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전기,전자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대기업 4년 경력, 6개월 간의 보험 영업 후의 이직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상위권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모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4년동안 근무를 했습니다. 맡은 업무는 해외서비스지원 및 부품 & Spare parts 수출이었구요.
그러다가 작년에 우연히 모 생명보험회사에서 리크루팅 제의를 받았고 저도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와 성공에의 열망으로 과감히 전직을 결정하고 10월에 Consultant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6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실적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어떤 계기로 말미암아 이 job에 큰 환멸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고객이 더 늘어나기 전에 과감히 생명보험사업을 접기로 99%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시작한 일이어서 한편으로는 매우 아쉽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저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 전차로 현재 경력직 취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 이력서를 제출한 곳은 없습니다. 막상 재취업을 하려고 하니 고민이 많네요. 그래서 인생의 지표가 될 만한 황금같은 조언을 구합니다.

1. 현재 목표는 일반대기업 (전자/무역 쪽이면 더 좋겠죠) 또는 동종 외국계 회사에 경력을 인정받고 재취업 하려고 합니다. 연봉은 이전 회사에서 3000정도를 받았기 때문에 그 이상 또는 최소한 같은 수준을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 저 정도의 경력에 성공적인 이직이 가능할런지요?
그리고 혹시 더 나은 이직을 위하여 도움이 될 만한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 제가 특히 고민하는 것은 역시 6개월의 짧은 기간동안이나마 외도에 나서 실패를 맛보았다는 사실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큰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원하는 회사에서도 그렇게 생각해 줄 지 의문입니다. 이 경험을 이력서에 과감히 쓰는 편이 나을까요, 아니면 쉬쉬하는 편이 나을까요? 회사 입장에서는 이런 실패의 경험을 좋은 쪽으로 판단해 줄 수 있을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 외 좋은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외도후의 복귀 또는 재취업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4년동안 해외서비스 지원 및 수출업무를 하시다가, 지난해 10월 생명보험업계로 이직을 하셨군요. 어떤 사정인지 몰라도 생보업계의 일에 회의를 느껴 이직을 감행하시려고 합니다.

회의를 느끼셨다면 단호히 이직을 감행하시는게 좋습니다. 빠를 수록 좋습니다.

귀하의 희망대로 대기업 전자회사의 무역파트가 가장 무난하고, 외국계 회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은 가능합니다만 불가능하진 않구요, 다만 어떤 경력직 채용이든 경쟁이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뾰족한 수는 없구요, 해당 채용정보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시면서 성의있는 이력서와 경력소개서를 잘 작성해서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6개월의 짧은 경력기간을 쓰지 않아도 크게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6개월의 공백기간에 대한 답이 없으므로, 그냥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이 때 반드시 다시 이직하려고 하는 납득할 만한 사정을 잘 작성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귀하의 의지대로 교훈을 얻고 다시 본업계로 복귀하여 일 잘 하실 수 있다는 신뢰를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말씀드려 우려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른바 좋은 회사들에 좋은 후보자들이 몰리고, 경쟁이 치열한데 귀하의 '외도'가 어떻게 작용할지 말입니다. 어느 정도는 불이익을 감수하시더라도 당당하게 지원을 하시고, 만일 대기업과 외국계기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하여 지원하는 것도 염두에 두시고 지원을 시작하셔야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지방은행에서 다른 곳으로 이직을 생각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금융권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다 결국 모 지방은행에 취업을 했습니다.
집이 서울이라 당연히 서울근무인 줄 알고 시중은행에 비해 근무여건(업무량,할당량등)도 좋다기에 시중은행 면접을 다 포기하고 왔건만 지방으로 발령이 나버렸습니다.
서울서 4시간거리나 떨어진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전 반드시 서울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그러던중 어제 모 국책은행 인력개발팀에서 전화가 왔는데(작년 서류전형 합격후 면접안갔음) 인력풀에서 보고 전화했다며 자회사인 캐피탈회사에 면접을 희망한다네요.

순간 의향있다고 대답했는데 그 캐피탈회사에 대해 알아보니 제2금융권인것도 그렇고 규모나 비전이나 지금 일하는 곳 보다는 안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 근무가능하고 국책은행 자회사라 보다 장기적으로 근무할수 있다는것이 메리트인것 같구요. 급여수준은 확실한 정보가 없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캐피탈서 채용의사가 있다면 이직이 낳을까요?
아님 지금 있는 지방은행서 경력좀 쌓고 보다 좋은곳으로 이직을 시도 하는것이 나을까요.
그런데 워낙 은행에서는 이직이 힘들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금융권내에서의 이직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제1금융권의 모 지방은행에 입사하여 지방에서 근무중이신데, 서울에서 근무를 희망하시고 최근 제2금융권 회사로부터 면접의향을 타진 받은 상태시네요.

우선 판단의 기준은 귀하 스스로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에 대한 본인의 업무적성과 경력상의 장래계획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을 안전하게 보고 있으나 최근 수년간에 진행된 구조조정과 M&A과정을 보면 금융권 전반이 다 불안정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좀더 액티브한 업무를 원하시면 캐피탈이 좋은 면도 있겠지요.

현재 재직중인 은행과 캐피탈 회사 중 어디가 낫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귀하의 가치기준으로 판단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다만, 지방은행에서 경력을 쌓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시도하는 문제는 금융권 사정상 쉬운 일이 아님은 감안하셔야 하리라 봅니다.

참고 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건설,기계
직      무 생산,품질관리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이직 관련 문의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제 나이는 29세입니다.
저는 작년 1월 한 OO차량회사 에서 1년 10개월간 품질기획/시스템 업무를 하다. 모그룹사내 전출로 같은 계열사인 회사로 100명의 동료들과 함께 강제전출 오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로 와서 4개월간 근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현재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욕심이라면 욕심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실력은 아직 좀 없지만 준비를 좀 더 해서 좀더 큰 기업, 그리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배울것이 있는 대기업이나 고용이 안정된 공사같은 정부출연기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현재 제가 가진 것은 지방사립대출신에 3.65/4.5, 품질관리기사,정보처리 2급,토익 765점 입니다.

전공이 산업공학 이라 6시그마나 ERP 쪽의 업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실력은 하나도 없는데 요구사항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준비를 해야되는데 아직 어떤식으로 준비를 해 나가야 할지 방향이 서지 않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막상 다른 데 정해놓지 않고 덜컥 사표를 쓰니 겁이 많이 납니다.)
답변제목 먼저 사직후 이직을 준비하는 경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OO차량회사에서 1년 10개월 근무후, 그룹사내 전출로 계열사로 이직하여 4개월 근무후 이직을 위하여 사직한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두 회사 모두 잘 알려진 괜찮은 기업인데 왜 이직을 생각하여 서둘러 사직했는지 알 수 없군요. 어떤 복안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제 소견으로는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첫번째 회사, 두번째 회사까지는 본인의사에 따른 이직이 아니고, 두 회사 모두 나름대로 차량분야, 공작기계 분야의 주요기업으로서 괜찮은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그냥 대기업 또는 공사에서 근무하기 희망하여 사직부터 하였다는 것은 좀 납득이 어렵습니다.

위 회사에 재직중일 때는 이직을 검토하더라도 훨씬 유리했을텐데 사직한 후에는 시간이 조급해지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좁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대기업과 공사는 채용절차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입사지원이나 시험 혹은 경력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귀하의 선택여하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6시그마, ERP업무를 한다면 공사에서보다는 대기업쪽을 선호한다고 보아야겠습니다. 귀하의 근무경력이 대기업에서 얼마나 선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한가지 드릴 조언은 경력의 공백(이직 준비기간)이 짧을 수록 좋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이직할 곳을 찾아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이전 직장에서 경력이 살아있을 때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 서둘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다른 준비사항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건설,기계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기술영업에서 다른 업무로 이직상담 부탁 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직에 관한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그룹공채로 대기업 계열사 중 하나에 기술영업직으로 근무 중입니다. 나이는 31살이며 4월 진급예정입니다. 현재 연봉은 2800만원 정도이고 진급되면 3100만원 정도 예상 됩니다.

입사전에는 대학교 연구실에서 웹기획을 주로 공부 했구요, 회화는 하급이고 토익은 입사당시 800점 정도 였는데 2004년 3월 성적이고 그후로 토익시험에 응시한바는 없습니다.
전공은 정보통신공학을 전공 했구요.

2005년 입사해서 현재까지 영업업무를 했는데 성과는 좋은 편입니다. 큰입찰건 및 경쟁사의 큰거래처를 뚫고 거래처 개척한 사례도 몇 건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경험은 타 영업사원에 비해 많은 편이구요.

2005년 회사 자체 프리젠테이션 대회에서 2위를 한적도 있습니다. 그냥 이대로 회사에 다녀도 커다란 문제는 없지만 솔직히 근무하다가 나이가 들어 결국 대리점 사장으로 되는 선배 영업사원들을 보면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구요.

이직을 한다면 영업직으로의 이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케팅이나 인사/교육업무 또는 기획직으로 가고 싶은데 나이와 이분야의 경력이 없다보니 이직이 어렵네요. 연봉수준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이직을 생각하는데요.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 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기술영업에서 회사를 옮겨 다른 업무로 전환가능성 여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대기업 그룹사에서 3년 정도 기술영업부문에서 근무중이시네요.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며 무난히 근무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장래에 대한 불안과 업무전망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직동기는 조금 다른 이유가 아닌 듯 합니다. 기술영업을 담당한다고 하더라도 대리점 사장으로만 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고, 다른 회사의 유사업무로 이직을 할 수도 있고, 영업부문에서 더 좋은 경력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귀하 스스로 희망하는 희망이직 분야는 마케팅, 인사.교육, 기획 등의 분야이나 전공, 업무경력 상으로 보아 이직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쟁력도 부족하고, 이직에 성공하더라도 연령에 비해 좋은 경력을 쌓는 것은 더욱 어려워 보입니다. 귀하의 희망대로 이직에 성공하셨을 경우 오히려 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용으로 보아 영업이 적성에 맞지 않은 것도 아닌데 어떤 이유에선지 완전히 다른 분야로 이직하였을 경우 차후에는 더욱 경력설계를 해나가기 어려우며 큰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의 이런 우려는 실제로 많은 실패한 사례를 보아서 입니다.

부디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IT(H/W,N/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리 부탁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71년생으로 1997년에 첫 사회생활하여 2005년 현재까지 회사를 두 번 옮겼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세번 째 회사인데,저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본사와 떨어진 지방에서 몇 명 안되는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회사는 2001년도에 입사했는데 현재 회사 사정이 무척 어렵습니다.
근무는 주6일 근무인데 사람 수가 적어서요.
월급은 토요일혹은 일요일까지 4번 일해야 약 290만원 나오나, 이것은 휴일근무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라 퇴직금에 포함 안됩니다. 제가 계약한 연봉은 2001년 부터 현재까지 연봉 2900만원입니다.

현재 회사는 법정관리 신청하여 법원으로부터 '관리허가'를 받았으나 앞으로 캄캄합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회사전체 '승진','임금인상'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가장 불만인 사항은 본사의 '인사정책'의 부재입니다. 여러번 인사팀장도 바뀌었는데 그때마다 형식적인 단체교섭을 하지만 결과는 뻔 합니다.

내부적으로 M&A를 진행중인데 아직 매각주간사를 선정 안 했을 뿐더러 인수의향을 비친 회사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다녀야 하는 건지 아니면 과감하게 다른 쪽을 알아봐야 하는건지..

코치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회사의 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경우의 경력관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1997년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현재 근무중인 회사에 이르기까지 두번 이직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어 앞 날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계속 근무를 해야 하는지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지 고려하고 계시네요.

이 경우와 같이 재직중인 회사의 사정이 매우 안좋아져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미래가 불투명한 경우에 흔히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은 상례입니다. 지금 상태는 이직이 연봉에 관한 문제이라기 보다는 재직중인 회사가 영속적인 존속 내지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되겠는가 하는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물론 법정관리 이후 재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임금 체불이라든지 다른 문제가 길어질 경우 정상적인 업무가 어려워지고 경력상 우울한 생활을 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회사의 정상화 여부에 대해 귀하가 신뢰하고 계속 근무할 수도 있고, 좀더 현실적으로 다른 직장을 알아 볼 수도 있는 문제이며 두 경우 모두 나름대로의 이유와 정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서서히 준비를 하시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동료, 상사, 후배사원들도 어느 정도는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려운 사정에서 침착하게 회사와 본인의 앞날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IT(통신,무선)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경력 관리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
전 올해로 29세이고, 직장경력은 만으로 2년6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 직장은 이제 들어온지 3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경력관리-근무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 이직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실 전 직장은 중격 휴대폰 업체로서,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들면서 이에 대한 제품 기획을 담당하며 2년 3개월간 있었는데, 갑작스런 경영상황 악화로 부득이하게 연말에 그만두게 되었고,
올초 전 직장에서 나오신 분들이 새로 차린 벤쳐 규모의 작은회사에 들어오게 되어 현재까지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휴대폰 사업은 이제 규모의 경쟁이 되지 않으면 사실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개발 용역 수준에 머물게 되기 때문에 소규모 회사에서의 제품기획은 특화된 업무 분야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직장에서도 주로 마케팅 제안을 위한 자료 작성과 홈페이지 관리, 경영, 인사, 총무 전반적인 사무 관리까지 연구개발 분야가 아닌 전 분야에 일을 모두 하게 되는 처지입니다.

사실 전직장에서 처음 제품기획업무를 했을때는 국내외 시장에 나온 제품에 대한 마케팅 조사-분석 및 신제품에 대한 컨셉 기획, 아이디어 회의등을 위주로 업무를 하면서 나름대로 사무직에서도 제품기획 분야라는 특화된 업무의 성격을 느끼면서 이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이 쌓이는 나름대로의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는데, 현직장에서는 시키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 그냥 마지 못해 하는 형국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일에 대한 회의와 본인의 미래에 대한 걱정등등이 고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아시다시피 전직후 3개월째 되가는 시점에서 다시 옮기는 것도 경력 관리에 문제되지는 않는 것인지?
이직시에 현직장에서의 경력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
등등..고민이 많습니다.

이상에 대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에 대한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이직 후 바로 다시 이직하는 문제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중견 휴대폰업체에서 제품기획업무를 2년 3개월, 벤처회사에서 3개월간 홈페이지관리, 경영지원, 사무관리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네요.

현재 근무중인 벤처회사에서는 잡다한 업무를 많이 담당하고 비전도 없고,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네요. 단지, 다시 이직하는 것이 경력관리에 어떤 문제가 되는지, 또 이직시에 현직장에서의 경력관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 역시 원칙을 잘 지키면 크게 혼란스러운 문제는 아닙니다.

첫번째 회사가 경영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현재 회사로 이직하는 과정은 신중하지 않은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입사한 직장에서 흔히 겪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현 직장에서 비전은 물론 업무상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하루 빨리 이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이직은 한두가지 불리함을 감수하더라도 경력상의 난맥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에서만 가능합니다.

당연히 다시 이직하는 것은 매우 불리한 것입니다. 이직횟수가 잦은 것은 비록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해도 경력자들에게 있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이 경우 비전없는 이 회사에서 더 오래 근무할 경우 경력이 빗나가게 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면에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경력의 맥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이직을 감행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직시 현 직장에서의 경력은 실수를 인정하면서 솔직하게 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가볍게 향후 이직의 준비기에서 아는 분의 회사에서 잠깐 도와주었다는 식으로 해결해도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거짓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기 위해서도 더 오래 근무하는 것은 더 불리해 지는 것입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신입
질문제목 커리어플랜(career plan)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궁급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7세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IT계통의 외국계회사에 취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담당하게 될 분야는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입니다. 이 중 구체적으로 맡을 직무는 입사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입사할 예정인 회사는 IT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매우 높은 인지도의 기업입니다. 그래서 연봉 수준은 여타 외국계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가 맡을 업무는 아무래도 해당 기업의 핵심 업무가 아닌, 지원 업무다 보니 사내에서 큰 주목을 받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또한 경기를 제법 타는 IT 산업의 특성상 연봉 또한 영업 등 다른 조직의 구성원 보다, 그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한 타 기업들 보다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꼭 가고 싶던 회사인 만큼, 일단 이 곳에서 저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다음, 향후 기회가 닿는대로 경력직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직시 희망하는 업종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산업 분야이며 가능하다면 일반 기업 외에 공기업 쪽도 노려보고 싶습니다. 희망하는 직무는 이왕이면 제가 첫 발을 내디딘 업무이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커리어 플랜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가능성이 높을까요?
또한 몇 년 정도의 경력을 쌓고 옮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요?
그리고 한국 경제 또한 미국 등 서구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경력직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맞는 전망인가요?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드려 죄송하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세한 답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제목 커리어 플랜 수립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IT회사의 수출입/총무/구매/재고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입사예정자이시네요.

그런데 이 직종이 다른 직종에 비해 부가가치 창출이 적다고 생각하여 몇 년후 경력직으로 이직을 미리 고려중이시고, 희망업종은 에너지산업 분야의 동종업종이며, 공기업도 생각하고 계시네요.

귀하께서 고려하시는 이직계획은 직종변화는 없이 업종만 변경하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귀하의 학력, 경력 등이 결합되어 에너지산업 분야로 이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직종은 그대로 일지라도 업종이 상당히 큰 변화 즉, IT에서 제조업에 속하는 에너지산업 분야로의 이직이 원만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몇 년후 지원해 보시되 다른 분야로 혹은 사내 전보 방식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기업도 마찬가지로 이왕이면 유관업종에서의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약간의 리스크가 있으니 구체적으로 지원해 보시고 판단여부가 회사측에 있기 때문에 사후에 판단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경력직의 이직기회가 확대된다는 것은 맞는 추세입니다만, 기업에서도 업종 및 직종에 있어서 바로 투입가능한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기회는 넓어지되 세분화, 전문화 된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직에 필요한 경력의 주기가 예전보다 점점 짧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3년 내지 보통 5년 정도는 근무하셔야 새로 이직하는 회사에도 가벼운 인재로 보지 않고 업무에 충직한 인재로 본다는 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최근에는 IT업종과 직종이 크게 확대되면서 잦은 이직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평균 재직기간 1년 미만인 경우 새로운 이직은 극단적인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결행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경력자들이 평균 재직기간 1~2년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은 미리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그만 조언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이 글은 지난 2007년 2월 현대경제연구원이 [기획조사]로 실시한 직장인의 이직 실태에 관한 조사와 기업의 대응방안의 요약본을 기재한 것입니다. 참고로 할만 합니다.(서형준 주)

1.문제의 제기

- IMF로 인한 구조조정과 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의 생성, 헤드헌터사들로 인해 노동시장이 유연화 되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석화됨
․기업측면에서 볼 때 높은 이직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투자의 손실로 해석되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약화요인으로 대두됨
․직장인 측면에서는 자기성장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나, 너무 잦은 이직은 개인의 조직적응력에 대한 오해를 불러옴

- 본고는 직장인의 이직실태에 대한 전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과 기업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기업의 대응방안을 살펴보고자 함
․서울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인 남녀 357명에 대해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이직경험자들의 이직실태와 이직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이직활동, 이직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들을 조사하였음


2. 직장인 이직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

- (이직 현황) 연봉보다 자기계발의 가능성, 자신의 낮은 평가 등 심리적 요인들로 인해 이직률이 높음
․경력 1~5년 이하 직장인들의 이직경험은 52.1%이고, 5년 이상의 직장인들은 70%정도로 평균 62.2%가 이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직 이유로는 연봉불만(21.1%)보다는 경력개발(35.8%), 상대적인 낮은 평가(20.2%),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11.5%) 등 심리적 요인이 큼
- (이직 활동) 직무경력을 바탕으로 이직에 성공하지만, 만족도와 급여수준을 고려해 볼 때, 업종 간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남
․친구․선배 등 인맥(52.5%)이나 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34.2%)를 통해 새 직장을 찾고, 이직 시 업종전환(64.5%)도 심각하게 고려함 ․성공요인으로 직무경력(55.5%)이 가장 많았으나, 일반서비스에서는 인맥(24.7%)이, 공기업(27.3%)․공공기관(27.3%)은 자격증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그러나, 만족도에서는 공기업이나(76.9%) 공공기관(63.7%)은 높은 반면, 일반기업들은 평균 50%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급여수준도 제조기업은 52.2%가 기존과 동일하거나 낮다고 응답해 양극화 현상을 보임

- (기업 대응) 장기적인 이직방지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단기적으로 대응하고, 프로그램이 있어도 자기계발보다는 금전적 보상에 치우침
․이직 시, 기업들은 연봉상승(26.2%), 불만점 개선(19.2%), 새 직장의 위험 경고(15.4%) 등으로 설득하지만 無대응하는 경우도 39.9%에 달함
․그러나, 장기적인 이직방지 프로그램이 없다(61.6%)는 의견이 높았고, 있어도 경력계발(7.6%)보다는 복지(11.9%)나 연봉조정(11.0%) 중심임
․따라서 응답자들은 이직이 기업경쟁력에 부정적(50%)이라고 응답함


3. 기업의 대응전략 : ‘일하기 좋은 기업’의 7대 성공요소

- (전략) 직원의 심리적 요인이 해소되는 ‘일하기 좋은 기업’ 구축을 위한 전략수단으로서 본고에서는 7대 성공요소를 제안하고자함
․7대 성공요소는 2007년 미국의 경영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공통점인 자율중심의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를 의미함
․경영진은 생산성 증대를, 직장인은 자기실현을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서로 윈-윈하는 ‘파트너’라는 인식이 기반이 됨

- (성공요소) 직원과 기업의 공동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환경조성 프로그램들로서 다음과 같음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라!)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고객보다 종업원이 우선이라는 분위기 조성으로 직원만족을 고객만족으로 유도함
 
․(재충전을 유도하라!)
지넨텍 외 21개사는 월급을 전액 지급하는 유급안식휴가의 제공을 통해 직원들의 재충전을 유도하고 있음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하라!)
구글은 수영장, 스파, 마사지시설, 당구장 등 자유로운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의 창의력을 극대화함
 
․(조직 내 차별을 없애라!)
구글은 재능과 실력에 따른 보상은 있지만 인종․성차별은 없어 직원 중 여성은 31%, 소수민족 출신도 36%나 됨

․(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하라!)
선정된 1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탁아소를 운영하는 등, 직원의 불안 요소를 기업이 해결해 줌
 
․(자기성장의 기회를 보장하라!)
구글은 직원들에게 업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원하는 분야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보장해주고 있음
 
․(직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자들을 ‘레드 존(red zone)’으로 분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줌

(현대경제연구원, 2007. 2)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무역,물류
직      무 해외영업
경      력 10년이상~15년미만
질문제목 이직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상담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무역회사에서 12년째 근무중이구요 현재 직책은 차장입니다.
여러차례 스카웃제의를 받아오던중 요즘들어 이직을 생각하고있는데 결정이 쉽지를 않네요.

현재 만족하는 연봉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업무의 볼륨이 큰 편이라 안정적 이긴한데 내가 하는 만큼의 대우가 부족하게만 느껴지기도합니다.
이직을 하게되면 아무래도 장기적이기 보다는 단기적일 가능성의 리스크도 안고 가야 한다는 생각도들기에 고민이되네요.

물론 사측에서는 장기적으로 함께 가자고 하지만 이직후 모든 것이 안정권으로 잡히게되면 생각이 달라 질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이되서 이럴때는 어떤 결론이 오를까 또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이직동기의 판단은 신중하게 하십시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현재 직장이 안정적이고 볼륨이 큰 편이어서 이렇다할 불만이 없는 상태에서 이직동기가 되려면 새로운 회사가 귀하에게 확신있게 새로운 비전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귀하는 현재 회사의 부정적 이유보다는 새로운 회사의 긍정적 이유에 의해서 이직을 검토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동기에서 이직을 검토하는 것은,

(1)자신의 경력계획상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 또는 회사의 출현
(2)평소 자신이 경력을 쌓기 원하는 직종이나 업무로의 이직기회가 왔을 때
(3)지금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이직제의(스카웃제의)
(4)믿을 만한 사람의 확신성있는 이직 조언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귀하의 걱정과 같이 나중에 그 회사에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는 뭐라 답변드리기 곤란한 문제입니다. 신중한 판단을 위해서 그 회사의 경영진이나 평판을 조용히 알아본 후 결정하는 것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회사에서도 더 나은 전망을 찾을 수 있다면 무리한 이직으로 되기 쉬우며 자신에 대한 남들의 긍정적 평가에 중심을 흔들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목조목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게임,엔터테인먼트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기술영업직 전직에 대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게임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시스템관리자입니다. 현재 나이는 만 28세이며 경력은 약 4년정도 되었고, 학력은 전문대를 졸업후 및 사이버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여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영어회화는 중급정도 됩니다.

시스템 관리자란 직종에 투신을 하게 됐을 때부터 언젠간 영업직내지 기술영업쪽으로 진출을 해야겠다란 생각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특별한 계기로 인해 회사에 대한 애정도 식고 근무에 대한 열의가 생기지 않아 영업 또는 기술영업으로 전직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는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것은 시스템관리자가 영업이나 기술영업으로 전직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일단 제가 전직을 생각하는 곳은 HP, SUN, IBM 등 외국계회사이며 제가 해왔던 일과 관련된 UNIX시스템 영업 혹은 기술영업입니다.

두번째로 전직이 가능하다면 경력을 인정받고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전직시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경력을 인정받고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세번째로 현재상황에서 전직이 불가능하다면 전직이 가능하도록 제가 어떤 노력을 해야 외국계회사로 전직이 가능할까요? 영업직에 도움이 될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영학과 야간대학편입도 생각하고 있으며 토익점수를 800중반대로 끌어올리려 노력중입니다.

영업직에 대한 전직 생각은 충동적으로 생각한것은 아닙니다.
시스템관리자란 직업이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며 또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사업체 운영시 도움이 될거란 판단하에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아무쪼록 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제목 시스템관리자의 기술영업 부문의로의 전직 가능성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만 28세, 경력 4년정도로서 게임회사의 시스템관리자로서 근무하고 계시네요. 현재 직장은 안정돼 보이지만 장래를 생각하여 기술영업부문으로 경력을 전환하기를 원하시는군요.

우선, 시스템관리자에서 영업이나 기술영업으로 전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더욱이 유명 외국계 시스템 회사로의 입사는 경쟁이 심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언급하신 회사들이 대부분 구조조정도 했거나 하고 있는 과정이어서 해당 부분의 경력없이 입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능 불가능 여부 보다 더 중요한 점이 경쟁력임을 감안한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직장경력-넓은 의미의 IT업종경력-은 있을 지언정 시스템영업, 기술영업, 솔루션영업 등의 경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경력을 인정해 줄지 여부는 일반적으로 채용회사의 기준에 따를 수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공개채용회사에서는 영업경력 없는 사원을 경력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희박합니다. 귀하께서 비록 시스템 관리자 경력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업부문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채용권자의 확신을 줄 수 있다면 가능한 일이겠으나 귀하와 인연이 있는 등 특별한 사정이 아니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회사의 시스템관리자에서 시스템 업체의 기술영업이나 시스템영업으로의 전환은 너무 간격이 있어 보입니다. 귀하의 향후 경력을 설계할 때 너무 목표의식만 앞세우지 말고, 본인의 적성과 잘 할 수 있는 일을 잘 고려하여 단계적이고 완충적인 목표를 새롭게 세우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비록 영업부문으로의 전직이 충동적인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해당경력 없이 전직하는 것의 어려움이나, 설령 전직 성공시 영업부문의 전방위적 경쟁환경을 잘 이해하고 각오하셨는 지도 재검검해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다행히 아직 경력 4년 정도이시니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현직장에 재직하시면서 완충단계를 거쳐 궁극적인 경력목표로 도전해 나가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