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리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1세로 현재 모바일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 통신사에 합격한 상태인데, 대기업에선 순수 개발보다는 PM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향후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개발자의 지위에 대한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지만 막상 PM에 대해 생각해보면, 보통 술자리에서 PM은 회사 나가면 할 것 없는 직무라고들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너무 젊은 나이에 개발을 접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 어떤 경로를 택해 나아갈 것이냐 하는 것은 알지만, 제가 이런 길을 택할 때에 어떤 선택이 있을 수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택한 길이 소극적인 방식이라,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이 없었음은 충분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개발에서 PM으로 이직한 경우의 경력설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모바일용 플랫폼 개발 엔지니어로서, 모 이통사에 합격한 상태이고 대기업이어서 순수 개발보다는 PM업무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개발자의 경력진로에서 어떤 길을 택할지,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고려 중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우선 간략히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귀하께서 지금 생각하시는 것처럼 향후의 경력경로를 잘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고, 그런대로 무난하게 경력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소견과 간접경험으로는 이동통신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협력사(전문 플랫폼 개발사)와의 관계 형성과 PM 혹은 PL(Project leader)로서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것은 귀하가 아직 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력상으로 보면 중간관리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물론 직접개발자로서 근무하는 것과 PM으로서 근무하는 것도 충분한 특성을 가진 경로입니다. 그런데 귀하는 후자를 선택하셨고, 그것은 단순히 개발자로서의 생명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개발경력의 총화로서 시작하는 것이고, 더 넓은 영역에 대한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동통신사에서의 PM업무를 하다보면 선진기술에 대한 리서치 능력도 좋아지고, 좀더 경력이 성숙했을 때 개발기획, 마케팅, 서비스 기획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영역으로 귀하가 선호도와 결합되어 펼쳐갈 영역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이라기 보다 지금 선택한 길에서 최대한 경력의 꽃을 피울수 있는 경력운영을 차분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귀하의 선택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 관리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
전 올해로 29세이고, 직장경력은 만으로 2년6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 직장은 이제 들어온지 3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경력관리-근무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 이직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실 전 직장은 중격 휴대폰 업체로서,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들면서 이에 대한 제품 기획을 담당하며 2년 3개월간 있었는데, 갑작스런 경영상황 악화로 부득이하게 연말에 그만두게 되었고,
올초 전 직장에서 나오신 분들이 새로 차린 벤쳐 규모의 작은회사에 들어오게 되어 현재까지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휴대폰 사업은 이제 규모의 경쟁이 되지 않으면 사실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개발 용역 수준에 머물게 되기 때문에 소규모 회사에서의 제품기획은 특화된 업무 분야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직장에서도 주로 마케팅 제안을 위한 자료 작성과 홈페이지 관리, 경영, 인사, 총무 전반적인 사무 관리까지 연구개발 분야가 아닌 전 분야에 일을 모두 하게 되는 처지입니다.

사실 전직장에서 처음 제품기획업무를 했을때는 국내외 시장에 나온 제품에 대한 마케팅 조사-분석 및 신제품에 대한 컨셉 기획, 아이디어 회의등을 위주로 업무를 하면서 나름대로 사무직에서도 제품기획 분야라는 특화된 업무의 성격을 느끼면서 이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이 쌓이는 나름대로의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는데, 현직장에서는 시키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 그냥 마지 못해 하는 형국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일에 대한 회의와 본인의 미래에 대한 걱정등등이 고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아시다시피 전직후 3개월째 되가는 시점에서 다시 옮기는 것도 경력 관리에 문제되지는 않는 것인지?
이직시에 현직장에서의 경력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
등등..고민이 많습니다.

이상에 대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에 대한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이직 후 바로 다시 이직하는 문제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중견 휴대폰업체에서 제품기획업무를 2년 3개월, 벤처회사에서 3개월간 홈페이지관리, 경영지원, 사무관리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네요.

현재 근무중인 벤처회사에서는 잡다한 업무를 많이 담당하고 비전도 없고,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네요. 단지, 다시 이직하는 것이 경력관리에 어떤 문제가 되는지, 또 이직시에 현직장에서의 경력관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 역시 원칙을 잘 지키면 크게 혼란스러운 문제는 아닙니다.

첫번째 회사가 경영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현재 회사로 이직하는 과정은 신중하지 않은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입사한 직장에서 흔히 겪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현 직장에서 비전은 물론 업무상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하루 빨리 이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이직은 한두가지 불리함을 감수하더라도 경력상의 난맥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에서만 가능합니다.

당연히 다시 이직하는 것은 매우 불리한 것입니다. 이직횟수가 잦은 것은 비록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해도 경력자들에게 있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이 경우 비전없는 이 회사에서 더 오래 근무할 경우 경력이 빗나가게 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면에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경력의 맥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이직을 감행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직시 현 직장에서의 경력은 실수를 인정하면서 솔직하게 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가볍게 향후 이직의 준비기에서 아는 분의 회사에서 잠깐 도와주었다는 식으로 해결해도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거짓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기 위해서도 더 오래 근무하는 것은 더 불리해 지는 것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커리어플랜(career plan)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궁급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7세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IT계통의 외국계회사에 취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담당하게 될 분야는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입니다. 이 중 구체적으로 맡을 직무는 입사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입사할 예정인 회사는 IT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매우 높은 인지도의 기업입니다. 그래서 연봉 수준은 여타 외국계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가 맡을 업무는 아무래도 해당 기업의 핵심 업무가 아닌, 지원 업무다 보니 사내에서 큰 주목을 받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또한 경기를 제법 타는 IT 산업의 특성상 연봉 또한 영업 등 다른 조직의 구성원 보다, 그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한 타 기업들 보다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꼭 가고 싶던 회사인 만큼, 일단 이 곳에서 저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다음, 향후 기회가 닿는대로 경력직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직시 희망하는 업종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산업 분야이며 가능하다면 일반 기업 외에 공기업 쪽도 노려보고 싶습니다. 희망하는 직무는 이왕이면 제가 첫 발을 내디딘 업무이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커리어 플랜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가능성이 높을까요?
또한 몇 년 정도의 경력을 쌓고 옮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요?
그리고 한국 경제 또한 미국 등 서구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경력직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맞는 전망인가요?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드려 죄송하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세한 답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커리어 플랜 수립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IT회사의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입사예정자이시네요.

그런데 이 직종이 다른 직종에 비해 부가가치 창출이 적다고 생각하여 몇 년후 경력직으로 이직을 미리 고려중이시고, 희망업종은 에너지산업 분야의 동종업종이며, 공기업도 생각하고 계시네요.

귀하께서 고려하시는 이직계획은 직종변화는 없이 업종만 변경하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귀하의 학력, 경력 등이 결합되어 에너지산업 분야로 이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직종은 그대로 일지라도 업종이 상당히 큰 변화 즉, IT에서 제조업에 속하는 에너지산업 분야로의 이직이 원만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몇 년후 지원해 보시되 다른 분야로 혹은 사내 전보 방식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기업도 마찬가지로 이왕이면 유관업종에서의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약간의 리스크가 있으니 구체적으로 지원해 보시고 판단여부가 회사측에 있기 때문에 사후에 판단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경력직의 이직기회가 확대된다는 것은 맞는 추세입니다만, 기업에서도 업종 및 직종에 있어서 바로 투입가능한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기회는 넓어지되 세분화, 전문화 된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직에 필요한 경력의 주기가 예전보다 점점 짧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3년 내지 보통 5년 정도는 근무하셔야 새로 이직하는 회사에도 가벼운 인재로 보지 않고 업무에 충직한 인재로 본다는 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최근에는 IT업종과 직종이 크게 확대되면서 잦은 이직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평균 재직기간 1년 미만인 경우 새로운 이직은 극단적인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결행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경력자들이 평균 재직기간 1~2년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은 미리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 글은 지난 2007년 2월 현대경제연구원이 [기획조사]로 실시한 직장인의 이직 실태에 관한 조사와 기업의 대응방안의 요약본을 기재한 것입니다. 참고로 할만 합니다.(서형준 주)

1.문제의 제기

- IMF로 인한 구조조정과 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의 생성, 헤드헌터사들로 인해 노동시장이 유연화 되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석화됨
․기업측면에서 볼 때 높은 이직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투자의 손실로 해석되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약화요인으로 대두됨
․직장인 측면에서는 자기성장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나, 너무 잦은 이직은 개인의 조직적응력에 대한 오해를 불러옴

- 본고는 직장인의 이직실태에 대한 전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과 기업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기업의 대응방안을 살펴보고자 함
․서울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인 남녀 357명에 대해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이직경험자들의 이직실태와 이직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이직활동, 이직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들을 조사하였음


2. 직장인 이직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

- (이직 현황) 연봉보다 자기계발의 가능성, 자신의 낮은 평가 등 심리적 요인들로 인해 이직률이 높음
․경력 1~5년 이하 직장인들의 이직경험은 52.1%이고, 5년 이상의 직장인들은 70%정도로 평균 62.2%가 이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직 이유로는 연봉불만(21.1%)보다는 경력개발(35.8%), 상대적인 낮은 평가(20.2%),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11.5%) 등 심리적 요인이 큼
- (이직 활동) 직무경력을 바탕으로 이직에 성공하지만, 만족도와 급여수준을 고려해 볼 때, 업종 간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남
․친구․선배 등 인맥(52.5%)이나 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34.2%)를 통해 새 직장을 찾고, 이직 시 업종전환(64.5%)도 심각하게 고려함 ․성공요인으로 직무경력(55.5%)이 가장 많았으나, 일반서비스에서는 인맥(24.7%)이, 공기업(27.3%)․공공기관(27.3%)은 자격증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그러나, 만족도에서는 공기업이나(76.9%) 공공기관(63.7%)은 높은 반면, 일반기업들은 평균 50%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급여수준도 제조기업은 52.2%가 기존과 동일하거나 낮다고 응답해 양극화 현상을 보임

- (기업 대응) 장기적인 이직방지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단기적으로 대응하고, 프로그램이 있어도 자기계발보다는 금전적 보상에 치우침
․이직 시, 기업들은 연봉상승(26.2%), 불만점 개선(19.2%), 새 직장의 위험 경고(15.4%) 등으로 설득하지만 無대응하는 경우도 39.9%에 달함
․그러나, 장기적인 이직방지 프로그램이 없다(61.6%)는 의견이 높았고, 있어도 경력계발(7.6%)보다는 복지(11.9%)나 연봉조정(11.0%) 중심임
․따라서 응답자들은 이직이 기업경쟁력에 부정적(50%)이라고 응답함


3. 기업의 대응전략 : ‘일하기 좋은 기업’의 7대 성공요소

- (전략) 직원의 심리적 요인이 해소되는 ‘일하기 좋은 기업’ 구축을 위한 전략수단으로서 본고에서는 7대 성공요소를 제안하고자함
․7대 성공요소는 2007년 미국의 경영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공통점인 자율중심의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를 의미함
․경영진은 생산성 증대를, 직장인은 자기실현을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서로 윈-윈하는 ‘파트너’라는 인식이 기반이 됨

- (성공요소) 직원과 기업의 공동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환경조성 프로그램들로서 다음과 같음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라!)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고객보다 종업원이 우선이라는 분위기 조성으로 직원만족을 고객만족으로 유도함
 
․(재충전을 유도하라!)
지넨텍 외 21개사는 월급을 전액 지급하는 유급안식휴가의 제공을 통해 직원들의 재충전을 유도하고 있음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하라!)
구글은 수영장, 스파, 마사지시설, 당구장 등 자유로운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의 창의력을 극대화함
 
․(조직 내 차별을 없애라!)
구글은 재능과 실력에 따른 보상은 있지만 인종․성차별은 없어 직원 중 여성은 31%, 소수민족 출신도 36%나 됨

․(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하라!)
선정된 1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탁아소를 운영하는 등, 직원의 불안 요소를 기업이 해결해 줌
 
․(자기성장의 기회를 보장하라!)
구글은 직원들에게 업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원하는 분야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보장해주고 있음
 
․(직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자들을 ‘레드 존(red zone)’으로 분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줌

(현대경제연구원, 2007. 2)
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준비에 관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자동차 회사에 입사, 4년여간 자동차 품질보증 및 품질감사 업무를 수행하여 왔었습니다. 그 당시 회사 구조조정의 정책으로 인해 같은 팀 직원들이 대량 퇴사하는 분위기에 회의감을 느끼고 이직을 하였습니다.
옮겨 온 분야는 IT 업종이었습니다. 업종 변경을 한셈이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관련 분야의 노하우와 스킬을 배우기 위해 국내 유수의 IT전문학원을 6개월여간 다녔었죠.
대부분의 비전산전공자들은 아마도 저와 같은 식으로 IT업계에 발을 들여 놓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후 바로 벤처 IT업계에 취직을 하여 1년 동안 웹 포탈에 일반적으로 필요한 웹메일, 대량메일, 학사관리 시스템, e-learning등의 개발 및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었습니다.
회사가 아주 작은 편이어서, 이전에 대기업을 다녔던 저로써는 한동안 많은 고심을 하며 일을 해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SI 업무를 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그룹중 한 계열사의 IT 프로젝트 리더 PL로써 파견직으로 2년 6개월여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름대로 인정을 받아 정규직으로의 시도도 노려보았습니다만
조직 구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호소력이 없는듯 보입니다. 이건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 가능성은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다시 이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생각해서도 그렇고 이제는 안정적인 직장, 비젼이 보이는 그런 곳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습니다.
이제 30대 초반이 지난 시점에서 많은 고민이 앞섭니다.
결혼도 앞두고 있고, 향후 비젼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인지라
여러모로 고심중입니다. 몇 년 이후에는 해외 거주도 계획중입니다.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구요.
몇년간의 공백이 있는 자동차 업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나름대로 상황 판단을 해보아도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제조업체의 실무경력과 IT 기술을 접목시켜 능력을 십분 극대화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자동차 경력 반, IT분야 반의 경력을 가진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써는 정말로 어떻게 이직을 준비해야 할지 의문입니다.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떻게 차분히 제 진로를 준비해야 좋을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경력혼선을 정비하기 위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기계공학 전공한 후 자동차 회사에서 4년 여간 품질보증 및 품질감사업무를 했고, IT업종으로 전환하여 3년 6개월여 동안 벤처 및 SI업체에서 근무중이십니다. 그런데 파견직이기도 해서 안정적인 직장으로 새로운 이직을 고민하고 계십니다.

좀 어려운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경력의 진로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우시겠지만, 본인 스스로 어떤 분야에서 능력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업계로의 복귀인지 아니면 IT업종에서의 경력발전인지 선택하셔야 합니다.

지금 어려울 때 생각해 볼 문제는, 이전에 자동차업계에서 IT업종으로 전환할 때 역시 만만치 않게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전환을 실현한 용기입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그 선택이 최선이었는지는 별도로 하더라도, 어떤 새로운 단계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적절한 답이 있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굳이 연결점을 찾는 다면 자동차업계의 SI나 SE, SM업무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안정적인 직장으로의 이직이 쉽지는 않으며, 장기적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좀더 큰 시야에서 장기적으로 귀하의 능력과 적성, 경험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사료됩니다.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직을 위해 입사지원도 적극적으로 해보고, 재점검하면서 다시 진로를 수정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개발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제 직장 생활 3 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SCM 업무중 생산 관리(생산 전략)을 맡고 있으며 SCM program, SAP 등에 남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고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격증(SCM)도 취득하였습니다. 또 야간 대학원에서 ERP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앞으로 제 경력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입니다.
쉽게 질문해 언제쯤을 터닝포인트로 잡아야 하며 어떤쪽으로 경력개발을 해야 유리할까입니다. 사실 제가 일하는 분야가 전망이 그리 밝은곳만은 아닌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계의 동향이랄까? 그런걸 알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하는분야로 박사과정(SCM)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이 너무 두서가 없나요?
조언부탁 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SCM, ERP분야의 동향과 경력개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SCM업무 중 특히 생산관리 분야에 강하며, 야간대학원에서 ERP를 전공하여 지식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력관리를 잘 하고 계시는 것인데 향후 더 좋은 경력의 설계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현재 경력의 미래 경력설계는 어떤 방향에서 해야할 지 고민중이시네요.

우선 현재 SCM, ERP 관련 업무 등은 세분화, 전문화 되는 경향이 한편으로 있으며, 기업의 전반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도록 통합하는 두가지 경향이 공존하고 있다고 사료됩니다.

IT분야에서도 위와 같은 경향을 반영하여 각종 IT솔루션들이 통합화 되는 한편, ERP분야에서는 세분화, 전문화 되어 업종별로도 각각 깊이를 더해 가는 추세가 있습니다.

크게 보아 전반적인 SCM, ERP, EAI 등 통합형으로 선택하여 전문컨설턴트업무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위의 전문적인 특정 산업분야에서 정통해지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직장 및 산업의 동향과 더불어 넓은 영역에서 두 가지의 큰 길을 고려하면서 경력 4~5년차 정도에서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 또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경력3년차이시니 좀더 깊이를 더해가는 방향에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리미리 미래를 설계하는 노력자체가, 제가 드리는 조언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잘 해 나가시리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신입채용으로 IT 통신분야 취업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곳에 오늘 처음 오게 되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가는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있는 4년제 대학의 전자전기공학부 3학년 재학중이고 졸업 이후의 진로는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있습니다.

먼저, IT업계중 무선통신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취업을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업체들에서 원하는 수준이 단지 토익점수 뿐이라면 않가도 된다고 판단합니다만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IT관련 업종중에서 대기업, 외국계 기업, 중소기업 취업의 장단점과 특성을 알고싶습니다.

모르는게 많아서 질문이 다소 막연해서 힘드시겠지만 알찬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전자전기 전공자의 신입 취업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전자전기를 전공하시는 학생 분으로 앞으로 취업에 대비해 궁금한 점에 대해 문의해 주셨군요.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보니 앞으로의 경력관리도 누구못지 않게 훌륭하게 해 나가실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무선통신 분야는 최고로 각광받는 분야의 하나로 현재도 다수의 기업에서 요청하는 인재가 무척 많이 필요합니다. 이 분야로 맘을 정하셨고 고급 엔지니어로서 활약하시려면 석사 학위를 취득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석사기간 중에 졸업 후 하실 업무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충실히 참여하시기 바라오며, 산학협동연구 케이스라면 자연스레 취업과 연결되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어학연수에 있어 만약 외국계 회사를 염두에 두신 경우가 아니라면, 그 기간에 직장에서 경력을 쌓으시는게 훨씬 유리 할 것입니다.

대기업의 장점은 다른 기업군보다 다소 높은 임금 수준과 안정된 직장 분위기, 다양한 복리 후생이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회사마다 그 성격이 너무나 다릅니다. 널리 알려진 몇몇 외국계 회사의 경우 연봉 수준과 복리 후생이 대기업 이상이며, 그에 반해 업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봉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진 않지만, 업무의 양과 질면에서 우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업무부하가 높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군이든지 귀하께서 반드시 업무 내용이나 구성원의 기술수준에 대해 파악해 보셔야 하며, 유명하다고 반드시 좋은 기업은 아니란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럼 귀하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오며, 최선을 다하시는 중에 자연스레 탐스런 성공의 과실을 얻으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른바 4년제 중위권대학 영문과를 입학해서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대학에선 회계쪽에 관심이 많았고 그 수업에서 항상 A를 받았습니다.
회계사 준비는 경제사정으로 접었고, 은행쪽 취업을 알아보던 중 취업이 어려워, OOOO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잠깐 다닐 생각으로 일하였는데, 어느덧 4년차 29살 女입니다.

연봉은 3천 6백정도이며(보험을 잘해서 40%가 보험수당입니다), 회사에서 대우도 좋아 1년만에 대리 승진을 했으며, 주변 은행보다 자산이며 이익도 크고(자산450억) 계속 발전하고 있고,
여자라도 상무,전무까 올라가는 사람이 태반이라 매력적이지만,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도 상사도 정말 본받을 점이 없고,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기도 시간상 힘든 여건이며, 회사내 분위기도 야간 대학원을 다니거나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 숨기며 다니기도 너무 힘든 분위기이며 또 직장상사나 임원들이 주먹구구로 회사일을 처리하는 점이 많아 시간이 갈수록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한때 은행으로 이직을 할 생각도 했지만 직장 경력을 인정해 줄지가 의문이고 대학졸업후 영어에 신경을 쓰지않아 어학성적도 낮아서요. 요즘같이 경기불황에 이직도 어려울 것 같아서 정말 고민입니다.

작년 초에 모교 교육대학원과, 경영대학원을 지원하여 둘다 합격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집안이 어려워 모은 돈을 거의 집에 도와서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로서 대학원을 나온다해도 교직만한 직업이 없는 것 같고, 교육대학원을 가더라도 또다시 임용고시를 준비해야한다는데요.
다시 수능을 봐서 교대로 입학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내년부터는 교과도 개편이 되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데 정말 이것이 맞는 길일까요?

집에선 이 회사에서 상무까지 올라가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길 바라지만, 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머리로는 정말 수능을 다시보고 싶은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또다시 5~6년간의 긴 여정이니 말입니다. 그냥 집에서 바라는대로 돈버는 기계로 살면서 취미활동하면서 사는 게 좋을지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게 나을 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호강시켜드리고 싶은데 제 자신을 생각하면 모험을 하고 싶고 정말 현재상황에서 수능을 다시보는 것이 옳은 건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나은 길이 있는건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금융권의 경력개발과 이직에 관한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영문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OOOO에 입사하여 4년차를 맞는 경력사원이십니다.

연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직장내의 승진 등 전망도 좋지만, 자기계발에 투자할 시간상의 여건을 만들기 어렵고 직장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어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도 고민해 보고, 심지어 수능시험에 다시 응시해서 교대입학도 고려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그 길 또한 최소한 5~6년의 긴 여정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귀하의 고민의 출발은 향후 자기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답답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으로 생각하는 교대진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가지, 귀하는 여자로서 안정적인 직업을 생각하셨습니다. 교대입학과 교사로서의 진출이 손쉽다면 그것 또한 고려할 만한 대안일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길이고 5,6년 동안 제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5,6년 후 교사직에 입문하더라도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권할 만한 진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교직으로 진출해야 겠다는 소명의식이 강한 것이라면 모르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측면이 강한 것이라면 그다지 안정성이 강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직장이 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거나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귀하가 통크게 마음먹고 잘 관리하기에 따라서 극복가능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내 승진이 상무, 전무까지 승진도 가능한 직장이라면 안정성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며, 상사에게 배울 점이 적더라도 본인이 노력한다면 야간대학원을 진학하던 비학위 공부를 하던 충분히 자신의 노하우를 쌓아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현직장인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에 관하여 정통한 지식과 경험을 확보한다면 정당한 방법으로도 재테크, 금융경제에 능한 인재로 성장가능할 것입니다. 야간대학원의 경우 금융경제학이나 MBA 등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직장내 여건을 잘 고려하여 진학한다면 새로운 경력상승의 기회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금융권 하면 은행권, 증권, 투신사, 자산운용사 등을 생각하는데 OOOO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귀하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은행, 증권사, 투신사 등에서는 경력이 깊어질 수록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많습니다. 오히려 현 직장이 남들로부터 흔히 주목을 받는 직장이 아닐지라도 귀하께서 훌륭한 인재로서 실력과 경륜을 닦아 나가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경력설계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판단을 스스로 하시되, 제 소견으로는 현직장에서 더 경력과 자기 공부를 통해 대학원등 진학기회를 점차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금융의 실력가로 성장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구성원 개개인에 잠재해 있는 창의성을 최대한 발현하게 하는 것은 리더들의 몫이다.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리더들이 일상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창의성이 좌우된다. 구성원의 창의성을 저해하는 리더의 행동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휴대용 음악 기기 분야의 히트 상품인 애플의 아이팟(MP3 플레이어)이 1억 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아이팟 이전에 1억 대 이상 팔린 제품이 또 있다. 소니의 워크맨이다. 워크맨은 1억 대가 팔리기까지 약 13년이 걸렸고, 아이팟은 그 보다 2배 이상이 빠른 5년 만에 1억 대가 팔렸다고 한다. 애플의 아이팟이든, 소니의 워크맨이든 이들 세계적 히트 상품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남들이 생각지 못한 창조적인 발상으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준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기꺼이 돈을 주고 사고 싶어하는 차별적 가치의 창조 능력, 즉 창조성이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는 비결이다. 이렇듯, 창의성은 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힘이라 할 수 있다.     
 
기업에 있어서 창의성의 원천은 구성원 개개인이다. 따라서 조직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아이디어, 상상력, 호기심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창의성 발현에 영향을 주는 업무 환경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경영진을 비롯한 관리자들의 리더십이다. 구성원 개개인에 잠재해 있는 창의성을 밖으로 최대한 발현하게 하는 것은 리더들의 몫이다.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리더들이 일상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창의성이 좌우된다.  
 
어떤 리더는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현하게 하는 반면, 어떤 리더는 오히려 창의성을 떨어뜨린다. 창의성을 저해하는 리더들의 6가지 주요 행동 특성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1. 유아독존형 : 독선과 닫힌 귀 
 
조직에서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구성원 개개인이 생각하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부담 없이 밖으로 표출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문화다. 구성원들이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자신의 생각을 격의 없이 이야기 할 수 없는 닫힌 조직에서는 창의성이 발현될 수 없다.  
 
특히, 상사가 부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의 인내심이 부족하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독선적 성향이 강하면, 부하들은 입을 닫게 된다. 예컨대, 회의 석상에서 상사가 권위를 내세워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하는 부하에게 화를 내거나 무시하면, 구성원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않고 상사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구성원들이 조직의 문제를 숨기고, 아이디어가 있어도 말하지 않는 ‘침묵하는 조직’이 된다. 이런 침묵하는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상사가 시키는 것만 하게 되고, 스스로가 창의성을 발휘하여 주도적으로 일하지 않게 된다. 결국, 아무리 뛰어난 인재를 데려온다 하더라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  
 
조직에 있어 어떤 혁신적 아이디어는 각 개인의 여러 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들이 상호 작용하여 융합되어짐으로써 창출된다. 이러한 다양한 생각의 상호 충돌과 융합 과정의 핵심은 바로 임직원들간의 치열한 토론과 대화이다. 그러나 상사가 독선적이고 부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내심이 없으면, 이러한 조직 창의성의 기반이 되는 상하간의 긴밀한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직위를 떠나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없으면, 조직의 창의성은 죽을 수 밖에 없다.    
 
일류 기업들의 조직 문화적 특징 중 하나는 경영의 이슈와 해법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하는 대화와 토론 문화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경청의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의 짐 콜린스에 따르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위대한 기업들은 임직원간에 치열한 논쟁과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매우 시끄럽고, 진실이 들리는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문화를 가능케 하는 동인은 바로의 리더들의 열린 경청의 자세라고 하였다. 예컨대, 리더들이 답 보다는 질문을 많이 던지고, 말하기 보다는 듣는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한다. 월 마트의 창업자인 샘 월튼은 자사의 성공 비결의 하나로, 경영진들이 직원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귀를 여는 경청 노력을 꼽은 바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직원들과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에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2. 눈뜬 장님형 : 흡수 능력 부족 
 
리더의 경청 노력이 창의성 발현을 촉진하는 가장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요인이라면,  창의성 발현을 위한 보다 실질적 요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리더의 가치 파악 능력이다. 구성원들이 아무리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나 지식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리더가 그 아이디어의 잠재 가치를 제대로 간파하고 활용하여 조직 성과물로 연결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기존에 익숙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어딘가 어색해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가 시장과 미래를 보는 안목이 없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경시 될 수 있다. ‘그거 해서 성공하겠냐’, ‘내 경험으로 보면, 성공 못해’, ‘쓸데 없는 데 시간 낭비하지 말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아이디어의 싹을 자르기도 한다.  
 
미국의 저명한 경영학자인 코핸 웨슬리 교수는, 성공하는 기업의 핵심 역량 요인으로 ‘흡수 능력(Absorptive Capacity)’이라는 것을 들었다. 흡수 능력이란, 어떤 아이디어나 정보에 잠재된 가치를 간파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리더가 이러한 흡수 능력을 충분히 갖지 못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이러한 흡수 능력의 부족으로 아이디어의 가치를 간과하여 중요한 사업 기회를 놓친 기업 사례들이 상당히 많다. 예컨대, 벨이 전화기를 발명한 직후, 한 전기회사를 찾아 갔으나 그 회사의 경영진은 ‘이런 장난감 같은 걸 뭐 하러 사냐’라고 하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한다. 안목이 없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놓친 것이다.  
 
고대 중국의 철학자 장자(莊子)는 ‘무용지용(無用之用)’, ‘소용지이(所用之異)’라고 하였다. 무용지용이란, ‘언뜻 보기에 무용하게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유용하다’는 의미이다. 소용지이란, ‘사물은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하여 장자는 다음과 같은 고사를 비유로 들었다.  
 
“춘추 전국시대에 송나라 사람 중에 대대로 솜 빨래를 하는 직업으로 먹고 사는 집안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손이 트지 않는 약을 가지고 있어, 겨울에도 고운 손으로 순탄히 솜 빨래를 해왔다. 어떤 과객이 이를 듣고, 백금을 줄 테니 그 비방을 자신에게 팔라고 청하였다. 그 가족은 여태까지 솜 빨래로 번 돈 보다 훨씬 많은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과객에게 그 기술을 팔았다. 약의 비방을 얻은 과객은 오왕에게 달려가 전하였다. 얼마 후 월나라의 군사 행동이 있자 오왕은 그 과객을 장수로 삼았다. 그는 병사들에게 손 안트는 약을 바르게 하였고, 병사들의 전력이 높아져 겨울철 수전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오왕은 토지를 나누어 주고 그를 영주로 삼았다… 똑 같이 손을 트지 않게 하는 약인데, 어떤 사람은 제후가 되고 어떤 사람은 평생 솜 빨래 꾼을 면치 못하였다. 사물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莊子, 네이버 지식iN 참조)
 
3. 일 중독형 : 감성 결핍 
 
부하의 감정이나 기분 등 내적인 심리 상태를 배려하지 못하고, 오직 일 밖에 모르는 일 벌레형 상사도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죽일 수 있다. 상사가 지나치게 일 중심으로 움직이고, 부하의 개인적 고충이나 스트레스 등 인간의 정서적인 측면에 대해 무감각하게 되면 창의성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게 된다.  
 
상사가 지나치게 일 중심적으로 움직이면, 구성원들이 지치고, 피로도가 가중되어 조직적 탈진(Burn-out)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업무 강도가 약해도 문제지만,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도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또한, 감성이 결핍된 일 중심의 상사의 언행은 구성원들이 직장 생활에서 느끼는 재미, 근무 의욕을 해칠 수 있다. 조직 창의성 분야의 전문가인 하버드대 경영 대학원의 테레사 아마빌 교수는, 일상적 업무 수행 과정에서 상사가 던지는 사소한 말과 행동이 부하들의 창의성과 업무 성과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창의성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감정과 기분을 해치지 않도록 말과 행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조직 책임자들은 일을 중시해야 하고, 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역할도 잘 해야 한다. 그러나, 한 두 해의 단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만 강조해서는 안된다. 구성원들의 심리적 만족감도 같이 배려하는 ‘일과 사람의 균형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야 혁신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낳는 창의성도 발현될 수 있다. GE의 잭 웰치 전 회장은 재임 시절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임직원들로부터 중성자탄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냉혹한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반면에 직원들의 정서나 감정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섬세한 면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4. 완벽주의형 : 실패 불용 
 
작은 실수나 실패도 절대 용서하지 않는 과도한 결과 중심적 관리도 창의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상사가 작은 실수나 실패조차 용인하지 않으면, 부하들의 생각과 행동은 실패 위험이 적은 보수적인 쪽으로 흐르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시도하는 창의적인 발상과 행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사업이든 제품이든 기존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 남들이 생각지 못한 창의적인 것일수록,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높은 불확실성이 동반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오직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결과만 보고, 정당한 실패, 건강한 실패조차 절대 허용되지 않는 풍토에서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발현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점진적 개선’은 가능해도, ‘현상 타파적 이노베이션’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조직 행동 분야의 전문가인 리차드 파슨에 따르면, 혁신적인 제품/서비스가 창조되는 결정인 동인은 실패를 파괴적인 것이 아니라, 역량 축적을 위한 학습 과정 또는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로 보는 실패 수용적인 문화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실패 수용적인 문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영진을 비롯한 리더들이 ‘실패를 용인하는 리더(Failure-tolerant Leade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더들은 말과 행동을 통해 구성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적인 모험을 감수하도록 하는 역동적인 문화를 창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2년 8월호 참조).
 
독특한 제품 아이디어, 감각적인 디자인, 뛰어난 신기술 등 창의성에 기반한 이노베이션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경우, 주목되는 문화적 특징 중 하나는 생산적 실패, 창의적인 실패를 용인하고 장려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포스트잇, 투명 테이프 등 수 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창조해 내고 있는 3M의 경우, 표방하는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정직한 실수에 대한 용인(Tolerance for Honest Mistake)’이다. 또한, R&D 프로젝트 등 중요한 과제를 추진하다가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물어 벌을 주기 보다는 재도전하도록 고무하는 소위 ‘면책(Blame-free)’ 관행도 있다고 한다. 창의적 실패를 오히려 격려하려는 포상 제도를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예컨대, BMW의 경우, 구성원들이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도록 하는 의미에서, ‘이 달의 가장 창의적인 실수상’, ‘이달의 가장 바보 같은 행동상’과 같은 이색적인 포상 제도를 운영한 적도 있다고 한다.  
 
국가나 사회 수준에서도 오래도록 강성한 나라는 패자 부활의 기회가 주어지는 풍토가 있었다. 고대 로마 제국이 그렇다. 로마 제국과 패망한 카르타고간에는 상벌 관행에 있어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었다고 한다. 카르타고는 전쟁에 패한 장수에게는 사형 등 강력한 벌을 주었으나, 반면, 로마는 패장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다고 한다.   
 
5. 복사기형 : 'Me-too' 의식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먼저 개척해 나가는 선도자적 실험 정신이 부족한 리더도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저해한다. 내부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신이 없어 실행을 주저하다가, 나중에 다른 기업들이 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따라 하는‘Me-too’의식이 많으면, 조직의 창의성은 죽을 수 밖에 없다. 상품이든, 제도이든 그 아이디어가 참신한 것일수록 기존에 없었던,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그 실행을 위해서는 리더가 불확실성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 구성원들이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더라도, 리더가 ‘그런 사례가 있느냐?’, ‘그 것이 성공할 수 있다는 증거를 가져와 봐라’라는 식으로 반응을 하게 되면 절대 실행에 옮겨질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아이디어 그 자체로 끝나버리고, 아이디어의 실행을 통한 성과 창출로 연결되지 않게 된다.  
 
세계적인 히트 상품들이 나오는 배경에는, 항상 어떤 창의적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믿고 실행으로 옮기는 리더들의 기업가 정신이 자리잡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Wii 등 독창적인 상품으로 게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닌텐도사의 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창의성,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였다고 한다. “다른 회사들과 경쟁하려 하지 말라.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독보적인 회사가 되는 데 힘써라. 회사를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한 뭔가를 창조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얼마든지 써라.”
 
6. 하루살이형 : 단기 운영 업무 중심의 관리 
 
마지막으로, 구성원의 창의성 발현을 저해하는 리더십 요인으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리더들의 단기 성과 지향적인 오퍼레이션 중심의 업무 수행 패턴이다. 경영진을 비롯한 관리자들이 사업 모델, 전략, 미래 준비 등 큰 것을 고민하기 보다는, 기존의 사업 틀 속에서 당장의 이익, 비용 관리 등 단기 성과 개선에 우선한 운영 업무에 치중해서는 구성원들의 창의성이 극대화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리더들이 단기 성과를 우선하게 되면, 미래 가치가 있더라도 당장에 이익이 안 되는 아이디어들은 사장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구성원들이 수행 하는 일의 가치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들이 큰 그림 보다는 운영 관리 업무에 치중하면, 현장에 대한 지시나 통제가 매우 세부적으로 이루어지고, 보고 등 잡무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잡무에 시달리기게 해서는 안 된다. 머리를 쓰고 지혜를 짜내게 하는 일을 많이 부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리더들은 끊임없이 의미 있는 일을 발굴하고 구성원들에게 적절히 부여하는 직무 메이커(Job Maker)로서의 역할도 해야 한다.  
 
지금은 물론 앞으로는 기업 경쟁력이 창의성에 의해 결정되는‘창의성 경제(Creativity Economy)’시대라고 한다. 과학적, 논리적 사고 등 합리성에 기반한 우뇌형 경영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 발상을 전환할 수 있는 창의성과 같은 좌뇌형 경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다른 기업을 모방하는 방식의 경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가 어려워 질 것이다. 시장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 상상력 등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차별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어야만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이러한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동인은 다른 무엇보다도 경영진을 비롯한 관리자들의 리더십에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끝> (2007. 4. 23. LGERI 이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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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무 관리일반(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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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목 향후 커리어 관리 문의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7살된 대졸자로서 현재 대기업 사원으로 경력 1년 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외국 거주 기간이 3년이고 영어과 제2외국어가 가능합니다.

현재 외국인 임원 비서로서 근무중이며, 일에 대한 성취감이나 연봉은 만족스러운 편이나 10년후에도 비서로 남아있고 싶지는 않기에, 추후의 커리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현재 비서 직무를 살려 향후 2~3년 후에는 인사나 기획쪽의 업무, 항공사의 customer service 업무 등의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 직군으로 옮길경우, 현재의 비서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있을지요?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전례가 있었는지,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지 궁금합니다.
2. 비서 직무에서 타 직무로 가는 경우,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가면 될까요?
타 직무로 옮기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재 시점에서 제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3. 현재 저의 상황에서 특수대학원, MBA를 업무와 병행하는 것이 향후 커리어를 준비하는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제목 비서직의 경력상의 향후 전망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현재 대기업에서 외국인 임원비서로서 경력이 1년이고, 영어실력이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향후 비서업무로서 더 높은 성취를 이루는 것보다 다른 직종 즉, 인사.기획업무, 항공사 customer service 업무 등의 일을 하기 원합니다.

1.타 직종으로 옮길 경우 비서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는 충분히 가능한 전직케이스이며, 많은 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귀하와 같이 외국어에 능통한 비서의 경우 마케팅, 홍보, 해외마케팅 등의 분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내에서 전보하는 경우도 있고 직장을 달리하여 전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경우 경력이 인정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2.비서직무에서 타직무로 옮기는 경우 어떤 커리어를 쌓으면 좋은지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다음 단계에서 이룰 목표나 이직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인사업무를 원하면 회사내에서 인사관련 업무를 어떻게든 담당해 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직무의 경우 마찬가지로 해당업무의 경험을 쌓는 일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다른 직무로 옮기는데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노력에 따라 즉, 회사의 지시나 방침을 넘어서 자발적인 적극성으로 더 일을 한다는 각오로 목표로 하는 업무분야를 배우고 익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꾸준히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3.좀더 확실한 이직, 전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귀하의 경우 MBA를 지원하는 것은 도움이 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귀하의 연령이 아직 젊기 때문에 학업에 더 열성을 내는 것도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재직하면서 MBA를 하되 학교와 전공을 잘 선택하여 기업들이 보기에도 야간 대학원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많이, 충실히 한 평가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학위가 인정되는 MBA가 좋으며 내용상 도움은 되지만 학력으로 평가되지 않는 특수대학원의 경우 너무 실무적이어서 기업의 입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질문해 주시지 않았지만 조언 드리고 싶은 것은, 귀하는 현재 하고 있는 비서업무에서 향후 10년후에도 비서업무를 하지 않고 다른 업무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한편 그렇게 이룬 이직의 목표 또한 유동적이고 수많은 변화된 환경에 여전히 준비해야 합니다. 즉, 귀하가 이직하고 싶어하는 분야에 이미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도 30대 중후반에 이르러 일부 상승과 대부분의 정체 심지어 직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까지 있는 만큼 좀더 강력한 커리어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조그만 조언 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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