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섬유,패션
직      무 기타업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의상학과 졸업자-다른 분야이직 고민중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모 지방대 의상학과를 졸업한 사람 25세 여자입니다.
대학성적은 우수하게 졸업했으나 영어점수나 기타 자격증이 없습니다.
운좋게 브랜드 디자이너로 입사했으나 경기악화로 인해 일년동안 두 곳의 브랜드를 옯겨다녔습니다. 지금 쉬면서, 디자인 경력자와 이야기를 많이 해봐도, 10년이 지나도 이렇게 매일 야근과 몸버려가면서 일하고, 전망도 안좋고, 비젼이 없다는것을 실감하면서 다른 계열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곳이 제가 가면 적합할까요?
아직 의류쪽에 1년 정도 밖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차라리 빨리 이직하려 합니다. 의류쪽 1년이라면 섣부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각종 의류관련 업체들과 디자이너들과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고 분석했는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일년은 결코 짫은 세월이 아닙니다. 제가 느낀것은 10년뒤에 어떻게 될지 다 느꼈으니까요. 1년동안 팀장님이 여섯 분이나 바뀌었습니다.

제가 바라는점은 저의 능력이 인정되어 인센티브나 상여가 주어지는 한마디로 일단 연봉이 센 곳에 가고 싶구요. 비젼이 있는곳에 가고 싶습니다.

비록 자격증은 없지만, 몸되고, 얼굴은 웃는상이라 마스크가 좋습니다. 성격 좋고, 비위 잘 맞추고, 상냥하고, 재미있고, 일도 빨리빨리 쳐리하고, 긍정적이며, 여하튼 외적인 면이나 내적인 면에서는 다 좋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한 도전정신이 강하고, 일단 시키면 다 합니다. 책임감도 강하구요. 말도 잘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의류쪽은 정말 비젼이 없다는 생각이 수없이 들어서 이렇게 이직하려 합니다. 초임도 좀 세고 자기 실적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곳, 어떤 곳이 잇을까여? 조언좀 부탁드려여.잘어울리는 직업이라던가.
답변제목 의상학과 졸업자의 경력에 관한 고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1년간 2개 회사에서 근무하고 지금은 쉬는 상태로 이해됩니다. 일년동안이지만 치열한 고민과 진지한 검토 속에 의류디자인 분야에서 비전이 없다는 판단을 굳게 한 것 같습니다. 의상학을 전공하셔서 의류.디자인분야가 가장 잘 맞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본인이 전공과 1년동안의 경력과 관계없이 정말 원치 않는다면 업종전환도 신중히 모색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 두가지 진지한 검토는 필요합니다.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산업 및 직업환경에서 어느 분야도 비전이 좋은 곳은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흔히 언론에서 비전이 좋다고 하는 곳은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리고 경쟁이 치열하며 의외로 처우수준도 썩 좋지 못한 분야가 많습니다. 특이하게 성공적인 분야를 차지한 분들은 각별한 노력으로 경력관리를 잘 하거나 심지어 운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새로운 분야로 전환하여 취업한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확실한 비전이 있는 분야가 그리 흔치 않다는 점입니다.

빠른 업무처리 속도와 성과급을 선호하는 것을 근거로 보면 영업직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칙상 고려해 보면 너무 이른 나이에 성과급 기반의 영업직으로 가시면 성공하거나 어려운 직장을 전전하는 상반된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너무 이른 경력에 성과급 기반의 영업직은 바람직스럽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제 소견으로는 위험성도 있어 보입니다만 이 점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긴 좀 곤란하여 생략합니다.

나아가 귀하의 적성과 맞는 분야를 짧은 글로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심층면접에 기초한 적성과 능력, 선호도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인정합니다. 경험에 비추어 보더라도 그러한 심층면접은 최소한 90분내지 120분 정도의 심화된 인터뷰를 통해서 스스로 파악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진단과, 경력목표 수립, 실행계획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중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무역회사 근무중인데 이직을 원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무역 국내 에이젼트 사무실에 근무중인 직장여성입니다.
직원은 사장님 그리고 저 납품다니는 남직원 이렇게 세 명이구요.
사업초기에는 사장님과 저 이렇게 둘이 일을 했었습니다.

워낙 무역쪽이 짜다는건 알았지만 일은 많아지는데 무리한 회사 확장과 제조업 확충으로 인해 급여부분이 불만족스럽고 업무에 한계랄지 늘 약간은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을 하게 되서요.

입사후 지금껏 한 일은 기본적으로 무역서류 네고 관세환급업무 카다로그 제작,번역, 바이어 상담 및 통역 모든 업무를 다 총괄했습니다.

item 이 전자부품 쪽이라서 복잡하기도 하지만 늘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고 또 중계 무역이기 때문에 제 3 국가 ( 유럽 미주 아시아 및 인도) 에서 오는 세세한 inquiry 에 맞는 제품 선정까지 복잡한 업무도 있는 편입니다.

회사에선 올해 연봉인상에 대한 내용을 들었지만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태로 뭔가 변화가 꼭 필요함을 느끼긴 하지만 정확히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개월 후 Intl conference를 주최하여서 경력에 보탬이 될 것 같아 몇 차례에 바이어상담과 conference만 정리되면 바로 이직 준비에 들어가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문을 부탁 드립니다.
답변제목 소규모 무역회사 경력자의 경력방향에 대한 고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급여 부분 역시 타 업종에 비해서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템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회사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수출입 사무직에 여성분들을 선호하시는 것도 그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다른 업종에서 일하셨던 경력이 없으시다면, 조금 규모가 큰 무역회사로의 이직도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급여부분이 불만족하다고 하셔서 그 부분을 전부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받는 만큼 일의 양도 많아 지니까요.

다만, 전자부품아이템은 어느 무역회사에서도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채용공고를 꼼꼼히 살펴 보시고 이력서를 제출하시면 어떨까요?
무역업종 가운데서는 전자부품, 반도체관련 부품 분야가 수요가 좀 많은 편에 속합니다.
무역회사가 아니라면 IT, 전기.전자, 반도체, 반도체 부품 회사 등의 해외영업, 무역부문의 채용정보를 잘 선별하여 지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외국어 실력이 되고 무역업무를 통해서 해외 업체들과의 경험은 해외영업, 해외마케팅 등 좀더 유망한 분야에서 밑거름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경력확장을 고려하신다면 좋은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미국공인회계사의 진로?
질문내용 문의드립니다.

저는 대학 졸업후 미국에 유학해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줄곧 외국계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해 왔습니다(약 4년). 대학원 졸업후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법인 내에서는 주로 외국계 회사의 TAX consulting 업무를 맡고 있고, 올해 7월을 기점으로 Manager로 승진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회계법인에서의 단순한 업무와 정해져 있는 승진 절차보다는, 보다 제 능력 및 성과에 따라 합리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회사에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현재 제 경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계 기업등으로 이직해서 제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 있을지요?
답변제목 미국 공인회계사(AICPA)의 진로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귀하는 미국에서 회계학 석사,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국내의 회계법인에서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현재 업무에서 단순한 업무와 승진 절차보다 능력과 성과에 따라 합리적으로 보상받는 회사에서 근무하길 원하십니다.

획일적인 답변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으려면 한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여 직접 회계사 업무를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일 것입니다.

외국계 회사에서도 일부 분야를 제외하곤 대략 60~70%의 고정연봉과 30~40%의 불확정적인 인센티브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경우에도 고정급의 비율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외국계컨설팅회사들이 대부분 한국 대형회계법인들과 인수.합병한 상태여서 일단 상대적으로 고액연봉을 제외하곤 결정적인 큰 변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원하신다면 7월 매니저로 승진한 후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입사지원을 하셔서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15년이상
질문제목 자동차에 관련된 개발 업무를 10년간 담당하였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학력은 고졸이구요, 그 동안 열심히 해서 자동차 회사에서 개발부에서 미션개발을 하였습니다.
제 학력으로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군요. 학력보다는 능력과 성실로 일할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

한 직장에서 오래 생활을 하다보니 자격증은 없습니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로도 생활을 하였습니다. 방송 경력도 있구요.

좋은 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자동차 개발 업무에서 다른 업무로의 전환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귀하의 간략한 경력사항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10년간 자동차 업계에 계시다가 중간에 증권관련 업무를 하시다가 최근엔 IT영업 업무를 해오신 것으로 짐작됩니다.

커리어코치로서 보았을 때, 경력선택에 있어 무난한 방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귀하의 희망과 새로운 각오로 이직하셨겠지만, 10년간 해온 업무와 너무 동떨어진 증권이라는 분야와 IT솔루션 영업이라는 분야로 두번이나 경력 변경을 하셨으며, 이미 주경력과는 3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경우 추천 드릴 수 있는 방향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다시 자동차 업계로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3년간의 경력과 그 기간이 공백으로 돌아감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전에 다니셨던 회사는 굴지의 대기업이지만 이같은 손해에 따라, 중견기업 이하로 시야를 많이 낮추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학력적인 부분보다는 이런 경우 누구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경력흐름으로 보아서 영업에 관심 있을실 것 같은데,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기술영업직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경력으로 나가시면 3년간의 성과와 10년간의 경력이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귀하께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감과 과감성입니다. 상황을 100% 인정하셔서, 내줄 것(경력, 연봉의 손해, 직장규모)은 과감히 내주시고 가질 것(취업)을 확실히 얻으실 수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인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건전한 긴장감 이상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반면 문제를 풀어줄 수 있는 대화 상대는 별로 없다. 선진 기업들이 구성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결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다.  
 
최근 연예인들의 자살이 잇따르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일으킨 바 있다. 그들의 자살 원인 중 하나는 대중 인기를 높여야 한다는 부담감과 동료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밝혀졌다. 그들은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이러한 스트레스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기 어려웠고, 그로 인해 고통을 키운 것이었다. 그리고 지인들은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눈치채지 못했다며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최근 직장인들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에 이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최근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사무직 종사자들의 자살자 수가 2000년 268명에서 2005년 597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서비스업 종사자는 536명에서 1,016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비단 자살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걸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온라인 취업 포탈인 잡링크의 2004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직장인의 약 80%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스트레스 정도가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약 40%에 달했다.
 
직장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 이러한 환경을 감안할 때, 이제 기업들도 구성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해 외면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기업들은 구성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해 개인 문제로만 보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많은 직원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일부 보이면서 이들을 외면하고 있어, 스트레스에 대한 문제 의식조차 부족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위기의 직원, 회사가 관리해야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가 2001년 조사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95%로, 미국(40%), 일본(61%)보다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즉,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 있고, 많은 부분이 직무 스트레스에서 기인되고 있다. 게다가 구성원들의 지나친 스트레스는 여러 측면에서 회사에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첫째, 구성원의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기업의 생산성은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적절한 긴장감은 성과에 대한 도전 의식을 자극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과 향상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의욕과 에너지를 떨어뜨리고 결국 성과 제고에 큰 장애 요인이 된다(<그림 1> 참조). 실제로 예일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근로자는 건강한 근로자보다 결근율이 2배 높고, 생산성의 손실은 7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일부 선진 기업들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였는데, 그 결과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고 기업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예컨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맥도널 더글러스는 이직률이 35% 감소하고 생산성이 14% 향상되었다고 한다. 또한 3M은 사내 상담실을 이용한 구성원의 80%가 성과가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둘째, 스트레스의 증가는 곧 산업 재해 또는 소송과 연결되면서 기업의 불필요한 손실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1990년대 이전 산업 재해가 블루컬러 노동자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그 원인도 사고성 재해가 대부분이었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화이트컬러의 과로성 질병이 늘고 있다. 승진, 실적 부담, 고용 불안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돌연사 등이 늘고 있으며, 그 대상도 50~60대 뿐만 아니라 30대, 여성 인력, 전문가 그룹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스트레스 관련 산업 재해가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산업 재해의 경우, 2000년 27건에서 2004년 10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인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산재 승인 건수도 2000년 1,950건에서 2004년 2,285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재 승인 건수가 증가함에 스트레스로 인한 산재 손실액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 2003년 우리 기업의 스트레스로 인한 산재 손실액은 6,6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셋째,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는 곧 직장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구성원을 감정적으로 잘 관리하는 회사가 인재들에게 일하기 좋은 직장(Great Workplace)으로 부각되는 반면, 구성원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소송이나 산업 재해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회사는 직장 이미지 악화로 좋은 인재를 확보하거나 유지하기 어렵게 될 수 있다. 실제로 포춘이 매년 선정하는 500대 기업의 95% 이상은 사내 전문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구성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다. 듀퐁, HP, IBM, 릴리 등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해마다 상위권에 자리매김되는 선진 기업들의 경우, 이미 체계적인 구성원 상담 서비스를 오래 전부터 실시하고 있다. 반면, 구성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자살, 돌연사 등이 증가하고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이는 내부 구성원, 노동 시장 내의 외부 인재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좋지 않은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다. 이는 결국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과 이직, 외부 우수 인재 유치의 어려움 등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 기업 성과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넷째, 회사의 손실 측면이 아니더라도 회사가 구성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회사가 구성원의 스트레스 해소는 직장 상사의 일이라고 판단하여 리더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지만, 리더가 구성원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우선 직원들이 리더에게 스트레스 원인에 대해서 깊은 얘기를 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리더가 평가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부하 직원들은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조직이나 상사에 대한 불만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리더와 허심탄회한 대화가 불가능하다. 또한 리더 자신도 과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고용 불안이나 실적 압박, 은퇴 후 생활에 대한 막막함 등 직급이 높아질수록 스트레스 또한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부하 직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설사 리더가 도와주려고 해도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섣불리 개입했다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위기의 직장인 관리 성공 포인트 
 
기업이 이러한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면담을 통해 구성원에게 보다 적합한 직무를 제공하거나, 사내에 비공식 조직을 활성화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일부 기업은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기 위해 ‘Fun 경영’을 도입하며 각종 즐거운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업이 재미있는 조직이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이는 자칫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뿐,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상담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가 효과적 
 
그렇다면 구성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상대가 없다는 점이다. 예컨대, 진로 문제에 대해서 고민이 많지만, 이를 동료나 상사에게 얘기했다가는 이직 의사가 있는 ‘요주의 인물’로 찍힐 것만 같아 입을 다물게 된다. 퇴출의 위기감으로 불안해하고 있지만, 이를 배우자에게 얘기하자니 가장으로서의 위신이 서지 않는다. 치고 올라오는 후배나 동료와의 경쟁으로 인한 압박감을 친구들에게 얘기하자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이혼이나 별거 등 가정사의 어려움을 동료들에게 털어놓으면 회사에 소문만 퍼지면서 좋지 않은 인상만 주게 될 것 같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어디 가서 시원스레 털어놓고 싶지만, 털어놓을 대나무 숲도 없고, 대나무 숲에서 메아리가 울릴까봐 조심스러워 아예 입을 닫고 혼자 속앓이만 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점(占)을 보는 직장인이 많다는 웃지 못할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2007년 취업 포탈 커리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미 신년 운세를 본 직장인이 약 30%, 운세를 볼 계획이 있는 사람이 약 25%로 합쳐서 약 50%가 넘는 직장인이 점을 보거나 볼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그들이 스트레스를 배설함으로써 해소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회사가 나서서 구성원들에게 적절한 전문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상담실이 운영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이미 10년 전부터 체계적인 상담실이 운영되어 왔고, LG도 최근 성공적인 상담실 운영 사례로 타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러나 상담실을 운영했다가 실패한 기업들도 적지는 않다.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상담실 운영, 그 성공 포인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기업 상담실 운영의 성공 포인트 
 
1. 보안이 생명 
 
상담실을 운영했다가 폐지한 기업들의 공통된 실패 원인은 상담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지 못한 데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일부 인사 부서나 리더들은 상담실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상담실 방문자 리스트를 요구하거나 상담 내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상담 전문가와 마찰을 빚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상담실이 상담 내용이나 이용자에 대한 보안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를 기업에게 제공할 경우, 그 상담실은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잃고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상담가는 직업 윤리 의식에 입각하여 상담 관련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될 것이고, 회사도 상담의 내용이나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2. 스트레스에 대한 회사의 인식 전환 
 
상담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리더나 회사가 스트레스가 높은 구성원을 바라보는 인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우선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며 넘긴다면 구성원 개인과 조직이 모두 건강하기 어려울 수 있다. 더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질병으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낮춰주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직원을 ‘문제 사원’이라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그릇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찾듯, 스트레스가 높아질 때 상담실을 찾아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에 대해 장려를 해야 한다. 이들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을 경우, 구성원들은 상담실을 찾기 어려워지고, 더 심각한 고통에 빠지게 될 수 있다. 국내 한 기업의 경우, 상담실을 설치하면서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상담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인사 부서 직원들부터 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상담의 효과를 체험하며, 누구나 쉽게 찾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  
 
3. 전문 상담 내용 다양화 
 
구성원들이 상담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존 심리 상담에 치우쳤던 상담 내용을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재테크, 자녀 문제, 퇴직이나 경력 개발 상담 등도 병행하여 구성원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직장인 대상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8%가 자기 개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고, ‘사오정’, ‘삼팔선’ 등 퇴출에 대한 고민과 ‘은퇴증후군’이 30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SK는 ‘하모니아’라는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는 정신과 의사, 심리 상담사 뿐만 아니라 경력 관리 컨설턴트, 재테크 컨설턴트 등 10여명의 상담 전문가가 배치되어 있고, 상담 주제에 따라 적절한 상담자가 연결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업무에서의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가정의 대소사도 해결해주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를 보면 ‘로스’라는 남자 주인공이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심리 상담을 권유 받는다. 상담 결과 상담 전문가는 ‘로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며 한달간의 휴직을 권한다. 회사는 그에게 한달간의 휴직을 제공하였고, 한달 후 다시 상담을 통해 회사에 복귀하였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구성원들이 상담을 받고, 스트레스가 심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회사에서 휴직을 권고하는 등 HR의 도움을 받는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업이 경영상의 위기를 관리하듯, 구성원들의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건전한 스트레스는 높이고, 회사의 손실을 불러일으키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줄이도록 회사가 구성원을 보듬는 것이 이제 HR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 우면 R&D 캠퍼스 내 상담실, 맘풀이(Mind-Free) 운영 사례 
 
LG전자 우면동 연구소 내에는 맘풀이라는 상담실이 마련 되어 있다. 상담실은 2006년 초에 설립되었고, 현재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4~5명의 연구원들이 상담 받고 있을 정도로 상담실의 이용율은 높은 편이다. 차부장급 연구원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고, 그에 못지 않게 대리나 신입 사원등 젊은 연구원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맘풀이 상담실이 구성원들에게 호응을 얻게 된 비결을 들어 보았다. 
 
● 상담실 운영의 성공 포인트 
 
운영의 성공 포인트 중 첫번째는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했다는 점이다. 이 곳에서의 상담은 무기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장기 상담의 경우, 이름을 물어보긴 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강요하지는 않는다. 대신 회사에는 이용 건수에 대한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담실 이용자의 성비와 직급만 보고를 하고 있다.
 
두번째는 의무실이나 휴게실처럼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이다. 예를 들면 아로마 테라피시설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스트레스를 진단해주는 기계를 들여놓아 구성원들이 쉽게 드나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게실 같이 편안하고 언제든지 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예약제 운영도 없앴다. 방문 시간이 겹쳐서 구성원들이 서로 마주칠 수 있는 단점은 있지만, 잠깐 쉬러 오는 직원들이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어 상담에 대한 거부감도 크게 줄어 들었다.
 
세번째는 상담실 위치에도 신경을 쓴 점이다. 일부 구성원들은 상담실을 찾을 때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업무 공간과 다소 떨어져 있고, 화장실과 회의실 바로 곁에 상담실을 두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상담하러 가는지 회의하러 가는지 알기 힘들도록 했다.
 
● 상담의 효과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는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꾹 참고 있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객관적으로 자기 감정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찾게 되고 스트레스 또한 해소된다. 요즘 직장인들은 대화의 상대가 너무 절실한데, 사실 대화 상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상담은 그런 부분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맘풀이 박경희 상담 실장과의 인터뷰 내용 정리>  <끝> (출처: LGERI 2007.4.10. 박지원)

업      종 게임,엔터테인먼트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기술영업직 전직에 대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게임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시스템관리자입니다. 현재 나이는 만 28세이며 경력은 약 4년정도 되었고, 학력은 전문대를 졸업후 및 사이버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여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영어회화는 중급정도 됩니다.

시스템 관리자란 직종에 투신을 하게 됐을 때부터 언젠간 영업직내지 기술영업쪽으로 진출을 해야겠다란 생각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특별한 계기로 인해 회사에 대한 애정도 식고 근무에 대한 열의가 생기지 않아 영업 또는 기술영업으로 전직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는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것은 시스템관리자가 영업이나 기술영업으로 전직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일단 제가 전직을 생각하는 곳은 HP, SUN, IBM 등 외국계회사이며 제가 해왔던 일과 관련된 UNIX시스템 영업 혹은 기술영업입니다.

두번째로 전직이 가능하다면 경력을 인정받고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전직시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경력을 인정받고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세번째로 현재상황에서 전직이 불가능하다면 전직이 가능하도록 제가 어떤 노력을 해야 외국계회사로 전직이 가능할까요? 영업직에 도움이 될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영학과 야간대학편입도 생각하고 있으며 토익점수를 800중반대로 끌어올리려 노력중입니다.

영업직에 대한 전직 생각은 충동적으로 생각한것은 아닙니다.
시스템관리자란 직업이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며 또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사업체 운영시 도움이 될거란 판단하에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아무쪼록 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시스템관리자의 기술영업 부문의로의 전직 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만 28세, 경력 4년정도로서 게임회사의 시스템관리자로서 근무하고 계시네요. 현재 직장은 안정돼 보이지만 장래를 생각하여 기술영업부문으로 경력을 전환하기를 원하시는군요.

우선, 시스템관리자에서 영업이나 기술영업으로 전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더욱이 유명 외국계 시스템 회사로의 입사는 경쟁이 심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언급하신 회사들이 대부분 구조조정도 했거나 하고 있는 과정이어서 해당 부분의 경력없이 입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능 불가능 여부 보다 더 중요한 점이 경쟁력임을 감안한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직장경력-넓은 의미의 IT업종경력-은 있을 지언정 시스템영업, 기술영업, 솔루션영업 등의 경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경력을 인정해 줄지 여부는 일반적으로 채용회사의 기준에 따를 수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공개채용회사에서는 영업경력 없는 사원을 경력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희박합니다. 귀하께서 비록 시스템 관리자 경력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업부문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채용권자의 확신을 줄 수 있다면 가능한 일이겠으나 귀하와 인연이 있는 등 특별한 사정이 아니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회사의 시스템관리자에서 시스템 업체의 기술영업이나 시스템영업으로의 전환은 너무 간격이 있어 보입니다. 귀하의 향후 경력을 설계할 때 너무 목표의식만 앞세우지 말고, 본인의 적성과 잘 할 수 있는 일을 잘 고려하여 단계적이고 완충적인 목표를 새롭게 세우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비록 영업부문으로의 전직이 충동적인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해당경력 없이 전직하는 것의 어려움이나, 설령 전직 성공시 영업부문의 전방위적 경쟁환경을 잘 이해하고 각오하셨는 지도 재검검해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다행히 아직 경력 4년 정도이시니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현직장에 재직하시면서 완충단계를 거쳐 궁극적인 경력목표로 도전해 나가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기타업종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후 업무가 맞지 않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나이 32 세가 되고 경력이 6년차 직장인입니다.
몇 달 전 제가 원하던 대기업으로 이직하였습니다.
이직한 것 까지 좋았으나 본인의 경력관련 업무와 다른 업무를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심결에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되었지만 시간이 가도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을 뿐더러 개인적으로 열정과 흥미를 잃어 버려서 업무 진행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경력으로 입사하였기 때문에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밀려옵니다. 혹시 문제는 나 자신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인지 아니면 나태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 내에서 업무 관련 하여 재조정 하고 싶어 팀장에게도 문의 드려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대기업 이직 후 업무가 맞지 않는 경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력 6년차 직장인으로서 최근 원하던 대기업으로 이직하셨네요. 그런데 경력과 무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되셨군요. 그런데 시간이 경과해도 능률이나 성과가 오르지 않아 고민에 부딪히게 되었네요. 팀장에게도 의견을 말씀드렸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구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경력을 가지고 있고, 새롭게 담당하게 된 업무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군요.

이 경우 일단 경력과는 다른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였던 데는 그만한 최소한의 근거와 자신감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 것인지 정말 맞지 않은 업무인지 스스로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좀 지났다고 하여도 본인의 경력과도 무관하고 정말 맞지 않는 업무라면 담당 팀장님에게 더 강하게 말씀하시고, 그것도 안되면 회사 전체의 인사부서나 임원에게 말씀드리는 방법이라도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런 방법이 동원될 때는 어쨌든 상당히 부자연스런 과정이 생기는 것이므로 단단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담당 팀장이 충분히 납득하도록 설득(개인적인 자리라도 마련하여)하여 목표로 하는 다시 새로운 업무를 지정하여 업무전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히려 대기업이라서 이런 조직 세부적인 문제에 관하여 합리적인 조정이 더딜 수도 있겠습니다. 본인의 노력부족이나 절대적 능력부족이 아니라면 자신있게 자신의 상황을 설득하고 힘들지만 끈기있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기타업종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을 희망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약 3년전, 모 프로스포츠 선수단에 입사하여 홍보팀에 근무하며 언론(기자단) 담당,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제작물 (팬북, 미디어 가이드, 각종 제작물), 홍보효과 분석 등을 담당업무로 3년을 재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단의 조직 특성상 소수의 인원으로 진급 등의 문제가 있어 이직을 희망하고자 합니다.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체의 홍보, 마케팅, 기획 분야로의 이직을 희망하나 대학을 중퇴하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희망 이직 분야의 채용이 활발한 지와 OK커리어에서의 이직 알선이 가능한지, 대학 중퇴라는 단점때문에 불가능 한건 아닌지, 준비해야 할것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한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정작 이직을 결정하니 쉬운 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3년차 홍보 담당자의 이직 상담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구단의 3년차 홍보 담당자로써 이직을 희망하시지만, 대학 중퇴 학력과 경력관리 문제로 상담(컨설팅) 신청 해주셨군요. 홍보/마케팅/기획 분야는 다양한 업종에서 꾸준히 채용이 있으며, 저희 회사로도 간간히 의뢰가 오는 포지션입니다.

여느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홍보, 마케팅 분야는 학력보다는 경험과 경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제1의 요인입니다.
그런 면에서 표면적으로 회원님은 홍보, 기획이 중요시 되는 분야에서 좋은 경력을 쌓아 오셨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업무에서 주도적으로 업무 수행을 해왔는가, 그것이 어떤 성과가 있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되오며, 더불어 어학능력이나 성향적인 부분이 이직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현 직장에서 3년차 근무하시면서 사원으로 재직 중이시니, 일년이내에 승진 가능성이 있다면 대리급으로 이직을 준비하시는 편이 이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직장생활과 더불어 학업을 계속하셔서 업무 관련 분야의 학위를 서른 살 전 후까지 취득하시는 것 또한 고려해 보십시오.

당장 이직을 하셔야 할 결심이시라면,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굳이 대기업 위주보다 홍보가 중요시 되는 탄탄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까지 이직 대상기업을 다양하게 넓히신다면, 경력관리상으로도 문제없이 업무만족도도 높은 기업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올해 좋은 운 함께 하시길 바라오며, 저희 OK커리어에서도 귀하께 도움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7년이상~10년미만
질문제목 취업의 방향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취업방향이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주요경력은 국내 은행에서 약 10년간 근무하였고, 그동안 취득한 자격증으로는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신용분석사, FRM (Financial Risk Management), CFA level 3 candidate (2차까지 합격) 입니다.

앞으로 중소.대기업 재무담당이나 벤처기업의 재무담당으로 근무하기를 바랍니다.
1. 은행경력만으로 일반기업의 재무담당으로 취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상기의 경력이라면..어떠한 방향으로 취업을 해야 하나요?
답변제목 은행근무 경력자의 이직방향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좋은 학력과 안정된 직장에서 근무해 오셨고, 여러가지 자격증도 보유하고 계십니다.
물론 희망직무는 다소 상이하여 일반 기업의 재무담당이나 벤처기업의 재무담당을 원하시구요.

지난 일이지만 90년대말 2000년까지만 해도 부군의 경력과 유사한 많은 분들이 이른바 잘 나가는 벤처(주로 코스닥 등록법인)기업의 재무.회계.IR분야로 많이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주식시장의 폭락과 경기악화로 벤처기업들이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정부에서 벤처기업 및 코스닥 재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으면서 약간 꿈틀거리는 분위기는 주식시장에서부터 감지되고 있긴 합니다.

귀하의 경우 일반 대기업으로의 이직은 기존 인원들의 인사적체가 심해서 어렵고, 중견기업은 간혹 채용수요가 있긴 하지만 드문 실정입니다. 최근 수년 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하고 있는 코스닥의 우량회사들 가운데서 간혹 회원님의 경력과 유사한 사람에 대한 채용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수백개가 넘는 기업들을 일일이 분석할 수 없겠지만 주로 코스닥등록법인이나, 등록준비중인 중소기업 혹은 중견기업들에서 채용수요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모니터링 하여 지원하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다음으로는, 쉽진 않겠습니다만 획득한 자격증으로 보아 자산관리, 자산운용회사 등의 채용정보를 취합.분석해서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됩니다. 일단 제 2금융권에 진입하신다면 여러가지 방향에서 좀더 심화된 길을 스스로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도움될 수 있는 채용정보가 오픈되면 연락드려서 구체적으로 상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질문 역시 실제로 행해진 면접질문입니다.

면접질문 :
당신의 커리어 골(Career goal) 은 무엇인가?
외국계기업 최종면접 갔을때 받은 질문입니다.
한국말로 해도 할말이 없는데 영어로 할려니 더 얼버무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면접이 있는데 같은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요?
회사생활의 목표? 회사에서 궁극적으로 뭘 이루고 싶나? 이런걸 묻는거 같은데 쉽지 않네요.

면접코칭 :
Career Goal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시나 봅니다. 또한 영어로 답하라니까 괜한 어려움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문제 자체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커리어를 잘 경영하려는(경력관리를 잘 하려는) 모든 사람들은 평소에도 반드시 생각해 두어야 할 문제입니다.

Career Goal은 우리말로 하면 "경력상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한 사람이 직장을 비롯해 일과 관련하여 최종적으로 갖게 되는 목표를 말합니다.

경력상의 목표는 예를 들어 회사의 CEO도 될 수 있고, 어느 분야의 최고전문가도 될 수 있고, 어느 분야의 최고 엔지니어도 될 수 있습니다. 경력상의 목표는 반드시 어떤 직장내의 고용된 전문가나 임원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분야의 자기사업을 하는 사업가가 될 수도 있고, 심지어 1인 기업가(분야를 특정해야 겠죠)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면접에서 이런 질문은 하는 것은 이 응시자의 경력상의 목표에서 이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부합하겠는지 여부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일하느냐 여부를 가늠해 보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면접질문은 전형적인 질문이면서도 좋은 질문에 해당합니다. 이런 질문은 우리 말로 답하는 회사나 공무원 면접시험(행정고시등 주로 5급 이상 고급공무원)에서도 자주 제시되는 질문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우리 말로 답변을 준비한 다음, 영어로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질문에 관해서는 추가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 회사에서 당신이 맡을 업무는 어떤 기여를 할 것 같은가요?
와 같은 류의 질문들이 예상할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요령, 모든 면접에 통용되는 원칙입니다만 예상되는 질문을 만들어 보면 면접에 강해집니다.
'내가 이 회사의 면접관이라면 응시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서 변별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조금 풀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c)서형준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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