강하다

인종, 소득의 높낮이 보다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의식이 강한 사람이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화제다.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교수 연구팀은 인종, 사회적 지위가 불리하면 건강도 좋지 않다는 경향이 서로 돕고 지내려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여성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건강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문화 다양성과 소수 민족 심리학(Cultural Diversity and Ethnic Minority Psychology)’에 발표됐다. 인간애(humanity)의 한 덕목인 사회성지능(social intelligence)인 공동체의식이 건강에도 좋다는 뉴스는 인간적이며 긍정적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이웃과 서로 돕고 사는 사람 건강하다 (Kor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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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60번의 도전끝에 운전면허 성공한 할머니의 열정

960번의 운전면허에 도전한 할머니가 드디어 면허취득에 성공했다. 차사순 할머니는 2005년 4월 첫 필기시험에 응시한이래 950번째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을 각각 다섯 번씩 떨어져서 총 960회 도전만에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증을 거머쥐었다. 시장에서 야채를 팔며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한 차사순 할머니는 꼭 필요한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불살랐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와 멈출줄 모르는 노력은 열정의 산물이다. 이런 열정 우리가 모두 배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960번 도전' 할머니, 운전면허증 땄다 (연합뉴스)
현대차, 차사순 할머니 등 이웃에게 차량전달 (머니투데이)



2. 교수 임용비리 폭로

교수를 채용할 때 돈을 받고 채용하는 관행이 아직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얼마 전 광주지역의 조선대학 시간강사가 임용비리와 관련돈 유서를 쓰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지역의 한 대학 전직교수들이 교수 임용당시 실제로 돈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그들은 "학교 측이 1996년 채용 당시 대가로 6000만 원을 요구해 돈을 전달했다"며 "학교 측은 당시 재정 여건이 좋아지면 되돌려주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폭로란 말 자체는 아름다운 말이나 좋은 단어가 아니다. 하지만 시간강사의 자살이라는 비극 앞에 우리의 비극적 대학 현실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학교 측의 부도덕한 행태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과거 잘못을 고백하며 어두운 현실은 바로잡으려는 행동은 정의를 위한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돈 주고 교수됐다" 폭로 파문 (뉴시스)
▲ "교수 1자리가 1억5천~3억” 자살한 40대 시간강사의 유서 (경향신문)



3. 래프팅의 수호천사 급류순찰대

무더운 여름, 매일 수천명이 래프팅 등 급류타기를 즐기고 있다. 연간 160만명이 이용하는 스릴 만점의 여름 레저 스포츠로 인기가 높지만, 때로는 급류에 휩쓸려 위험한 순간이 찾아온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출동하는 급류순찰대가 있다. 2008년부터 인제 내린천을 비롯해 금강, 동강 등 5개의 민간급류순찰대가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 내린천에는 8명의 대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일하고 있다. 아무런 보수없이 일하는 순수한 민간 봉사활동이다. 해경이 복장을 지원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들어주는 생명보험이 이들에게 지원되는 전부이다. 구조장비는 모두 순찰대원들이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이 대원들은 저마다 각각 가슴아픈 사연을 가진 사람이 많다. 친한 친구나 친지가 급류에 휘말려 사망한 사연 등 자신이 구조하지 못한 사연 때문에 수영과 구조기술을 배워 구조대원이 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인명을 구조하는데 아무런 댓가없이도 헌신하는지 모른다. 급류순찰대원들의 인명구조활동은 아름다운 뉴스이다.
그러나 급류순찰대의 활동에 따라 해마다 급류타기로 인한 피해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데도 해경과 지자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채용하거나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방관하고 있는 듯하다. 해경과 지자체 등은 빨리 적절한 예산을 마련하여 적당한 자격을 가진 대원들을 채용하거나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해야 할 일을 민간이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은 정부기관 아닐까.

(관련 뉴스)
시사매거진 2580 (MBC)  
내린천 급류에 휩쓸린 사람을 구하라 (세계일보)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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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어느 위탁가정의 여름 휴가

휴가를 즐기는 가족을이 많다. 며칠 전 보도된 어느 위탁가정의 여름 휴가는 훈훈한 인간애를 보여준다. 부모가 이혼 뒤 아버지는 교도소에 가고 필리핀 출신 어머니는 재혼한 자매가 있다. 4년전에 자매는 ‘위탁부모’ 품에 안겼다. 그동안 아이들 꿈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단다. 위탁부모와 다른 가족들과 신나는 여름을 즐기는 자매의 앞날에 밝고 환한 날이 가득하길 바란다. 혹 어려움이 닥치는 그 어느 날에도 슬기롭게 이겨나가길 바란다. 인간애를 발휘하는 것은 세상을 좀 더 살맛나게 하는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피 안 섞여도 마음 나누면 가족이죠” (한겨레)



2. 수원 노숙소녀 살해사건의 진실찾기

지난 7월 22일 10대 노숙소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된 4명에게 모두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다. 다른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피의자 4명의 검사 앞에서의 진술(자백)이 거의 유일한 증거로 되었던 사건이었다. 지난 7월 22일 무죄확정 당시에는 정황을 자세히 알기 어려웠다. 8월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진실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다른 진범을 알 수 있는 단서는 없었다. 다만, 무죄로 확정된 4명의 청소년 피의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많은 문제점이 보였다. 정확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보다 4명의 혐의자를 유죄로 가정한 상태에서 허위자백을 유도하거나 강요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방영되었다. 4명의 혐의자가 가출청소년이거나 폭행 경험이 있다고 해서 명백한 물증없이 살해범으로 몰아가는 편의적 수사관행에 일침이 가해진 판결이었다. 진범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그것은 경찰과 검찰의 몫이다. 범죄사건의 수사와 재판에서 수사상의 문제, 증거채택의 문제는 사건의 실체 못지 않게 중요하게 지켜져야 한다. 특히 현행 형사소송법상 검찰 수사 단계에서 작성한 진술조서는 법정에서 피고인이 부인하더라도 본인이 진술했다는 것만 인정되면 증거능력을 갖는다. 그래서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학적인 수사 대신 자백에 의존하게 된다고 한다. 이 날 방송은 이런 헛점과 폐단을 이성적으로 지적한 것이었다. 죄없는 사람이 무리하거나 편의적 수사에 의해 유죄로 되는 재난이 있어서는 안된다. 민주사회에서 잘못된 수사관행을 재판이 이를 바로잡은 것은 형사소송법상의 정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한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노숙소녀 살해사건 진실로 본 검찰,경찰의 수사행태, 무엇이 문제?(SBS)(뉴스엔)
▲ 대법원, '수원 노숙 소녀 살해사건' 무죄 확정(YTN)
‘노숙소녀’ 살해 10대 4명 실형 (국민일보) (2008. 7. 17)



3. '삭막한 학교 담장'을 '예술적인 학교 담장'으로

삭막한 학교 담장을 예술적인 환경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이 있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2동의 주례중학교 담벼락이 그렇다. 메이저 언론에 실린 기사도, 보도자료에 의해 여러 언론에 동시에 보도된 기사는 아니다. 시민기자의 손으로 직접 현장을 돌아보고 쓴 기사이다. 삭막한 학교 담장을 새롭게 꾸며기 싶은 교장선생님의 노력으로 구청과 지역의 여러 대학을 돌며 아이디어를 모은 끝에 탄생된 것이다. 그 이름 <혜원이와 친구들>이란 이야기가 있는 벽화이다.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려는 노력과 좋은 뜻을 함께한 대학(동서대 '퍼블릭디자인 앤 라이팅연구소'와 디자인학부 소속 학생 20여명)의 땀방울에 의해 멋진 담장이 태어난 것이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등교하는 학생들과 주변 사람들의 마음도 조금씩 고와질거라 믿는다. 삭막한 곳을 아름다운 생활환경으로 탈바꿈한 생각과 노력은 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동네를 '갤러리'로 바꾼 학교 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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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노숙인 자립을 위한 잡지 빅 이슈

1991년 영국에서 창간되어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잡지로 화제를 모았던 빅이슈가 지난 7월 5일 우리나라에서도 창간호를 발행하였다. 8월 6일에는 MBC <김혜수의 W> 에서도 소개되고, 미수다 출신 에바가 거리에서 <빅 이슈>를 홍보하는 사진도 게재되었다. 노숙인만이 판매할 수 있는 이 잡지는 이미 영국에서 5500 명의 자립자를 창출하며 기적같은 이야기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도 사회적기업으로 출범하여 구걸하는 노숙자가 아닌 일하는 사람으로서 <빅 이슈>는 많은 노숙인의 자립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구걸하지 않고 일하려는 노숙인들의 노력에 시민들이 동참하고 격려의 구매를 하는 것은 참 좋은 뉴스이다. 부디 <빅 이슈>가 기적같은 성공을 거두기 바란다.

(관련 뉴스)
노숙자 출신 창업자 잡지 한권이 영국 노숙자들을 살렸다 (MBC 김혜수의 W)
노숙인 ‘인정투쟁’, 빅이슈를 아십니까? (시사IN Live)
▲ 잡지 팔아 '홀로서기'…노숙인의 '빅이슈 코리아' (SBS)
노숙인 자립 지원 잡지 ‘빅이슈’가 떴다 (미디어스)
▲  Working Not Begging - 지식채널e (EBS)


2. 즐기는 축구가 쏘아올린 로켓 손흥민

요즘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유망주 손흥민의 돌풍이 거세다. 최근 첼시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으며 3:1 승리로 이끈 후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머지 않아 부활할 것이라는 아버지의 말씀이다. 24살 한창 나이에 부상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접어야했던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감독(춘천FC)는 자신의 아들을 직접 가르쳤다. 그의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승패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를 즐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 축구 무대로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손흥민의 골 장면 동영상을 보면 기존의 우리 선수가 조금은 다른 모습이 있다. 마치 피터팬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게 휙휙 달리다가 슛~ 하고 골문을 향해 공을 차면 들어간다. 골을 넣은 그의 모습은 더 인상적이다. 어리디 어린 그 천진무구함과 겁모르는 용기가 남다르다. 골 세리머니 때 팀의 동료들은 마치 어린 아이를 감싸듯이 축하해준다. 손흥민의 얼굴에 잔뜩 묻어나는 축구를 즐기는 긍정적인 심리상태가 우리를 흥분시킨다. 그의 별명은 로켓트란다. 하늘을 향해 불기둥을 뿜으며 날아가는 로켓처럼 손흥민이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가길 바란다. 손흥민, 자체가 참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 축구 만화 같은 손흥민 부자의 휴먼스토리 (스포츠조선)
손흥민, ‘잠재력 있는 스타 10인’ 선정 (일간스포츠)


3. 40년 모은 책 기증한 문경출신 노학자

문경 출신 노학자 채홍원 경북대 명예교수가 40여년간 모아 온 스포츠과학도서 수천권을 고향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생 공부한 자신의 애장도서를 기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노학자는 아무 사심없이 2천 5백권을 기증했다. 그렇다. 얼마전 대관령 국제음악제 예술감독에 선임된 정명화 교수가 '음악은 잠시 보관하다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채홍원 교수도 그이 손떼가 묻은 귀한 책들을 기증한 것이다. 기증하는 의미에서나 지혜와 지식의 전달면에서 분명 좋은 뉴스이다.

(관련 뉴스)
문경 출신 학자 고향에 1억원 상당 도서 기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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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오늘의 뉴스 가운데 좋은 뉴스 3가지를 선정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한다. 거의 모든 언론의 뉴스가 대부분 사건,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가 지배적이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 으로 사고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심이다. 그러나 나쁜 뉴스, 부정적 소식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록 작은 뉴스일지라도 <좋은 뉴스>를 매일 밤 간단히 편집하여 다음 날 오전 중에 올린다. <편집자: 서형준 주>


1. 미국 억만장자들 재산 절반이상 기부키로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올해 6월 출범시킨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게이츠와 버핏 외에 38명의 억만장자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40명의 억만장자가 기부를 약속한 금액은 무려 우리 돈으로 175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액수다. 억만장자들이 자신들이 생전에 이룩한 부를 사회에 환원코자 하는 뜻을 모았다. 더욱이 버핏 회장과 빌 게이츠는 이런 움직임을 미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의 억만장자들에게 동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희한하게도 큰 부자들은 기부에 인색하고 회사돈으로 이벤트성 행사를 하거나 노인들이 한평생 걸쳐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하는 일만 눈에 띄었다. 심지어 우리 갑부들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을 취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갑부들도 이제 그들의 부를 이루도록 도와준 사회에게 부를 환원할 방법을 적극 모색해야할 때가 아닌가. 버핏과 게이츠가 우리나라의 억만장자들에게도 이 제안을 할지 모르겠다. 멀리 미국에서 들려온 기부의 약속이 무더운 날 시원한 바람같은 좋은 뉴스가 되고 있다. 

(관련 뉴스)
▲ 美억만장자 40명, 재산 절반이상 기부키로(종합) (연합뉴스)
The Giving Pledge 웹사이트


2. 초등생 폭행 교사 퇴출될 듯

지난 7월 자신의 반 학생을 마구 때려 물의를 빚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동작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마치고 해당 교사는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학교장에 대해서는 지휘책임을 물어 경징계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한 오 모교사는 일상적으로 아이들에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폭행교사는 교육계에서 영구 퇴출은 물론 자신이 범한 폭력행위에 대해 응분의 형사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함부로 때리거나 자신들의 정신이상적 화풀이 대상으로 삼지 못한다. 심한 폭행교사는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애처롭지만 사회의 정의기준은 그런 사람을 교단에 두어서는 안된다. 정의(justice)의 신념으로 보면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교사들은 효도르와 이종격투기 경기를 뛰게 해야 할 정도이다. 주먹이나 발길질은 함부로 휘두르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다. 다시는 그런 악마같은 교사들이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폭력교사 퇴출, 그것은 참 좋은 소식이다.

(관련 뉴스)
▲ 초등생 폭행 `오장풍' 교사 퇴출될 듯(종합) (연합뉴스)
현대판 무림고수 ‘오장풍’의 폭행 본능 (2010.7.19) (시사IN Live)
▲ '뺨 때리고 발로 차고…' 초등교사 동영상 (연합뉴스)


3. 운동, 낮잠, 섹스, 초콜릿 머리 좋아진다

운동, 낮잠,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일광욕, 잔디 깎기, 섹스와 초콜릿, 음악레슨, 아기와의 대화, 테트리스 게임, '싱킹 캡(Thing Cap)' 등이 인간을 똑똑하게 해 준다는 캠프리지대학 연구팀의 보고가 발표되었다. 또한, 미국의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어머니가 아기에게 말을 많이 할 경우 아기의 뇌가 더 잘 발달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도 '싱킹 캡'이라는 장치를 개발, 이 장치가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의 건강과 두뇌활동을 위한 과학자들의 활발한 연구가 우리 삶에 더 밝은 활기를 제공하는 좋은 뉴스가 되고 있다.

(관련 뉴스)
섹스, 초콜릿, 낮잠…머리 좋아진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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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계 비리인사 퇴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현직 교장, 교감과 서울시교육청 간부 등 모두 26명이 교단과 교육계에서 퇴출된다. 서울시 교육청이 징계위원회를 열어 공정택 전 교육감 시절 금품을 바치면서 인사평가를 조작하는 등 연루된 사람들에게 엄벌에 처한 것이다. 공정택 교육감은 교육자로서는 차마 하지 못할 매관매직이나 다름없는 파렴치한 짓을 구조적으로 자행한 모양이다. 마치 보이지 않는 영업망이 가동된 것처럼 이렇게 많은 교육계 상층인사들이 부정과 비리를 일삼는지 모를 일이다. 교육계 비리 연루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규정에 따라 엄벌에 처함은 물론, 형사상 책임도 강하게 물어야 한다. 그래야 이런 비리가 다시는 교육계에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대구에선 일선 학교장 등 일부 교육 관계자들이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에게 당선 축하 명목으로 돈 봉투 등을 전달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다른 상황을 연출한다. 확실히 금품을 전달하여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은 그 대상을 보고 판단하나보다. 대구시 새 교육감이 교육에 대해 조금이라도 진정성있는 정책을 펴려면 이들에 대해서도 규정에 따라 징계해야 할 것이다.
다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비리 연루자들에 대해 파면, 해임 등 중징계한 것은 참 시원한 소식이다.

(관련 뉴스)
▲  인사비리 교장ㆍ교육공무원 26명 퇴출(종합) (연합뉴스)
<새 교육감에 금품공세..대구교육계 파장>(종합) (연합뉴스)


2. 학생 미혼모에게도 학습권을

학생 미혼모의 대다수가 학업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다행스럽게 학생 미혼모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에서 여러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서울과 인천에서 학생 미혼모를 위한 '대안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됐다. 참 다행스런 소식이다. 우리나라도 미혼모 복지에서 앞선 나라들처럼 국가적 지원과 보장이 더욱 확대되어야겠다.

(관련 뉴스)
▲ 공부도 하고 아기도 보고…첫 미혼모 대안학교 (SBS)
"아기 있으면 안돼"…학교에서 쫓겨나는 10대 (SBS)
‘학생 미혼모’ 시설에 머물러도 재학기간 인정 (문화일보)


3. 암투병 아버지께 간 기증한 두 사람의 효심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내어놓은 두 아들이 있다. 한 아버지의 두 아들이 아니고 각각 아버지의 아들이다. 요즘 세태가 부모를 공경하거나 목숨처럼 봉양하는 일이 극히 드문 것은 산업화의 후과인지 모른다. 아버지를 위해 간을 내어 놓은 소방관과 교환이식을 한 다른 환자의 아들 모두 효심이 지극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서로 다른 두 아들의 장한 효심이 교환이식을 통해 발휘되었음에도 119구조대원인 아들에게만 언론이 관심을 갖는 건 왜일까? 아마도 소방서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해서일 것이다. 그 취지를 잘 살린다면 공무원으로서 다른 일반인과 함께 효행을 알렸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우리는 119 구조대원과 그 간을 교환이식한 환자의 아들 모두의 효심과 인간애에 박수를 보낸다.

(관련 뉴스)
암투병 부친 위해 간 기증한 119구조대원 (연합뉴스)
▲ 나의 간은 그대 아버지께… 그대 간은 나의 아버지께 (조선일보)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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